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146
00146 MenTal IllNess =========================================================================
“살려…주세요.”
주저 앉아 버린 여성 사용자에게 가까이 다가서자, 그녀가 내게 건넨 첫 마디는 “살려달라.” 였다. 나는 잠시 무심한 눈동자로 안소연을 내려다 보았다. 그리고 검을 늘어뜨린 채 천천히 무릎을 굽혔다. 서로 같은 높이에서 시선을 마주치자 그녀가 흠칫 거리며 한 번 더 물러나는 게 보였다. 겁에 질린 궁수 사용자를 보며, 나는 차분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살고 싶니?”
“네….”
미약하게 고개를 끄덕였지만, 그녀의 목소리에는 생존에 대한 강한 열망이 담겨 있는 것 같았다. 애초에 다 죽이지 않고 한 명은 남겨 두려고 했었다. 부랑자들의 행동에 몇 가지 궁금한 것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나는 살며시 미소까지 지어 주며 천천히 말을 이었다.
“묻고 싶은 게 조금 있단다. 대답해줄래?”
“어떤 것들이…. 전부 대답해 드릴게요.”
“좋아. 똑똑하구나. 그럼 물어볼게. 어떻게 부랑자들이 지금 이곳에 있을 수 있는 거지? 그리고 왜 바로 덮치지 않고 이렇게 귀찮은 짓거리를 한 거니?”
“그건….”
내 물음에 안소연의 목젖이 꼴딱 움직이는 게 보였다. 이윽고, 그녀는 입술에 침을 적시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하나하나 대답하기 시작 했다.
“흠.”
안소연의 대답을 들은 후, 나는 잠깐 고심에 잠겼다.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먼저, 이들은 완전한 부랑자들이 아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용자와 부랑자에 하나씩 다리를 걸치고 있는 놈들 이었다. 평소에는 기존 사용자들처럼 행세를 하지만, 필요하면 부랑자 짓거리를 벌이는 놈들. 아직까지 수배가 돌지 않은 것 같았는데, 좋게 말하면 수완이 좋은 거고 나쁘게 말하면 매우 악질적인 놈들 이었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은 더욱 가관 이었다. 이놈들은 내 예상보다 오래 전부터 우리들을 눈 여겨 보고 있었다. 심지어 우리들이 0년차 사용자라는 것뿐만 아니라 얼마 전 사용자 아카데미를 졸업 했다는 정보도 입수 했다고 한다. 그리고 두어 번 캐러밴 탐험을 나서면서 다시 돌아올 때 마다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는걸 보고 작업을 치기로 결정 했다고.
“혹시라도 캐러밴에 성과를 올리는 것에 대한 능력이나 방법이 있으면 알아내려고 했어요. 그래서 주현이 언니를….”
“그럼 내가 만약 탐험에 관련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면, 나 빼고 다 죽였을 거라는 소리야?”
“…….”
안소연은 시선을 회피하는 걸로 대답을 대신했다. 나는 크게 한숨을 내쉰 후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그녀는 다시 내게로 고개를 올리며 애원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럼 저…. 살려 주시는 건가요?”
나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어떻게 죽여야 할까. 애초에 살려줄 생각은 없었다. 그 순간 문득, 나는 좋은 생각이 하나 떠올라 고개를 주억였다. 그리고 손가락을 들어 한쪽 방향을 가리킨 후 입을 열었다.
“뭐 성실하게 대답해 주었으니까. 다만 무기는 내려 놓고 저쪽 방향으로 뛰어 가렴. 아마 죽어라 도망가야 할 거야. 안 그러면….”
나는 의도적으로 뒷말을 흐렸고, 안소연의 눈동자에 조금이지만 활기가 돌았다. 확실히 그녀의 행동은 제법 민첩 했다. 살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것 같았다. 긍정적인 말을 내뱉는 순간 내 마음이 바뀔 새라 그녀는 곧바로 몸을 일으켰다. 그녀는 내 말대로 무기를 얌전히 바닥에 놓아둔 후 후들거리는 다리를 붙잡은 채 내가 가리킨 방향으로 몸을 옮기기 시작 했다.
안소연은 가면서도 흘끗 흘끗 나를 뒤돌아 보았지만, 내가 그 자리에 계속 있는걸 보자마자 조금 뛰는 걸음으로 걸음을 바꿨다. 이윽고 어두운 수풀 안으로 스르륵 사라지는 그녀를 보며 나는 품에서 연초 한대를 꺼내 입에 물었다. 이거 한대만 다 태우고 따라가야지.
치익. 치이익.
꺄악. 꺄아악.
따라갈 필요가 없어졌군. 연초 끝이 타 들어가는 소리와 동시에 저기 앞에 어딘가에서 가느다란 비명 소리가 들렸다. 그렇게 두어 모금 연기를 들이키고 내뱉자, 먹빛 인영 하나가 수풀을 헤치고 다시 공터 안으로 들어오는 게 보였다. 그 인영은 한 손에 대롱이 매달린 머리를 슬쩍 들어 보이고는, 그대로 땅에 툭 떨구었다. 언뜻 보니 아주 깔끔하게 잘린 안소연의 목덜미가 보였다. 나는 실소를 흘린 후 다시 맛있게 연초를 한 모금 빨아 들였다. 결국에는 살지 못했나. 뭐 애초에 살릴 생각도 없었지만.
“나 참. 일부러 그런 거에요? 나보고 죽이라고?”
내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자, 투덜거리는 목소리가 날아 들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고연주였다. 그녀의 물음에 어깨를 한번 으쓱여 주고는, 나는 차분히 눈을 감았다. 머리가 어질어질한 게 은근히 좋은 기분이 들었다. 그 동안 알게 모르게 마음속을 짓누르던 답답함이 싹 가시고, 부랑자를 처리 했다는 상쾌함만이 남았다.
잠시 동안 여운을 즐기던 나는 이내 즐거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그래도 한 명 남겨 줬잖아요. 맛이라도 보셔야죠.”
“뭐래. 그나저나 정말 요란하게도 했네요. 설마 이렇게까지 할 줄은….”
내 말을 간단히 받아 친 그녀는 이리저리 주변을 둘러보며 크게 숨을 내쉬었다. 나 또한 따라 주변을 둘러보자 대지에 나동그라진 부랑자들이 보였다. 그 중 백미는 단연코 사지가 잘리고 목에 화살이 꽂힌 마법사 사용자. 고연주의 시선도 한참을 거기에서 머물렀다. 잠시 동안 어색한 침묵이 흘렀지만, 이내 고연주는 싱긋 웃으며 내게 말을 걸었다.
“꼭 저렇게까지 해야 했어요? 그리고 그 애도 되게 어려 보이던데. 아. 물론 내가 죽이기는 했지만, 나보고 죽이라고 한 거 같았거든요.”
“비슷합니다. 참고로 제가 신조로 삼는 말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입니다. 아무튼 사용자 고연주가 죽이지 않았다면 어차피 제가 죽였을 겁니다.”
“뭐 맞는 말이긴 해요. 그래도 평소 애들을 대할 때 하는 행동이랑 지금 모습이랑 너무 괴리감이 들잖아요.”
그녀의 말에 나는 작게 웃음을 터뜨린 후, 나지막이 입을 열었다.
“큭. 그래서 실망 하셨나요.”
내 말에 고연주는 잠시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미묘한 얼굴 표정을 띄운 채 나를 지그시 바라 보았다. 나는 담담히 그 시선을 받아 넘기며 물고 있던 연초를 빼고는 손 끝으로 툭툭 털었다.
이윽고, 그녀의 입가에 진한 미소가 지어지는 것과 동시에 서서히 입술이 열리는 게 보였다.
*
다음날 아침. 나는 일행들에게 야영을 정리할 것을 명령하고는 차분히 지도를 들었다. 2일 ~ 3일만 지나면 포인트로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들어갈 루트를 보고 있을 즈음, 내 옆으로 슬쩍 다가오는 한 명의 기척을 느꼈다.
“수현. 뭐 좋은 일 이라도 있어요?”
“음? 아 하연. 그런데 좋은 일 이라니요?”
내 옆으로 다가온 인물은 정하연 이었다. 그녀는 평소와 같은 산뜻한 얼굴로 살짝 내 팔짱을 꼈다.(팔짱이라고는 하지만, 가볍게 팔꿈치를 잡는 수준 이었다.) 잠시 동안 내 얼굴을 살피던 그녀는, 이내 궁금하다는 어조로 내 팔을 두어 번 움켜 쥐었다.
“오늘따라 얼굴이 편안해 보이고 굉장히 여유로워 보여요. 마치 처음 수현을 만났을 때처럼요.”
“하하. 어제까지만 해도 조금 다르게 보였나 보죠?”
“네. 말씀 드릴까 고민을 조금 했어요. 탐험을 나온 이후로 뭔가 답답해 하는 것 같고, 약간 초조하고 불안해 보였거든요.”
나는 겉으로는 태연한 표정을 지었지만, 속으로는 뜨끔한 마음이 들었다. 근래 들어와서 느끼는 건데, 여성들은 남성의 마음을 파악하는 레이더라도 있는 것 같았다. 어떻게 이렇게 귀신 같이 알아채고 맞추는 걸까. 어쩌면 내가 하연과 잠을 자고, 서로 사랑을 나눈 사실을 알고 있는 일행이 있을지도 모른다. 최소한 한 명이라도 말이다. 갑자기 든 생각에 등에 식은땀이 흐르려는 찰나, 옆에서 비비앙이 투덜거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으아?! 뭐야. 가방이 뭐 이렇게 무거워!”
“…….”
“끄응~차. 아씨. 이상하다.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가벼웠는데.”
비비앙은 연신 투덜거리며 배낭을 고쳐 매었고, 고연주는 나를 보며 미묘한 웃음을 지었다. 어제 밤 부랑자들을 처리하고 그대로 놔둘 필요는 절대로 없었다. 나름 질 좋은 장비들을 입은 놈들도 보였기 때문에, 훼손된 장비를 제외하고는 홀딱 벗겨 가지고 왔다. 그리고 그 장비들은 전부다 비비앙이 매는 가방 안으로 쑤셔 넣었고.
어제, 아 오늘 새벽이라고 해야 되나. 헷갈리네. 어쨌든 안소연이라는 소녀 생각이 들었다. 원래대로라면 한창 현대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아름다운 시기를 보내야 할 아이인데. 라는 게 본래 사람이 가져야 할 생각들 이지만, 나는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녀의 능력치와, 능력과, 생존 여부만을 놓고 계속 가늠하고, 저울질 할 뿐.
솔직히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능력치는 그렇다 치고 고유 능력도 있고, 다른 능력들도 천상 궁수에 특화된 여성 사용자였으니까. 지닌바 추적술도 제법 괜찮아 보였고 무엇보다 현재 우리 캐러밴에 궁수가 없다는 사실이 아쉬운 마음에 가장 크게 작용한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결국 죽이는걸 선택 했다. 그래서 일부러 고연주가 숨어 지켜보고 있는 곳으로 보냈고, 그녀가 죽일 것 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만에 하나 죽이지 않는다고 해도 내가 따라가서 직접 죽일 생각 이었고. 아마 부랑자만 아니었다면 어떻게든 영입을 해볼 수도 있었을 텐데.
아무튼 그에 대해서는 더 이상 내 알 바는 아니었기 때문에, 미련을 깨끗이 접은 후 다시 지도로 시선을 돌렸다. 물론 하연에게 한마디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요즘 조금 답답한 마음이 있기는 했었어요. 하지만 해결 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그렇군요. 그런데 걱정을 하고 싶은데 어떡해요.”
“흐음. 그러면 나중에 무릎 베개라도 해주셔도 괜찮은데.”
“호호. 응큼해요.”
“음? 그냥 무릎 베개만 해달라는 소리였는데요. 뭐가 응큼한가요.”
“어머. 연구소 에서의 무릎 베개를 생각하셔도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을까요.”
하연은 내 옆구리를 콕콕 찌르며 고운 눈을 흘겼고, 나는 할 말이 없어 머쓱한 얼굴로 지도를 더욱 자세히 살폈다. 그러나 옆에서 정하연이 화사한 미소를 내보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평소 항상 침착하고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는 그녀 이지만 나한테만 이런 보기 좋은 미소를 짓는다는 사실에 조금은 미묘한 기분이 들었다. 무언가 홀가분하기도 하고, 다시금 한구석이 답답해지는 것 같은 모순적이고 알 수 없는 기분.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오라버니이. 야영 정리 전부다 끝냈어요오.”
“야. 내가 말씀 드린다고 했잖아. 쥐방울 만한 게 어디서 선수를 쳐?”
“히잉. 먼저 말씀 드리는 사람이 임자거든요오.”
“아오. 할 말 없게 만드네. 그렇다면 에잇.”
이내 솔이 양 볼을 쭈욱 늘리는 유정과, 양 팔을 바동거리는 안솔을 보며 비로소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그대로 지도를 접은 후, 나는 차분히 일행들에게 정렬할 것을 명령했다. 애들은 내가 어제 밤 부랑자들과의 사투를 벌인걸 모른다. 그저 새근새근 잠만 잤을 뿐. 그리고 꼬리가 붙은 걸 굳이 알릴 생각도 없었다.
천사들이 놓은 통과 의례는 끝났을지 몰라도, 나만의 통과 의례는 끝나지 않았다. 이제는 정말로 로 가는 일만 남았고, 아마도 이것이 마지막 연습이 될 것이다.
*
마지막 산 봉우리를 넘기 전, 우리들은 한 무리의 몬스터들과 마주하고 말았다. 머리에 수 개의 뿔을 갖고 있고, 타조의 형태와 단단한 다리 근육이 있는 몬스터. 라돌로프(LadolRof)였다. 라돌로프 하나만 따지고 보면 그렇게 까다로운 몬스터는 아니었다. 다만, 현재 우리들이 있는 지형이 산악 지형이라는 점과 놈들이 단체 생활을 한다는 점, 그리고 기동성이 좋다는 점들이 갖춰 지면 그리 만만히 볼 놈들은 아니었다.
지금 눈 앞에 있는 라돌로프들은 그 세 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었다. 1회차 시절 가끔 라돌로프는 길들여 타고 다니려는 사용자들도 있었는데, 워낙 인간에 대한 경계심이 강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들 이었다. 특히 라돌로프들은 갑자기 나타난 우리들을 잔뜩 경계하고 있었다.
라돌로프의 머리에 나는 뿔은 최소 하나에서 최대 네 개까지 자란다. 뿔이 적을수록 아직 미성숙한 라돌로프라는 소린데, 중앙에 뿔이 한 개 나 있는 놈을 중심으로 서너 개 난 놈들이 빙글 둘러싸고 있었다. 피할 수 없는 전투였고, 피할 마음도 없는 전투였다. 나는 곧바로 손을 들어 올려 전투 준비 신호를 내렸다.
“라돌로프 입니다. 아마도 본인들 영역을 침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새끼들도 몇 마리 보이니 평소보다 훨씬 더 거칠 수 있습니다. 놈들이 달려와서 뿔을 들이 받으면 충격이 클 수도 있으니 다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무조건 방진 형태로 가겠습니다. 함부로 나서지 말아주세요.”
마지막 사족은 유정이를 겨냥한 말 이었다. 내 오더에 모두들 빠르게 병장기들을 꺼내는 소리가 들렸고, 나는 하연에게 한가지 오더를 추가로 요구 했다.
“하연. 혹시 스피어 종류 마법 계열을 급속 연발을 이용해서 사용할 수 있나요?”
내 물음에 그녀는 고개를 갸웃거리고는 순순히 입을 열었다.
“급속 연발요? 나름 고위급 응용 주문이기는 하지만, 가능은 해요. 하지만 그건 일격필살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아요. 위력은 좋지만 체력 부담과 마력 부담이 굉장히 심하거든요.”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펼쳐주세요. 가장 자신 있는 계열로.”
내 말에 하연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주문을 외움과 동시에 한 손으로 수인을 맺기 시작 했다. 그녀가 든 지팡이에 푸른 빛이 어리고, 목걸이도 반짝이는걸 보니 이번에 뭔가 제대로 할 모양인 것 같았다.
아니,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는데.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네. 많은 분들이 궁수의 영입을 원하셨지만, 아쉽게도 안소연은 죽였습니다. 애초에 죽일 계획 이었고(145회 After에 나온 내용으로 유추하신 분들도 분명히 계실 겁니다.), 나름 희귀한 능력을 갖고 있지만 그게 부랑자에 대한 수현의 타협을 바꿀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
이로서 주말 연참도 완료! 이제 자정 연재분 집필 전까지 공부를 해야 겠네요. ‘~’
『 리리플 』
1. 쿠로시온 : 1등 축하 드립니다. 하하하. 다음에 노블레스 이용권을 끊으실 때까지, 분량을 잔뜩 쌓아 놓고 있겠습니다! 🙂
2. 사람인생 : 칭찬칭찬! 잘하셨어요! 사람인생님은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입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3. 천겁혈신천무존 : 암 쏘 쏘리. 벗 알러뷰.(?!) 18살 입니다. 아청아청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조심을. ㅜ.ㅠ
4. 무사의한 : 양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쿠폰도 감사 드립니다. (__)
5. 고장난선풍기 : Yes. 정답 입니다. 수현이는 애초에 고연주가 그곳에서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요. 후후후.
6. 흠흠;; : 수련 + 본인의 성장의 영향을 받습니다. 다만, 고유 > 특수 > 잠재 능력 순으로 올리는 정도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7. 오피투럽19 : 에, 에로씨라니. OTL. 흠흠. After 같은 경우 이번회에 나온 다음에 나오는 내용으로 보시면 됩니다. 혹시 궁금해 하시는 독자분들을 위한 서비스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어떤 대화들을 나눴는지 대략적으로 유추가 가능하게끔….)
8. 트릭스타 : 네. 가서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다시는 강남역 가지 않으려구요. -_-a
9. 객기 : 부디 이번회를 보시고 여러 의문들이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
10. juan : 낄낄. 다시 한번 당첨 축하 드립니다. 혹시 MBTI로 조사하신 건가요? 어떻게 보면 둘다 10년 이상 홀 플레인에서 활동 함으로써 생긴 멘탈이라고 할 수 있는데, 두 모순적인 감정이 충돌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갈피를 잡지 못하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구요. 🙂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