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181
00180 소식 =========================================================================
클랜 창설을 신청한 곳에서 전령을 보냈다. 바로 면접을 보러 오라는 소리였다. 솔직히 놀랄만한 일 이었다. 까다롭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거주민들이 클랜 창설 관련 권한을 부여 받은 놈들이었다. 그런 만큼 당연히 서류 심사에 며칠은 걸릴 줄 알았는데, 이건 뭐 내자마자 통과한 것과 진배 없었다.
잠시 고개를 갸웃 했지만 아주 이해할 수 없는 것도 아니었다. 우리들은 세 달 만에 세 곳의 유적을 발굴 했다. 즉 한 달에 하나씩 탐험한 꼴. 지금껏 유래가 없었던 일 인만큼 나름대로 특혜를 적용한 모양이다. 굳이 다른 가능성을 꼽자면 신분 변경 신청을 하러 간 고연주의 압박을 들 수 있겠지만, 아무튼 시기가 앞당겨졌다는 것은 전혀 나쁜 일이 아니었다. 해서 나는 기꺼운 마음으로 전령을 따라 걸음을 옮겼다.
클랜 창설을 맡는 곳에 도착한 이후 나는 배불뚝이 거주민 한 명을 볼 수 있었다. 나와 얘기를 진행할 거주민 이었는데, 보자마자 속으로 쾌재를 지를 수 있었다. 왜냐하면 내 기억에 있는 거주민 이었기 때문이다.
처음에 “자네가 세 곳의 유적을 발굴한 0년 차 사용자로군. 김수현 이라고 했던가? 일단 와서 앉지.” 라고 반말을 찍찍 내뱉는 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나 원래 권한을 부여 받은 것에 대해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있는 놈들이다. 이러나 저러나 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괜한 척을 져서는 하등 좋을 것이 없었다. 적당히 추켜 세워주고 적당히 구워 삶으면 앞으로 꽤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이곳을 방문 했을 때는 깜짝 놀랐지. 앗 차. 내 이름은 콘라드 더글라스. 알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 분들에게 권한을 부여 받은 몇 안 되는 거주민들 중 하나일세. 그럼 자기 소개는 이 정도로 끝내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볼까.”
콘라드 더글라스는 툭 튀어나온 배와 거칠게 자란 수염을 쓰다듬으며 입을 열었다. 1회 차 시절 클랜을 만들 때와 비교하면 지금의 태도가 훨씬 낫다고 볼 수 있다. 새삼 사용자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예의 바르게 대답한 후 가만히 그의 말을 경청 했다.
가장 어려운 관문이 바로 실적을 평가 받는 것 이었다. 중 하나로 당당히 들어가 있는 만큼, 클랜을 개나 소나 만들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 부분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아직 에 대해서는 탐험 보고만 했을 뿐 이지만, 나머지 둘로도 필요한 실적은 충분히 채울 수 있다. 다만, 그 부분에 관해서 걸리는 것이 하나 있긴 했다.
“다 좋은데, 솔직히 사실이라고 믿겨 지지가 않네. 물론 을 의심하는 건 아닐세. 하지만 내가 받은 임시 증명서에는 그녀의 참가 여부를 찾을 수 없군. 백 번 양보해서 마수를 물리치는 것은 그럴 수 있다고 쳐도 상급 마족을 해치웠다는 건 영 믿을 수 없단 말이야. 그것도 0년 차 사용자가 말이지. 신전에서도 아직까지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걸 보면 뭔가 좀 애매한 게 있는 것 같은데?”
“음. 그 부분에 관해서 한 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
“해보게.”
더글라스의 거북한 말투를 인내하며, 나는 차분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이미 보고서를 토대로 나온 증명서에 모든 내용들이 들어가 있다. 그럼에도 저렇게 나온다는 것은 뭔가 불만이 있다는 소리였다. 그 불만을 해소하려고 하면 안 된다. 아무리 의견을 피력해도 말 꼬리만 잡고 빙빙 돌다가 보류 판정을 받을게 자명 했다. 그렇다면 불만을 다른 곳으로 돌리면 되는 일 이었다.
긴 말을 한 것은 아니었다. 에 결계가 있었다는 점과 증거물들을 보여준 후, 나는 곧바로 화살을 신전에게로 돌렸다. 최대한 빨리 처리해달라고 요청 했음에도 불구하고 힘들다고 징징댄 점. 새로 부임한 대표 클랜에게 떠넘기듯 일을 넘기고 나 몰라라 한 점등 나도 피해자라는 사실을 부각하려 애썼다.
그리고 내 말을 모두 들은 더글라스는, 예상대로 아주 격한 반응을 보여주었다.
“뭐? 그게 사실인가? 힘들다고 말을 하고, 대표 클랜에게 일을 넘기고 제대로 마무리를 짓지 않았다고?”
“그래서 임시 증명서를 받은 겁니다. 최대한 사정을 이해해 달라고…. 오죽하면 하루 이틀 거리인데 임시 증명서를 발급 받았겠습니까.”
“그게 권한을 부여 받은 거주민으로써 할 말인가! 허 참. 내가 다 창피스럽군. 쯧쯧.”
권한을 부여 받은 거주민은 많지 않다. 개중 대표적인 설정 두 개를 꼽으라면 단연 신전과 클랜 창설을 들 수 있는데, 둘은 무척 사이가 좋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클랜 창설 권한을 가진 거주민들이 신전의 거주민들을 일방적으로 싫어하는 경향이 있었다. 권한을 부여 받은 것에 대한 인식의 차이에서 기인한 적대감 이었다.
더글라스는 마치 기회는 이때다라는 듯 신전 거주민들에 대해 실컷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 했다. 그 분들과 접촉할 수 있는 신분을 가졌으면서 도대체가 책임감이 없다는 둥, 평소부터 마음에 둘지 않았다는 둥 미주알고주알 별 얘기들을 쏟아 냈다. 나는 간간이 그의 말에 맞장구를 쳐주며 더욱 흥을 돋궈주었다.
“더구나 실적 증명에 관해서는 클랜 창설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일 이기도 합니다. 나뉘어 있다고 해도 서로 동등한 권한을 부여 받았는데, 이토록 허투루 처리 한 것을 보니 실망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크흠! 크흐흠! 성급히 일반화 시키지 않았으면 좋겠군. 동등한 권한을 부여 받았지만, 이것은 전적으로 그 놈들의 허술함에서 비롯된 일일세. 물론 자네의 심정도 이해는 가. 무려 3주를 기다렸는데 제대로 된 조사단도 꾸리지 못했다니, 내가 할말이 다 없구먼.”
그는 엄숙한 목소리로 대답한 후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헛기침을 하며 실적 증명서로 다시 시선을 돌렸다. 표정은 대단히 근엄해 보였지만, 그것이 일종의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애초에 이 정도 실적이면 충분하다, 괜한 트집 잡지 말라, 예정 클랜원으로 이 있다는 등으로 윽박지르는 방법도 있었다. 그러나 그 방법은 비효율적이다. 보류 판정이 날 가능성이 높고, 만일 된다고 해도 클랜 창성 권한을 받은 거주민들과 단단히 척을 질 각오를 해야 한다.
그러니 그렇게 뻗대고 나가기 보다는, 거주민들 사이의 미묘한 틈을 파고드는 방법이 훨씬 효율적 이었다. 이렇게 밑밥을 깔아주고, 자기네들이 다르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겨 두었다. 이제 남은일은 이네들이 어떻게 걸려드는지 가만히 구경만 하면 될 것이다.
콘라드 더글라스는 나에게 다시 재검토를 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려고 하는지 상당한 애를 쓰고 있었다. 이윽고 “음. 음.” 이라는 의미 없는 탄성을 내뱉더니, 내게로 시선을 돌리며 입을 열었다.
“확실히 다시 읽어보니까 딱히 흠 잡을 곳은 없어. 임시 증명서인 게 조금 마음에 걸리지만 그런 사정이 있었다니 어쩔 수 없지. 그런데 알고는 있나? 만에 하나 차후 조사에서 조금의 거짓 사항이라도 있으면….”
“페널티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정도가 심할 경우 클랜이 강제 해체될 수 있으며, 당분간 클랜 창설을 하지 못한다는 것. 그리고 그 기간이 지나 다시 창설하려고 해도 애로사항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알아는 보고 왔나 보이. 좋네. 자네가 그 모든 것을 감안할 수 있다면, 반대할 이는 아무도 없을 거야.”
나는 의외라는 얼굴로 그를 쳐다 보았다. 물론 표정 연기였다. “어라. 신전에 있던 놈들이랑은 다른데?” 라는 시선을 보내자, 더글라스의 얼굴에는 뻐기는 것 같은 미소가 떠올랐다.
“일단 일차 비용으로 일천 골드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겠지? 이번에 아예 그것도 지불하고 가게.”
“…그 말씀은? 설마.”
“설마 는 무슨 설마. 아까부터 말하지만 우리는 신전에 있는 놈들이랑은 달라. 철저한 원리 원칙에 입각해 그 분들께서 내려주신 권한을 이행하지. 그리고 그 원칙에 부합한다면 걸릴게 뭐가 있겠나. 이게 바로 선택 받은 거주민의 자세라는 거야.”
이렇게까지 호언장담을 하는걸 보니 안심해도 될 것 같았다. 나는 더글라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고, 그는 손사래를 치며 당연히 해야 할 일임을 거듭 강조 했다. 나는 곧바로 준비해 둔 일천 골드를 넘겼다가, 이내 한번 더 품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일천 골드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묵직한 금화 주머니가 손에 잡혔다.
“…이건 뭔가?”
큼직한 저울을 꺼내 막 주머니를 매달던 그는, 내가 또 내놓은 주머니를 보고 흘끔 시선을 올렸다. 나는 태연한 얼굴로 대답 했다.
“많지는 않습니다. 200골드 정도 됩니다.”
“어허 이 사용자 정말! 나를 뭐로 보고 이러는 겐가. 이런 것 없어도 선택 받은 거주민들은 언제나 정당하게 일을 처리해. 썩 가져가게!”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그의 눈동자는 흘끔흘끔 아래를 보고 있었다. 무척 가지고 싶지만 그 동안 한 말들이 있으니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다. 어차피 구실이야 만들어주면 되는 일. 나는 속으로 웃으며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고개를 저었다. 초기 클랜 홍보 효과를 누리는데 있어서, 이들이 영향이 큰 만큼 어느 정도 먹여 놓을 필요가 있었다. 더구나 금화는 거의 10만 골드에 가깝게 있는 상황. 200골드를 아까워할 때가 아니었다.
“그런 의도로 드린 게 아닙니다. 이것은 기부금 입니다.”
“기부금? 아. 도시 발전 기부금 말인가? 그것은 신전에 내면 되는 일 이네만.”
“그것은 그렇지만, 솔직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신전에 기부하는 것 보다 이곳에 내는 게 마음이 더 끌리네요.”
나는 그 말을 끝으로 잠시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더글라스의 얼굴을 살짝 살폈는데, 그는 멍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입 꼬리는 미묘하게 올라가 있다. 그 반응을 확인한 후에야 나는 한번 더 말을 덧붙여 주었다.
“어차피 클랜을 창설한 후 곧 뮬을 떠날 생각입니다. 알아서 좋은 곳에 써주시겠지만, 그래도 신전 보다는 클랜 창설에서 관리하시는 게 그나마 안심이 될 것 같습니다.”
“허허. 뮬을 곧 떠난다고?”
“네. 하지만 뮬에서 얻은 성과들인 만큼, 약소하나마 어느 정도 환원을 하고 가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
실은 약소한 정도가 아니었지만. 아무튼 여기까지 말했는데 알아 먹지 못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의 얼굴에 잠시 고민의 빛이 스쳤다. 그러나 이내 목을 가다듬으며, 주머니를 잡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광경을 확인한 나는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뭐 자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이해하네. 그런 이을 당했으니 불신할 수 밖에 없겠지. 하지만 권한을 가진 모든 거주민들이 그렇다고 생각은 말아줬으면 좋겠네.”
“여부가 있나요. 아무튼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랜 창설 건은 모쪼록 잘 부탁 드립니다.”
“걱정 붙들어 매. 내가 이번에 그 불신감을 완전히 씻어주지. 제대로 일을 처리하는 게 무엇인지 보여줌세. 멀리 나가지는 않겠네.”
“하하하.”
나와 그는 서로 기분 좋은 웃음을 터뜨렸다.
그렇게 서로 인사를 건넨 후, 나는 비로소 그곳을 벗어날 수 있었다. 이제는 정말로 때를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에 한결 가벼운 기분이 들었다.
*
클랜 창설을 신청한 이후로 하루라는 시간이 더 흘렀다. 그 날 유현아를 문전 박대한 이후 어떤 야료를 부려올지 몰라 알게 모르고 신경을 쓰고 있었다. 그러나 이미 신분 변경 요청을 했고 클랜도 자유 용병의 형식으로 신청한 만큼 그 어느 조항도 우리를 방해할 수 없었다.
원래는 아무리 빨라야 일이 주는 묶여 있을 거라 생각 했는데 덕분에 시간을 매우 단축할 수 있었다. 더글라스가 호언장담한 것도 있으니 당장 내일이라도 결과가 나올 것이다.
“그럼 대충 일은 정리 했고…. 떠나기 전에 영감님이나 한 번 뵈어야 할 텐데. 하긴, 한별이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일단은 일의 추이를 보는 게 나을 것 같군.”
누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나는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그리고 눈 앞에 놓인 기록에서 을 죽 그어 놓고 옆에 보류라고 적어 놓았다. 대충 앞으로 할 일들을 쓱 훑어본 다음, 기록을 집어 넣으려 서랍을 열은 찰나였다.
서랍 안 한 구석에는, 더러운 보자기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일전에 분배를 하지 못하고 보관해둔 레어 클래스 로 계승할 수 있는 물건 이었다. 그러고 보니 그 동안 자세한 정보도 확인하지 못한 것 같았다.
나는 기록을 반대편에 밀어 넣고 곧바로 주머니를 집어 들었다.
“음?”
위의 입구를 풀어 헤치자, 안쪽으로 짙은 남빛을 띤 붉은 빛깔의 보석 하나가 들어 있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나는 빠르게 제 3의 눈을 활성화 시켰다. 설정 메시지들 또한 우수수 떠오르고 있었지만 일단은 제 3의 눈으로 간단한 정보라도 먼저 읽을 생각 이었다.
“아. 궁수용 이었구나. 조금 의외네.”
곧이어 대강 정보를 읽은 나는 조금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녀라고 하길래 마법사 계열일 줄 알았는데, 궁수 계열 레어 클래스였다. 아쉽지는 않다. 아니,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슬슬 궁수 사용자도 영입을 해야 하는데, 현재 파사(破邪)의 활도 보유하고 있으니 좋은 짝꿍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설정용으로 떠오른 메시지들을 읽기 위해 허공으로 시선을 올렸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드디어 주 5일의 절반이 지났네요. 내일이면 목요일이니, 곧 즐거운 주말이 올 것 같습니다.(저한테는 즐겁지만은 않은 주말 입니다. ㅜ.ㅠ) 하하하. 독자분들중 많은 분들이 본업에, 학업에, 또는 여러 일들에 지치셨을거라고 생각 합니다. 제 소설을 읽어 주시면서 잠시 머리를 쉬어 가실 수 있다면, 정말로 행복할것 같아요. 글을 쓰는 사람의 기쁨은 읽어주시는 여러분들이 있다는것에 있거든요. 🙂
PS. 선작, 추천, 코멘트, 평점, 쿠폰 주신분들 감사 합니다. 얼른 평점을 쌓아서 나무가 쑥쑥 크는것을 보고 싶네요. ㅋㅋㅋㅋ.
『 리리플(178회) 』
1. 휘을 : 1등 축하 드립니다. 오랜만에 1등으로 뵙는것 같습니다. 하하하. 요즘 쿠로시온님과 破天魔痕님이 엄청난 강세를 보이고 계셨는데, 휘을님도 역시 강자의 반열(?)에 오르신 분이셨군요. 😀
2. 그기린그림 : 헐. 아빠의 침실 아니에요. ㅜ.ㅠ 수현이는 아직 24살 밖에 안된 건장한 청년 입니다.
3. 사람인생 : 쿠폰 감사 합니다. (__) 그 친구가 정말 수학을 잘하기는 했어요. 어떻게 보면 부럽기도 하더라고요. 저는 답이 안나오면 도저히 답답해서 견딜수가 없었는지라. ㅜ.ㅠ
4. 가한나 : 응원 코멘트 감사 합니다! 스킵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다음에는 그런 분들도 같이 읽으실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5. 악마신전 : 둘 다 누님 계열 입니다. 그리고 한소영을 생각해 보면, 자. 수현이의 취향을?! 하하하. 농담 입니다. 실은 제 취향…. (퍽퍽!) @_@
『 리리플 』
1. 破天魔痕 : 178회 리리플을 쓰면서 179회 1등이 누군지 참 궁금 했습니다.(보긴 봤는데 까먹고 있었죠.) 1등 축하 드립니다. 1등의 비결 좀 알려 주세요!
2. 여생남사!! : 애도 드립니다. (__) 제 글이 힘이 될 수 있다면 정말로 감사하고, 다행으로 생각 합니다. 부디 훨씬 더 좋고, 훌륭한 곳으로 가실 수 있을 겁니다!
3. 고장난선풍기 : 실은 여동생은 아니고, 누나 비슷한 사람은 한 명 있습니다. 참 놀려먹기 좋은 사람 이었죠. 혼나야 돼, 혼나지 않아야 돼는 실제로 제가 들었던 말이라죠. 낄낄.
4. 감자띱 : 아니요! 진명과 잠재성은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다만 잠재성의 의미를 폭 넓게 잡으면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지요. 🙂
5. 루디니아 + 사랑하므로 : 그게 어디서 가져온 것이냐면, 군대 신병 교육대 또는 유격 훈련을 받을때를 떠올리고 적용한 것 입니다. 왜냐하면 대답을 할 때 네? 가 아니라 관등 성명, 혹은 훈련병, 올빼미로 대답하잖아요. 물론 홀 플레인으로 적용하면서 그 의미가 달라지기는 했지만, 넣지는 원래 설정으로는 사용자 아카데미에서 그렇게 받는 것으로 되어 있었어요. 현대의 또는 이 아닌 홀 플레인의 로서의 인식을 각인하기 위해서죠. 아 그리고 사랑하므로님. 생각해 보니까 침실에서 그렇게 부르는 건 조금 위화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해당 부분은 사용자 부분을 삭제 했습니다. 조언 감사 합니다. (__)
6. 레시테 : 178회, 179회 남겨주신 코멘트 읽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네. 맞아요. 최대한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노력 했는데 보상을 받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ㅜ.ㅠ
7. Masterpiece : 소중한 응원 감사 합니다. Masterpiece님과 다른 분들의 응원 코멘트에 굉장히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물론 모든 분들을 만족시키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앞으로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평점,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