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 of an Asura - The Poison Dragon RAW novel - Chapter 515
2화
“보긴 뭘 봐.
내 거 아니라니까” 당유정이 몸을 살짝 뒤로 누이며 발로 탁자를 밀었다.
우르르, 탁자 위에 놓인 나무것가락 통이 흔들 며 같이 밀렸다.
당경의 배에 탁자 가 걸리며 손이 당유정에게 망지 않 았다.
당경이 호읍을 하여 배에 힘 을 주고 팔꿈치로 탁자의 끄트머리
를 위로 들었다.
당경의 허벅지가 있던 자리 기가 소용돌이처럼 터져 나갔다.
주 뽀 애 정의 손가락이 당경의 허벅지 8 유 당았다.
당경은 온 힘을 다해 다 경의 웃자락도 여지없이 겨 나갔 다.
당경이 화가 나서 발을 내려찍 었다.
그런데 평범한 각법이 아니라… 짝| 탁자가 날카로운 칼로 잘라 낸 듯 동강 났다.
당유정이 똑같이 발로
올려 찾다.
씩! 열십(+)자로 탁자가 갈라졌다.
당경이 한 번 더 몸을 들 며 횡으로 발을 갈랐다.
당유정도 비스듬한 횡으로 발을 찾다.
짝! 씩! 서로의 발이 당지는 않으 면서 탁자만 잘렸다.
바람에 서신이 흔들리다가 당경의 앞쪽으로 날아왔다.
당경은 공격을 멈추고 서신을 다.
당유정이 손을 떨었다.
서신 당경에게 더 가까이 있었는데 당 정의 손이 더 빨리 서신에 접근했 다.
당경이 다시 숨을 혹 불었다.
서신 ㅠ 16 쪼 30
으 ㅣ 흔들려서 당유정의 손이 서신을 었다.
당유정이 손목을 틀어 서 을 얼굴에 숨을 불었다.
당유정 이 거꾸로 올라가서 시야를 @ 세 다 꾼울 으 고 은 30 슨 의 퀴 “웨트 배 당경이 서신을 낚아했다.
9애 않고 당겼다 당유 정의 발이 세로로 길게 공간을 가르면서 서신이 반으
도 나머지 반을 냉큼 잡았다.
“아, 씨.
수염 때문에!” 당유정이 부글거리는 속으로 당경 을 째려보았다.
당유정이 뭐라고 하려다가 주변의 분위기를 눈치채고 입을 다물었다.
다관에 있던 사람들이 둘을 당황스 러운 표정 반, 놀라움 반으로 쳐다 보고 있었다.
정신없이 싸우다가 도 를 지나친 바람에 커졌다.
이미 둘 앞에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탁자 조각이 어지러이 널려 있었다.
차곡 쌓았다.
: 그러곤 당유정이 자신들을 바라보 는 사람들을 향해 당경을 소개했다.
“허허허, 제 며느립니다.
” 유정이 말을 하면서 당경의 어깨 를 꼭 놀러 제압하려 하였다.
당경 이 어깨를 내렸다가 올리며 당유정 의 턱을 쳤다.
펙! 당유정의 고개가 들렸다.
당경 10
그사이 위층으로 달아났다.
사람들의 표정이 더 이상해졌다.
무슨 며느리가…….
무슨 시아버지가.
“허허허.
허허허허.
” 당유정은 속으로 당경을 욕하며 부 서진 탁자 값을 주인에게 주 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뒷짐을 지고 계단을 올라 방으로 돌아갔다.
닫고는 길게 숨을 내쉬었다.
아주 길고 낮은 목소리로 잔득 힘을 주어 후아 넌 오늘 선 넘었어.
진짜 삿날이야.
”
그러고 돌아서는데, 당경이 바로 뒤에 서서 눈을 크게 뜨고 있었다.
“누나!”
“깜짝이야! 뭐, 뭐야.
왜 이렇게 붙 어 있어.
좀 떨어져.
”
당경은 굉장히 충격을 받았는지 당 유정을 보며 잘린 서신 반쪽을 흔들 어 보였다.
“누나 이거 봤어? 읽어 봤어?” 버 흔
“개가 왜 다른 사람 셔신을 왜 읽 어 봐! 미쳤어? 내뇌.
” “이게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
당유정이 당경의 머리를 쥐어박 려고 손을 들었다.
그러나 당경 아랑곳하지 않았다.
“장난하는 거 아냐.
내 생각이 맞 다면……, 그거 준 사람 우리 지금 빨리 찾아가야 돼.
” 1ㅇ 10
“뭐? 웃기지 마.
나는 너랑 달라서 지적이고 교양 있는 사람이거든?”
“서신 준 사람 누구였어?”
“잘생긴 사람.
우리 나이랑 비슷해 보였어.
”
이 갑자기 특 던지듯 물었다.
“우리랑 안 닮았어?”
0000닐 유정이 눈을 끔벅거렸다.
그제야 당경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았다.
당유정은 추진력이 매우 뛰어나다.
이매
당유정은 대답을 않고 잘린 서신을 탁자에 놓고 펼쳤다.
두근거리는 마 양해해 주십시오 저는 아직 그 사람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어 음으로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 그에게 한껏 화풀이라도 한다면 제 마음이 풀릴까요.
그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소 자뿐 아니라 강호의 누구도 불가능
9.
“야야, 일단 앉아.
남들 눈에 안 띄게 당유정의 제안에 당경이 졌가락질 을 쉬지 않으며 자리에 앉았다.
사
한 일이라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그건 어머님이 원하시는 바도 아니겠지요.
벌써 십수 년이 흘렸습니다.
매해 그가 찾아올 때마다 그의 얼굴을 마 주할 자신이 없어 자리를 피하는 소 자를 용서하십시오.
마음이 수습되는 대로…… 곧 돌아 가겠습니다.
어머님의 못난 아들, 현 올림.
당유정과 당경은 서로를 처다보았 다.
핑장히 의심스러웠다.
“아빠가 나온 시기와 너무 절묘하 게 겹친다.
” “강호의 누구도 불가능하다고 했 어그 그 말 한마디가 특정 인물을 가리 키고 있었다.
현 강호에서 그만큼의 위엄을 갖고 있는 사람은 단 한 명 뿐이다.
“이름이…… 현 인가? 자기가 서신 을 보내야 하는데 못했다고 하니 아
마 본인일 거야”
당경이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말했 다.
“아냐.
굉장히 예의 바른 사람이었 어.
그러고 보니 약간 차가운 인상 이기도 했는데.
”
당경이 맞다는 듯 소리쳤다.
“빙봉1″ “와…….
말도 안 돼.
여기서 우연 히 만난 거라고? 근데 왜 아빠를 “그야:00000, 당경이 어깨를 으했다.
“아빠가 원수라서?” “우리가 남해검문의 윈수이듯”
“아마 그렇겠지.
”
“일단 서신의 내용이 맞는지 확인 해 보자.
”
당유정과 당경은 계획을 세웠다.
헌이라는 이름의 청년 얼굴을 아는 유정이 그를 찾기로 하고, 당경 남해검문으로 가서 정말 빙봉의 아 주 묶 때 미 들이 있는지, 그 이름이 헌인지 변 조사를 해 오기로 했다.
“마을 어귀에 표시해 둘 테니까 잘 따라와.
우리 가문의 표식은 익혔 자?”
띠
정이 여자 웃을 벗었다.
휴.
이제 진짜 담자로 다닐 수 있 겠다!” “나도 인피면구 벗고 다녀야지” 당경이 여자 웃을 당유정에게 주었 이 짝 “왜긴 왜야, 누나가 입어야지.
” “싫은데? 난 새로 사 입을 거야” 당유정은 당경에게 돈을 좀 나뉘 주었다.
“아껴 써”
당경이 어이없다는 듯 쳐다보았다.
“자기는 새 옷 사 입고 나는 아껴 쓰라고 하냐!”
“싫으면 니가 누나 해.
”
당경이 표정을 바꿔서 약간 비굴하 게 손을 맞잡았다.
그러곤 깜찍한 “어우! 역겨우니까 그거 하지 마 어우브 도 말과는 달리 은전 및 넣을 더 탁자 위에 올려 주었다.
“감사감사.
”
당경이 히히덕대면서 돈을 첫 그러더니 나갈 준비 정에게 말했다.
“누나.
” “응?”
를 하다가 당유 “혹시 모르니까 늘 조심해.
”
당유정이 피식 웃었다.
“너나 조심해.
”
혹시 처다볼까 봐 둘의 동작 굉장히 작았다.
데, 당가의 온갖 검법이 다 나왔 까지도 병용했다.
홍, 추혼검 좀 제법 익혔는데?” 앉아서 팔을 탁자에 붙ㅇ 움직여 젖가락만으로 싸우 나 % 꾼 어 첫가락이 한 쌍이니 금니 야말로 귀원신수는 언제 배웠 임 적으로 알라졌다.
당경이 쓰는 건 당가의 일
타악 탁1 당경의 것가락에 부덧칠 때마다 당유정의 젖가락이 까여 나 갔다.
“어주.
너 그거 뭐야”
“단월겸도.
” “그거 아빠 무공이잖아.
” “아빠가 운남 약문 무공을 전부 필해서 장서각에 넣어둔 거 몰 이엔 “그걸 다 찾아내서 배웠다고?” “당연하지.
” 공방이 가열되면서 젖가락에 깃든 내공이 깊어지고, 조금씩 젖가락이 어져 가시가 날리기 시작했다.
둘 과
의 첫가락이 부덧치고 됨길 때마다 서신도 바람을 타서 팔랑거리며 떠 다다.
당경이 의외로 첫가락 싸움 에서는 우위에 있었다.
“누나만 무공 수련한 거 아냐.
나 도 열심히 했거든?” “와, 그동안 봐줬다고 한 게 진짜 였네?” “당연히 봐준 거……!”
당경이 대답하는 사이 당유정이 왼 손을 변어 것가락 통에서 한 쌍의 젖가락을 더 꺼내 들었다.
그러곤 번개처럼 당경의 오른손 손목을 잡 았다.
“치사하게!” 말이 젖가락이지 내공이 깃들어서 거의 두꺼운 쇠 말뚝 사이에 손목을 끼운 듯한 압력이 있었다.
당유정이 느긋하게 오른손의 젖가락으로 서신 을 집었다.
아니, 집으려 했다.
당경이 숨을 들이쉬었다가 힘껏 불 후욱! 서신이 펄령이며 위로 올라
놀렸다가 놓으며 탁자 위로 뛰어 올 라갔다.
당경이 탁자 다리를 발로 차서 부러뜨렸다.
우지끈.
탁자가 기울어지며 당유정 이 발을 혔디다.
당유정은 급하게 자신의 윈발을 오른발로 발아 공중 에서 펼어지지 않고 떠 있었다.
당 경이 달려들어 당유정의 장포를 양 손으로 잡아 확 끌어당겼다.
체형이 맞지 않아 꼭 조여 놓았던 장포가 당겨지면서 웃가지가 다 벗 겨질 뻔했다.
” 당유정이 깜짝 놀라서 장포가 벗겨
지지 않도록 윗부분을 틀어잡았다.
하지만 당경이 당기는 힘에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당유정은 흥! 히 고 못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힘을 이 용해 당경의 머리를 들이받았다.
젝.
머리가 부덧치는 소리가 소름 끼지 게 올렸디 19 아베 당유정이 이마를 감싸 쥐었다.
0 마로 정수리를 박았는데, 충격은 당 유정이 더 켰다 올라 서신을 잡았다.
당유정이 눈물
을 찔끔거리면서 발을 머리까지 들 어 올려 당경의 다리를 걷어차.
당경은 서신을 손에 쥐기 직전에 중에서 다리가 걸려 옆으로 몸이 돌 아갔다.
당경이 몸을 완전히 공처럼 말아서 일부러 반 바퀴를 더 돌있 다.
그러다가 몸을 펴서 공중에 똑바로 자세를 잡았다.
하지만 그때까지 당유정도 놀고 있 애 조 던 건 아니었다.
유정이 검지를 앞으로 쑥 내밀고 있었다.
당유정은 당경이 웃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