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162
00161 Process Of Growth =========================================================================
점점 걷다 보니 복잡하게 얽힌 길들이 나오는 게 보였다. 나는 엉킨 실타래를 푸는 기분으로 천천히, 길을 하나하나 짚으며 나아갔다. 그렇게 가다 보니 캐러밴은 어느새 포인트 를 지나 에 해당하는 지점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으이구. 안솔. 그만 좀 만지작 거려라. 그게 그렇게 좋니.”
“헤헤. 좋은걸 어떡해요오. 언니도 귀걸이 좋아요?”
“…응. 뭐 좋긴 하네. 몸도 조금 가벼워진 것 같기도 하고.”
뒤에서 이유정과 안솔이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 소리들이 들린다. 물품을 분배 받지 못한 일행들은 모두 조용히 따라 오고 있었는데, 나머지 둘은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하는 것 같았다. 오직 하연만 분위기를 느끼고 조용히 입을 닫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딱히 제지하지는 않았다. 고대 홀 플레인이 융성 했던 시절의 장비를 두 개나 얻었다는 건 확실히 고무적인 일 이었다.
내가 연구한 것들에 따르면 고대 홀 플레인은 마법이 굉장히 발달한 대륙으로 알고 있었다. 단순히 만을 놓고 보면 지금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훨씬 높은 수준에 있었을 것이다. 물론 지금도 지구인들의 현대 지식으로 인해 과 같은 으로 인정 받을만한 놀라운 마법들을 만들고, 발전 시키고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첨가하는 마법들에 불과 했다. 기존의 베이스로 두는 마법들은 과거의 수준이 더 높다고 자신할 수 있다.
방금 전에 얻은 물품들만 봐도 그렇다. 현재도 마법 장비들을 만들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로 수준 있는 물품들을 만들기는 요원한 일 이었다. 그저 비슷한 효과를 내는 수준에서 그칠 뿐, 성능 면에서는 엄청난 격차를 보이고 있었다. 그래서 사용자들이 유적 탐험에 목을 매는 것이다. 고대 홀 플레인의 장비를 얻을 가능성이 높은 장소가 바로 유적을 발굴하는 것 이었으니까.
아무튼 가장 땡 잡은 사용자는 바로 안솔이라고 볼 수 있었다. 사제 전용이라는 부분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것은 내가 어쩔 수 없는 부분 이었다. 제 3의 눈으로 읽은 설명 중 이라는 메시지가 있었다. 애초에 사제들을 위해서 만들어서 그렇게 된 것인지, 아니면 구슬을 빼앗길 것을 대비해 최소한의 안전 장치를 걸어둔 것인지는 알 도리가 없었지만 얻은 만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었다.
어느새 우리들은 포인트 의 내부로 완전히 진입 했다. 포인트 이후 언데드들이 보이지 않고 있었지만, 방심은 금물 이었다. 지금부터는 앞서 출현 했던 언데드 들보다 훨씬 강력하고 위험한 언데드들이 출몰할 것이다. 운이 좋지 않다면 푸른 산맥 초입에서 만났던 리치를 또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를 떠난 지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한창 감지를 돌리고 있던 도중, 갑자기 감지 외각 부분에서 이상한 기분이 느껴졌다. 마치 감지가 무언가에 먹히는 듯한 기분 이었다. 나는 쉬지 않고 걷던 걸음을 멈추고 일행들을 정지 시켰다.
“감지에 걸리는 게 있나요?”
고연주의 물음에 나는 고개를 흔들었다. 200미터 정도 앞에, 내 감지가 닿지 않는 지역이 있었다. 감지가 닿지 않는다는 소리는 결계나 비슷한 것들로 마력을 차단하는 파장이 있다는 소리였다. 그렇다면 가까이 가서 제 3의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 행군 속도를 줄이며, 나는 천천히 다시 앞으로 나아 가기 시작 했다. 일행들도 내 심상치 않은 기색을 읽었는지 다들 나름대로 준비를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사방을 경계하며 8분 가량을 걷자 저기 앞에서 둥그렇고 커다란 공터가 눈에 들어왔다. 들어가는 통로의 입구 덕분에 제한된 부분만 보이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광장을 연상케 할 수 있을 정도의 너비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광장의 중앙에는 시커먼 사기(邪氣)가 뭉게뭉게 내려 앉아 있었다.
“몸서리 쳐질 정도의 탁한 기운 이군요.”
“괜히 잘못 들어갔다가 아까 공터 처럼….”
일행들 또한 그 광경을 보며 다들 인상을 찌푸렸다. 그 기운이 어찌나 진한지 반사적으로 마력을 돋워 안력을 키웠음에도 불구하고 안을 뚫어다 보지 못할 정도였다. 나는 숨을 한번 들이키고는 곧바로 제 3의 눈을 활성화 시켰다. 그리고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자연스레 침음성이 흘러 나왔다. 시커먼 연기 안에는, 엄청난 몬스터의 무리들이 떼지어 몰려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잠깐 숨을 들이켰지만 이내 조용히 입을 열었다.
“광장에 함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감지에는 걸리지 않지만 여러 탁한 기운들이 뭉쳐 있는 걸로 보아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우리들은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거나. 아니면 우회하거나.”
눈치 좋은 고연주가 곧바로 내 말을 받아 주었다. 그녀의 대답에 고개를 한번 주억이고는 나는 일행들을 향해 비스듬히 몸을 꺾었다.
“사용자 고연주의 말대로 입니다. 이대로 정면 돌파해 함정을 분쇄할 것인지, 아니면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해도 왔던 길을 되돌아가 다른 길을 찾을 것인지. 혹시 좋은 의견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캐러밴에서는 아무런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몇몇은 서로 눈치를 살피고 있었고, 나머지는 골똘히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지었다.
1회차 시절에서는 우회를 선택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 길로 온 이유는 내가 예측한 루트 계산에 따르면 끝으로 다다르는 길을 비약적으로 줄일 수 이기 때문 이었다. 우회해서 가면 어쩌면 몇 십 분이 더 걸릴지도 모르는데, 이 부분을 지나 멀리 보이는 통로를 통과할 수 있다면 포인트 을 벗어나는데 걸리는 시간을 상당히 줄일 수 있었다.
“…….”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다들 무언가 결심에 찬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개중에는 앞으로 나가고 싶다 또는 내 선택을 믿겠다는 시선이 다수 포함 되어 있었다. 결국 다시 최종 결정권은 나에게로 되돌아 왔다.
그리고 나는, 차분히 검을 뽑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 했다.
*
“후우, 후우. 드디어 다 해치운 건가?”
“뭐, 뭐 이런 놈들이 다 있어….”
“…그런것 같아요. 일반 스켈레톤 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 였어요.”
공터에서의 피 말리는 전투가 끝나고, 일행들은 다들 지친 얼굴로 바닥으로 주저 앉았다. 안솔이 이리저리 바쁘게 뛰어 다니며 치료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차분히 숨을 골랐다. 역시나 포인트 이후로 난이도가 확연히 상승한 기분이 들었다.
정면 돌파를 선택한 우리들은 잠시 정비 시간을 가진 후 공터 안으로 진입 했다. 우리가 들어가자마자 공터에 있는 기운들은 급격히 반응하기 시작 했고, 이내 주변을 거세게 요동치며 중앙으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 했다. 아니, 마치 어딘가로 흡수 되는듯한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
내 예상대로 사기(邪氣) 안에는 언데드 무리들이 잔뜩 모여 있었다. 해골 기사, 해골 병사, 해골 전사등 해골들로만 이루어진 스켈레톤 군단들 이었다. 개인만 따로 놓고 보면 별 놈들이 아니었지만, 공터에 퍼져 있던 사기들을 흡수한 탓인지 하나하나가 만만치 않은 기세를 뿜어내고 있었다.
물 밀듯 밀려오는 놈들을 향해 우리들은 철저히 방진을 유지 했다. 중간중간 몇 번 진이 무너질 뻔 했지만 그때마다 비비앙의 적절한 원호로 간신히 뚫리지 않을 수 있었다. 나는 선두에서 전방으로 들어오는 놈들을 상대로 웨이브(Wave)를 조율 했지만, 워낙 그 수가 많은 만큼 옆으로 빠지는 놈들도 더러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위기도 있었다. 안현과 이유정은 나름 선전 했지만 결국 조금 버티다가 해골 기사의 본 소드에 상처를 입었고, 그대로 마법사와 사제들이 위험에 처하기 직전 까지도 갔었다. 만약 그대로 무너졌다면 분명 사단이 났을 터였다.
그러나 그때, 키퍼였던 고연주가 본격적으로 나섬으로써 간신히 원거리 계열 사용자들을 보호할 수 있었다. 에 이른 사용자가 나서자 상황은 살짝 풀리기 시작 했고 애들 또한 사제의 치료를 받고 다시 악착 같이 일어섰다. 몇 번 위험한 상황이 있기는 해도 다들 나름 최선을 다한 전투였다. 물론 더 쉽게 풀어갈 수 있었지만 언제까지고 내가 나설 수는 없는 노릇이라 애들이 상처를 입는데 더는 인색하게 굴고 싶지 않았다.
해서, 나는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이유정을 억지로 일으키고는 잔소리를 시작 했다. 그녀에게는 블러드 골렘과의 전투 이후부터 단단히 벼르고 있었다.
“네가 앞으로 계속 나가려고 하니까 틈이 벌어지는 거잖아. 방진인데 앞으로 나가서 좋을 게 뭐가 있어. 틈 벌어지고, 포위 되면 그만큼 너한테 들어오는 공격로가 넓어지는 거 알아 몰라.”
“아이. 오빠 그게…. 해골 기사가 너무 버거워서 먼저 처치하고 싶어서 그랬어. 마침 틈이 보이길래….”
“얼씨구. 주변에 있는 해골 병사들은 어떡하고? 뚫고 가기는커녕 가다가 칼침 맞고 죽기 딱 좋겠다. 사용자 신상용이 때마침 거스트 오브 윈드(Gust Of Wind)로 범위를 확보해 주지 않았으면 진작에 사단이 나도 한참 전에 났을 거다. 귀걸이를 착용하면 시야를 넓혀주면 뭐해. 몸은 여전히 따르지 않는데. 그렇게 한곳만 집중적으로 보면 옆이나 뒤에 눈이 달리지 않는 이상 분명히 뒤치기에 당한다고.”
“으응…. 오빠 미안해. 다음부터 조심할게.”
유정이는 시무룩한 얼굴로 시선을 내리 깔았다. 일단 유정이는 이 정도로 마무리를 짓고, 나는 안현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안현은 막 치료가 끝났는지 배를 슬슬 문지르고 있었다. 그러다가 나와 눈을 마주치고는 몸을 흠칫 떨었다. 안 듣는 척 하고 있으면서도 내가 유정이를 혼내는 모습을 보고 있었던 것 같았다. 나는 혀를 한번 차고는 안현을 내비두기로 했다. 녀석 역시 뚫릴뻔한 건 맞지만, 최소한 자신의 역할에는 충실했다고 할 수 있었다. 그저 버티기에는 본인의 실력이 부족 했을 뿐.
대충 그렇게 잔소리 순회 공연을 끝내자, 조용히 한쪽 구석에 기대어 있던 고연주가 내게로 다가와 말을 걸었다.
“호호. 다 혼내셨나요?”
“혼냈다기 보다는, 조언으로 정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연주는 내 말에 콧방귀를 한번 뀌었다. 그리고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단순한 해골형 몬스터들 이라고 보기에는 제법 수준이 있었어요. 아마도 그 기운들을 흡수한 것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재생이나 저주 같은 특별한 효과는 없는 것 같지만, 마치 언데드 몬스터로써의 클래스 자체가 상승한 것 같습니다.”
“흠. 클래스 상승이라. 확실히 그럴 수도 있겠네요. 지금은 단순한 해골들이라 클래스가 높아져도 상대할 수 있지만, 죽음의 기사나 리치 또는 아까 상대 했던 블러드 골렘 같은 언데드가 기운을 흡수하면….”
“쉽지는 않겠죠. 아무튼 이번에는 불가피하게 우리들이 들어가야 했지만 배회하는 놈들을 발견하면 한번 고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상대하기 버거운 놈들은 기습하거나 아니면 선제 공격으로 어느 정도 타격을 입히고 시작할 수는 있을 겁니다.”
“곧 죽어도 전투는 하시겠다는 말씀 이군요. 참고로 말씀 드리면, 회피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고연주는 쿡쿡 웃으며 내 어깨를 두드렸다. 나는 어깨를 으쓱이고는 몸을 뒤돌아 보았다.
마법사 사용자들은 방금 전 전투에서 어마어마한 마력을 쏟아 부었는지 핏기가 가신 얼굴들로 명상을 하고 있었다. 비비앙은 그 정도 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방진을 유지하는데 나름 신경을 썼는지 미간을 살짝 좁힌 채 눈을 감고 있었다. 나는 일행들에게 몸을 회복시킬 만큼의 정비 시간을 준 후, 손바닥을 몇 번 가볍게 두드렸다.
손을 부딪치는 소리에 반응 했는지, 조용히 명상에 빠져 있던 마법사 사용자들이 모두 눈을 슬며시 뜨는 게 보였다. 에서 얻을 건 대부분 얻은 이상, 빠르게 공략을 마무리 지을 필요가 있었다.
*
로 들어온 이후 가장 힘든 전투를 치렀던 공터를 벗어났고, 우리들은 다시금 반대쪽으로 나 있던 통로로 들어갔다. 계속 해서 걷자 다시금 이리저리 갈라지는 갈림길들이 나왔는데, 그 길들을 보며 나는 내 생각이 맞았음을 알 수 있었다. 아마 우회하는 길을 선택 했다면 이 수많은 갈림길들 중 하나를 통해 이곳으로 들어왔을 것이다.
그렇게 포인트 을 벗어나고 포인트 로 들어왔다고 여길 즈음 이었다. 그곳에서 우리들은 다시 한번 언데드 무리들과 충돌 했다. 이번에는 오직 해골 기사들로만 이루어진 열 마리의 무리 였는데, 고연주의 걱정처럼 모두 눈에 탁한 기운을 흘리고 있었다.
물론 이번에는 내가 150미터 즈음 남기고 미리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단단히 준비하고 전투를 시작 했다. 비비앙, 정하연, 신상용은 작정한 듯 엄청난 마법 공격을 쏟아 부었고 그 마법들에 얻어 맞은 놈들은 재빨리 유령마를 타고 공격해 들어왔다.
그러나 아까처럼 많은 숫자가 몰린 건 아니었다. 그리고 우리에게 다다르기 전에 무려 4마리를 먼저 쓰러뜨린 상태라 남은 여섯 마리를 상대하는 건 크게 힘들지 않았다. 나한테 몰려든 네 마리와 안현과 유정에게로 사이 좋게 하나씩 달려든 놈들은, 또 다시 사이 좋게 차가운 바닥에 몸을 누웠다.
그렇게 한번의 전투를 더 치르고서야 우리들은 비로소 에서 발견했던 방과 비슷한 방을 발견할 수 있었다. 비밀의 방 까지는 아니었지만 꽤나 구석진 곳에 있는 게 내가 기억하고 있던 것이 아니었다면 그대로 지나쳤을지도 모르는 일 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곳에서도 성과는 있었다. 성과라고 해도 800 금화와 보석들, 그리고 팔찌 하나가 전부 였다. 보석들을 금화로 환산하면 대충 2000골드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으니 하나의 방에서 3000골드에 가깝게 성과를 올린 셈이다.
금화를 보는 애들의 반응은 시큰둥 했다. 아까 카오스 미믹(Chaos) 미믹 때 너무나 많은 금화를 봐서 그런지 별 감흥이 들지 않는 모양 이다. 당장 10골드가 없어서 벌벌 떠는 사용자들도 있는데, 그런 모습들을 보니 조금 한심하게 느껴졌다. 나는 그것들도 싹싹 긁어 모아 모조리 배낭 안에 챙겼다.
그나마 관심을 보인 건 팔찌 였다. 물품 감정 주문서를 사용하자, 회복의 팔찌(Bracelet Of Recovery : 하루를 기점으로 본인에게 한번의 회복 마법 사용 가능.)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인밖에 사용을 하지 못하니 전투시 상처를 많이 입는 근접 계열들에게 주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팔찌의 주인을 두고 안현과 유정이를 사이에서 잠시 고민 했다. 그러나 레어 클래스를 얻고 탱커가 가능한 안현 보다는, 리치가 훨씬 짧고 부상 위험도가 높은 유정에게 주기로 했다. 물론 안현도 필요한 건 맞았지만 에 초점을 맞추면 아무래도 유정이가 갖는 게 더 나을것 같았다.
그렇게 간단히 장비를 분배한 후 나는 대략 남은 거리를 계산해 보았다. 이제 도 거의 끝을 보이고 있었다. 이곳만 벗어나고 포인트 , 를 거치기만 하면 이 있는 포인트 에 금방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아 죄송합니다. 오늘 연참을 했어야 했는데, 일이 있어 결국 하지 못 했습니다. 오늘 조아라 지사에 다녀오느라 조금 바빴거든요. ㅜ.ㅠ 네, 오늘 조아라와 E-Book 계약을 했습니다. 직접 오신다는걸 회사를 한번 구경하고 싶어서 제가 가겠다고 했지요. 🙂 아, 출판 삭제는 없습니다. 조아라에서 하는 만큼 이북을 내도 연재는 동시에 합니다. 오늘 가서 5시간 정도 미팅을 가졌는데, 대단히 유익한 시간 이었습니다. 메모라이즈에 대해 이것저것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었어요. 하하하.(이것저것 물어보실때는 솔직히 조금 쫄았습니다. 상상 이상으로 자세하게 알고 계셨어요. ㄷㄷ. 특히 복선들을 하나하나 짚어낼때는 엄청 놀랐습니다. ㅜ.ㅠ)
아무튼, 그 분들에게 많은걸 들었고 많은걸 느꼈습니다. 그 중에 전개 속도에 관한것도 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해서, 은 최대한 빨리 끝마치려고 합니다. 원래는 공터에서 시커먼 연기를 뒤집어 쓴 놈들과 한바탕 하는게 161회 내용 이었는데, 그냥 쭉쭉 빼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도 너무 느릿하게 가는것 보다는 필요한 부분은 빨리빨리 전개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나을것 같네요.
PS. 오늘 재밌는 코멘트 달아 주신분들, 정말 감사 합니다! ㅋㅋㅋㅋ.
『 리리플 』
1. 싸울아비헌터T : 오랜만에 뵙습니다! 1등 축하 드립니다! 싸울아비님의 귀환을 축하하며~. 부디 이번회도 재미있게 감상해 주세요. 🙂
2. GradeRown : 후후. 고, 공이 3개 라니요?! 저는 모르는 일 입니다! 어떤 의미인지 전혀 모르겠어요!
3. MoRaHazaRd : 샤워 할때는 나체라! 그때는 아마 한 구석에 놓아 두고 천이나 보자기 같은 걸로 얌전히 가리지 않을까요? 🙂
4. juan : 하하 감사 합니다. 어떤 분은 미믹 한마리를 키우고 싶다고 하시기 까지 ㅋㅋㅋㅋ. 연참은 시간이 나면 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과제다 뭐다 너무 바빠서요. 오늘도 업데이트 하고 또 과제 해야 해요…. ㅜ.ㅠ
5. 破天魔痕 : ! 비, 비비앙이 그럴리 없어요. 아, 생각해보니 그럴수도 있겠네요. 낄낄.
6. 아트락시아 : 음 그렇군요. 앞으로 전개를 조금 더 빠르게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자의 부분에 대해서는 독자분들 개인마다 받아들이시는게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후자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추후 시간이 나는대로 설정을 정리해서 올려 드리겠습니다.(아마 시험 이후가 될것 같네요. ㅜ.ㅠ) 아마 마법사와 사제의 차이, 그리고 각인, 귀속, 전용에 대해서 정리를 하면 될것 같아요. 🙂
7. 사람인생 : 하하. 그래서 유정이가 요즘 들어 장비를 싹쓸이 하고 있지요. 수학 여행중 이시군요! 부디 재미있게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
8. 현오 : 코멘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문학 소설을 한편 보는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ㅎㄷㄷㄷ. 신상용은 담배 피지 않아요. 🙂 그런데 코멘트에 작성하신 내용 실제로 겪으신 경험담을 바탕으로 하신 건가요?
9. 罰酒 : 처음에는 넋을 잃고 보다가, 초반의 과 라는 부분을 보고 흠칫 했습니다. 혹시…. 아니시죠? 아니실 거에요. 흠흠.
10. 백인티모시 : 그럼요~기억하고 말고요~. 항상 소중한 조언을 해주시던 분인데요. 🙂 오늘 귀환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독자분들의 귀환을 환영 합니다.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