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 of an Asura - The Poison Dragon RAW novel - Chapter 501
13화
백리중은 비명을 지르고 신음을 흘 렸다.
아까워 죽을 것 같았다.
새삼 환허 에 대한 탐욕이 치밀었다.
환허를 맛본 때문인지 그 탐옥을 스스로가 자각할 수 있었다.
욕지기가 치밀어 올랐다.
더러운 탐욕이 몸을 지배하고 있었다.
하지 0
만 탐욕을 참을 수가 없었다.
갖고 싶다! 그 환허를 다시 한번! 그것을 방해한 진자강을 천 갈래 만 갈래로 쩌 죽이고 싶다! 하지만.
이제는 불가능하다.
계속 갈구하고 원망만 하다가 죽어 가게 될 뿐인 것이다! 너무도 역울 하다! 마지막에 엿본 짧은 환허의 시간은 평생 살아온 삶과 몽땅 바꾸어도 아 깝지 않을 만큼 애달프고 아까웠다.
“네 이노오오옴! 백리중이 비명처럼 악을 썼다.
“인사를 했으니…….
” 진자강이 차갑게 말을 내밸으며 백 중을 혀공으로 던졌다.
“이제 죽어라.
”
얼마나 높이 던져졌는지 백리중은 자신이 떠 있는 시간이 굉장히 길게 느껴졌다.
죽을 시간이 되었음을 직감했다.
진자강이 내공을 끌어 올렸다.
지면이 흔들리며 곳곳에 고인 독수 의 웅덩이에 파문이 일었다.
웅덩이 에서 풍풍 방울이 치속았다.
진자강 은 한겨까지 내공을 이끌어 내어 어
깨가 부러지지 않은 쪽의 손을 앞으 로 내밀었다.
바닥에 떨어져 있던 독침들이 모 리 떠올랐다.
뱀새눈의 무인을 죽 기 위해 던져 됐던 자리에는 유 많은 침들이 있었다.
독침들이 등등 떠올라 그 끝을 허 공에 던져진 백리중으로 향했다.
진자강은 모든 내공을 쏟아 내어 으 변 0
도치처럼 독침이 박혔다.
그 순간 백리중이 느 고동은 지 금까지의 것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수백 자루의 독침들이 담은 천조섬 절의 고통이 동시에 전신에 퍼지며 머릿속이 새하양게 물들었다.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이, 고통에 만 정신이 집중되어 더욱 고통을 생 생하게 느켰다.
“그아아아아아아-!”
인세의 것이 아닌 고동으로 몸을 비트는 백리중의 비명이 처절하게 울렸다.
진자강 4 천 어 올렸 [또 팔 10 때 띠0 때 왜
적멸화……, 그 최종진명(봄&쁘 수라멸망악심화 10@ㄷㄴ몬스 곽! 진자강이 주먹을 쥐었다.
백리중의 몸에 한꺼번에 꽂혔던 독 침들이 잠시 머물다가 진동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힘이 가해지며 일제 히 사방으로 퍼뜨려졌다.
백리중의 몸도 고스란히 겨 나갔다.
아니, 그대로 터져 버렸다.
마치 꽃이 활짝 만개한 것처럼 공 중에 꽂을 닮은 피보라가 일었다.
후두두두…….
수백 조각으로 터져 버린 백리중은 독수에 빠져 금세 형 체도 찾아볼 수 없이 녹았다.
진자강은 그의 모습을 똑똑히 보았 다.
마지막 모습을 확실히 기억해 백리중이 죽고 난 뒤의 주위는 고 다 대연무장에는 티 기가 자욱하여 어
떤 생물도 살아 있을 수 없었다.
아 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한때 입추의 여지 없이 서 있던 일만 오천 명은 흔적도 없이 녹아 있었다.
진자강이 조그맞게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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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자강과 독 대결을 펼쳤던 나살돈 의 천귀가 남긴 말이었다 그리고 그 말처럼 이 자리에 남은 것은 진자강 하나가 되었다.
… 얻었고 마침내 변 을 니이 진 자강 은 하늘을 처다보았다.
언제 먹구름이 드리워졌는지 어둑 이독하고 저 하늘이 진자강을
진자강의 입에서 작은 신음이 새어 나왔다.
진자강이 울부었다.
“으아아아-!” 한 번 더 크게 울부짓었다.
“으아아아아-!”
아직, 개운해지지 않았다.
응어리가 풀리지 않았다.
답답함이 남아 있었 다.
진자강은 내공 없이 남은 힘까지 모두 짜내어 하늘을 향해 목이 터져 라 소리를 질렀다.
“으아- 아- 아- 아-!1”
그제야 마침내…….
진자강의 가슴 깊은 곳에 꼭 박혀 있던 응어리가 완전히 녹아내렸 “이런 젠장!”
무림총연맹의 무사들이 안절부절못 했다.
독룡이 나타났다는 소리를 들었다.
시비들은 물론이고 독룡을 직접 본 자들은 모조리 달아났다.
심지어 번썩번쩌면서 대연무 쪽에서 끔찍한 비명 소리들마저 려오고 있었다.
절로 몸이 움츠러 수밖에 없었다.
“우, 우린 어떻게 해야 돼?” 무사들은 칼을 앞으로 휘두르며 인 부들이 문 쪽으로 다가오지 못하게 했다.
음식을 나뉘 준다는 핑계로 인부들을 맹 내의 창고에 몰아넣고 때 때 옹 칼로 위협하고 있는 중이었다.
인부들은 수천 명에 달하고 자신들 은 이백 명 정도에 불과하다.
본래
『 신호가 내려지면 지원이 더 오기 했는데, 신호는 소식이 없고 몇 은 달아나기도 했다.
워낙 혐한 일을 하는 인부들인지라 숫자가 크게 차이 나니 금방이라도 무사들을 공격할 듯 분위기가 흉흉 했다.
“물러서! 물러서라고!”
무사들이 허공에 칼을 붕붕 아더 소리를 냈다.
그러나 인부들은 두 잠시 물러났다가 무사들을 노려볼 뿐이었다.
어느새, 시끄러웠던 대연무장의 소 리가 완전히 찾아들었다.
때 인
무사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그때 인부 중에 한 명이 앞으로 걸어 나왔다.
무사들이 깜짝 놀라 인부를 쳐다보 았다.
금방이라도 휘두를 것처럼 위 협적으로 칼을 치켜들었다.
“물러서! 물러서라니까?” “안 물러나면 본보기로 죽여 버린 다” 그러나 팔이 바들바들 떨리고 있었 다 공두 장씨가 무사들에게 말했다.
“이봐 친구들.
밖이 아까부터 조용 하잖아.
그게 무슨 뜻인지 몰라? 독
룡이 다 죽인 거야.
”
무사들이 발작적으로 소리 질렀다.
“수, 수만 명이 있었어! 무림맹주 님까지! 그, 그런데 독룡 혼자 어떻 게 죽여!”
장씨가 답했다.
“죽일 수 있어.
독룡이라면.
자신 있으니까 혼자 온 거야.
”
“| 쌍! 네가 뭘 알아!”
장씨가 무사들을 둘러보며 말했다.
“여기서 독룡 직접 본 사람 있어? 난 몇 번이나 만났고 결에서 지켜보 기도 했어.
독룡이 혼자 독곡을 쓸 어버리는 것까지도.
독롱은 한다면
해.
”
무사들이 불안한 눈을 굴렸다.
장씨가 말했다.
“내가 한 가지 조언해 주지.
칼 버 리고 달아나.
독룡은 너희들 같은 피라미는 관심 없어.
이미 달아난 른 놈들처럼 그냥 가 버리라고.
그럼 살 수 있어.
왜 아까운 목숨을 버리려는 거야?”
무사들이 흔들렸다.
“건, 거짓말하지 마! 이 자식이 살 고 싶어서 우리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어!”
“거짓말 아냐.
그럼 이대로 있다가
다 죽고 싶어?” “명령을 어기면 어차피 죽어! 맹주 실로 잡혀가면 쥐도 새도 모르 무사들이 말끝을 흐렸다.
소름이 끼쳐서 어깨를 떨었다.
자세한 얘기 는 모른다.
그러나 정확하지는 않아 도 무서운 소문이 있어서 차마 뒷말 낼 수는 없었다.
무사들이 이를 악물었다.
“너 이리와!” 장씨가 손으로 자신을 가리켰다 0“ “그래 너! 독롱하고 안면이 있는 ㅅ
모양인더 버_ 인질로 삼으 : 우린 쩌지 0 러 떨 77 × : { 718 초 의 웨 과 대 [이 “후회는 너 는 네놈이 ㅎ 이이 놈이 하게 때를 잘라서 _ 9 동 로 붙여 놓 무사의 팔 나노 이 사라졌다.
자기 팔이 공중에 든 모습을 습을 보 다
건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일이 아니 다.
자신의 다리와 머리가 차례대로 잘려서 몸뚱이가 무너지는 모습도.
무사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목이 잘린 채 바닥을 굴렸다.
무사들과 인부들은 경악하며 너 나 할 것 없이 물러났다.
진자강이 나타났다.
부러진 어깨의 팔을 묶고, 배에는 천을 감았다.
상처는 그게 다였다.
일만오천 명의 무인들이 있던 자리 에서 왔다고 치기에는 너무 깨끗한 모습이어서 독롱이라고 생각되지도 않았다.
하지만 독롱이 확실했다.
장씨가 말을 결었으니까.
“다 죽였냐.
”
“네”
“결국 해냈구나.
”
장씨가 쓰게 입맛을 다시며 고개를 저었다.
몇몇이 진자강의 얼굴을 알아보았 다.
진자강과 함께 일을 했거나 같 이 맹으로 들어온 이들이었다.
그들 의 얼굴이 노래졌다.
독롱에 대해 욕을 그렇게 한 것이 생각났다.
그 때 독룡이 옆에서 같이 듣고 있었다 고 생각하니 모골이 송연해지는 것 이었다.
지금 저 바닥에 구르고 있
는 토막 난 시체가 언제든 자신이 될 수 있었다.
“죄, 죄송합니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진자강이 독룡인 줄 모르고 욕을 했던 인부들이 고개를 조아리며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꿈었다.
덜덜덜 떨 려서 이가 부덧치며 딱딱 소리가 절 로 났다.
진자강이 창고의 입구에서 말했다.
“일어나십시오.
그럴 필요 없습니 다.
그리고 장씨 아저씨.
저에 대해 한 말 중에 틀린 게 있습니다.
”
60 응?
기른 따로 구분하지는 않습 : 죽어야 할 자들이라면” 때 무림총연맹의 무사들 고 무사들도 무기를 떨 그리고 었드렸다 사, 살려 주십시오.
대협”
“대협! 목숨모 ! 목숨만 주십쇼 숨만 살려 주십쇼!”
진자강이 물었다.
“여기 있는 이들을 어찌할 생각이 었습니까?” 무사들에게 물은 것이다.
겁을 먹 은 무사들이 말했다.
“저, 저희는 .
연락이 .
오면…… 진자강은 말을 바꿔서 다시 물 “어끼하라 명령을 받았습니까?” 진자강의 물음이 지 이들에게 면 으 츠느 드금| 책을 주는 듯ㅎ 였다.
무사들이 살 수 있다는 생각에 외 쳤다.
“이건 모두 위에서 시킨 일이었습 니다! 하지 않으면 저희를 죽이겠다 고요.
”
“총군사 그 나쁜 작자가 신호를 ㅎ 저들을 죽이라고…….
”
면 그 순간 진자강의 눈이 싸늘해졌 다.
니 “차라리 비겁해서 달아났다면, 래서 자신이 달아난 데 대한 책임을 지게 되었다면 그게 남을 죽이려 한 것보다는 나았을 겁니다.
스스로는 조금의 책임도 지고 싶지 않은 겁니 까!”
진자강의 멀한 쪽 팔이 음직였 에
다.
수라진경이 날았다.
독을 쓰지 않고 오로지 목만 베었 다.
이백 명 무사들의 목이 모조리 날아가는 데에는 고작 눈 몇 번 깜 박일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진자강이 장씨와 인부들을 보고 말 했다.
“나오십시오.
”
장씨가 죽은 무사들을 보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이건…… 아무리 그래도 너무하구 나”
진자강은 그의 말이 맞다는 듯 고
개를 끄덕였다.
“이게 마지막입니다.
”
장씨가 크게 한숨을 쉬며 가장 먼 저 토막 난 시신들의 사이를 건너왔 가장 마지막에 나온 인부가 창고 안을 돌아보더니, 차마 그대로는 못 가겠던지 잠깐 망설이다가 서둘러 창고 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