Legend of an Asura - The Poison Dragon RAW novel - Chapter 430
11화
그후 포식자(효좀) 남궁락은 놀라서 진자강을 쳐다보 았다.
“대불을 설득할 생각 따윈 하지 말 거라! 만일 얘기가 잘못되면, 대불 은 반드시 무력을 사용할 것이다.
”
“대화로 안 된다면 저도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만.
”
남궁락이 이해가 되지 않아 당황스 러운 표정이 되었다.
“그 몸으로?”
진자강의 몸은 만신창이다.
찌고 베이고…… 내상을 입어 숨소리도 거칠다.
머리도 깨져서 계속 피를 흘리고 있었다.
그러니 남궁락이 보기엔 진자강이 무언가를 절대로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당장 요양을 해도 시원찮은 판 에아아아더 “대불도 그렇게 생각하겠지요.
백 리중이 확인해 줄 겁니다.
그가 디벼
으니까” 진자강의 말에 남궁락은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대불이 허를 찔릴 것임에는 확실하 다.
저런 상태로 자신을 찾아올 거 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할 것이 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진자강이 하지만, 남궁락은 그것이 만용이라
지금보 아니, 사지에서도 살아 나온 한 다더심 연 역 의 고수다.
그런 수라에게 노파 전 심에서조.
0 이 < |! 어라 말하 마 } 모없는 간섭이고 시간 낭비였다.
[기 기 다 소 대불이 직접 나 으 만 자강이 고개를 저었다.
“이틀이면 부족합니다.
”
남궁락은 침중한 표정으로 답했다.
노이 이 0 매
버터야 겨우 그 시간을 벌 수 있다 는 게다.
대불 범본은 섭수종 역사 상 최고의 고수다.
기관진식이 열리 면 이후로는 반나절도 어렵다.
”
천하에 기관진식으로 이름난 남궁 가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이 겨우 이 들이라는 건 역으로 대불과 소림사 의 무력이 얼마나 강한지 말해 주는 반증이었다.
“수림사의 마지막 행적이 산동이었 습니다.
산동에서의 정법행을 마치 고 되돌아가는 도중이었으니 하루 ]를 내에는 황산에 도달할 겁니 ㅇㅇ 꾸
진자강은 말없이 생각에 잠겼다.
그러다가 다시 고개를 저었다.
“소림사가 황산에 도착하기까지 이 틀,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이틀 반 이면 다 해도 닷새가 되지 않습니 다.
시간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
”
“어차피 닷새가 된다고 해도 마찬 가지다.
천팔백 리의 거리를 밤낮없 이 힘껏 달리면 닷새 안에는 갈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달리고 나면 내공이 고갈되어 싸울 수가 없다.
”
“그렇습니다.
”
“하면 사흘을 버틸 수 있다고 해도 무엇이 달라지겠느냐.
”
“남궁가를 구할 수 있느냐, 없느냐 가 달라집니다.
”
남궁락은 진자강의 무거운 어조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한 가지 여줘보고 싶습니다.
”
“말해 보거라.
" “굴욕을 참으실 수 있겠습니까?" “굴욕을?" 진자강이 충격적인 제안을 했다.
“본가에 투항하라고 전하십시오.
”
남궁락의 눈썸이 일그러졌다.
눈썸 끝이 수치로 떨렸다.
소림사에 투항한다고 받아 주지 않 는다.
정의회에 돋을 내고 투항의
벌란 말이 때 ㅁ ! -으 음 고 후에 입장 단령경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방금까지 죽자사자 싸운 정의회가 남궁가를 받아 주겠는가.
만일 남궁 가를 받지 않으면 항복도 자기들 입 맛에 가려 한다는 말을 듣게 되긴 하겠지.
그러면 이후에 정의회에 투 항하려는 문파들이 망설이게 될 터 하지만 금강천검 그자가 그런 데에 연연할지는 모르겼군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별로 상관
없습니다.
”
남궁락이 굳은 얼굴로 말했다.
“상관없는 일이 아니지.
당장에는 넘어갈 수 있어도, 거짓으로 막은 구멍은 언젠가 점점 커져서 나중에 는 막을 수 없게 된다.
그건 정의회 뿐 아니라 본가에도 해당되는 얘기.
거짓으로 항복한다면 당장의 목숨은 부지할 수 있어도 가문의 정기가 흐 려져 결국은 걸레짝이 되고 말 게 다.
그렇게까지 해서 살아남을 수는 없다.
”
“아니, 그런 뜻이 아닙니다.
”
“그런 뜻이 아니라고?"
진자강이 물었다.
“남궁가는 오염되지 않았습니까?" 남궁락이 단호하게 말했다.
“장담할 수는 없다.
그러니 거짓 투항 같은 건 하지 않겠다는 것이 다.
모조리 같이 죽는 게 낮지.
”
“장담할 수 없다면 더욱 투항하라 말을 전해야 합니다.
”
남궁락이나 단령경이나 진자강의 말에 의문이 들었다.
진자강이 자꾸만 거짓 투항을 하자 는 이유를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남 궁락은 산전수전을 모두 겪고 강호 의 크고 작은 음모와 간계 속에서
살아온 노고수다.
그런데도 진자강 의 말을 쉬이 이해되지가 않는다.
“괜히 투항하라는 말을 전했다가는 내부에서 심각한 분란이 생길 게다.
내가 보낸 전같이 제대로 된 것인지 도 의심스러워할 테고.
대불이 공격 을 감행하고 있다면 하나로 뜰뜰 뭉 쳐 싸워도 버티기가 어려운……" 진자강이 말했다.
“분란이 생겨야 됩니다.
" 순간 남궁락은 깨달았다.
]자강은 남궁가를 의심하고 있다.
남궁가의 내부에 오염된 자가 있을 수도 있다 가정하고 있다.
기 다 「
만약에 외부와 내동하는 자가 기관 진식을 발동시키지 않고 싸우자 선 동한다면? 그래서 기관진식이 없이 밖으로 나가 대불과 싸우게 된다면? 그러니까 차라리 분란이 생기는 게 낮다.
그러면 적어도 의견을 합치는 동안은 기관진식을 발동하고 버티게 될 테니까.
남궁락이 진자강을 바라보았다.
어 떻게 저 나이에 이리도 깊이 생각할 수 있단 말인가.
진자강이 다시 말했다.
반나절.
이틀에 반나절을 더해서 사흘을 버티면 남궁가는 살 수 있습 배 “급
니다.
그러나 예측하신 대로 이틀 반밖에 버티지 못하면 남궁가는 구 할 수 없습니다.
”
남궁락은 잠시 진자강을 보다가 말 했다.
“사흘이란 시간을 벌어서 네가 무 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 다.
다만 가는 김에 심부름 하나만 해 다오.
”
남궁락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창 를 주워 지팡이로 삼고 작하신검은 진자강에게 내밀었다.
“본 가 사람을 만나면 전해줄 수 있겠느냐.
”
벼
진자강은 받지 않았다.
“아까 내려간 남궁가의 제자들이 있지 않습니까.
”
진자강이 왜 쓸데없는 맡을 하느냐 는 투로 남궁락을 쳐다보니, 단령경 ㅣ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말을 거들 었다.
“작하신검은 기력이 끊이지 않게 하여 주는 보검일세.
어르신의 배려 이니 받아 두게.
짧은 시간이나마 작하신검을 사용하면 내상을 다스러 는 데 큰 도움이 될 걸세.
" 진자강이 남궁락을 처다보았다.
그 ㅇ
러나 여전히 받지 않았다.
“처음부터 그렇게 얘기하셨으면 굳 이 누가 한마디라도 더 하는 덜지 않습니까.
”
“나이가 들면 대화 상대가 부족해 서 똑같은 말도 괜히 빙빙 돌리고 하게 되는 법이다.
한마디라도 더 하고 싶어서.
그런데 왜 안 받느 히 되가져 온다고 장담 못 해서
.
안쪽에서 섯소리가 울리며 검 전체 가 울었다.
“슴베가 없이 손잡이까지, 검신부 터 손잡이가 하나의 통철로 되어 있 고 내공이 흐르니 어지간한 로는 검이 버티지 못한다.
은 하나의 몸체로 만들어 최대로 끌어 올리도록 제 진자강은 그제야 작하신검을 받았
다.
그때 남궁락이 단령경에게 구했다.
“우리 심부름꾼에게 작하신검 쓰 방법을 좀 알려 주어야겠네.
불편 도 참아 주게.
”
“그러시지요.
”
단령경이 한발 물러섰다.
남궁락은 진자강을 보며 입술 %@ 해 때 해 짝이기 시작했다.
진자강의 표정이 살짝 굳었다.
남 궁락이 말해 주는 구결은 단순히 작 하신검을 다루는 방법이 아니었다.
남궁락을 검왕이란 자리에 오르게
절대만검은 자오성(법\)을 근간 으로 한다.
자오성이란 대자연과 우주 만물의 기운이 본성의 자리를 찾아가려는 성질을 말한다.
우주 만물의 기운은 제아무리 어그러뜨리고 뒤들어도 근 본적인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끊임 없이 움직인다.
자오성은 늘 일관된 완성을 있으며 따라서 언제나 강한 기운을
품고 있는 것이다.
하여, 절대만검은 대자연의 기를 의도적으로 변형시켜 자오성을 발현 시키며, 이는 마도의 수법처럼 역천 에 의 기행(%/5)으로 대자연을 파괴하 것이 아니라 대자연이 본래 가진 상태로 돌아가려는 힘을 끌어내7 위한 과정이다.
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절대만검이 결코 느린 것이 아니라 대자연의 7 운을 파피하지 않기 위함이라는 점 이다.
자오성!
그러니까 절대만검이 느리게 보이 는 것은 착각이다.
실제로는 기수식 에 이미 주변의 공간을 완전히 상태다.
그 상태에서 장제로 , 대자연의 기운이 공간을 원래대로 복원하려는 힘-자오성-을 발현하기 시작하면 그 기운이 자연스레 검초에 실린다.
그러니 검초보다도 자오성의 힘이 먼저 나타나 검초가 느리게 보이는 것이다.
으 마우 에 00 꾼 이 | 매 1오 애 우 때 자오성의 기운이 발현하면 날카로 운 초사검기가 먼저 발생하여 자오
성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침전기가 흘러들어 초사검기의 뒤를 받친다.
초사검기로 터파기를 하고 침전기로 토대를 쌓으면 공간에 대한 복원이 시작되어 풍사기가 어그러진 공간 쪼개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오성이 정점에 오르면 고정검기로 쪼개진 을 추슬러 본래의 모습으로 때ㅇ 이것이 절대만검이다.
구결과 해석을 모두 전수한 남궁락 이 개운하다는 듯 얄게 슴을 내쉬었 다.
“너라면 어떻게든 써먹겠지.
”
이틀의 시간에 절대만검의 오의를 부 이해할 수는 없다.
그러나 검 임이언이 진자강에게 알려 준 발 의 확장기술이 수라멸세혼으로 발 했던 것처럼, 절대만검의 기본 원 가 진자강에게 새로운 깨달음이 뽀 @& 가 해 떤 “한 번으로 부족하면 한 번 더 을 어 줄까?”
아뇨.
됐습니다.
" “한 번 더 알려 달라고 했으면 도 로 검을 가져가려 했다.
”
남궁락의 실없는 농담이 진자강에
게 아주 작은 웃음을 맺히게 했다.
“제가 떠나면 사천으로 가십시오.
”
남궁가가 아니라 사천으로 가라 한 다.
그것은 진자강이 남궁가의 생존 을 전혀 보장하지 못한다는 의미이 기도 했다.
“아무도 살아남지 못하겠느냐?" “모르겠습니다.
다만, 남궁가에 투 항하라는 말부터 최대한 빨리 전해 주십시오.
”
진자강은 남궁락과 단령경에게 인 사하고 즉시 자리를 떠났다.
멀리에서 영귀와 손비가 되돌아와 기다리고 있었다.
남궁락은 아직도 믿을 수가 없었 다.
그러나 진자강이 가야 하는 이 유는 이해했다.
“수림사의 정법행은 아군을 없애 고, 정의회는 계속해서 적군을 늘 다.
금강천검이 오늘은 도망갔지 정의회의 덩치가 더 커지면 그땐 더 감당하기가 힘들어지겠지.
”
그리고 그 안에 금강천검과 대불이 [쁘 뚜
적의 덩치가 더 커지기 전에 잡아 먹는다.
언제 어떻게 음직여야 상대 를 잡아먹을 수 있는지 본능적으로 안다 포식자로서의 생각에 익숙해져 있 1 -모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