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131
00131 한층 더 성숙해지다 =========================================================================
“오빠오빠. 예전에 그 여관에서…. 아 어디였지. 아 맞다. 뮬에 여관. 나 아직 0년차 사용자 일때. 오빠가 나한테 단검 하나 줬잖아.”
“아. 그때 너 혼자서 꽁 했을때?”
“으으…. 그렇게 콕 집어서 말하지 마. 너무 창피하잖아. 아무튼 아마 그때 이후로 내가 변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래? 어떤게 변했는데?”
“나도 몰랐는데…누가 이렇게 될줄이나 알았겠어? 세상에 피에 젖은 미친년 이라니…아응. 잠깐만, 나 말좀 더 하고, 흐읏.”
“오호. 오늘따라 소리가 아주 간드러지네. 악명 높은 북부 대륙의 용병왕(Lord Of Mercenary)이 이렇게 낯 뜨거운 신음성을 흘리다니. 너를 공포의 대명사로 여기는 남성 용병들이 보면 기절초풍 하겠어.”
“아이잉. 히잇, 그런 소리 좀 하지 마. 내가 오빠한테만 이러지 다른 으읏, 사람들 한테도 이러는줄 알아…? 휴우. 이렇게 손을 대는것도…꺄앗, 오빠만…흐읏, 나는 오빠꺼니까…흐엉!”
“에잇.”
“오, 오빠! 정말…. 오늘따라 왜 이러는데!”
“좋으면서.”
“조, 좋긴한데. 꺄앗! 자, 잠깐만!”
*
소형 캐러밴이든, 대형 클랜이든 새로 인원을 받아 들일때는 다들 조심스럽다. 특히나 목숨이 걸린 홀 플레인은 더욱 그런 경향들이 강했다. 그런면들을 감안한다면 고연주의 영입은 임시라는 꼬리표가 붙었지만 최고의 선택으로 볼 수 있었다.
그녀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배 이상의 일을 해내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애들이 수련할 장소를 만들어주고, 일행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내가 아침에 일어날 시간 즈음에는 내 업무용 테이블 위로 항상 향기로운 차가 뜨거운 김을 모락이 피어내며 올라와 있었다. 그리고 반듯하게 정리된 서류를 보면 현재 홀 플레인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날카롭고 세련될 글씨체로 빼곡히 기록 되어 있었다.
한마디로 고연주는 내가 정말로 클랜을 운영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이러한 호의들이 마냥 좋기만 한건 아니었다. 그때 밤에 서로의 의도를 조금이나마 확인한 만큼 고연주는 나에게 자신을 어필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렇다면 나도 그에 맞춰 화답할 필요가 있었다.
단순히 라는 모습은 그녀에게 통하지 않는다. 열심히 해도 성과가 없다면 그만한 비참한 일도 없을것이다. 그렇다면 열심히 하는 동시에 그에 걸맞는 성과를 보여줄 의무가 있었다. 그리고 그 성과의 첫걸음은 이 될 예정 이었다.
그래도 나는 조금 더 기록을 탐독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이 아니라 혹시라도 모를, 1회차에서 발견 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탐험도 염두에 두기 시작한것이다. 물론 그 확률은 이제 하늘에서 별 따기가 아닌 하늘에서 소행성 따기로 바꼈지만 혹시라도 모르는 경우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외부적인 성과는 그렇다 치더라도 더 중요한건 클랜의 내부 사정 이었다. 자금 사정은 어떤지, 일행들간의 사이는 어떤지, 그리고 다들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하는 행동을 보아하니 고연주도 예전에 어떤 클랜에 잠시 있었던것 같은데, 현재 내부로 들어온만큼 그 모든것을 보고 판단할 것이다.
안현은 그야말로 엘리트 코스의 정석을 밟고 있었다. 일반 클래스 시절 조금 떨어졌던 마력 능력치를 기공창술사를 얻음으로써 일부 보완했다. 고연주한테 정신이 팔리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그래도 연습때는 자신을 절제하며 열심히 수련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한 마음이 들었다.
안솔과 하연 또한 꼬박꼬박 하루 일과를 지키고 있었다. 하연이야 원래 내가 건드릴 부분들이 없다고 해도, 안솔이 하연의 스케줄을 따라간다는건 매우 놀라운 일 이었다.(물론 나를 볼때마다 앓는 소리를 내기는 했다.) 서로 클래스가 다른만큼 신성 주문의 다양화를 기대하기는 힘들었지만 마력 운용만 향상 시킬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성과였다. 워낙에 능력치가 좋은 사용자다 보니 속박, 치료, 보호만 사용해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다.
비비앙과 신상용 또한 굉장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특히 비비앙도 고연주 영입 이후로 나름대로 바쁜 일상을 보내기 시작했다. 안현의 기록서를 해독해주고, 신상용을 가르치며 동시에 개인 수련 시간도 대폭 늘렸다. 아마 고연주를 보자 내면에서 호승심이 일어나는 모양 이었다.
신상용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다. 애초에 조용한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잘 나서지는 않았지만, 조금 하기 싫은 일들이 생기면 누구보다 먼저 손을 들었다. 이런 사용자들이 바로 클랜의 숨은 전력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를 대할때 항상 살가운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다 잘 흘러가는것 같았지만 조금 더 깊숙히 살피면 문제가 아예 없는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그중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유정이었다. 사실상 일행들은 좋은 흐름을 유지 하다가도 가끔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때가 있었다. 그리고 그 분위기의 주인공은 바로 유정이었다.
항상 밝은 리듬을 보여주던 유정은 요즘들어 한층 우울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얘기를 할때면 감초처럼 끼어들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조용히 있다가 혼자서 올라가는 경우가 많았다. 일단은 다른 일행들의 말을 들어 가만히 놔두고는 있었지만 볼때마다 답답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었다.
아마 1회차 시절의 나였다면 당장에 버렸을 것이고, 통과 의례 시절의 나였다면 병신 같다고 욕을 했을 것이다. 지금도 그런 마음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조금 더 들었다. 소위 말하는 정(情)은 아니었다. 그동안 같이 지내면서 유정이 잘 따르고 나를 많이 생각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유정이 현재 느끼는 내면에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안현이 레어 클래스를 얻었을 때부터 낌새가 보이기는 했다. 그러나 상위1% 사용자들의 모임을 지향하고 있는만큼 계속 받아 들이는 사용자들이 다들 만만치 않은 실력자들 이었다. 거기에 한술 더 떠 라이벌이라고 생각했던 안현은 클래스를 계승했다. 즉 유정은 현재 일종의 자격지심과 매너리즘(Mannerism)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었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한다고 해도 따라갈 수 있을까.
엄밀히 말하면 탐험 이후 유정의 활약은 타 사용자들에 비해 거의 없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원래 그러는게 당연한 일 이었다. 물론 안현의 실력이 더 좋아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기회도 더 줬다는건 인정한다. 하지만 유정은 안현이랑은 다르다. 클래스나 무기 특성상 전투에 들어가는 순간 거의 목숨을 내놓고 싸우는것과 다름 없었다.
유정을 아끼려고 한 행동이 독이 든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왔다. 그렇다면 현재 그녀가 처한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방법이 두가지 있었다. 하나는 똑같은 레어 클래스를 구해다 주는것. 나머지 하나는 지금 상황을 받아 들이고 앞으로 더욱 정진하는것. 즉 스스로 깨닫는 방법 이었다. 전자는 현실적으로 힘들었고, 고연주는 스스로 받아 들일 때까지 기다리라고 조언했다.
아마 고연주가 보기에 유정의 행동이 상당히 우스울 것이다. 비록 본인이 시크릿 클래스를 얻었고 능력치도 좋지만, 그녀 또한 에 이르기까지 피와 살을 깎는 노력을 했을것이다. 고연주가 그렇게 냉정하게 말한 이유는 유정이 지금껏 했던 노력들은 그녀가 보면 어린애 놀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내가 보는 시선은 그녀와는 많이 다르다. 유정이는 겉으로는 강하고 거칠어 보이지만 속은 굉장히 여린 여성의 내면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아무리 옳은 말이라고 해도 사람마다 똑같이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었다.
아래쪽에 있는 사용자는 그들만이 느끼는 감정들이 있다. 유정이는 1회차 시절, 내가 지겹도록 고민했던 문제들과 맞딱드리고 있었다. 원래 그럴수록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란 그렇게 간단한게 아니었다. 그러므로 지금은 내 판단이 더 맞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눈을 지그시 감고는 그녀가 한 말들을 하나씩 떠올렸다.
나는 한숨을 쉬고 이마를 짚었다. 갈등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나는 한번 더 유정을 보듬기로 결정했다.
다만, 이번에는 확실히 선을 그어놀 생각 이었다.
*
늦은 밤. 나는 오늘도 일찍 잠자리에 들지 못했다. 애들 장비에 대해 고민을 하다보니 생각이 많아진 탓 이었다. 저번에는 깜빡 잊고 추가로 금화를 가지고 오지 못했는데, 아무래도 좋은 장비를 맞추려면 돈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GP는 아직 여유가 있으니 여윳돈을 가지고 장비를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이다.
나는 따뜻한 차 한모금을 넘기며 테이블을 톡톡 두드렸다. 문득 차를 놓고 나가면서 그녀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하아? 농담으로 한 말 이었는데, 정말로 그렇게 생각했어요?”
“아니요…. 그게 아니라요. 하하.”
“어머머, 기막혀. 사용자 김수현? 내일부터는 내가 타주는 차 마실 생각 꿈도 꾸지 말아요. 별꼴이야 정말.”
나는 고연주가 가져다 준 차를 들고 제 3의 눈을 활성화 시켰다. 의도적으로 그랬다기 보다는, 1회차 시절에 자주 하던 버릇이요 습관이었다. 고연주는 찻잔을 들고 이리저리 살피는 나를 보며 혹시 독이라도 탔을까봐 그러냐고 까르르 웃었다. 그러나 그 말에 내가 흠칫하자, 그녀는 눈을 대번에 가늘게 만들고 나를 강하게 째려 보았다.
그렇게 내게 엄포를 놓은 후 그녀는 문을 세게 닫고 나갔다. 그래봤자 내일 아침이면 또 테이블 위로 뜨거운 차 한잔과 보고서가 올려져 있겠지. 그녀의 시위에 나는 킬킬 웃고는 차를 한모금 더 들이켰다. 목넘김이 상쾌한게 피로 회복에 좋은 약초를 넣은것 같았다.
다시 천천히 현재 애들이 가진 장비를 보고 있을때 누군가 문을 똑똑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들어오라고 입을 열자 땀에 흠뻑 젖은 안현이 문을 벌컥 열며 몸을 불쑥이 들였다.
“형. 저 안현이에요. 들어갈게요.”
“이미 들어오고도 할 말은 아닌것 같다만. 아무튼 와서 앉아.”
나는 쓴웃음을 지으며 한쪽 의자를 가리켰다. 성큼성큼 다가온 안현은 창을 한쪽에 곱게 세우고는 의자에 털썩 엉덩이를 붙였다. 조금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끈한 열기가 덮치는게 나름대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던것 같았다.
예상대로 녀석이 방문한 이유는 바로 질문 이었다. 본격적으로 기록서를 익히는 과정에 들어간 후 나를 찾는 횟수가 부쩍 늘어나고 있었다. 어차피 나도 장비 목록만 정리하고 바로 내려갈 생각 이었지만, 그냥 지금 안현을 도와주기로 했다.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저리도 열심히 하는데 절로 기꺼운 마음이 들었다.
나는 안현이 고민하는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들은 후, 차분히 설명을 시작했다.
“기공창술사는 그들만의 특유의 움직임이 있단다. 공격 일변도라고 보기는 어려워. 오히려 전반적인 흐름을 보면…음. 방어와 동시에 견제를 이용해 상대방을 돌려 깎고, 마지막으로 카운터를 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지. 그런만큼 기공창술사는 방어술을 중점으로 둔 클래스야.”
“형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저도 기록서를 읽어 보니까 이거 완전 생각하던 것과는 다르던데요. 기공이라고 해서 화끈하게 공격하는 클래스일줄 알았는데, 뭔 방어 설명이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어요.”
투덜거리는 안현을 보며 나는 빙긋이 웃고는 말을 이었다.
“기공술, 즉 체내 마력 운용의 효율성을 비약적으로 높여 체술로 승화시키는게 그 클래스의 요체야. 특히 창을 이용한 방어술을 익히는건 절대로 나쁘다고 볼 수 없어. 이렇게 틈을 엿보는 창술들은 틀림없이 기회를 만들어 주거든. 그리고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면, 설령 너보다 한두단계 강한 사용자라고 해도 이길 수 있는 흐름을 만들어 주기도 해. 상성만 잘 맞으면 그 이상도 노려볼 수 있고. 그리고 한방이 아예 없는것도 아니잖아?”
“흐음. 형…. 죄송한데요. 아직 감이 잘 안와요. 조금만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면 안돼요?”
왜 안되겠니. 안현의 요청을 받은 나는 고개를 주억인 후 잠시 머리속으로 생각을 정리했다. 마지막 한모금 남은 차를 깨끗이 비운 후 나는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을 시작했다.
“그 기록서의 내용대로 따르면, 기공창술사는 굉장히 논리적인 전투술이야. 그런만큼 전투에 들어가기전 네가 캐치해야할 것들이 정말 많잖아. 먼저 탐색으로 상대 사용자가 어느정도 거리에 있는지, 어떤 클래스를 갖고 있는지, 공세를 교환하면서 어느 능력치가 특화되 있는지, 무기는 무엇을 들었고 그것을 어떤식으로 사용할 것인지 등등. 그것뿐만이 아니라 순간적인 상황 판단으로 항상 최적의 체술을 펼쳐야 하니 눈썰미가 굉장히 좋아야 해. 언제 어느 상황이 올지는 아무도 몰라. 다만 그 상황에 따라 어떤걸 조립해서 해답을 내놓는건 온연한 네 몫이란다.”
“으어어어어. 어려워요.”
“하하하. 그럼 레어 클래스가 쉬울줄 알았니?”
안현은 내 설명에 머리를 부여잡고 괴성을 질렀다. 내가 미미한 미소를 흘리자 그는 한숨을 푹 쉬고는 주섬주섬 기록과 창을 집어 들었다. 어깨가 축 늘어진게 생각대로 되지 않아 어지간히 힘든 모양 이었다. 안현은 아마 처음 레어 클래스를 얻었을 때만 해도 장밋빛 미래를 상상 했겠지만, 현실은 절대로 녹록하지 않았다.
내가 90 중후반 능력치를 갖고도 마력 재능 계열 시크릿 클래스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도 위와 비슷했다. 나는 이미 검사로서 성공이라는 의 경지에 다다렀었고 그 경험치를 고스란히 가져올 수 있었다. 즉 이미 한번 가본 길이고 그 경지를 더욱 심화하는 길을 선택했다. 괜히 어설픈 생각에 미지의 경지를 새로 개척하는것 보다는 이게 더 낫다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안현이 기공창술사의 힘을 완전하게 다루는건 아직 머나먼 일 이었다. 힘 없는 얼굴로 꾸벅 인사를 하고 막 몸을 돌리려던 순간, 안현은 앗차한 얼굴로 다시 몸을 돌렸다.
“아 맞다…. 형. 드릴 말씀이 있어요.”
“응? 뭔데.”
내가 곧바로 반문하자 안현은 잠시 고민하는 낯빛을 지었지만, 이내 얼굴을 굳히고는 바로 입을 열었다.
“이유정이요.”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하하. 오늘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걸렸다고 해서 제가 연재를 중단할 일은 결단코 없을 겁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내용에도 어떠한 영향도 가지 않을 겁니다.(설령 고자로 되돌아 간다던지, 고자유진 이라던지요.)
조금 껄끄럽기는 해도 지금껏 나온 정사 내용을 지울 생각도 없고, 앞으로 나올 정사 내용도 그대로 예정대로 쓸 생각 입니다. 애초에 메모라이즈는 그런 H한 부분들을 염두에 두고 들어간 작품 이니까요.(물론 H 난무를 말하는건 아닙니다.)
소신껏 꿋꿋하게 써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제 작품을 사랑하고, 제 작품을 응원해 주시는 독자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오늘 독자분들의 코멘트와 님의 일러스트가 저에게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을 주셨습니다. 멘탈 회복 100% 입니다. 아자아자!
PS. 제 뜰에 오시면, 님이 수시로 메모라이즈 캐릭터 팬 아트를 업로드 해주시고 계십니다. 한번쯤 오셔서 감상 코멘트를 남겨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
PS2. 오늘의 대화.
“코멘트 보니까 고유진이란 애 인기 많은것 같더라. 또 비비앙 이던가?”
“(고자 유진인줄 알고 뜨끔.)아, 네. 고연주 일걸요.”
“그래. 고연주 맞다. 사람들이 매력이 대단하다고 하던데.”
“걔 원래는 살해 당하는 설정도 생각 했었어요.”
“죽이지 마.”
“…….”
『 리리플 』
1. audwodi12 : 처음 뵙겠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1등 축하 드려요! 🙂
2. hohokoya1 : 하하. 아닙니다. 생각해보니 창피해할 일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당당하게 나가기로 했습니다. 소중한 조언 감사 합니다. 🙂
3. 샤이닝쿠마 : 그렇군요. 코멘트는 처음 이시군요! 이틀에 걸쳐 정주행 하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앞으로 코멘트 자주자주 달아 주세요!
4. 테크노 : NO. NO. NO. 절대로 그럴일은 없습니다. 네버, 네버, 네버 입니다. 저는 완벽한 탈고자 선언을 했습니다.
5. 동파 : 그러게나 말입니다. 애들이 언제 철이 들런지 모르겠네요.(?!)
6. 유운처럼 : 오랜만에 뵙습니다! 원년 코멘터(?) 분을 뵈니 정말 반갑습니다. ㅋㅋㅋㅋ. 한별이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지금 한창 마음 고생 하고 있을 애에요.
7. 고장난선풍기 : 하하하. 죄송합니다. 제가 분명 눈 잠깐만 감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눈을 뜨니 새벽 네시…. 네! 절대로 표현의 제약은 없을겁니다. 애초 설정 그대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당당하게요. 🙂 팬 아트 항상 감사합니다. 시간 날때마다 헤벌레 구경하고 있어요. 아. 이번에 아버지한테도 팬 아트 보여 드렸습니다. ㅋㅋㅋㅋ.
8. rhkdel2 : 어머니가 고려해 보신다고 하시는군요. 저 이제 큰일 났습니다…. 🙂
9. 희야맘 : 고맙습니다! 몸 관리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멘탈은 정상 회복 했습니다! 하하하. 희야맘님도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10. sdaas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49분. 주무실때 저 혼자 몰래 확인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