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163
00162 Process Of Growth =========================================================================
다행이라고 말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포인트를 통과하는 동안 우리들은 그렇게 애를 먹지는 않았다. 비비앙은 그 동안 나와 애들과 어느 정도 다닌 만큼 내가 어떤 식으로 전투를 하는지 대강은 알고 있었다. 해서, 전투를 이끌 정도로 크게 활약하지는 않았고 어디까지나 선을 그어놓고 그 이상을 자제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고연주 또한 마찬가지였다.
고연주는 애초에 내가 부탁한 키퍼(Keeper)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었고, 어지간히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전면으로 나서지 않았다. 다만 간간이 그림자를 통해 애들을 도와주고는 있었는데, 그 정도 도와주는 건 충분히 눈을 감아줄 수 있었다.
아무튼 그런 만큼 그녀들이 처리해주지 것들은 자연스레 나머지 일행들에게로 쏠릴 수 밖에 없었다.
포인트에서 애를 먹지 않았다는 뜻은 내가 염두에 두고 있던 언데드 죽음의 기사(Death Knight)와 리치(Lich)들이 떼지어 몰려 출현하지 않았다는 소리였다. 고연주의 말대로 사기(邪氣)를 흡수 했다면 조금 까다롭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히 떼로 출현하는 몰상식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캐러밴은 포인트에 이르러 비로소 리치(Lich) 한 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뻥 뚫린 시커먼 동공에서 어두운 연기가 흘러 나오는 게 직감적으로 사기(邪氣)를 흡수한 놈임을 알 수 있었다. 혼자 있는 게 아니라 주위에 해골들이 대열을 이루고 있었는데, 고위 언데드를 만난 이상 지금껏 해왔던 전투 방식을 조금 변경할 수 밖에 없었다.
변경한 방법은 비비앙에게 전장 조율을 맡기고, 내가 따로 파고들어 리치(Lich)를 처리하는 방법 이었다. 애들에게는 절대로 맡길 수 없었고 다른 일행들에게 맡기자니 조금 불안한 면이 없잖아 있었다.(고연주는 키퍼(Keeper)를 맡아야 했고 임시 합류인 만큼 논외로 쳤다.) 그리고 나선다면 마법사와 가장 상성이 좋은 내가 나서는 게 가장 모양새가 맞는 일 이었다.
또한 곧 포인트 에 다다를 예정 이었는데 이번에는 보스 레이드도 경험시킬 생각도 있었다. 은 절대로 만만치 않은 놈인 만큼 목표를 눈 앞에 두고 일행들의 힘을 최대한 비축시킬 필요도 있었다.
검사(劍士)로서 원거리 계열 적을 만났을 때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자신의 간격 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적과의 거리를 줄이고 그 적을 살해할 수 있는 수단, 즉 힘이 있으면 된다. 다른 검사 사용자들한테는 간단하다는 말이 에러일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나는 위의 방법을 실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분명 사기(邪氣)를 흡수한 리치(Lich)는 강력 했다. 흡수하지 않은 놈들보다 배는 강력한 마법들을 구사하고, 마법을 연사 하는 속도도 훨씬 빨랐다. 그러나 마법사를 상대하는데 있어서 나는 말 그대로 전문가(Specialist) 그 이상의 가능성을 갖고 있었다.
리치(Lich)는 미친놈처럼 마법을 난사 했지만, 결국에는 내게 간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나는 틈을 놓치지 않고 날카롭게 놈의 전신을 훑었고, 결과는 볼 것도 없었다. 차마 유체화를 쓸 틈도 얻지 못한 듯 시체는 차가운 대지에 몸을 눕히고 말았다.
곧 리치(Lich)의 전신에 맑은 염화(炎火)가 피어 올랐고, 나는 미련 없이 등을 돌렸다. 라이프 배슬을 찾을 시간이 없기도 했고 이대로 두었다가 뒤통수를 맞느니 화정(火正)을 이용해서라도 확실하게 처리하는 게 이득 이었기 때문이다.
포인트 에서 리치(Lich)를 만나기는 했지만, 이상하게도 죽음의 기사(Death Knight)는 출현하지 않았다. 1회차 시절 우회로를 통과할 때는 심심치 않게 만났기 때문에 이상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물론 이미 우회로를 통과하고 중앙 통로로 나왔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나올 법도 한데, 직선으로 돌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놈들은 코빼기도 비치지 않고 있었다.
다시 행군을 재개하던 도중 문득 짚이는 바가 있어 나는 뒤에서 자박자박 걷고 있는 안솔을 앞으로 불렀다.
“솔아. 잠시 앞쪽으로 와보렴.”
“우웅? 네!”
귀여운 목소리로 대답하고 종종종 달려 오는 안솔을 보자 입가에 저절로 호선이 그려지려고 했지만 굳이 내색하지는 않았다. 역시나 안솔은 오자마자 내 옷깃을 붙잡았다. “너는 도대체 전생에 옷 못 잡아서 한 맺힌 귀신이 달라 붙었니 왜 이렇게 옷깃을 잡아 당겨. 당장 놓지 못해?”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랬다가는 눈물을 그렁그렁 할 것 같아 꾹 참고 입을 열었다.
“아까 공터에 들어가기 전에, 내가 다른 좋은 의견 없냐고 물었었잖아. 기억하니?”
“웅…. 아아~. 그 까만 연기들이랑 해골 인형들이 있었던 곳이요?”
까만 연기들과 해골 인형들이라. 안솔의 말을 들었는지 뒤에서 누군가 “풋.” 웃음을 터뜨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벌겋게 달아오르는 얼굴을 간신히 진정시킨 후 차분히 말을 이었다.
“그래. 혹시 그때 앞으로 가고 싶었니, 아니면 우회하고 싶었니? 아. 물론 둘 모두 가고 싶지 않았겠지만 굳이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말이야.”
단박에 “둘 다 들어가고 싶지 않았어요.” 라고 말할 것 같아 보이던 안솔은 내가 선수를 침으로써 곧바로 입을 다물었다. 이윽고 그녀는 그때의 감정을 되살리는 듯 살포시 눈을 감았고 눈가를 살짝 찌푸렸다. 나는 그 동안 주변 200미터 반경으로 감지를 돌리는 동시에 안솔의 청순한 얼굴로 볼록이 솟아오른 앙증맞은 코, 그리고 자그맣고 앵두 같은 입술을 감상 했다. 그러고 보니 이번 탐험을 마치고 돌아가면 애들한테 멀티 태스킹(MultiTasking)도 가르쳐야겠구나.
그렇게 행군을 지속하는 동안, 그녀의 삐쭉 내밀어져 있던 입술이 슬며시 열리는 게 보였다.
“너무 애매해요오. 그렇지만 굳이 가라고 떠민다면 그 공터 안으로 들어갔을 것 같아요.”
“안 떠밀었어. 아무튼 왜? 감이라는 건 알지만 대충 느꼈던 기분이라도 궁금해서 그래.”
“그냥 돌아서 간다고 생각 하니까 마음속으로 굉장히 답답한 기분이 들었어요오.”
안솔은 또렷한 목소리로 말해주었다. 그리고 내 의문을 해결하는 데는 그 대답만으로도 충분 했다. 일단 내 옷깃을 꼭 쥐고 있는 안솔의 손을 억지로 떨어트리고 돌려 보낸 후에야 비로소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살아있는 몬스터는 배회한다. 한 자리에 가만히 있는 경우가 없다. 언데드를 살아 있다고 규정할 수는 없지만, 원망이나 살육에 대한 감정은 갖고 있는 놈들 이었다. 그러나 어쩌면 포인트 이후로는 언데드들의 배치를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안배한 게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앙 통로로 통하는 공터에 해골 군단을 놔두고, 우회로에는 죽음의 기사(Death Knight)들을 배치한다. 그리고 간간이 보이는 리치들. 배치는 사람의 마음마다 다르기 때문에 내가 뭐라고 할 부분은 아니었다. 다만 시간이 흐르고 그 안배가 조금씩 풀리면서 언데드들이 배회 범위가 넓어진 게 아닐까.
그러면 거의 모든 아귀가 맞아 떨어진다. 1회차 시절 우리 캐러밴보다 앞서 들어왔던 사용자들이 있었고, 그 사용자들이 포인트 이후를 뚫지 못했다는 것. 를 기준으로 잡으면 내 에 대한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할 수 있다. 가장 확실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우회로로 들어가 죽음의 기사(Death Knight)를 발견하는 방법 이지만, 그러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
내 추측이 맞는지 그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자신은 없다. 그래도 하나의 해답에 가까운 가설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동굴을 걷는 내 발걸음은 한결 가벼워져 있었다.
*
에서 최종 목표로 삼고 있는 은 당시 엄청난 악명을 떨쳤다. 당시 내가 담고 있던 캐러밴은 엄청나지는 않아도, 나름 한가락 실력은 갖고 있는 사용자들이 있었다. 어찌됐든 을 거의 공략 직전까지 몰아 붙였으니까. 그러나 이 출현함으로써 우리들은 대장을 비롯한 여러 실력 있는 사용자들을 잃고 말았다. 살아 남은 인원으로 이루어진 캐러밴이 공중분해 되는 건 당연한 수순 이었다.
아무튼 그 길로 나를 비롯한 살아 남은 인원들은 곧바로 신전에 탐험 보고를 했고, 우리들의 보고를 들은 신전에서는 도시의 대표 클랜에 조사단을 요청 했다. 당시 요청을 받은 뮬의 대표 클랜은 우리들의 의견을 전혀 듣지 않았다. 분명 실력 있는 사용자를 다수 잃은 부분을 강조 했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코웃음 뿐 이었다.
그렇게 그들은 클랜 내부 서른 명 가량의 그저 그런 사용자들과 거주민을 대동해서 조사단을 만들고 파견 했다. 그리고 보냈던 인원의 7할을 잃고 말았다. 그 소식에 대경한 대표 클랜은 곧장 100여명에 이르는 거대한 조사단과 타 연합 클랜에 있던 유명한 사용자 여럿을 초빙 하기에 이르렀고, 그제서야 겨우 을 격퇴 했다는 보고를 받을 수 있었다.
그 때 북 대륙은 마음이 맞는 클랜들끼리 삼삼오오 분열돼 있었는데, 반목하는 클랜 쪽에서 고작 소도시 던전 하나로 쩔쩔 맨다고 비웃음을 날려온 사건도 똑똑히 기억한다.
하지만 그 정도로 을 무시할 수 없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이었다. 놈이 보였던 힘과 살육에 대한 집착은 그 당시 보통 사용자에 불과 했던 나에게 절절히 새겨져 있었다. 그런 만큼, 이 새겨져 있는 감정들을 떨치려면 이번에 놈을 잡는 건 나에게 있어 꼭 필요한 과정 이었다.
문득 놈의 모습이 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끝이 보이지 않는 눈동자. 온 몸에 두른 칠흑 빛 갑옷. 그리고 전신에서 줄줄 흘리던 진득한 살기. 당시 뮬의 사용자들을 벌벌 떨게 만들었던 의 정체는 바로….
“아코!”
“잠시 정지.”
열심히 돌리고 있던 감지에 걸리는 게 있어 발걸음을 멈추자, 내 등에 약간의 충격이 느껴졌다. 아무래도 누군가 내 뒤를 바짝 따라오고 있었던 것 같았다. 천천히 몸을 뒤돌아보자 코를 슥슥 문지른 채 울상을 짓고 있는 비비앙이 보였다. 그녀는 내 담담한 얼굴 표정을 보자 열이 치밀어 오르는지 볼을 빵빵히 부풀렸다.
“그, 그런 건 좀 빨리 말하라고!”
“네가 아무 생각 없이 걷고 있던 게 아니라?”
“으윽….”
“행군을 하는 도중에는 경계를 해도 모자랄 판인데 딴 생각을 하고 있으면 안되지.”
내 말에 비비앙은 할 말이 없는 듯 눈을 슬쩍 내리깔았다. 그 와중에 “네가 항상 위험이 생기면 미리 말해주잖아.” 라고 입을 오물거렸지만, 방금 전 말을 하면서 내 속도 상당히 따끔거렸기 때문에 더는 말꼬리를 붙잡지 않았다. 그리고 정작 얘기할 것들은 따로 있었다.
“근방 200미터에 걸리는 반응은 없습니다. 다만, 지금껏 느껴왔던 사기(邪氣)들 중 가장 강력하고 위험한 기운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기운을 느끼는 사용자들이 있는지 궁금 합니다.”
일행들은 모두 멀뚱한 얼굴로 나를 보고 있었다. 차분히 그들을 응시하자, 이윽고 일행들의 시선은 반으로 갈렸다. 몇몇은 고연주로 향했고, 몇몇은 안솔로 시선을 돌렸다. 그러나 안솔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음으로써 대답을 대신 했다. 그녀가 고개를 젓는 의미가 “나는 애초에 이곳에 들어오기 싫었어요.” 라고 받아 들이는 것은 비단 나 뿐만은 아닐 것이다.
곧 모든 시선은 고연주에게로 쏠렸고, 그녀는 애매한 얼굴로 고개를 갸웃거렸다.
“글쎄요. 아직 딱 이거다 싶을 정도로 느껴지는 건 없어요. 그래도 사용자 김수현의 말을 듣고 보니 불쾌한 기운이 스물 스물 올라오는 것 같기도 하고.”
나는 고개를 한두 번 주억이고 다시 몸을 돌렸다.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는 동안 어느새 포인트 도 거의 지난 것 같다. 그렇다면 이제 내 보스를 목전에 두고 있다는 소리였다. 속으로 무수한 기억들이 떠올랐지만, 이내 빠르게 가다듬고 다시금 행군을 재개 시켰다.
내 말에서 다들 묘한 기시감을 느꼈는지 다들 아무런 말도 없이 나를 따라오고 있었다. 그렇게 10여분 가량을 추가로 더 걷자, 저기 멀리서 눈동자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거대한 검은빛 문이 보이기 시작 했다.
거대한 문이 보이자 일행들 사이에서 약간의 소란이 느껴졌다. 확실히 단순한 방 이라고 보기에는 그 철문은 너무도 거대 했고 마치 심연 같은 어둠을 띠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제 3의 눈으로 그 문을 읽은 후에야 다른 일행들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어느덧 내 몸은 조금씩 달아오르는 게 느껴진다. 몸 안에 잠들어 있던 화정(火正)이 문으로 다가설수록 저절로 깨어나 내 몸을 돌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되도록 화정(火正)의 힘을 빌리지 않을 셈 이었다. 일행들과 같이 레이드를 하기로 마음 먹었고, 에 이른 사용자 고연주도 있었다. 쉽지 않은 전투가 되리란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진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현재의 자신감이 오만으로 바뀌지 않도록 주의하며 나는 문과의 거리를 아주 약간 남겨두고 걸음을 멈췄다. 거의 6미터는 넘는 길이와 양 문을 합쳐 3미터는 되어 보이는 너비를 보자 이유정이 헛바람을 들이키는 소리가 귓가로 들렸다.
“음. 별다른 기운이 느껴지지는 않는데요.”
잠시 동안 문을 바라보고 있자 고연주가 앞으로 나서더니 칠흑의 문으로 향해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그녀의 손이 문에 살짝 닿는 순간, 고연주는 낮은 신음성과 함께 기겁한 얼굴로 크게 팔을 뿌리쳤다.
“흐읏!”
“사용자 고연주! 괜찮습니까?”
“저 문에 손대지 마요!”
고연주가 날카로운 목소리로 외치자 신상용은 흠칫하며 한 발자국 물러섰다. 그녀는 입술을 질끈 깨문 상태로 문에 닿았던 손을 연신 주무르고 있었다. 이 저토록 격렬하게 반응하는걸 처음 보는지, 다른 사용자들은 모두 깜짝 놀란 얼굴로 그녀를 쳐다 보았다.
한동안 손을 주무르던 그녀는 조금 진정이 되었는지 이내 진저리를 치며 입을 열었다. 그러나, 흘러나온 그녀의 목소리는 평소와는 달리 매우 많이 가라 앉아 있었다.
“말도 안 돼. 이게 도대체 무슨 감정이죠? 고통, 원망, 살의, 독기, 분노, 슬픔, 좌절, 저주, 비통…. 세상의 모든 마이너스한 감정이 집약 되어 있는 것 같아요. 도대체 안에 무슨….”
“그건 들어가보면 알겠죠.”
고연주의 말을 끊으며 태연한 목소리로 대답하자, 고연주를 제외한 일행들은 모두 침을 삼키며 나를 주시 했다. 고연주 또한 긴가민가한 얼굴로 고민하는 표정을 지었다. 과연 안에 있는 놈을 자신이 상대할 수 있는지 자신이 서지 않는 것 같아 보였다.
그러나 그녀는 곧 나와 시선을 맞추고는, 이내 결연한 얼굴로 고개를 한두 번 끄덕였다. 이제부터는 그녀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해지기 때문에, 들어가기 전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가 필요 했다. 그대로 일행들에게 전투 준비를 지시하자 다들 긴장한 낯빛을 띄우고 각자 준비에 들어가기 시작 했다.
메모라이즈(Memorize)를 준비하는 하연을 보며 나 또한 천천히 검을 빼어 들었다.
이제는 마지막 관문인 만이 남은 상태였다. 의 정체는 바로 1회차 시절 악몽(NightMare)이라 불리었던 둠 나이트(Doom Knight).
다른 말로 파멸의 기사 호렌스(Horrence)라고도 불리는 놈 이었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요즘들어 대단히 바쁘네요. 하하하. 하루가 30시간, 아닌 28시간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4시간만 더 있으면 한결 여유로울것 같은데 말이죠. 아마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독자분들도 꽤 많으실것 같습니다. 🙂 아무튼 이제 도 슬슬 끝이 보이는군요. 앞으로도 메모라이즈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__)
『 리리플 』
1. 외로운솔로 : 1등 축하 드립니다! 쿠로시온님의 1등 행진을 끊으셨군요. 🙂 그럼 이번회도 부디 재미있게 감상해 주세요~.
2. 아클레오 : 하하. 1등 코멘트가 많이 치열해요. 저도 자정에 올리면 1등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_-a
3. gkgngh : 그렇게 하고는 싶은데요, 그러면 Page가 20 Page를 넘어버려요. 지금도 그런면이 없잖아 있지만 Page 낚시를 되도록 줄이고 싶어서 이러고 있어요. ㅜ.ㅠ
4. 라티인형 :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리고 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하하. 다들 좋으신 분들이라 서로 유익한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었습니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내용으로 이북을 출판하도록 하겠습니다.
5. 노루다람쥐 : 흐물흐물 변한 상태로 배낭 안에 쏙 넣어 놨답니다. 🙂
6. 산사나무 : 그렇죠? 둘이 잘 어울릴것 같죠? 하하하하하. 구슬까지 합치면 완전한 애기들의 모임이네요. 😀
7. hohokoya1 : 하하. 감사 합니다. 이북으로 나올때 확 달라진 내용과 퀄리티로 보답 하도록 하겠습니다. (__)
8. lkpoiio : 쿠폰 감사 합니다. 군대 가시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부디 몸 건강히 다녀오세요!
9. 고장난선풍기 : 어우 아니에요~. 정말 열심히 일하고 계시더라구요. 심지어 자정에 올린 부분들까지 모조리 읽으셨던데요. 정말 깜짝 놀랐어요.
10. 라무데 : 그래도 안현한테는 안되요. 하하. 레어 클래스 가치가 너무도 커서…. 앞으로 나올 남은 상자 두개도 기대해 주세요!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