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rd Baby Runs A Romance Fantasy With Cash RAW novel - Chapter (31)
아기님 캐시로 로판 달린다-31화(31/353)
☆ 제31화 ☆
최근 디에르 자작의 인생의 낙은 루아티샤에게 간식을 주는 것이었다.
그가 정기적으로 본성에 오는 날은 화요일과 금요일.
그때마다 디에르 자작은 유명한 디저트 가게의 간식을 사서 루아티샤에게 선물했다.
오늘은 화요일.
디에르 자작은 회의가 파하자마자 루아티샤의 방으로 향했다.
양손에 가득한 간식은 행복의 무게.
막내 아가씨가 맛있게 먹을 상상을 하니 저절로 눈누난나 콧노래가 나왔다.
그때였다.
쿠르르르릉一.
낮은 폭발음에 디에르 자작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창밖을 바라봤다.
그런 그의 곁으로 누군가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어후, 전 또 천둥소리인 줄 알았네요. 익시온 도련님께서 수련하는 모양입니다.”
파에라톤 공작성의 집사 중 한 사람인 알렌이었다.
디에르 자작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방향을 보니 도련님의 수련장이군.”
“요즘 익시온 도련님께서 부단히 수련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가?”
“예, 한 번 수련장에 가시면 오래 계시더군요. 역시 각하께서 돌아오셨기 때문일까요?”
“아무래도 각하께서 계신 것과 안 계신 건 다르겠지.”
디에르 자작은 고개를 끄덕이곤 다시 걸음을 옮겼다.
“오늘도 막내 아가씨께 가시는 길입니까?”
알렌이 자작의 손에 주렁주렁 매달린 디저트 가게 봉투를 눈짓하며 물었다.
“그래. 오늘은 체리가 듬뿍 들어간 포레누아라네! 보기만 해도 당장 먹고 싶어지실걸!”
“하하, 아가씨께서 좋아하시겠습니다.”
“그럼! 그 반응 보려고 내가 이렇게 조공하는 거 아니겠나. 언제는 눈을 반짝반짝하면서 순수한 애기처럼 반겨주시고, 또 어느 날은 바짝 털 세우고 경계하시고……. 가끔은 파렴치한 유괴범 보듯 본다네.”
“예에…….”
좋은 건가? 알렌은 고개를 갸웃했다.
“정말 짜릿해. 오늘은 또 어떤 반응이실지!”
몸을 비비 꼬는 디에르 자작을 보고 알렌이 은근슬쩍 한 걸음 물러났다.
“그럼 방에서 드실 겁니까? 아니면 온실에 티 테이블을 세팅해놓을까요?”
“흠, 고민이군. 방에서 드시는 아가씨도, 온실에서 드시는 아가씨도 다 귀여우시니……. 어느 쪽이 좋겠나.”
“하하, 글쎄요. 그런 기준이라면 아가씨께서 안 가본 쪽이 좋지 않겠습니까?”
“그거 참 좋은 생각이군! 어디가 좋겠나?”
“흠, 막내 아가씨께서 꽃을 좋아하시니 정원이…… 아, 겨울이니 힘들겠군요.”
“꽃이라면 온실? 하지만 온실은 자주 가셨고……. 그러고 보니 동쪽 정원의 가제보는 온열 마법이 걸려 있지 않나?”
“오, 역시 자작님이십니다. 온열 가제보는 공작성의 자랑이니 아가씨께서도 좋아하시겠지요!”
“그럼 거기에 준비해주게.”
“예, 알겠습니다.”
디에르 자작은 발걸음을 서둘렀다.
가제보에서 아가씨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에 벌써부터 행복했다.
그리고 오늘은 어떤 반응이실까!
분명 활짝 웃으며 보고 싶었다고 자신을 반겨 주실 거다!
“먹을 거다! 먹을 거!”
“아가씨, 저도 좀 반겨주一.”
“와아! 케이크다!”
역시나 아가씨께선 활짝 웃으며 자신을 반겨주셨다.
아가씨는 가제보를 신기해했고, 포레누아를 아주 맛있게 드셨다.
디에르 자작은 행복했다.
하지만 기쁨은 언제나 짧았고 헤어질 시간은 금방 찾아왔다.
“디에르 아저씨, 익시온 어딨는지 알아?”
포레누아를 먹고 일어나는 막내 아가씨의 물음에 디에르 자작은 별 고민 없이 답했다.
“수련장에 계실 겁니다.”
“응, 고마워! 빠빠이! 담에는 좀 더 많이 가져 와!”
“네, 빠빠이!”
디에르 자작은 마주 손을 흔들며 헤쭉 웃었다.
* * *
“그게 어제의 일입니다.”
디에르 자작이 말했다.
모두 침묵하는 가운데, 아빠가 말했다.
“그 새끼를 끌고 와.”
알렌은 혐의를 부정했지만 무의미한 짓이었다.
곧 그가 암흑 길드에 의뢰한 정황마저 드러났다.
콰광!
새까만 마기가 알렌을 덮치는 순간, 부드러운 손이 내 눈을 덮었다.
“쉬이.”
다정한 목소리가 내 귓가에 울렸다.
아레스였다.
“각하, 루루가 놀랍니다.”
“……일단 얼음 가시나무 탑에 가둬. 신문은 나중에 하지. 내가 직접.”
아빠의 말과 동시에 내 눈을 가리고 있던 손이 천천히 떨어져 나갔다.
아레스의 손가락 사이로 구속되어 끌려가는 알렌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뒤돌아선 아빠가 나를 꽉 끌어안았다.
“이거야, 이렇게 빨리 범인을 색출해낼 수 있었던 건 모두 막내 아가씨 덕이군요!”
“무서우셨을 텐데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하시고, 정말 대단하십니다, 아가씨!”
가신들이 호들갑 떠는 가운데 가장 난리를 치는 사람이 있었으니一.
“아가씨께서, 울 막내 아가씨께서……! 이 나를 믿어주셨도다!”
디에르 자작이었다.
“가장 의심받을 사람은 저였습니다! 가제보를 생각해낸 것도 저! 아가씨께 제안한 것도 저! 도련님이 수련장에 있을 거라 말한 것도 저니까요!”
디에르 자작이 눈물을 흩뿌리며 내게 다가왔다.
심히 부담스러운 얼굴이었다.
아빠가 디에르 자작에게서 나를 보호하듯 꽉 끌어안고, 아레스가 그 앞을 막아섰다.
“하지만 아가씨는 오히려! 제게! 진범이 누구냐 물으셨습니다!”
아빠, 쟤 무서워…….
“모두! 아가씨께서 절 믿으셨기 때문에!”
아냐, 전혀 아냐.
“그렇습니다! 아가씨와 저는! 두근두근 간식 타임을 함께 보낸 만큼! 사랑과 신뢰가 넘쳐나니까요!”
없던 사랑과 신뢰마저 파괴하는 말이었다.
“끌고 가.”
“예.”
“아가씨이이이이一! 사랑합니다아아아아一!”
아빠의 명령에 끌려나가면서도 디에르 자작은 유언처럼 나에 대한 사랑을 외쳤다.
‘처음 볼 때부터 느꼈지만 역시 정신이 온전하지 않다니까.’
내가 디에르 자작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의심한 이유는 단순했다.
‘정신이 온전치 않은 아저씨지만 멍청하진 않으니까.’
내가 납치되기 전 가장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디에르 자작이다.
유괴가 성공해도, 실패해도 의심을 피할 수 없는 위치란 뜻이다.
특히 실패한다면 내 증언에 의해 그가 범인으로 지목되는 건 순식간일 터.
심지어 디에르 자작은 내가 타렌카 전 후작에게서 재산을 삥 뜯, 아니, 되돌려 받을 때 함께 있었다.
내가 어떤 식으로 전 후작을 추궁했는지 다 본 사람이 그렇게 금방 들킬 얕은수를 쓴다고?
그건 내 삼촌만큼이나 멍청해야 가능하다.
그때였다.
띠링, 하는 알림음과 동시에 창이 다다다 뜨기 시작했다.
[퀘스트 〈원수 갚는 까치(1)〉를 완료하셨습니다.] [퀘스트가 종료되었으므로 패널티가 다시 적용됩니다.] [보상으로 5000캐시 뽑기권이 지급됩니다.] [연계 퀘스트 〈원수 갚는 까치(2)〉가 도착했습니다.] [퀘스트가 뜬 지 한 시간 만에 최단 시간 클리어하셨습니다!] [추가 보상이 지급됩니다!] [파에라톤 공작이 독자님을 자랑스러워합니다!] [아레스가 독자님의 추리력에 감탄합니다!] [디에르 자작이 독자님께 사랑과 감사, 존경과 충성을 느낍니다!] [디에르 자작의 충성심이 최대치입니다!] [파에라톤 공작가의 가신 무리가 독자님을 다시 봅니다.] [파에라톤 공작가의 고용인 무리가 독자님께 감탄합니다.] [파에라톤 공녀다운 위엄을 보이셨습니다! 파에라톤령 곳곳에 독자님에 대한 명성이 울려 퍼집니다!] [파에라톤 가문 내 독자님의 영향력이 대폭 상승합니다!] [영향력이 늘어난 당신에게 특전☆지금 최대 2만캐시를 뽑아보세요!]‘우와…….’
하도 많은 알림이 떠서 지금 다 읽기도 벅찰 정도였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내 눈에 띄는 문구가 있었다.
‘2만캐시래…….’
짱이다.
물론 뽑기권이니 운이 좋아야겠지만.
……갑자기 불안해지는데?
‘아참, 그게 있었지!’
행운의 물약!
지난번 타렌카 전 후작의 재산을 잘 갈취했다고 추가 보상으로 받았다.
‘보인다.’
2만캐시를 얻은 나의 모습이!
어서 빨리 뽑고 싶은 마음에 나는 궁둥이를 꿈질거렸다.
* * *
“아가씨, 도련님께선 아무도 방에 들이지 말라 하셨습니다.”
“그치만 아까두 그랬는걸.”
“죄송합니다.”
“고맙다구 해야 돼. 익시온이 나 구해줬어.”
“도련님께서도 아가씨가 고마워하는 걸 아실 겁니다. 이만 돌아가시지요.”
나는 고개 숙이는 보좌 아저씨를 보고 어쩔 수 없이 뒤돌아섰다.
바로 캐시 뽑고 싶은 것도 참고 회의실에서 내 방으로 돌아오는 길에 익시온의 방에 들렸는데.
바보 익시온은 문도 열어주지 않다니.
‘또 왜 그러지…….’
아까 회의실에 가기 전에도 익시온을 찾아갔는데 그때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우리가 좀 친해진 줄 알았는데.’
나만 그렇게 생각했나.
치.
“하하, 셋째 도련님께서 아가씨를 많이 좋아하시나 봐요.”
“그러게요. 어제 갑자기 아가씨를 찾아다니셔서 깜짝 놀랐어요.”
“아가씨한테 위험이 닥쳤다는 감이라도 느끼셨던 거 아닐까요?”
내 옆에서 슬슬 눈치 보던 언니들이 나를 위로해줬다.
그게 고마워서라도 고개를 끄덕이며 밝게 행동하고 싶은데 마음이 그렇지 않았다.
“그럼 뭐해. 문도 안 열어주는걸.”
삐죽삐죽한 내 반응에 언니들이 난처해하는 게 느껴졌다.
그게 또 미안해서 괜히 발걸음이 쿵쾅거렸다.
이게 다 패널티 때문이야.
자꾸만 어린애처럼 삐지려고 하잖아.
“나 혼자 있을래. 다 나가.”
나는 방에 들어오자마자 침대에 엎어졌다.
“하지만 아가씨, 혼자 계시면…….”
“내 방에 있는 거잖아!”
“그래도…….”
“알겠습니다, 아가씨. 대기하고 있을 테니 필요하시면 불러 주세요.”
“……응.”
안나가 다른 언니들을 데리고 나갔다.
이게 아닌데.
마지막에 ‘응’이 아니라 ‘고마워’라고 할걸.
언니들한테 화난 게 아니라고 말해 줄걸.
하지만 어린 내 마음은 또 괜히 침대를 팡팡 치며 화풀이 중이었다.
‘익시온 바보! 멍청이! 말미잘! 똥개!’
……근데 왜 말미잘은 욕을까?
“에휴…….”
나는 발라당 뒤집어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다.
“내 상태.”
[로딩 중입니다…]루아티샤 L 파에라톤 – 아프타네스의 계약자
특성 〈러시 앤 캐시〉
특성 등급 F
소환 중인 소설 –
추출 중인 능력 0/5
적용 중인 능력 –
패널티 〈김빠진 사이다〉
진행 중인 퀘스트 1. 〈착한 독자의 길(1)〉, 2. 〈내 재산은 멈추지 않아(1)〉, 3. 〈집안을 먼저 다스려야(1)〉, 4. 〈???〉 *선행퀘스트 완료 시 오픈, 5. 〈원수 갚는 까치(2)〉
완료한 퀘스트 더보기 ▼
보유 캐시 6100캐시 / 3000캐시 뽑기권, 5000캐시 뽑기권, 20000캐시 뽑기권
보유 아이템 〈행운의 물약〉
여전히 〈집안을 먼저 다스려야(1)〉는 완료되지 않았다.
익시온이 나를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
이전에는 그게 크게 상관없었는데, 지금은 가슴이 따끔따끔했다.
“나쁜 놈. 못된 꼬맹이.”
그냥 가족으로 받아들여 주면 어디가 덧나냐.
“마기가 없는 게 내 잘못도 아닌데.”
훌쩍.
서러움에 눈물이 찔끔 났다.
이럴 거면 나한테 상관도 하지 말지 왜 구해줘선.
‘아냐, 구해준 건 고마워.’
어휴, 익시온이 안 구해줬으면 큰일 날 뻔.
‘힘내자!’
나는 양 주먹을 불끈 쥐었다.
‘나에겐 엄청나게 많은 캐시 뽑기권이 있어!’
3000캐시 뽑기권, 5000캐시 뽑기권, 거기다 무려一.
‘2만캐시 뽑기권!’
물론 이게 모두 100캐시씩 나오면 망하는 거지.
하지만 나에게는 무려 행운의 물약이 있다는 말씀!
더러운 랜덤 뽑기 세상에 아름답게 울려 퍼지는 상투스, 행운,
상태창에 있는 〈행운의 물약〉을 건드리자 설명이 나왔다.
〈행운의 물약〉
이 물약은 브리타나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일 년에 한 바퀴 돌면서 받는 사람에게 행운을 주었고…….
‘뭐야, 이건?’
낯선 물약에서 익숙한 편지의 향기가 났다.
‘지, 진짜 다 읽어도 되는 거 맞나. 똑같은 물약 일곱 개 만들어서 돌리라는 거 아냐?’
조금 불안하지만 나는 설명을 마저 읽었다.
지금 당신에게로 옮겨진 이 물약은 당신에게 행운을 줍니다.
그것이 보상이니까.
– 효과: 복용 후, 한 시간 동안 모든 뽑기에서 행운이 올라갑니다.
‘오오!’
괜히 사람 불안하게 말이야.
깜짝 놀랐네.
[〈행운의 물약〉을 사용하시겠습니까?]나는 조금 고민했다.
퀘스트를 더 완료해서 뽑기권을 더 모은 다음에 사용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지만 그러다 인생 하차할 수 있어.’
익시온에게 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한 채 퀘스트가 종료되면 그 순간 바로 깨꼬닥이다.
‘아끼다 똥 된댔어.’
“사용할래!”
대답을 마치자 새로운 창이 생겼다.
그리고 그 안에는 초록색 물약이 들어있었다.
그림 같았는데 손을 뻗어 만지자 잡혔다.
‘신기하네.’
나는 물약병의 마개를 땄다.
주저할 것 없다.
그대로 물약을 원샷했다.
‘헉! 이 맛은……!’
민트초코였다!
맛만 봐도 행운이 쑥쑥 오를 것 같았다.
아, 참. 누구 민트 초코 싫어 하는 사람?
탕!
이제 없지?
민트초코는 역시 행운의 맛이다!
“가즈아! 2만캐시!”
나는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로 외쳤다.
[2만캐시 뽑기권을 사용합니다.]알림과 함께 익숙한 돌림판이 떴다.
악마 놈이 손을 흔들고 있었지만, 오늘은 그 모습조차 귀여워 보였다.
빙글빙글 돌림판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축하드립니다!] [20000캐시 당첨!]“2만캐시?!”
놀라서 다시 봐도 공이 네 개였다!
해냈다!
내가 해냈어!
나는 이 기세를 몰아 나머지 뽑기권도 돌렸다.
[5000캐시 뽑기권을 사용합니다.] [3000캐시 뽑기권을 사용합니다.] [3500캐시 당첨!] [2000캐시 당첨!]5000캐시, 3000캐시가 안 나온 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 보유 캐시: 31600캐시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좋아, 이걸로 소설 하나 소환할 수 있겠지.’
나는 서랍에서 아키투스를 꺼냈다.
[캐시를 사용해 〈소설〉을 소환하시겠습니까?]“응.”
[소환할 〈소설〉을 말씀해주십시오.]고민할 필요 없었다.
익시온이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지금, 그의 〈호감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으니까.
“〈시한부 악녀는 사랑을 원하지 않는다〉.”
[캐시를 사용해 소설 〈시한부 악녀는 사랑을 원하지 않는다〉를 소환합니다.] [특성 〈러시 앤 캐시〉를 사용해 〈소설〉 속 여주인공의 능력을 추출합니다.]파라라락一.
책이 빛나는 것과 동시에 글자가 새겨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책에서부터 다섯 개의 보석이 나왔다.
이전과 똑같은 광경이었다.
‘좋아! 모든 뽑기에서 운이 상승한다고 했으니까 여기서도 마찬가지!’
믿는다, 행운의 물약!
그것이 보상이니까!
나는 당당히 손을 뻗었다.
그리고.
[능력 〈콜록콜록, 왈칵!〉을 선택하셨습니다.]네? 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