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 of an Asura - The Poison Dragon RAW novel - Chapter 68
1화
8 투 파종0젠) 산 자가 없는 암부의 마을은 적막 했다.
진자강은 마을의 집 며 눈에 보이는 의복과 돈 등을 챙 겼다.
집 대부분은 평범한 농가(트%0였 다.
암부라고 해서 특이하거나 한
구조가 아니다.
집안을 살펴봐도 별 다른 게 없다.
살림이나 집기 역시 보통의 농가에서 쓰는 것들이다.
진자강도 이끗이 암부의 본거지라 걸 듣지 않았다면 일반 촌락이라 생각했을 터였다.
하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이상하다 는 생각이 든다.
살인을 업으로 삼은 자들의 본거지 가 너무 평범하지 않은가? 무기며 암기, 독 등 살인에 관계된 물품들 이 보여야 정상이었다.
오히려 아까 마을 회관에 모였던 암부의 무인들은 몸에 무기를 지니 니
“매일 몸에 지니고 다니지는 않을 테고…… 어딘가에 공통적으로 사용 하는 무기고라도 있는 걸까?” 진자강은 몇 군데 의심 가는 곳을 없 찾아다지만 쉽게 찾을 수가 마0 마을 회관과 좀 거리가 있는 곳에 유독 눈에 띄는 집 한 채가 보였다.
산 중턱에 자리한 방 두 칸짜리 작
은 초막인데, 마을 전체가 내려다보 이는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었던 진자강은 그 집으로 올라가 보았 겉으로는 똑같이 조출한 농가다 하나 다른 집들과 달리 방 안에는 고풍스러운 상과 족자 등이 놓여 있 ‘문주의 거처?’ 순간 진자강의 눈이 가늘어졌다.
‘여기다!” 싸한 향이 났다.
독이 풍기는 특유의 향이다.
과연, 방 안에 또 다른 방으로 통 하는 문이 있는 게 보인다.
는 문에는 두돔한 자물쇠가 걸려 있었 다.
진자강은 자물쇠를 어떻게 할까 잠 시 생각하다가 마당으로 나왔다.
한 쪽에 장작을 패던 도끼가 있다.
도끼로 몇 번 자물쇠를 치니 자물 쇠가 망가지며 문이 열렸다.
어차피 시끄럽게 군다고 항의할 자 는 남아 있지도 않았다.
끼이익.
문을 열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였다.
계단을 내려가 보니 안쪽은
의외로 밝고 넓었다.
양쪽 벽에는 선반들이 칸칸이 이어져 있었고, 말 린 뱀과 독초들 같은 재료도 걸려 있다.
‘역시나” 이곳이 암부의 숨겨진 창고다.
진자강은 창고 안을 뒤졌다.
잘하 면 옷이나 돈보다도 더 쓸 만한 물 건들이 있을 것이다.
진자강의 생각처럼 한쪽 선반에 암 부가 쓰는 암기들이 종류별로 진열 되어 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침($#) 이다.
침은 가늘어서 눈에 잘 띄지도 않 고 던지거나 혹은 이동 경로에 숨겨 서 사용할 수도 있다.
독을 바르면 살짝만 낄려도 중독되기 때문에 효 용이 높은 암기다.
선반에는 길이 및 금기가 다른 것 류별로 한 쌈씩 묶여 구비되 들 어 있었다.
진자강은 자신의 손에 므 손 크기였는데 농축된 독액이 담겨 있 뚜경을 열 고 살짝 맛만 볶는
데도 혀가 얼얼한 게 머리가 핑 돌 았다.
“뱀독에 타 독을 혼합해 제조했 군.
”
진자강은 독을 분석한 후 병의 겉 에 쓰인 글자를 읽었다.
“사황신수( 봇떼40.
” 사황신수는 지금의 암부를 있게 한 대표 독이다.
그것이 선반에 스무 병 남짓 놓여 있었다.
두고 가긴 고 가기엔 부피가 있다.
진자강은 어떻게 가지고 갈지 잠깐 민하다가,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비
걸 깨달았다.
스무 개의 병에 든 사황신수를 모 조리 마셔 버리면 되는 일이었다.
독을 체내에 축적하는 법은 이미 알 고 있었다.
사황신수를 모조리 마셔 버리자 뱃 속이 먹먹한 느낌이 들면서 감각이 무더졌다.
“6 음”
몸이 뱃뱃해지고 머리에 열이 올랐 다.
사황신수가 소화되거나 몸에 흡 수되면서 독이 작용하는 것이다.
진자강은 눈을 감고 호흡을 가다듬 었다.
아까운 독기를 조금이라도 낭
비하기 전에 단전으로 보내야 했다.
위장까지 내려간 독액 중에 액0@) 은 흡수시키고 독의 기(※)만 단전 으로 흘려보냈다.
위장에서부터 단 전으로 이어진 짧은 기혈을 통해 독 ㅣ가 흘러갔다.
이 기혈은 놀랍게도 일반 무인들.
`니 10 ㅁ 웨 ※의 다 고 에 .
으 꼬 태중혈(86417).
본래 사람은 태어날 때엔 열려 다가 살아가면서 몇몇 기혈이 자 스레 닫히게 된다.
태중혈도 그중 하나의 기혈이다.
이 태중혈은 태아의 시기에 위장과 ※의 8
하단전(『7408)을 연결하는 기혈로, 모체에서 댓줄로 영양을 흡수할 때 에 필요한 기혈이었다.
따라서 태중혈은 모유 수유를 할 때부터 서서히 닫혀 가다가 치아(삐 36)가 나서 화식(4<#)을 시작하면 완전히 닫히게 된다.
진자강도 원래는 태중혈이 닫혀 있 었다.
하나 혼천지에서 곤륜황석유를 마 셨을 때, 곤륜황석유의 막대한 기운 을 위장이 감당하지 못하고 막혀 있 던 태중혈이 녹아 단전까지의 길이 돌리게 되었던 것이다.
덕분에 진자강은 이 태중혈을 이용 해 매우 수월하게 단전에 독기를 쌓 을 수 있었다.
정신을 집증하고 독기를 인도하자, 사황신수의 독기가 천천히 단전으로 이동해 얼마 남지 않은 곤륜황석유 의 독기 옆에 자리 잡았다.
통째로 뭉친 한 덩어리가 아니라 여러 개의 가느다란 실이 타래처럼 엄힌 뭉치 여러 개다.
겨우 좁쌀만 한 크기의 뭉치 여러 개가 켜켜이 쌓여서 콩알만 한 덩어러를 이루었 다.
보통의 무인들 내공 띠ㅇ 몸 안에서 10
요 주천(때26)시켜서 정순하게 러 번 주천 든 후 단전에 내공을 쌓는다.
갖 종류 정련 므 지 종류의 쇠를 하나의 솔에 넣어 정련0008)을 거침으로써 순수한 종류의 섯물만이 남는 것과 같 후궁 년 하나 진자강처럼 혈도가 막혀서 주 천의 과정을 거치지 못하면, 외부의 기가 융합되지 못하고 이물질인 채 로 몸 안에 남게 된다.
본래 기가 원활한 하나의 덩어리가 되지 못하고 뚝뚝 끊긴 채 실타래로 남은 것은 제대로 된 운공 과정을
려 편한 부분도 있다.
하나의 타래 진자강이 끌어낼 수 있는 최소한 18)이라 불렀다.
성인 사, 오십 명을 족히 죽일 수 있는 사황신수 한 병을 마셨을 때 일 광층으로 열 명은 죽일 수 있 는 셈이다.
하지만 스무 병이 모두 광층으로
은 아니었다.
진자강의 단전 0 [대 2 꺼 대 경 00 녀 일 매 께ㅇ 립 0? | 뛰 야 수 1 밖에 츠 ㅇ 크기의 독기는 전부 육십 광 독 독 되지 않았다.
나머지 사황신수의 사라져 되거나 소화되어 출 배 기는
그 당시에는 살기 위해서 마구잡이 로 썼다.
심지어 농노대의 추격대 죽이기 위해서 온 사방 천지에 ㅁ 뿌린 적도 있었다.
쓴 양이 거의 천 명은 족ㅎ 어 때 때 양이었다.
당시 배움이 적어 광층의 개념을 알지 0
할 때였다.
하지만 덕분에 농노대와 추격대가 란을 일으켰고, 그들은 죽었지만 자강은 살아서 여기 있는 것이다.
륜황석유가 아무리 귀한 독이라도 자강의 목숨보다 귀하진 않다.
“그래도 과다하게 낭비하지 않도록 더 신경은 써야겠지.
”
} 사황신수로 단전을 가득 채 다시 나팔꽃 씨를 썸을 필요가 없어진 게 다행이었다.
딱딱한 씨를 하도 썸어 됐더니 아직도 턱이 다 아팟다.
진자강은 창고를 좀 더 돌아보았 뽀 대 2 0 290 인 매 비버 [기 뇌 와
다.
독 분말도 있었다.
독 분말이 담긴 작은 죽동(/@)들이 해독약과 함께 놓여 있는 것이 보였다.
독 가루를 손끝으로 찍어 맛을 보 았다.
단맛이 났다.
그러더니 침에 식기 순식간에 녹으면서 목으로 넘어가 진자강은 분말이 담긴 죽통을 들어
확인했다.
“유유정(\26).
" 느긋느긋한 앙금이라는 진 자강이야 신체의 특성상 효과가 빨 리 왔지만 실제로는 효 히 늦게 찾아오는 특수한 독이다.
이것은 먹는 것보다 분말 상태로 가지고 있는 게 나을 것 같았다.
이 런 가루 형태로 된 분말 독은 의외 쓸 수 있는 상황이 많이 있었다.
진자강은 유유정이 담긴 열 개가량 통과 해독약을 모두 챙겼다.
그러곤 좀 더 둘러보며 쓸 만한 독 몇 가지를 집어 들었다.
설사를
일으키는 독이라거나, 구토를 일으 키는 독 등 살상력보다도 여러 상황 에 쓸 수 있는 특수한 독들이 제법 있었다.
“독은 이만하면 됐겠지.
”
침 말고 다른 암기들도 살펴보았지 만 손에 익지 않아서 진자강이 쓰기 엔 무리인 것들이 많았다.
진자강은 그간 챙긴 것들을 몸에 잘 숨겼다.
겉옷을 걷어 올리고 양 팔뚝에 가죽떠를 감았다.
거기에 침 꽂아 넣어서 언제든지 뽑아 쓸 허리에도 띠를 둘러 떠 안쪽으 0
으 정을 뜨 어 넣었다.
겉으로는 보 쪽같았다.
휘휘 저어 보고 해도 불 ㅣ 없었다.
이제껏 장비에 연연한 적이 없었는데 패 든든했다.
그 외에 자잘한 외상약이나 내상약 들이 있긴 했으나 진자강의 흥미를 끌지는 못했다.
진자강은 회복력이 좋아 굳이 그런 것들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었다.
그럼" 필요한 걸 모두 챙긴 진자강은 지 하실을 나와 집에 불을 질렸다.
아직도 창고에 잔득 남아 있는 | 이지 않 팔다리 편한 점 0 주 번 똥 미 4
과 무기들은 하나같이 흉흉한 것들 이다.
그런 것들이 세상에 나와 돌 아다닐 필요는 없을 것이다.
불은 금세 활활 타올랐다.
돌아보니 마을 회관은 한껏 불타오 르고 있는 중이다.
붙이 번져서 그 옆쪽으로도 움겨 가고 있었다.
집이며 시체가 타는 매캐한 냄새가 풍겨 왔다.
진자강은 불길을 잠시 바라보다가 마을을 떠나려 했다.
이제 이곳에서의 일은 모두 끝났 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고 막 걸음을
름이 돋았다.
비지? 이루 말할 수 없이 묘한 기분이 들었다.
“살기? 아니면 경고?" 살기는 살기지만 묘하게 다른 느낌 이다.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 정확하진 않지만 그런 느낌이었다.
하지만 진자강은 고개를 돌려서 확 인하지 않았다.
아무렇지 않게 계속 걷기만 했다.
그러곤 나무 뒤로 들어서자마자 바 로 몸을 숨겼다.
심장이 미친 듯 뛰었다.
진자강은 몸을 숨긴 채 온 신 곤두세웠다.
하나 더 이상의 느낌은 없었다.
그래도 진자강은 움직이지 않았다.
거의 한 식경을 조용히 숨어 있었 다.
하지만 이후로도 별다른 느낌 | 없 10
었다.
'내가 잘못 알았나?" 암부에는 산 사람이 없다.
모두 확 까? 하게 피어올랐다.
늘 큰 안감이 서 브 글 제가 있는 것이고, 사실이라면 진자 높을 것이다.
써 집 여러 채가 불타고 있기 때문에 주변 마을에서도 불이 보일 터였다.
머잖아 사람들이 몰려들 것 이다.
여기에 남아 있으면 사람들에 게 발각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자강은 움직 이지 않았다.
금방이라도 일어나고 싶은 마음을 꼭 억누르며 참았다.
그러던 중 갑자기 피어오른 연기를 보고 달려와 보니, 이미 암부는 궤 멸했고 진자강은 유유자적 떠나려던 중이 아닌가! 도대체 그 짧은 순간에 진자강이
지 않을 수가 없었다.
까? 히 으 르 실제로 괴송은 이제 시켰 감탄 밴 인 6 짜 퍼 주 고 이올 .
수 뚱 인 더 더 %으 8 브 # 해 느 흥 0" 원 0 은 호 푸 호 배도 버 이 이 을 려 끄 까 8 – 워된우 0또조을인 모아 트 ,- × 바 × 므울쏘 헝조펴고히 꾼주미 베운온포제 때 더 2 앤 | 빼신조 딴 : 보오" 로 0휴빼기 종가 미 일 때가 기대되어서, 그때
니 쾌감이 치밀어서! 그래서 아주 잠깐 저도 모르게 살기를 품었을 이었다.
한데 진자강이 그 짧은 살기의 순 간을 눈치채고 모습을 감춰 버린 것 이다.
그 사소한 실수를 알아채고! 그게 벌써 한 시진 전이다.
그런데도 꼼짝없이 움직이고 있지 않은 진자강이다.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지독한 놈 이로구나!'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