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 of an Asura - The Poison Dragon RAW novel - Chapter 480
22화
달려들던 풍사와 무인들은 소름 이 끼쳤다.
머리털이 끝까지 삐죽 촛으며 전율이 일었다.
야강도인이 필생의 내공을 담아 일으킨 검강이 소멸되다니! 최소한 진자강을 조금이라도 피 해 입히고 자세를 흔들어서 빈틈 } 이나마 생길 줄 알았으나, 아무런 1ㅇ
동요도 일으키지 못했다.
게다가 진자강의 눈길이 이미 자신들을 향해 있었다.
풍사가 다시 한번 목이 껏어져 라 소리를 질렀다.
“지금 물러서면 모두 죽는 것ㅇ 그들이 톰어낸 검기와 검강들로 눈이 부셨다.
어지러이 빛이 산란 했다.
진자강이 모든 수라진경을 풀어 허공에 띄웠다.
수라진경, 사십가수 절명사! 좌아아아악! 수라진경의 휘몰이에 검기는 스 러지고 검강은 됨겨 나갔다.
노도처럼 몰아치는 수라진경에 걸리는 족족 무인들의 몸이 병기 와 함께 갈려 나갔다.
검강을 쓰면 독기가 타서 독연 이 되어 퍼지니 더 위험하다는 걸 알지만, 쓰지 않을 수가 없었 다.
그나마 검강만이 수라진경을 막을 수 있었다.
진자강의 전면 바닥 거죽이 헤 조르 켜 처럼 파헤쳐지고 그 위로 산 사람의 것이었던 피고름 과 욱편이 쏟아졌다.
무인들이 좌 우로 갈라져서 진자강을 노렸다.
진자강은 양팔을 가슴 앞에서 교 차시켰다가 양옆으로 힘껏 펼쳤 다.
앞에서 채찍처럼 마구 휘날러 던 수라진경의 실들이 크게 회전 하며 파도에 밀려나듯 좌우로 갈 라졌다.
그러곤 사선으로 똑똑 떨 어지며 좌우에서 협공해 오던 무 인들의 몸을 궤둘었다.
“어억” ㅇ 쑤 (위
독이 체내로 침투되면서 수라진 경에 꿔인 무인들의 살갖에 적멸 화의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부글부글, 피가 끌어 넘치고 몸 이 녹아내렸다.
이 끔찍하고 압도적인 무력에 그나마 살아남은 무인들마저 전 의를 잃고 얼어붙었다.
수천 명도 죽였는데 겨우 오백
명이다.
보통 때라면 자신만만해야 하는 숫자인데, 한 번 수라진경이 펼쳐 졌다가 거두어지고 나면 수십 명 씩이 사라지니 빈자리가 금세 티 가 난다.
직접적으 고 당하지 않아도 들은 퍼져 있는 간접적으로 중 토하기도 했다.
진자 체가 안되는 수준 있으나 마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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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독 르 는 }고 지나 에 남는 독장들이 어떻거 어지 녹으면서 이 몸이 들의 가 되고 독수가 다시 독기 뽑어내어, 주변이 독기에 잠식되 자 있다.
진자강이 살욱 즈으 다노 떠 스 수 고 < 0 "지고 독장의 범위가 고 있었다.
가까이 디 지 글: 느 는 진히 기가 그것도 검강까지 뽑아낸 고수들 마저 그러했다.
독 이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났다.
지가 줄어
는 는 것이다.
진자강을 중심으로 서 있는 반 경 오장 여가 독기로 가득 차 그 안에 산 사람은 한 명도 없었 다 진자강이 보란 듯 양팔을 들고 한껏 내공을 터뜨렸다, 과아아아! 대기가 울령이더니 폭발의 여파 로 독기가 파도처럼 사방으로 밀
려 나갔다.
무인들이 놀라서 장력을 마구 날려대었다.
펑 퍼펑! 여기저기서 공기 터지 소리가 났다.
밀려오던 독기가 춤해졌다.
그러나 장력으로 밀 낸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다.
금 세 다시 몰려든다.
풍사는 황급히 입과 코를 막았 다.
아릿하게 코를 찌르는 지독한 냄새가 났다.
풍사가 소리쳤다.
“물러서지 마시오!" 오 3 ㅠㅠ
들은 이를 악물고 다ㅅ 주 재정비해 진자강에게 그러나 풍사는 함께 달려나7 다.
독룡을 상대하는 데에는 명의 뛰어난 고수가 필요하지 이하의 숫자는 의미가 없다.
척하다가 멈추었다.
저들은 독장 브 에 스스로 몸을 던지는 부나방
무인들이 초개(부제)처럼 몸 던져 진자강의 시야를 막는 으 을 동안…… 풍사는 검강을 끌어올 리지 않은 화산파의 무인들과 함 께 뒷걸음질을 쳤다.
그런데.
따끔! 갑자기 발바닥이 따끔하더니 발 등으로 가느다란 실이 바늘처럼 삐죽 튀어나왔다.
풍사가 놀라 앞 을 처다보았다.
자욱한 독연과 매캐한 독기.
그 리고 진자강에게 달려드는 수많
은 무인들.
그들의 어지러운 발과 발 사이로 진자강이 무릎을 꿀고 바닥에 손을 대고 있는 모습이 흐릿하게 보였다.
다소 먼 거리였 고 수많은 이들이 가로막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그 짧은 틈 사이 로 진자강과 풍사의 시선이 서로 마주쳤다.
진자강의 눈빛이 지극히 싸늘했 다.
풍사는 등줄기가 오씩해졌다.
더 깊이 생각할 것도 없이 자신의 발 앞꿈치를 잘라 버렸다.
앞꿈치 가 땅바닥에서 튀어나온 수라진
경에 궤둘린 그대로 남아 있다가 단면에서 피거품이 흘러내리며 녹기 시작했다.
풍사는 소름이 끼쳐서 더 참지 못하고 그대로 달아났다.
화산파 무인들이 엉거주춤하다가 풍사의 군 38 40 부 고 38 ※오 모 제 개: 주 크옥, 극.
" 풍사는 지혈을 하고 절똑거리면 서 수풀을 헤쳤다.
화산파에서 함께 은 무인들도
수시로 뒤를 돌아보며 불안한 표 정을 지었다.
산양은 이미 벗어나 보이지도 않지만 언제 진자강이 나타날지 몰라 마음이 조마조마 했다.
풍사가 그들을 독려했다.
“아무리 독롱이라도 남은 이들 모두 죽이고 따라오기에는 시 }이 부족할 걸세.
”
무인들의 표정이 어두웠다.
화산 파가 주도해서 사람들을 불러모 았는데 그들을 내버리고 달아나 는 셈이 되고 말았다.
풍사가 무인들을 독려했다.
버
생각하는지 아네.
하나 우 리는 할 일이 있어.
우리가: 없으 면 “하지만 독롱이 화산으로 찾아 온다고 그것 소림시 강이다.
늘 오늘의 하지 않았습니까.
”
걱정이었다.
도 단신으로 찾아간 진자 기세를 보니 화산파라고 자강의 손에서 살아날 수 같지 않았다.
의 문주인 야강도인이 별
힘도 쓰지 못하고 한 팔이 통째 로 날아가 버린 걸 보았을 때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했다.
검강이…… 무적이라 믿었던 검 강이 한순간에 소멸되는 걸 목도 하고 나니 자신감마저 사라졌다.
풍사가 다그쳤다.
“왜들 그러 약한 소리들을 하시 는가! 놈이 제아무리 날뛰어봐야 결국은 혼자일세.
놈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낼 수는 없는 법이야.
”
“그 말씀은…… 독룡을 막을 방 법이 있다는 뜻입니까?" “무림총연맹의 설립 기일이 머
잖았네.
놈이 화산까지 들를 시간 없어.
우리가 그 전에 먼저 다 문파를 규합해 사천으로 향한 다면? “당가대원을 치자는 뜻입니까? 하나 아직 청성파도 있고…….
”
“하니, 당가대원을 칠 필요도 없 네.
칠 것처럼 앞에 주둔하고만 있어도 충분히 압박이 되지.
놈에 게는 처자식이 있네.
당가를 잃으 면 놈은 강호에서 천애 고아가 되어 완전히 고립되는 걸세.
선불 리 행동할 수 없게 되지.
”
풍사가 생각할수록 화가 난다는 대 10
듯 이를 갈았다.
“그래서 굳이 청해에서부터 적 대적인 문파들을 섬멸시키고 다 닌 걸세.
자리를 비웠을 때 뒤를 얻어맞을까 봐.
”
진자강을 고립시킨다! “뿌리가 없으면 놈도 오래 버티 지 못하네.
부평초처럼 떠돌며 학 살극을 벌이다가 결국은 스러지 겠지" “미리 금강천검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하겠군요.
”
“당연하지.
금강천검이 우리를 돕기 위해 남창에서 나오지 못한
것도 그 틈에 독륭에게 공격받을 까 봐서였을 걸세.
만일 우리가 이 계획을 성공시키기만 한다면 무림총연맹도 방해받지 않고 무 사히 설립식을 치르게 될 걸세.
그리고 우리 화산의 입지도 그만 큼 올라가겠지.
" 화산파 무인들이 서로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일리가 있다.
사천을 압박하는 것이 진자강을 제압하는 결정적 인 한 수가 될 수 있었다.
화산파 무인이 물었다.
“하면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야
합니까엔 "화산으로 들아가도 높을 막음 는 없네.
자네들은 은밀하게 사 천으로 향하게.
그리고 내가 연락 을 줄 때까지 기다리게.
나는 남 창으로 가 금강천검에게 협력을 구하겠네.
" 한참이나 머리 위쪽에 선 하나
가 그어져 있었다.
너무 가늘어서 희미했다.
화산파 무인들은 안력 을 돋우고 자세히 선을 보았다.
핑! 한 줄기의 선이 비스듬하게 더 그어졌다.
그어진 선이 높게 자란 떡갈나무를 감고 방향을 바꾸어 다시 허공을 가로질렸다.
핑핑핑! 마치 현악기의 현처럼 수십 가 닥의 선이 팽팽한 거미줄처럼 인들의 머리 위를 가로지르는 이었다.
어어연 에 0
다 두말할 필요 없이 진자강이다.
화산파 무인들이 놀라 외쳤다.
“버, 벌써" 그사이에 전부 죽이고 자신들까 지떠 진지 자 라왔단 말인가! 강이 차갑게 물었다.
들을 방패로 삼고 당신들 은 어디로 가십니까?" 여기 까지 따라왔으니 더는 도망 도 무의미하다.
화산파 무인들이 검을 뽑아 들고 검진을 펼치려
했으나 진자강이 머리 위에 있어 제대로 검진을 구성하기 어려웠 다.
진자강이 팔짱을 끼고 허공에 쳐진 수라진경의 위에 선 채 입 을 열었다.
“정말로 궁금하여 묻겠습니다.
”
화산파 무인들이 소리를 질렸다.
“닥쳐라, 이 악적!”
진자강은 아랑곳하지 않고 물었 다.
"화산파의 북리검선은 검왕과의 대결을 위해 나셨다가 의문 속에 서 실종되었습니다.
거기에 정의
회가 관련되어 있고, 금강천검이 의심을 사고 있는 것도 아실 겁 니다.
그런데…… 왜 아직까지도 금강천검을 지지하고 있습니까?”
화산파 무인들이 위를 쳐다보며 소리쳤다.
“우리더러 네 말을 곧이곧대로 믿으라는 것이냐!" “누굴 속이려 들어! 네놈의 말은 모두 거짓이다!”
진자강이 말했다.
“알겠습니다.
그럼 이후에 벌어 진 백리장의 사건은 어떻습니까? 화산파의 고수도 거기에서 죽음
을 당하였습니다.
알려진 대로 나 는 그 자리에 있지 아니하였습 때 화산파 무인들은 진자강의 말 등으로도 듣지 않았다.
“네가 그곳에 있었는지 아닌지 어찌 아느냐!”
“사람을 써서 거짓 행적을 만들 고 가짜로 증언하도록 시켰을 테 지! 네놈이라면 그러고도 남는 다”
“아귀왕이니 뭐니 다른 사람들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우리 으 은 속 를 속일 순 없다!" 띠0
“살인마! 죽어야 할 게 있다면 바로 네 놈이다!”
“출신도 하찮은 주제에 감히 우 리에게 설교를 하려 들어" “죽일 테면 어서 죽여라!”
진자강은 더 말을 않고 화산파 무인들을 내려다보았다.
화산과 인들도 어차피 죽는다는 걸 알 고 악에 받거 있었다 한 명이 진자강에게 빈정됐다.
“화산을 찾아간다 어전다 해 놓 고 아득바득 우릴 쫓아온 걸 보 면 화산을 찾아간다는 것도 결국 거짓말이었구나! 어차피 모두 죽 8 팽 L【
일 셈이라면 달라고 하면 진자강에게 의 손가락ㅇ 피잉! 피잉 수라진경ㅇ 우리가 화산파로 돌 아간 뒤에 쳐도 되었겠지!”
그가 진자강을 향해 손가락질을 했다.
“당장에도 리를 해 놓고 자기 얘기를 믿어 앞뒤가 맞지 않는 소 _ 으아아악!”
손가락질을 하던 이 날았다.
8 에 00 중: ! 살아있는 것처럼 움 직이기 시작했다.
손가락 뿐 아니 라 그 무인 의 손목 아래가 수십 조각으로 잘려나갔다.
“으아아아악" 손가락질을 했던 무인이 처절하 게 비명을 지르며 잘린 손목을 붙들었다.
진자강이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 다.
“지나가던 중에 굳이 당신들 이 기를 들어서 말입니다.
당신들, 화산이 아니라 사천으로 간다고 지 않았습니까?" 진자강의 눈빛에서 살기가 톰 졌다.
“그런데 나를 신뢰가 없는 자로 코 애
만들기 위해서 자신들이 화산으 로 갈 거였다고 거짓말을 합니 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