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106
00106 우리 오빠 건드리지 말아요 =========================================================================
이라고 해도 제 3의 눈을 피할수는 없다. 잠깐 물품의 내부 구성을 훓은 나는 대충 고개를 주억였다. 판단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지 분석한 이상 머리속으로 이 난국을 헤칠 방법을 떠올릴 수 있었다. 나는 곧바로 위에 손을 얹었다.
내 행동을 본 일행들을 모두 놀란 얼굴들이 되었다. 특히나 유정은 거의 울먹거릴 정도로 얼굴을 일그러 뜨리더니, 이내 입술을 잘끈 깨물었다. 나는 그런 유정과 애들을 돌아본 후 침착한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유정이가 나를 평소에 어떻게 생각 하는지 충분히 알았어.”
“…오빠.”
“울지마 유정아.”
내 따뜻한 목소리에 유정은 고개를 한번 끄덕이고는 손을 들어 눈가를 한번 훔쳤다.
“너희들이 나를 믿는다면 나도 너희들을 믿어. 그리고 숨긴건 사실이지만,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어. 그리고 어차피…조만간 너희들에게는 모두 고백할 생각 이었고.”
나는 일부러 “너희들에게는” 이라는 말을 강조했다. 내 말이 끝나자 일순간 이지만 애들의 얼굴에 모두 안도의 빛이 스쳤다. 그렇게 애들을 다독인 후 나는 시선을 돌리며 말을 이었다.
“사용자 정하연. 정말 이 방법이 최선이라면, 저는 한치의 거리낌도 없이 마력을 넣겠습니다.”
“…좋아요.”
“그러나 저에게도 사정이라는게 있습니다.”
나는 잠시 말을 멈춘 후 차가운 얼굴로 그녀를 응시했다. 정하연은 담담히 내 시선을 받았지만, 그녀의 눈동자는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현재 나도 그녀도 서로 알고 있다. 정하연이 이 물품을 꺼내 놓은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그걸 내가 왜 받아 들였는지.
잠깐 동안의 침묵이 흐른 후 나는 사늘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그 사정을 감수하면서. 그리고 저는 애들이 보는 앞에서 이 수정 위에 손을 얹었습니다. 사용자 정하연의 의문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당신이 이렇게 할 정도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당신도 지금 제가 이 행동을 하면서 어떤 기분을 느끼는지, 어떤 심정인지 아셨으면 합니다.”
“…명심할게요.”
“그리고 저도 한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대답 거부권 인가요?”
그녀의 질문에 나는 좌우로 고개를 흔들었다.
“에 손을 얹은 이유는 개인적인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행들이 지금껏 품어온 의문을 풀기 위해서 입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파고드는 질문이나 개인적인 호기심은 애초에 질문을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나는 밑밥을 깔기 시작했다. 영리한 그녀라면 충분히 내가 한 말을 이해할 것이다. 막말로 우리 둘중 한명이 싫으면 그냥 무시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나는 그녀에게 호감이 있어 그녀가 나를 몰아 세우는걸 용납했다. 그리고 그녀도 내게 호감이 있다. 그리고 우리 둘은 서로가 호감이 있는걸 알고 있다. 그래서 정하연은 을 꺼냈다. 둘 모두 내가 눈을 감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 이었다.
그러나 나는 사족을 붙임으로서 하나의 선을 그었다. 그동안 보여준 능력을 보면 나는 그녀보다 확연히 우위에 있다. 그런만큼, 조금 속된 말로 변환시키면 “더이상 까불지 마라.”고 경고한 것이다. 그녀는 내 경고에 곧바로 대답했다.
“공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말라는 말씀 이시군요. 유념 하겠어요.”
정하연이 미약하게 고개를 끄덕이는걸 확인한 후 나는 그대로 마력을 불어 넣었다.
우우웅….
에 마력을 불어 넣자 수정은 푸르스름한 빛을 띄며 미세한 진동을 내기 시작했다. 이윽고 허공으로 올라온 푸르스름한 빛은 내 몸에 천천히 스며들더니, 수정구 안으로 자그마한 연한 불꽃 하나가 피어 오르는걸 볼 수 있었다.
아마 내가 진실을 말하면 수정구는 어떠한 변화도 보이지 않을 테지만, 내 말에 조금이라도 거짓이 섞인다면 그 정도에 따라 연한 불꽃은 진하게 변한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에 나는 침을 꿀꺽 삼켰다.
을 파훼하는 방법은 간단하지는 않다. 일단 기본적으로 자체적으로 진실 여부를 판단하는 설정이지만, 무서운점이 하나 있었다. 그건 바로 밖으로 내뱉는 말에 한치의 거짓이 있어서는 안되고 말을 할때는 그 말에 대해 진심이 담겨야 한다는 점. 그러므로 나는 진실을 말하되 스스로 말을 애매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었다. 다만, 그러한 점이 내게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했다.
정하연은 무언가 떨치려는듯 고개를 도리도리 젓더니, 의 작동을 확인한 후 고운 입술을 열었다.
“이름을 말해주세요.”
“김수현.”
“연차는요?”
“0년차.”
“김수현씨는 우리들과 같은 똑같은 사용자 인가요?”
“그렇습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질문과 대답. 그러나 이건 애초에 몸풀기, 또는 전초전에 불과했다. 앞으로 물어볼 것들을 앞서 간단히 하는 질문들. 3번의 질문을 마친 정하연은 수정구를 유심히 살펴 보았다. 그리고, 수정구 안의 불꽃의 빛깔은 변함이 없었다.
그녀는 잠시 고개를 주억인 후 차분한 음성으로 다시 질문을 개시했다.
“사용자 김수현은 우리들에게 숨기고 있는게 있어요. 먼저 그 사실들을 왜 숨겼는지 알고 싶어요.”
“홀 플레인으로 입장한 후, 저는 당분간 힘을 숨기는게 낫다고 판단 했습니다.”
“왜죠?”
“주목을 받는게 싫었습니다. 당시 신규 사용자에 불과했던 숨기고 있는 힘이 드러난다면 저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무리들이 생겼을 겁니다.”
“단순히 그 이유만 인가요?”
“일단 힘을 키우고 싶었습니다. 처음부터 귀찮은 일에 말려드는건 싫었으니까요.”
정하연은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듯 고개를 주억였다. 김한별도 당시 모종의 이유로 시크릿 클래스를 얻었지만 클랜에서 사용자 보호 차원으로 알리지 않았다. 아주 똑같지는 않지만 나 또한 비슷한 이유로 힘을 숨긴 셈이다. 그때 당시의 나는 정말로 초반의 쓸데없는 주목으로 앞으로의 행보에 견제가 들어오는걸 경계 했다.
“좋아요. 그러면 그 숨기고 있는게 뭔지 우리들한테 알려줄 수 있나요?”
“…알려줄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것들은 일종의 제 사용자 정보에 해당 됩니다.”
나는 잠시 말을 멈췄다. 그리고 잠시 숨을 정리한 후 입을 열었다.
“제 정보를 알려드리는 대신. 이후에 사용자 정하연과 신상용은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할겁니다. 물론 애들과 비비앙은 제외 입니다.”
“좋아요. 인정할게요. 다만 그 정보가 사실로 판정 된다면, 그리고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면요.”
“이, 이하 동문 입니다.”
정하연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둘의 확답을 들은 나는 그때서야 마음을 놓았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에 하나 이들이 약속을 어긴다면….
나는 속을 가다듬은 후 메마른 목소리로 내 비밀중 하나를 털어 놓았다.
“그럼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사용자 김수현은 직업으로 시크릿 클래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
시크릿 클래스. 그 단어가 가지고 온 여파는 확실히 대단했다. 애들 모두는 화들짝 놀란 얼굴로 나를 응시했으며 정하연도 조금이지만 목젖이 움직이는걸 볼 수 있었다. 예상 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놀랍긴 한가보군. 웅성이는 주변을 무시하고 나는 얼른 다음 질문을 기다렸다.
“호, 혹시 어떻게, 아니, 어떤 클래스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전투 계열 클래스 입니다. 그리고 한번만 더 사적인 호기심으로 질문을 하신다면, 저는 이 을 잡은 손을 놓겠습니다.”
내 단호한 말에 정하연은 앗차한 얼굴이 되더니 쓴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웅성거림은 가라 앉지 않았다. 연초 한가치를 피고 싶었으나 가진게 없었기 때문에 그저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어느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간신히 소란이 가라 앉자 정하연은 재빨리 수정구를 확인했다. 그리고 색이 조금도 변하지 않은걸 보며 그녀는 한숨을 내쉬었다.
“확실히 지금까지 하신 말씀들은 전부 진실이에요. 그리고 시크릿 클래스라고 하면 앞에 한 질문에 대한 대답과도 아귀가 맞아 떨어지네요. 납득 했어요…하지만.”
다시 차분함을 되찾은 정하연은 눈을 빛내며 말을 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당신은 0년차 사용자에 불과해요. 0년차 사용자가 상급 마족을 잡는다? 있을 수 없는 일 이에요. 이 부분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고 싶네요.”
“잠시만요.”
내가 막 대답하려는 찰나 비비앙이 손을 들었다. 그녀는 멀뚱한 얼굴로 주변을 둘러보더니 나를 가리키며 입을 열었다.
“그 부분에 관해서는 꼭 짚고 넘어갈게 있어요.”
“그럼 빨리 말해요.”
정하연의 채근에 비비앙은 내게로 고개를 돌렸다.
“아까 3층으로 탐색을 갔을때 재밌는 사실을 하나 발견 했지. 나랑 신상용은 그곳에서 대마족용 마법 결계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어. 그것도 아직까지 유지될 정도로 강력한 결계.”
“저는 보지 못했지만, 당시 있었을때 결계의 흔적을 느낄 수 없었어요.”
정하연이 반문 했으나 비비앙과 신상용은 서로 시간차를 두고 대답 했다.
“그럴수도 있어요. 마족이 연구소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할 때마다 발동 되는 결계였 으니까. 놈의 마지막 마법에 천장이 뚫리자 마침 그때 발동 된거에요.”
“저도 그때 같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스승님의 말씀에 동의 합니다. 상급 악마족이 강력하긴 하지만, 애초에 불완전한 소환이라고 스스로 말했습니다. 더불어 결계의 억제력이 가미 된다면 온전한 상급 마족으로는 보기 힘듭니다.”
그들이 나를 변호하자 정하연은 무표정한 얼굴로 고개를 기울였다. 그리고 나는 이게 웬 떡이냐 싶은 마음에 함박 웃음이 나오려는걸 간신히 참는 중 이었다. 일행들이 나를 도와준다. 솔직히 밀린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이건 밀리는게 이상할 정도로 상황이 좋아지고 있었다.
이 틈을 노려야 한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차분히 왼손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천천히 화정의 마력을 끌어 올렸다. 예의 벨페고르를 상대했던 맑은 불꽃이 피어오르자 모두의 시선이 내 손으로 집중 됐다.
“이건….”
나는 잠시간 그들에게 화정을 감상할 여유를 준 후 입을 열었다.
“오늘 3층에서 잠깐 보셨을 겁니다. 이 힘은 단순한 염화(炎火)의 힘이 아닙니다. 제 직업인 시크릿 클래스와는 별개의 힘이라고 볼 수 있죠. 그리고 미리 말씀 드립니다. 이 힘은 어떤 부정한 방법으로 얻은 힘이 아닙니다. 천사들도 알고 있는, 정당한 절차를 거쳐 얻은 힘 입니다.”
틀린말은 아니다. 천사들도 TANAY등급에 관해서는 함부로 의문을 품지 못하는데 기껏 설정에 불과한 이 내 특전을 거짓이라 판단할 수 없다.
그리고 지금부터가 중요한 순간 이었다.
아직 정하연은 눈앞의 일에 팔려 생각을 하지 못하는것 같지만 지금 내가 했던 말들이 사실이라고 판단된 이상 지금껏 내가 해온 행보에는 크나큰 모순이 있었다. 지금 그녀가 사용자 정지연의 일을 들먹인다면 에 손을 얹고 있는 이상 나는 고스란히 내 혐의를 인정할 수 밖에 없을것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내가 해야할 일들은 두가지.
이 유지 되는 시간은 무한하지 않다. 오히려 그렇게 길지 않다고 해야 할까. 그런만큼 고대 연금술사 던전에서 있었던 일들의 정당화를 위한 하나의 발판이 필요 했다. 나는 당시 칠흑의 숲에서 애들 앞에서 마력 역류 현상을 연기 했던 사실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상태 그대로 던전으로 강행 했다고 애들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당시의 일은 결국 연기로 인한 거짓말에 불과하다. 나는 정하연이 유지 시간이 끝나고 질문을 하도록 최대한 시간을 끌 필요가 있었다. 그렇다면 그녀가 군침을 흘릴만한 미끼를 내보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내가 선택한 미끼는 바로 화정 이었다.
“그 불의 힘이 사용자 김수현의 현재 연차에 맞지 않는 강함의 근거가 될 수 있나요?”
“물론 시크릿 클래스도 충분히 강하지만, 저는 이 힘을 더 높이 평가하고 있으므로 충분히 근거로 들 수 있습니다. 이 불은 단순한 불이 아니라 엄청난 위력을 내포한 불 이니까요. 오늘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악마의 마법을 불태울 정도로 이 불의 위력은 저조차 함부로 가늠할 수 없습니다.”
내 설명에 정하연이 수정구를 흘끗 보는게 보였다. 사실이라고 판단했는지, 그녀는 바로 다음 질문을 말했다.
“그렇군요. 그렇게 강대한 힘을 어떻게 얻었는지 궁금해요…하지만 정당한 과정을 거치셨다고 하니 제가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겠지요. 알았어요. 그런데 분명 천사들도 알고 있다는 말씀을 하셨죠?”
“네.”
“시크릿 클래스는 그렇다고 해도 현재 사용자 김수현이 지닌 다른 힘은 너무나 막강해요. 물론 제 예상을 벗어나는 예외가 있을수도 있지만 천사들은 기본적으로 사용자들을 평등하게 대한다고 알고 있어요.”
아닌데.
“그러면 천사들은 그 힘을 사용하는데 아무런 말도 없었나요? 아니, 아예 연관이 없는 건가요.”
내가 뿌린 미끼를 덥썩 문 정하연을 보며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연관은 있습니다. 다만….”
나는 의도적으로 뒷말을 흐렸다. 지금에 이르기까지 거침 없이 말을 쏟아 내던 내가 말을 멈추자 정하연은 바로 얼굴에 호기심 어린 표정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녀의 표정을 확인한 나는 일단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
그녀는 확실히 제법 똑똑하고 영리하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해답을 얻으려 이곳저곳 다양하게 찔러보는 그녀의 모습이 기특 했지만, 아쉬운건 상대가 나라는 점 이었다. 뭐 애초에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어쨌든 현재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내 페이스 안으로 말려든 상태였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에는 2년차 사용자에 불과하다. 홀 플레인의 음지에서 10년을 굴러먹은 나와는 아직은 메울 수 없는 갭이 있었다.
나와 그녀가 하는 질문과 대답은 조금씩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대화를 나누는게 2회면 충분할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3회도 어느정도 걸칠것 같은 느낌 입니다. 그래도 중요한 부분이니 설렁설렁 넘어가는것 보다는 짚고 넘어가는게 맞겠지요. 많이 복잡하지만 이럴때일수록 더욱 꿋꿋하게 흔들리지 않고 소신껏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독자분들이 106회도 편안히 감상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PS. 105회에 설정을 변경한 내용을 후기에 담아 두었습니다. 항상 마음에 걸렸는데 이제는 후련합니다. 하하하.
『 리리플(104회) 』
1. 반도의소설가 : 1등 축하 드립니다. 앗. 그런데 왠지 모르게 닉네임이 탐이 납니다. 츄릅츄릅. 아이디를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하하하.
2. 꼬야 : 험험. 유정이도 알고보면 참 좋은 아이 입니다.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ㅇ;
3. 쿤라이 : 오 어느 작가님 추천을 받고 오셨는지요. 궁금하네요. 🙂 소개글은 정말 생각이 안나서 미치겠어요. 오늘도 멍하니 있다가, 아. 그냥 다음편 먼저 쓸래. 이러고 말았지요. ㅜ.ㅠ
4. dddfaaaf : 독자분들의 코멘트를 보면 본문을 토대로 받아들이고 판단한, 본인의 주관을 내세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다양한 코멘트들을 볼 수 있지요. 그것도 제 즐거움중 하나에요.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구나,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많은걸 배울 수 있거든요. 🙂
5. 레필 : 헐. 엄청나게 긴 코멘트 였습니다. 제가 독자분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의도와 가장 가까운 코멘트를 달아 주셨네요. 가끔 보이시는 날카로움에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 리리플(105회) 』
1. misoochensa : 왠만하면 그 시간에 올리려고 노력 합니다. 자정에 한편. 그리고 독자분들 점심 시간인 12시에 한편. 점심 잡수신 후 가볍게 한 편 읽으시면 좋을것 같아서요. 하하. 1등 축하합니다.
2. 베지밀군 :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베지밀군님의 의견에 따라 조금 변화한 질속 영창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하하하. 지금 놓고 보니까 뭔가 조금 야한(?) 단어가 보이네요.
3. [priest]프리스트 : 네! 책임 지겠습니다! 그러니 이리 오세요! 흐흐흐흐! 죄, 죄송합니다. 제가 잠시 돌았나 돕니다. ㅜ.ㅠ
4. 카아르엠 : 하하…. 1회부터 하나씩 Ctrl + F로 일일이 단어 검색 하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100회를 넘어가니까 손이 저리더라구요. 만일 하실 일 있으면 조금씩 나눠서 하시는걸 추천 드려요. ㅜ.ㅠ
5. 유운[流雲] : 오. 저는 그냥 어릴때부터 아무 느낌 없이 듣고 사용하던 단어라 몰랐는데 확실히 검색이 되지 않네요. 순간 쇼크 먹었습니다. 하하하. 말씀해주신 사항은 차후 수정 혹은 리메이크시 적극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한두번 적은게 아닌것 같은데 어디부터 봐야 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아까 검색 돌릴때 같이 돌릴걸 그랬나 봐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__)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