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127
00127 임시 합류 =========================================================================
“그건 고민을 하는 눈동자였어. 당신…가끔 나를 보면서 고민을 하는것 같더라.”
“…….”
고민이라. 나는 눈을 가늘게 만들었다. 참으려고 했지만, 자꾸만 웃음이 비죽비죽 새어 나올것만 같았다. 나는 최대한 소리를 죽인채 심호흡을 하며 숨을 골랐다.
고연주는 천천히 내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그리고 나와의 거리를 슬쩍 벌렸다. 뒷걸음질을 치면서 일(一)자를 만드는 진로를 보며 뭔가 이상한 위화감을 느꼈다. 그러나 그걸 파악할 틈을 주지 않으려는듯, 고연주는 곧바로 말을 이었다.
“그런데 그 고민을 그냥 넘길수가 없더라. 그대로 넘기기에는 너무 위험한 고민 같더라고…. 그거 알아? 당신이 나를 보는 눈동자를 볼때마다 온 몸에 소름이 돋아. 몸서리 쳐질 정도로.”
“흠.”
어느새 내가 물고 있던 연초는 싸늘하게 식어 있었다. 그녀가 들고 있는것도 마찬가지로 불이 꺼진 상태. 나는 물고 있던 연초를 뱉은 다음 손 안으로 떨궜다. 손아귀에 들어온 꽁초를 이리저리 굴리며, 그동안 너무 넉넉 했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나름대로 그녀를 보고 있었다고 생각 했지만, 그녀는 나보다 한술 더 떠 나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다.
고연주 또한 가볍게 손가락을 모아 꽁초를 튕긴 후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그 고민이 뭘까. 도대체 당신이 무슨 고민을 하길래 이렇게 내 몸에 소름이 끼치게 만드는 걸까. 너무 궁금했는데, 아주 우연한 기회에 그 정체를 깨달을 수 있었지.”
“언제 였는데?”
“내가 정보를 미끼로 당신한테 까불었을때. 그때 사용자 김수현은 SSUN과 일반 도시 헤일를 얘기했지. 그때서야 비로소 느낄 수 있었어. 그 고민의 정체는….”
“정체는…?”
고연주는 내 물음에 살풋 웃고는 뜸을 들였다. 그리고 그때서야 나는 위화감의 원인을 알아챌 수 있었다. 막 고개를 돌리려고 했으나, 그 전에 고연주의 한마디가 내 귓가로 날아 들었다.
“살기(殺氣).”
앗차. 그녀의 대답을 들은 순간 나는 곧바로 그녀의 위치와 간격을 계산 했다. 그리고, 곧바로 테이블 아래 기대어 둔 검에 시선을 돌렸다. 그러나 분명 놓았던 검이 보이지 않았다.
“이거 찾아?”
고연주의 목소리에 다시 고개를 올렸으나 바로 침을 삼키고 말았다. 먼저 매끈한 손가락이 보이고, 언제 빼돌렸는지 그녀는 손가락에 검의 손잡이를 걸은채 살랑살랑 흔들고 있었다. 나는 곧바로 테이블을 뒹굴던 젓가락 하나를 집은 후 고연주에게 달려 들었다.
“호호, 젓가락?”
고연주는 내 재빠른 행동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웃음을 흘렸다. 그러더니, 그녀의 신형은 마치 땅으로 푹 꺼지듯 사라졌다. 나는 곧바로 제 3의 눈을 활성화 시키는 동시에 온 몸에 마력을 한가득 일으켰다.
방금전 고연주가 쓴 기술들은 모두 알고 있었다. 아마도 기척 차단과 검은 그늘을 동시에 썼을 것이다. 하지만 두 기술 모두 제 3의 눈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나는 고유 능력을 발동한 상태로 내 주변의 그림자를 빠르게 살폈다.
테이블 아래 그늘진 곳에서는 제 3의 눈이 반응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얏. 뒤에 있었~지.”
그순간 바닥에 비치고 있던 내 그림자에서 하나의 인영이 훌쩍 솟구치는걸 볼 수 있었다. 내 뒤로, 고연주의 조롱 섞인 목소리와 동시에 공기를 찢는 매서운 파공음이 들렸다. 찰나의 순간 이었지만, 나는 평정심을 유지 했다. 그녀에게는 미안하지만 이 기술들은 이미 1회차에서 질리도록 당해본 기술들이라 순순히 당해줄 생각은 없었다.
나는 그대로 준비했던 어빌리티(Ability)를 시행했다.
스스슷. 척.
“…어머.”
“뒤가 아니라 앞인데? 그림자 여왕씨?”
나는 그녀의 가느다란 목에 젓가락을 겨누고는, 은근한 목소리로 귓가에 속삭였다.
간단히 상황을 정리하면 고연주는 그림자를 통해 내 뒤를 점하려고 했지만 어빌리티 대응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아니, 실패를 넘어서 오히려 내게 뒤를 점거 당했다. 즉 나는 숨겨둔 어빌리티(Ability)를 꺼냄으로써 되려 그녀의 뒤를 점한 셈이다.
고연주는 설마 이건 예상 못했다는듯 미동도 하지 않은채 서 있었다. 나를 해할 생각은 없었는지 그녀의 단검은 적당한 거리에서 멈춰서 있었다. 나 또한 그녀를 아직까지는 죽일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더이상 젓가락을 찌르지는 않았다.
이윽고 고연주는 더듬거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마…말도 안 돼…이건 이형환위(移形換位)?”
“오호. 알고 있었네? 정답.”
“이건 분명…그래. 이스탄텔 로우(Eastantel Law) 클랜의 그놈이…. 아니. 아직 개발 중인 기술이라고 들었는데? 그런데 어떻게 네가…!”
아아. 그녀석 말인가. 맞아. 걔한테 1회차 때 배웠었거든. 나도 구명절초 하나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라고 하고 싶었지만 나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젓가락으로 살짝 찌르자, 고연주의 목이 미세하게 떨리는게 느껴졌다. 이렇게 쉽게 제압 당했다는데 나름대로 충격을 먹은 모양 이었다.
솔직히 방금전 상황은 조금 운이 따른면도 있었다. 고연주가 온 실력을 다하지 않은감도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건 내가 그녀의 전투술이나 기술에 익숙해진 상태라는것 이었다. 1회차에서 나는 그녀와 전장에서 수차례 만났다. 고연주는 당시 의 일인만큼 클랜에서 그녀의 전투 패턴을 철저히 분석했다. 그리고 그 분석에 힘입어 그녀의 전투술을 파악 할 수 있었고, 결국 은 한소영 휘하 에게 말 그대로 처형 당했다.
즉 그녀가 전력을 다하지 않았고, 내가 그녀의 실력을 상회하고 있었고, 의 기술들을 모두 파악하고 있었고, 혹시나 몰라 제 3의 눈으로 대비하고 있었다. 이 네박자가 고루 조화를 이뤄 을 단번에 제압할 수 있었던 것이다. 만약 고연주가 만전을 기해 덤볐다면 이길 자신은 있었겠지만 이정도로 쉽게 풀어 나갈수는 없었을 것이다. 뭐니뭐니해도 그녀의 특수 능력 는 정말로 상대하기 까다로우니까.
물론 눈 앞의 여성 사용자가 이러한 사정들을 알리는 만무했다. 어디까지나 표면적으로는 5년차 사용자가 0년차 사용자한테 제압 당하고 말았다. 아무리 내가 비상식적인 강함을 갖추고 있다고 하지만, 이. 그것도 10강에 이른 강자가 0년차 사용자한테 이토록 쉽사리 당했다는건 아무리 고연주라고 해도 받아 들이기 힘들….
“항복.”
받아 들이는군. 그녀는 너무도 가볍게 자신이 들고 있던 단검과 검을 떨어뜨렸다. 그 신속한 반응에 한순간 젓가락을 놓칠뻔 했지만, 간신히 잡을 수 있었다. 내심 어이없는 마음이 들었지만 어떻게 보면 이런게 그녀 답다는 생각도 들었다.
언뜻 보면 자유롭고 통제하기 힘들것처럼 보이지만, 그녀는 한번 적을 둔 이상 끝까지 의리를 지키는 사용자였다. 도 그 사실을 알기에 전투 불능에 빠진 그녀를 망설임 없이 찢어 발겼겠지.
목덜미에 겨눈 젓가락을 꾹꾹 누르며 나는 고민에 빠졌다. 죽일까, 말까, 죽일까, 말까. 1회차를 생각하면 죽이는게 맘 편하겠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이 남았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 여성 사용자를 아군으로 만들 수 있을까? 예전의 그놈들은 어떻게 이 자유로운 고연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걸까?
내가 잠시 동안 생각에 잠기는 사이, 고연주의 허탈한 목소리가 들렸다.
“하아…. 그래. 딱 이런 느낌이었어.”
“갑자기 무슨 소리지?”
“가끔 당신의 눈동자에서 보이던 살기(殺氣)가 딱 이런 기분 이었거든. 꼭 나를 죽일까 말까…고민하는것처럼 보였어.”
정곡을 찌르는 말에 나는 따로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렇게 잠시 동안 침묵이 흘렀다. 그 침묵이 내심 답답 했는지 고연주는 헛기침을 하고는 말을 이었다.
“나 이만 뒤돌아 봐도 돼?”
“…천천히. 두 손은 든 상태로.”
고연주는 내 요구에 따라 두 손을 허공으로 들고는 천천히 몸을 돌렸다. 그러면서 그녀는 곁눈질로 내 젓가락을 힐끗거리며 눈치를 주었다. 그녀의 애교에 나는 픽 웃고는 똑같이 젓가락을 떨궜다. 물론 그와 동시에 바닥에 있던 단검과 검을 멀리 차버렸다. 서로 무기는 없는 상태였지만 신검합일(身劍合一)의 랭크가 EX에 오른만큼 상황은 내가 훨씬 더 유리 했다.
“어쨌든 결국에는 살려주네. 그런데 나 팔 아파.”
“응. 계속 들고 있어. 보기 좋네.”
“역시 당신은 변태였어.”
“큭.”
나는 코웃음을 치면서 두 팔을 손수 내려 주었다. 고연주는 눈을 곱게 한번 흘기고는 내 옆을 지나쳤고, 그대로 침대 위로 몸을 던졌다. 꽤나 세게 던졌는지 침대가 한번 크게 들썩였다. 이제 그녀의 돌발 행동은 왠만한건 담담히 받아 들일 수 있을것만 같았다.
내가 쓰던 침대에 얼굴을 뭍은 그녀는 이윽고 힘없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아…. 힘들어. 오늘 일진 한번 사납네. 죽을 고비도 넘기고 굴욕도 당하고. 오늘따라 왜 이러지?”
“오늘따라 날이 아닌가봐.”
그녀는 내 대답에 새침하게 투덜거렸다. 겉으로는 태연하게 보였지만 아무래도 속이 많이 상한것 같았다.
한동안 침대에서 뒹굴거리던 그녀는 이내 나와 시선을 맞추고, 침대 한쪽 비어버린 공간을 톡톡 두드렸다. 그녀의 의도를 모르는건 아니었다. 그러나 옆에 같이 눕는것 보다는 그냥 침대 한쪽에 걸터 앉는것으로 화답했다.
더이상 고연주를 경계할 필요는 없었다. 그녀는 “나 힘들어요. 전의를 상실 했어요.” 라는 표정을 얼굴에 한껏 드러내고 있었다.
고연주는 내가 앉은 쪽으로 머리를 쏙 들이밀더니 이내 내 허벅지 위로 자신의 머리를 뉘었다. 졸지에 무릎 베개를 해주게 되자 나는 쓴웃음을 짓고 말았다. 찰나의 공방에 불과했지만 그 결과로 분위기는 많이 어색해지고 말았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건, 내가 그녀를 살려줌으로써 고연주는 내게 목숨빚이 하나 생겼다는 것이다. 10강에 이른 사용자인 만큼 그런 생리를 모르지는 않을것이다.
잠시 내 허벅지를 즐기던 그녀는 한숨을 길게 내쉬며 말문을 열었다.
“휴~우. 아무튼 이로서 어느정도 확실해졌네.”
“뭐가?”
가볍게 반문하자, 그녀는 손을 들어 손가락 끝으로 내 코를 콕콕 찔렀다.
“방금전 죽을수도 있다고 생각 했었거든. 그런데 이렇게 살았잖아. 당신…조금전에 분명히 나 죽일지 아니면 살려줄지 고민하고 있었지.”
나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고연주는 새침한 얼굴로 나를 째려 보았다. 내 침묵을 무언의 긍정으로 받아 들인것 같았다. 한참동안 나를 노려보던 그녀는 입맛을 쩝 다시고는 말을 이었다.
“하지만 결국에는 살려주는걸 선택한만큼…나한테 무언가 바라는게 있다고 해석할 수 있어. 그러니 이제 그만 대답해주면 안 돼? 네가 뮬로 들어오기 전까지 나랑은 일면식도 없었잖아. 그런데 내게 도대체 뭘 원하고, 왜 나를 죽이고 싶어 하는거지?”
“…….”
“침묵으로 일관하지 말고 속 시원하게 좀 말해주라. 응? 나도 속사정은 알아야 할것 아니니. 그래야 뭐라고 말이라도 하지.”
그녀는 계속 재촉 했지만 나는 일부러 말을 아꼈다. 고연주는 하연이나 신상용과 다르다. 거듭 말하지만 고연주는 의 1인이고, 시크릿 클래스를 가진 긍지 높은 사용자 였다. 그런만큼 본인 나름의 생각도 있을것이고 사용자로서 프라이드도 높은건 자명한 일 이었다.
물론 현재 내가 이끌고 있는 캐러밴의 수준이 준수하고, 계획도 높게 평가했지만 단순히 그것들 만으로 앞으로 만들 클랜에 들어오라고 하기는 어려운 감이 있었다. 내가 생각해도 그녀가 거절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거절하면 죽여버리면 그만이지만 마음 한구석에 아쉬움이 남는건 사실 이었다. 그녀가 앞으로 일행에, 그리고 클랜에 가세한다면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 상상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동안 고민하긴 했지만, 나는 결국 마음을 결정했다. 결론은 “지금 결정을 내릴수 없다” 였다. 고연주는 나한테 흥미를 느끼고 있고, 나는 그녀를 조금 더 보고 싶었다. 그렇다면 그녀가 나, 그리고 우리 일행들과 지낼 시간을 주고 나 또한 그녀를 더욱 가까이 보면서 자세히 관찰할 기회를 만들 필요가 있을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정리한 후,나는 차분히 손을 들어 고연주의 부드러운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그녀는 내 손길을 느끼듯 살며시 눈을 감았다.
“밤이 너무 늦은것 같은데요?”
“응? 갑자기 왠 존댓말?”
가만히 내 손길을 음미하던 그녀는 내 말에 다시금 살짝 눈을 뜨며 반문했다.
너가 먼저 말 놓았잖아.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일부러 꾹 참았다. 나는 그녀에게 한가지 조건을 제시할 생각 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거절할 수 없을것이다. 방금전 내게 목숨 하나를 빚졌으니 어지간하면 따라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절규의 동굴 끝에서는 그놈이 나오는 만큼 고연주가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는 계산도 있었다. 나는 입술에 침을 바른 후 그것들이 마르기전 입을 열었다.
“요즘 장사도 잘 안되시는것 같던데요. 이왕 이렇게 된거 조금 쉬는건 어떨까요.”
“흐응…?”
내 말에 고연주의 콧소리가 간드러지게 변했다. 그런 그녀의 반응을 확인한 후, 나는 천천히 말을 이었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네. 고연주의 처리는 일단 로 돌렸습니다. 너무나 매력적인 캐릭터라 이대로 죽이기에는 아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진행을 해봐야 알겠지만, 에 무게추가 기운것 같습니다. 하하하.
아. 제 뜰에 님이 올려주신 캐릭터 팬 아트들이 있습니다. 독자분들도 한번쯤 들르셔서 구경하시면 매우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연주랑 김수현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특히 고연주 그림을 자꾸만 보게 되네요. 흐흐흐. 🙂
『 리리플 』
1. 싸울아비헌터T : 1등 축하 드립니다. 올리자마자 바로 달려서 깜짝 놀랐네요. 하하하. 수많은 경쟁을 뚫고 1등 하신것 다시 한번 축하 드리며, 부디 이번회도 재미있게 감상 하셨기를 바랍니다.
2. 쿠로시온 : 네. 저도 가끔 깜짝 놀란답니다. 어떻게 올리는 순간 동시에 코멘트를 달 수 있는 걸까요? -_-a
3. hohokoya1 : 힘드신 직장 생황. 십분 이해 합니다. ㅜ.ㅠ 특히 월요일은 더욱 힘드시겠지요. 제 소설을 읽으시는 동안 잠시나마 그런것들을 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힘이 된다면 더더욱 감사하구요. 파이팅 이에요! 🙂
4. GradeRown : 으하하하. 나에게 이렇게 대한건 네가 처음이야. 이거 의외로 괜찮네요. 한번 참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
5. 당룡 : Yes. 정답 입니다. 고민, 그중 살기가 키워드 였습니다.
6. 노루다람쥐 : 아, 아니 되옵니다. 신고는 하지 말아 주세요. 제 글은 마약이 아니어요. ㅜ.ㅠ
7. 고장난선풍기 : 고…고연주…하악하악. 하악하악. 하악…헙. 아, 아닙니다. 절대로 팬 아트를 보고 그런건 아니에요. 아니에요 정말. 하악….
8. 달쿠키 : 제가 잘못했습니다. 부디 도끼는 고이 넣어 주시지요. 무서워요…. ㅜ.ㅠ
9. 오자아자아나 : 일단 조금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어요. ㅋㅋㅋㅋ. 아마 다음주 쯤에는 결론이 나올것 같아요.
10. 심심행 : 10강이 있다고는 하지만, 자리가 비는 경우도 생기고, 새로운 신성이 출현으로 기존의 10강을 밀어내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리고…앞으로 어떤 일들이 발생하고, 그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10강에 많은 자리들이 공석이 생깁니다. 🙂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