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 of an Asura - The Poison Dragon RAW novel - Chapter 513
18화
“왜 거짓말을 한 거지?”
셋만 있는 자리에서 진헌이 당유정 당유정은 웃지 않고 진헌을 돌아보 았다.
평소와 다른 날 선 표정이었 다.
세상을 공포로 몰아넣은 건 아빠 혼자면 족해.
너도 그 뒤를 따라가
아닌…* 형제였다.
같은 아폼을 공유할 수 있는.
권령과 복령의 앞에 계속해서 전령 이 돌어왔다.
“독룡의 자식들이 서 스스로 자신들의 고 합니다.
” 복령이 웃었다.
“머리가 돌아 버리 광동의 염가문에 정체를 밝혔다 기라도 한 건가.
아니면 대범한 건가.
우리가 노리고
성주가 도우려고 염가문으로 도중에 남궁가를 만나 대피
룡.
용합니다.
”
인 대신 친구들이 나서고 있다 인 독룡은.
움직임이 없나?” “조: 본 보 미 부문 부 주 ㅇ 의 산채에 남은 애들 을 모두 집결시키고, 호광에서 지휘
해 염가문으로 가라고 해! 귀주와 강서, 복건도 바로 움직일 수 있도 준비하고.
강북에도 미리 내려오 연락해.
설 새 없이 쏟아부어서 가문에서 남창의 지옥을 재현하는 잖아 수만, 수십만이 광동에서 정신 없이 열혀 싸움을 벌이게 될 터였 다
그리고 그때.
독롱이 자식들을 구하기 위해 나온 다면 독룡을 죽인다.
독롱이 오지 않는다면, 그 자식들 00 깨 00 이 레 초 고 또 무 도 나 콜 0우 으 그
그들 스스로 독룡을, 독룡의 핏줄 들을 내치게 하리라! 심지어 무림맹은 아직 움직이고 있 지도 않았다.
무림맹의 결정과 행보에는 늘 촉 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그러나 역 무림맹 중에 이번만큼 최고로 무 력하고 무능력한 무림맹은 없었다.
오래전부터, 아니 정확히는 진자강 이 맹주일 때부터 선제적으로 움직 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도대체 뭘 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하는 일 이 없다.
당장에 지금도 녹림이 움직이고 있 모 부 기
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 조만간 사람들을 불러서 대책 회의를 하네 어쩌네 하겠지만, 이미 그때는 늦을 것이다.
복령이 웃었다.
“머저리들.
대가리만 굴려서 규칙 이니 뭐니 입으로만 그러고 자빠졌 지.
그냥 다 져 버려라” 있지 않은 날 잡았다고 끝이 아니야! 조금 으면 광서와 호광에서도 내려올 이다.
우리는 한번 물면 절대로 해보 8
지 않지.
녹림 전체가 사라질 때끼 염가문과 너희들은 피의 복수를 할 수 없다! 이 보 살기 위해서 이디 혼귀살의 말ㅇ 당유정에게 매우 심각한 고민을 안 겨 준 건 분명한 인 이었다.
염가문 에 큰 피해가 가게 생긴 것이다.
염 가문이야 자신들을 신경 쓰지 말라 고 하지만 그게 정말 괜찮아서 하는 말이겠는가? 아닌 말로 염가문은 그냥 가만히 있다가 당유정들 때문에 날벼락을 맞게 된 실이니 말이다.
그래서 당유정은 결심했다.
“어차피 좀 있으면 잡혀서 돌아가 야 할 텐데, 맨손으로는 못 가지.
”
당경도 동의했다.
“어차피 이판사판이야.
광동이랑 광서에 남은 산채까지 털어 버리 자.
아빠처럼 수라왕은 되지 못하겠 지만 녹림왕은 될 수 있겠지.
”
“녹림왕은 그 녹림왕이 아닐 텐 데?”
진헌의 말이었다.
심지어 진헌은 이미 알아서 떠날 준비까지 하고 있 었다.
당유정이 의아해했다.
“우리 산적 잡으러 가는 거야”
“도대체 그게 무슨 뜻이야?” “아냐.
그런 게 있어.
”
“그동안은 그냥 귀찮아서 내버려 뒷던 거야.
자꾸 이상한 말 하지 마.
”
진헌이 붕대 묶은 손으로 가벼운 봇짐을 등에 졌다.
“그리고 염웅은 원래 내 친구야.
”
“우와.
”
싶은 거야?”
경이 옆에서 대답했다.
@ 티 유정이 당경의 머리를 때렸다.
뽀뽀 6 “씨, 나는 아빠처럼 되는 게 꿈인 데.
”
“하여간 낄 데 안 낄 데 구분 못 하고 있어.
” 당유정이 심호흡을 하고 기분을 가 라앉힌 뒤 말했다.
“아빠는 세상을 정화시키는 데 성 공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인명을 학살했어.
강호에 깊은 상처를 남겼
은 짐을 싸서 염가문을 떠 그런데 마당에는 벌써 다른 이들이 애기를 들고 모두 나와 있었다.
“아니, 이렇게까지 배응하지 않으 당유정은 살짝 부담스럽기까지 했 는데, 그들의 입장은 당유정의 생각 과 달랐다.
“남은 산채의 잔당들을 처리하러 가신다면서요.
”
“저희도 같이 가게 해 주십시오!”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 자잘하게 손 가는 일은 저희가 할 수 있을
겁니다.
” 그제서야 다시 보니 젊은 무인들은 당유정들과 똑같이 짐 다.
당 염웅은 여행 차비를 하지 않았다.
“마음 같아서야 저도 함께하고 싶 지만, 어렵겠군요.
”
염가문에서도 할 일이 많이 있는데 다 때려 치고 당유정을 따라 나갈 수는 없었다.
당장에 수백 명을 관 아로 압송해야 했다.
“대신, 건량과 약간의 노자를 준비 했습니다.
”
염웅이 당유정에게 포권했다.
> ㅋ0ㅇ 아거 1ㅇ 2 어0 000 “시 우 뇨 ※우 무
“잘 다 내버 소 어 밝게 (이 0″ 웃으며 포권으.
로 , 소협.
꼭 .
에 .
꼭 돌아올게요.
당경이 : 때 1 옆에서 한마디 오는 1 : : 다 셔야 하는데 0 시아 은 우리는 더 나 어당겼다.
0 배 을 들어막고 글 6 진헌 | 신현에도 포권했다.
부탁하네, 추몽.
.
아니 수 끌 10 ㆍ 8 마 고 때 시 헌은 고개를 설레설레 내저었 다.
“그건 내게 부탁할 일이 아니잖은 가.
오히려 날 부탁해야지.
”
비정쌍부를 길잡이로 데려7 가 나고 있었다.
“뭘 봐, 이 대가리에 피도 새끼들이.
눈알을 화 뽑ㅇ 전에 집에 가서 엄마 젖 먹 으 무슨 효도하라는 얘기잖어요.
효도하라고.
제가 무슨 슨 말이냐니요.
아니어요.
그 을 해요.
아니어요.
왜 여 겨 쪼 주 % 온 사람의 선의를 곡해하고 진헌과 염웅은 시끄러운 소리가 들 려와 고개를 돌려 보았다.
당유정ㅇ 서 난리 안 마른 버리기 고 효도 집에 2 이상한 협은 특하 ;엔 모 주
쉬쉬해서 사람을 낌박하고 그러셔 요.
” 당유정과 당경의 옆에는 늘 사람들 이 모여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무뚝뚝하게 걷고 있는 진헌의 옆에 도 몇몇 청년들이 다가가 에기를 하 신헌이 혼자 남을 때 즈음 당유정 이 쪼르르 달려가 같이 걸었다.
진헌이 돌아보지도 않고 말했다.
“사람들이 자꾸 나한테 맡을 걸 “그게 당연한 거 아냐?”
연하지 않았지.
그전까지는.
”
당유정이 한참 걷다가 조용히 말했 헌은 대답 없이 하늘을 올려다보 았다.
팡유정도 같이 하늘을 보았다.
둘이 하늘을 보니 괜히 다른 이들도 왜 그러나 싶어 같이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뭐가 이상한 게 있나 싶었는데, 아 무것도 없었다.
평범하게 흘러가는 구름에 비친 밝은 햇살이 쟁할 따름 이었다.
아무리 살펴도 수상한 점을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이 하늘을 살: 게 만들어 놓고 정작 진 그랬냐는 듯 다시 시선을 내리고 저 앞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나머지 가 어리둥절해하며 여전히 하늘을 [와 0 & 보 또 골
살피는 걸 보고, 비정쌍부가 한숨을 폭폭 내쉬었다.
“하아.
하여간 애새끼들 특하면 찔 찔 짜고.
하아, 심란하다.
증말.
지.
그 상처는 너무 깊게 남아 있어 서 아직까지도 많은 시 람들에게 불 안함과 두려움과 고통을 주고 있어.
우리에게 같은 힙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어떻게 될 것 같아?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틈에 끼어 살아야 할 ㅇ “있어.
” 유정이 당경을 보며 다.
“수라혈은 위험하고 큰 힘이야.
우 리의 주변 사람들은 아빠가 남긴 상 처로 인해 우리에게도 같은 공포를 느낄 거야.
우리의 눈치를 보고 우
릴 피하며, 우릴 배척하고 살고 싶 어 할 거야.
우리는, 또 그들은 서 로 잘못한 게 없는데도.
”
진헌은 이를 꼭 물고 말했다.
“실수한 셈 치자고 했잖아.
마음껏 살아도 된다는 뜻 아니었어? 그게 거짓말하자는 의미였나?” “현아” 유정이 진헌을 불렀다.
“우리에겐 그들의 일상을 빼 권리가 없어.
이건 우리가 평 고 살아야 할 원죄($98)야.
:… 자식이기 때문에 마땅히 질어져야 할”
알.
우
“그런 원죄라면 내가 사양하겠어.
”
진헌이 싸늘하게 웃었다.
“내 몸에 흐르는 저주받은 수라혈 은 내 마음대로 없앨 수 있는 게 아냐.
숨기고 싶다고 숨길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언제든 튀어나올 수 있어.
” “절대로 나오게 하지 마.
평생.
죽 는 날까지.
또 한 번 예전 같은 일 이 벌어지면, 그것도 실수로 애꽂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면 그 순 간 우리는 다신 강호에서 발붙이고 살 수 없게 될 거야.
”
“장담 못 해.
어차피 강호는 우릴
믿지 않을 거야.
”
“우리 말을 믿지 않고 의심한다고 해도 상관없어.
평생 숨기고 살면 대”
“죽을 만큼 위험해지면 실수할 수 도 있겠지.
” “그래도 실수하지 마.
너희가 죽을 만큼 위험해지면.
” 유정이 입을 꼭 다물고 진헌과 당경을 쳐다보았다.
“내가 살려 줄게.
”
『 > 부 같아 부끄러움에 얼굴 이 뜨끈해졌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미묘한 안도감이 들었다.
지금껏 진 헌에게는 돌보고 지켜야 할 사람들 만 있었지 자신을 지켜 준다고 하는 이가 없었다.
“이것이…… 나보다 나이가 많은 누 누 누나라는 존재가 주는 안도감인가? 생각으로라도 차마 할 수 없는 말 을 떠올리다가 진헌은 스스로 당황 했다.
그런데 그때 당경이 당유정에게 물 었다.
“누나가? 진짜로?” “ㅇ”
응 “평생? 그럼 시집도 안 가고? 웅 졌다.
“갈 거라고오| 아이, 너는 진짜 내 인생에 도움이 안 되니” 당유정이 당경을 붙들고 목을 옆구 리에 끼고 졸랐다.
“그냥 년 오늘 내 손에 죽자.
응? 인간아, 너 그렇게 살면 뭐 할래” “웨렉, 대가 뭔! 그냥 물어본 건데.
형! 나 좀 살려 줘! 아, 맞다.
형은
못 쓰지.
아, 거봐! 저 형도 내 생에 도움이 안 되는데 왜 나한테 뭐라 그래!”
헌은 소리 없이 웃음을 터뜨렸 뚜 은 뽀 그 100 다 지금 자신의 속내를 다 드러낼 수 있다는 것, 그러고도 이렇게 유쾌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진현은 과거를 보상받은 기분이 들었다.
당유정이 자신이 받은 결 나뉘 다고 했을 때 그것이 무언지 몰랐는 데, 이제 그 일부를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았다.
그건 당가의 권력도 재력도 무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