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122
00122 평화로운 일상 =========================================================================
“크큭. 결국 너희들이나 나나 비슷해. 이겼다고 생각지 마라.”
“김수현 이라고 했던가. 그래…그들을 살리고 싶지? 살릴수는 있을거다. 그리고 그년들도 네가 그들을 살리기를 바랄테지. 아마 그렇게 유혹할걸?”
“패배자의 개소리라. 그렇게 들릴수도 있겠지. 그러나 명심해라. 너희들은 결국 그년들의 손에 놀아…크아악…!”
*
문득 1회차의 회상이 떠오르자 가슴이 들끓는게 느껴졌다. 나는 얼른 세라프에 대한 기억을 떨쳤다. 한때 그녀를 믿었던 적도 있다. 그러나, 의 말대로 제로 코드를 손에 쥔 후 달라진건 없었다. 오히려 놈들의 말대로….
일단 오늘 더이상 들를데는 없다. 보고한 탐험들에 대한 조사가 늦어지는 만큼 이 도시에서의 체류가 지연될 테지만 일단은 원래 계획대로 나가는게 좋을것 같았다. 어쨌든 지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은 절규의 동굴을 다녀온 후 가늠하기로 했다. 바로 여관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나는 중간에 생각을 바꿔 도서관에 한번 들르기로 마음 먹었다.
절규의 동굴로 가는 길은 분명 기억하고 있다. 그래도 일행들한테 기록을 조사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성은 있었다. 더불어 보여주기에 불과하다고 해도 돌다리를 두드린다는 심정으로 검토하는것도 괜찮을 것이다. 준비는 아무리 철저히 해도 부족 하니까.
기록을 찾는건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도서관에서 절규의 동굴에 관한 문서를 찾은 후 나는 곧바로 여관으로 걸음을 옮겼다.
는 여전히 사용자들이 보이지 않았다. 이대로 가면 틀림없이 망할텐데. 카운터에 앉아 폭폭 한숨을 쉬는 고연주를 애도한 후 나는 3층으로 통하는 계단을 올랐다.
3층으로 들어간 후, 중앙에 있는 특실의 문을 열자 테이블에 비비앙과 안현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들이 보였다. 테이블 위로 폐허의 연구소에서 얻은 고대 창술사의 기록이 보이는게 아무래도 안현이 고대 문자 해석을 부탁한 모양 이었다.
내가 방 안으로 들어서자 한창 종이에 깃펜을 날리고 있는 비비앙과 안현이 번뜩 고개를 들었다.
“흐엣?!”
비비앙은 나를 보자마자 재빨리 얼굴에 쓰고 있던 안경을 벗었다. 어울리지도 않은 안경을 저렇게 죽어라 쓰는게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취향을 존중해주기로 했다. 옆에서 조용히 해석된 기록을 탐독하던 안현은 반가운 얼굴로 나를 맞았다.
“형.”
“그래. 비비앙이 해석해 주는거야?”
“네. 대충 그림도 있기는 한데 그림만 봐서는 잘 모르겠어요.”
안현은 명료하게 대답 했다. 내가 딱히 안경으로 흠을 잡지 않자, 비비앙은 조금은 안도한 얼굴로 안현의 말을 받았다.
“엉. 그런데 양이 제법 되네. 한번에 다 하려면 시간이 제법 걸릴것 같아서. 조금씩 해주고 해당 부분이 끝나면 다시 해주기로 했어.”
“음. 나쁘지 않네. 일단 해석한 부분을 확실히 익히고 넘어가는것도 괜찮지.”
안현 또한 그럴 생각 이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옆으로 고개를 빼꼼 내밀면서 비비앙이 해독한 기록들을 보고 있었다. 그러나 표정이 어두운게 아무래도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것 같았다. 만만치 않음을 느꼈는지 안현은 입맛을 살짝 다시며 내게 말을 걸었다.
“형. 저 말씀 드릴게 하나 있는데요. 이 기록 내용을 조금 봤는데 너무 어려운것 같아요. 막히는 부분이 많을것 같은데 저도 가끔 지도해 주시면 안될까요?”
“가끔? 뭐…그래. 가끔이면 안될건 없지.”
내가 가볍게 승낙하자 안현의 얼굴이 삽시간에 밝아졌다. 이미 레어 클래스를 얻었으면서도 유정이 내게 가르침을 받는다는 사실이 자못 마음에 걸렸던것 같았다. 앞으로 안현에게 검을 가르칠 일은 없지만, 신검합일이 EX랭크에 오른만큼 나 또한 어느정도 창을 다룰 수 있었다. 아마 조언을 해주는 선에서 그친다면 크게 어긋나는건 없을 것이다.
나는 앞으로 업무용 특실에서 사용할 짐을 챙긴 후 다시 해석에 열중하려고 자세를 잡는 비비앙 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녀에게 중요한 일 하나를 줄 생각 이었다. 원래는 아침에 나가기 전에 말하려고 했지만, 그녀를 울리는 바람에 잠깐 까먹어버린 일 이었다.
“비비앙. 그거 어느정도 해석해주고 바로 내가 사용하는 특실로 와.”
막 고개를 숙인 비비앙은 내 부름에 다시 얼굴을 들었다.
“응? 왜?”
“따로 부탁할 일이 있거든.”
“으응…알았어. 곧 끝내고 갈게.”
비비앙은 아침의 일이 생각 나는지 시무룩한 얼굴로 대답 했다. 자세히 보니 아직도 눈 주위가 발갛게 오른게 정말 서러웠던것 같았다. 나는 멋쩍은 미소를 짓고는 곧바로 짐을 챙겨 업무용 특실로 들어갔다.
대충 짐을 정리한 후 큰 테이블에 앉아 하나의 책을 꺼냈다. 고대 연금술사 비비앙의 던전에서 얻은 레어 클래스, 키메라 연금술사를 계승할 수 있는 기록 이었다. 나는 그 책을 두고 고민에 잠겼다.
이 기록은 신상용에게 주는게 가장 좋은 선택이다. 조화의 마방진이라는 클래스와 상성이 좋은 고유 스킬도 있고 그는 마법사로서 드물게 연금 마법을 익혔다. 사용자로서 지닌 능력치도 준수하다. 단순한 능력면에서 본다면 내가 그어논 컷트라인을 넘기고 있지만, 그래도 이대로 주기엔 꺼림칙한 마음이 없잖아 있었다.
레어 클래스는 정말로 귀하다. 그런만큼 이 기록은 주는 순간 신상용은 우리와 끝까지 함께 해야 한다는 소리 였다. 그럼 이 사용자를 믿고 맡길 수 있는가가 관건인데 이것도 솔직히 애매한 상황 이었다.
그동안 신상용은 내게 대부분 좋은 인상을 남겼고 일행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도 보였다. 성향도 나쁘지 않다. 그렇다고 덜컥 주기에는 레어 클래스가 지니는 가치는 너무도 거대 했다.
하지만 이대로 어정거리는것도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 일단 주기로 했으면 최대한 빨리 주는게 그의 성장에 더욱 도움이 된다. 신상용은 2년차 사용자로서 능력치가 거의 개발된 상태 였지만 비비앙을 만남으로 한계선을 높였다. 이 기세를 몰아 레어 클래스를 계승 한다면 약간 올라간 한계선을 한번 더 끌어 올릴 수 있을것이다. 특수 능력도 새로 생기고, 마력 능력치도 90초반으로 올릴수만 있다면 앞으로 엄청난 보탬이 될 것이다.
“원래는 유망주 한명 발굴하고 주려고 했는데…이것참 행복한 고민이로군.”
말 그대로 행복한 고민에 나는 피식 웃으며 혼잣말을 중얼 거렸다. 그 때였다.
내가 속으로 신상용을 이리저리 재고 있는 동안 누군가 방문을 두드리는 기척이 들렸다. 나는 바로 고개를 들어 들어오라고 했고, 이윽고 방문 밖으로 불안감이 담긴 목소리가 들렸다.
“김수현. 나 정말 들어간다.”
“…응? 그래. 들어오라고 했는데.”
재차 허락이 떨어진 후 방문은 조심스럽게 열렸다. 그리고 예상대로 비비앙이 쭈볏한 걸음 걸이로 슬금슬금 방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아침에 조금 심하게 괴롭힌게 여지껏 앙금이 남은것 같았다.
“왜 그렇게 들어오니. 아무튼 이리 와서 앉아봐.”
“아, 아냐. 나 여기서 서서 들을게.”
내 권유에 바로 손사래를 치는 비비앙을 보며 나는 실소를 흘렸다. 그러나 나 또한 더이상 장난 치고 싶은 마음은 없었기 때문에, 바로 웃음을 거두고 본론으로 들어갔다.
“그럼 알았어. 너한테 부탁할 일이 하나 있다.”
“응.”
“그전에…앞으로 신상용씨를 지도할 일이 많을거 같은데. 네가 보기엔 그 사람 어떤거 같아?”
비비앙은 처음에는 내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는지 고개를 갸웃거렸다. 하지만 내 진지한 얼굴을 봤는지 이내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나보다는 비비앙이 신상용과 지낸 시간이 많으니 그녀가 더 잘 알 수도 있었다.
그러나, 비비앙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고 말았다.
“잘 모르겠어. 중요한 얘기 같은데 함부로 말하기 조금 그래서. 그런데 괜찮은 사람 같기는 해. 예의도 바르고, 착하고. 말이 좀 어눌하기는 하지만.”
“흠…지금 당장 판단하는건 힘들다 이거지.”
“응. 그동안은 가르치는데 중점을 두었으니까. 단순히 그 모습들로만 얘기를 하라고 하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어. 그런데 그건 갑자기 왜 묻는거야?”
나는 한숨을 쉬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테이블 위에 있는 기록을 그녀 쪽으로 쭉 내밀었다. 비비앙이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와 기록을 보자, 그녀의 눈동자가 동그랗게 변했다.
“이건….”
“축복을 다룰 수 있는 사용자들은 그걸 통해 현재 자신의 클래스보다 상위의 힘을 얻을 수 있어. 그거…일단 네가 보관하고 있어봐. 그리고 때가 되면 신상용씨한테 주고.”
“이걸 신상용한테 주라고? 내 마음대로?”
“당연히 네 마음대로 하면 안되지. 지금부터 조건을 설명해 줄게.”
큰일날 소리를 하는 비비앙을 보며 나는 몇가지 조건을 덧붙였다. 일단 오늘 밤 그들과 이야기 후 클랜에 들어온다고 하면 1차 조건에 부합 된다. 그리고 앞으로 비비앙이 신상용을 지도하면서 사람 됨됨이를 보고, 괜찮겠다 싶으면 그게 바로 2차 조건 이었다. 마지막으로 3차는 1, 2차를 모두 클리어 하고 내가 직접 그와 대화를 나누며 최종 검토를 할 생각 이었다.
1차, 2차, 3차로 나눈 과정을 설명하자 비비앙은 나름대로 납득한듯 수긍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럼 결국 수현의 최종 허락이 떨어져야 이걸 줄 수 있다는 거네?”
“아무래도 그렇지. 그렇게 귀한걸 덥석 주기도 그렇잖아.”
“이게 귀해? 에헤. 쑥쓰럽네. 내가 몇권 더 써줄까?”
그녀의 철없는 말에 나는 미미하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비비앙은 모르겠지만, 저 책은 천사들의 이 들어간 상태 였다. 솔직히 이번에 세라프를 만났을 때 비비앙에 대해 뭔가 얘기가 나올거라 생각 했는데 딱히 별다른 말을 듣지 않아 조금 의외 였다. 아니면 세라프가 말을 하기도 전에 내가 나온걸수도 있고. 아무튼 천사들이 단체로 미치지 않고서야 비비앙이 찍어내는 책에 동일한 을 부여할리 만무 했다.
“또 써도 지금 눈 앞의 기록만큼 큰 효과는 없을걸. 물론 연금술을 지향하는 사람들은 참고서로 삼을 수 있겠지만 그뿐이야. 이 기록 안에는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잠재된 모종의 힘이 있거든. 그때 연구소에서 안현이 겪었던 과정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돼.”
“흐응. 그렇구나.”
비비앙은 내 말을 들으며 새초롬한 얼굴이 되었지만, 어느새 입가에 연한 미소를 걸치고 있었다. 이 책을 그녀가 직접 기록한 만큼 높은 평가를 받자 기분이 좋은것 같았다. 성격 한번 참 단순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무튼 지금 분위기를 이끌어가는게 좋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렇기에 나는 더욱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그래서 일단은 네가 갖고 있는게 더 좋을것 같다. 클랜건은 오늘 밤에 바로 얘기할 생각이고. 결과는 내가 내일 알려줄게. 그런데 거의 들어온다고 봐도 좋을거야. 어쨌든 지금 가장 중요한건 너한테 부탁한 것들이니 단순히 가르치는데 집중하지 말고 신상용이 어떤 사람인지 좀 자세히 봐줘.”
“응! 자세히 볼게. 만약 신상용이 통과되면 내 정식 제자가 한명 생긴다는 말이네? 호호.”
“그런셈이지. 아무튼 좋아. 할 말은 다 끝냈으니…이만 나가봐.”
비비앙은 금방 자신감 넘치는 얼굴로 의욕을 불태웠다. 그녀가 의욕에 불타오르는 모습을 보며 나는 흡족한 감정이 들었고 곧바로 축객령을 내렸다. 그녀를 보내고 앞으로 그들에게 설명할 클랜에 대한 말들을 정리할 생각 이었다.
그러나, 내 축객령에 비비앙은 곧바로 다시 인상을 찡그렸다.
“응? 나가라고?”
“어? 어.”
그럼 뭐 할 생각 이었니. 비비앙은 불만 어린 얼굴로 나를 쳐다 보았다. 나 또한 그녀를 보며 종 잡을 수 없는 감정이 들었다. 시무룩 했다가, 기분이 좋아 졌다가, 다시 불만을 표시한다. 세상이 이렇게나 짧은 시간에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도 드물것이다. 그러나 그게 또한 비비앙의 매력이기도 했다.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그대로 드러내는것.
하지만 다음에 이어진 비비앙의 말은 내게 커다란 충격을 주고 말았다.
“나 더 안 괴롭혀?”
“……?”
“오늘 나 더 안 괴롭힐 거냐고. 그래도 마음의 준비는 하고 들어 왔는데.”
그녀의 말을 이해하는데는 정확히 2초가 걸렸다. 나는 잠시 손가락을 들어 테이블 위를 톡톡 두드리다가, 단호하게 방 밖을 가리켰다. 빨리 나가라는 신호 였다. 그녀는 왠지 모르게 입을 삐죽이고는 그대로 몸을 돌렸다.
내가 밖을 가리킨 손가락을 들고 있는 동안 그녀는 미련이 남는 얼굴로 자꾸만 뒤를 돌아 보고 있었다. 한두걸음 걷다가 나를 한번 보고. 두세걸음 걷다가 또 한번 나를 돌아보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었다. 마치 똥 마려운 강아지처럼 흘끗흘끗 훔쳐 보는 그녀를 보자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왠지 나나 비비앙이나 서로 위험한 감정을 일깨운것 같았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드디어 금요일 밤 입니다. 룰루랄라 집에 왔는데, 토요일 제사라고 하네요. ㅜ.ㅠ
아마도 내일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노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들 모두 편안한 밤 보내세요. 🙂
『 리리플 』
1. 레필 : 레필님 1등 축하 드립니다. 1등에서는 처음 뵙는것 같네요. 하하.
2. 나로다케 : 과분한 응원 감사 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알찬 내용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
3. wnstngndk : 음. 글쎄요. 세라프는 초기 설정에 굉장히 비운의 캐릭터로 잡혀 있습니다. 차후 수정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요.
4. 아클레오 : 노쓰우드님의 내가 이능력자다, 자베트님의 짐승, 소이정님의 로벨리아. 이 세 작품이 주말 연참 대전을 한다고 하네요. 후후.
5. 미월야 : 좋은 질문 이십니다. 다만 앞으로 나올 에피소드와 연관이 있어 지금 답변하기 어렵습니다. ㅜ.ㅠ
6. 가한나 : 정답 입니다. 어떻게 보면 가식이 쩐다고 보셔도 무방 합니다. 천사들을 싫어하는 이유는, 주인공이 1회차에 그들의 비밀을 알아 냈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그 비밀은 결코 아름답지 않습니다.
7. 악마신전 : 맞아요. 코멘트들을 보면 정말 많은 추론들이 보입니다. 그걸 읽는것도 하나의 즐거움 이에요. 말씀대로 비슷한것도 있고, 아예 동 떨어진것도 있지만요. 🙂
8. 천겁혈신천무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행행은 도대체 어떤 의미 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읽고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9. neosky1383 : 하하. 글쎄요. 과연 세라프가 일까요?
10. Toranoanal : 오타 지적 감사 합니다. 🙂 한번 버릇을 잘못 들이니 자꾸 틀리네요. ㅜ.ㅠ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