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194
00193 Start Inn =========================================================================
뮬에서 우연찮게 볼 수 있었던 둘의 관계. 솔직히 그 관계 자체만 놓고 보면 그렇게 문제가 될 소지는 없었다. 서로 죽어라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한 쪽에서 피하기만 하는 관계일 뿐 이다.
그러나. 그 때만큼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지는 않지만, 안솔은 지금도 고연주를 어려워하고 있었다.
가끔 클랜원들 중에서도 안솔을 어린애로 보는 사용자들이 있었다. 아니, 나를 포함해 대다수라고 봐도 좋다. 하지만 안솔은 엄연히 스무 살의 성인이었다. 100% 확신이 아닌 감에 불과했지만, 이 사건을 파고들면 안솔이 유아적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한 단초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동안 안현, 안솔에게 여러 번 슬쩍 운을 띄운 적은 있었다. 그러나 둘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그 부분에 관해서는 절대로 입을 열지 않았다. 내 말은 어지간해서는 듣는 애들인데, 뭔지 모를 사정이 있어 보였다. 그것이 트라 우마와 관련된 것이면 섣불리 건드리는 건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여태껏 깊게 캐묻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그냥 놔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이상 이대로 방치해두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씩,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올릴 생각 이었다. 웬만하면 당사자 입장에서 듣는 게 낫겠지만 그네들의 반응을 보면 그것을 바라기는 힘들 것 같았다.
해서, 일단 초반 방향은 고연주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으로 가닥을 잡기로 했다. 그녀는 지금 내가 요청한 정보를 모으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한창 바쁜 사람을 붙잡는 것 보다는, 다음에 보고하러 올 때 같이 묻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나는 머셔너리 클랜 내부의 불안 요소들을 전반적으로 살필 수 있었다. 아직 해결하지 못한 것들도 몇몇 있었지만, 앞으로 차차 시간을 두고 지켜볼 성질의 것들 이었다.
이제 다시 외부로 시선을 돌려보자.
바바라로 온 이유는 홀 플레인의 흐름을 가장 민감한 장소에서 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현재 내가 기대하는 것들은 총 두 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뮬의 클랜 창설관 거주민들에게 맡기고 온 홍보였고, 다른 하나는 황금 사자 클랜의 소집령 이었다.
먼저 클랜 홍보 건에 대해서 말하자면 그다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분명히 예상보다는 늦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도 지금쯤 강철 산맥 원정의 실패 소식을 접했을 것이다. 그 말인즉슨 거주민들이 아마도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반적인 관점에서 보면 황금 사자의 원정 실패는 애석한 일 이었다. 그러나 다른 누구들한테는 고소한 일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개척 도시 뮬의 입장에서 본다면 기회가 될 수도 있었다. 우리들의 뮬에서 이루어낸 실적들을 대대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전체적으로 가라 앉은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동시에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어올 수 있다.
내 입장에서도 그다지 나쁜 일은 아니었다. 오히려 두 팔 벌려 환영한다고 할까? 1회 차 에서는 10년의 대부분을 음지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2회 차 에서는 철저히 양지로 나올 생각 이었다. 양지로 나오게 되면 여러 정보들 중 일부는 필연적으로 드러날 수 밖에 없다. 그들이 때를 기다리는 만큼,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가는 즉시 우리들의 활약상도 더욱 도드라질 것은 자명한 일 이었다.
다음으로 주목할 일은 바로 황금 사자 클랜의 소집령 이었다. 그 동안 황금 사자는 북 대륙 클랜의 맹주 역할을 해오고 있었다. 물론 공식적으로 공표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단일 세력으로는 최강의 전력을 갖고 있었고, 그 동안 그들이 이룬 업적과 그리고 다른 어떤 클랜보다 오래된 전통을 겸비한 터라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형성 되어 있었다. 실제로 사용자 아카데미에 대한 처우를 그들이 주도하는 것만 봐도 그러한 사실 관계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의 독단적인 행보에 불만을 품고 있는 클랜은 한두 곳이 아니었다. 그래도 지금껏 사용자들끼리 서로 싸울 일이 드물기 때문에 겉으로 크게 표시하고 있지 않았을 뿐. 아마 본격적으로 관계가 어긋나기 시작한 것은 부랑자 말살 계획 및 강철 산맥 원정 계획을 발표했을 때부터였을 것이다.
강철 산맥을 넘어 아틀란타로의 길을 뚫을 수만 있다면 원정에 참가한 클랜들은 장밋빛 미래를 보장 받은 것과 다름 없었다. 가뜩이나 포화 상태로 달려가는 북 대륙인데, 할 것 천지인 신 대륙이 발견 되면 입장 및 활동에 대한 우선권은 당연히 원정에 참가한 클랜들에게 있었다.
그러한 사실을 모를 리가 없을 텐데, 황금 사자 클랜은 해당 계획들의 주축을 모조리 우호 클랜으로 채워버렸다. 막상 뚜껑이 열리기 전, 성공을 장담하는 분위기가 흐를수록 참가하지 못한 클랜들의 불만은 높아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은 정 반대가 되고 말았다. 강철 산맥에서 겨우 탈출한 사용자들의 구조 요청에 지지부진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위와 같은 이유에서 발로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미 감정의 골은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깊어지고 있었다.
내가 소집령을 중요한 분기점으로 잡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이 소집령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미래가 원래대로 흘러갈지, 아니면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지 알 수 있으니까.
강철 산맥 원정에 대한 실패가 공식화 된 후, 황금 사자 클랜의 입장에서는 지금껏 쥐어온 주도권을 내주기 싫었을 것이다. 그래서 입장 발표 겸 분위기 진작을 위해 도시 대표 클랜 소집령을 공표하는데, 호출에 응한 클랜은 채 절반도 되지 않았다.
그쯤이면 대충 눈치를 챘어야 했다. 그러나 그 놈의 자부심이 뭔지. 주 전력으로 볼 수 있는 정예 사용자들을 상당수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영광이 그들의 눈을 멀게 만들었을까. 소집령 불응에 체면이 구겨진 황금 사자는, 불응한 클랜들을 향해 강력한 경고를 날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다.
한 마디로 말해서, 황금 사자가 발표한 강도 높은 경고는 그 동안 쌓이고 쌓여온 불만들이 터지는 기폭제가 되었다.
당연히 경고를 받은 클랜들은 코웃음을 쳤다. 예전 같았으면 그저 쥐 죽은 듯 납작 엎드리고 있었을 클랜들은 비로소 외부로 불만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어떤 곳은 대놓고 비아냥거린 클랜도 있었다. 아마 리버스 클랜이 그랬었지?
그렇게 서로의 감정이 깊어질 무렵 드디어 부랑자들의 움직임이 개시 되었다. 애초에 북 대륙에 적을 둔 부랑자들인 만큼, 내부 상황을 어느 정도 파악 했을 것이다. 그리고 서 대륙 사용자들의 힘을 업어 서쪽 도시들을 경유해 대도시 바바라로 진격한다.
부랑자들의 목표는 황금 사자. 부랑자 말살 계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그들은 절치부심하며 복수심으로 불타오르고 있었다. 서쪽 일반 도시 헤일로는 별다른 저항도 하지 못하고 함락 되어 버렸고, 그 여세를 몰아 그들은 곧바로 바바라를 침공했다.
깜짝 놀란 황금 사자 클랜은 다급하게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원정에 참가한 우호 클랜들 중 대다수가 수뇌부를 잃은 상태였다. 그 상태에서 소집이 제대로 이뤄질 리 없었다. 오히려 다른 도시로 피난을 가거나, 도리어 아예 탈퇴하고 나 몰라라 하는 사용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 이었다.
황금 사자와 갈등을 빚고 있던 클랜들은 그들의 지원 요청을 묵살했다. 그리고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차례대로 독립 선언을 하기에 이른다. 즉 그 순간부터 바바라로 통하는 워프 게이트를 모조리 차단시킨 것이다. 말 그대로 황금 사자의 몰락을 바란 극단의 조치였다.
아마도 내 생각에 불과하지만, 부랑자들은 그러한 사정들은 면밀히 파악하고 있었던 것 같다. 결탁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결과적으로 독립한 클랜들은 그저 강 건너 불구경하는 식으로 그들의 몰락을 지켜보기만 했다.
부랑자들이 갖고 있는 복수심. 독립한 클랜들의 황금 사자에 대한 갈등과 바바라에 대한 욕심. 이 욕망들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졌다고 볼 수 있었다. 부랑자는 다른 도시를 건드리지 않고, 독립 클랜들은 나서지 않는 암묵적인 관계의 성립.
결국 도시에 남아 끝까지 저항하던 황금 사자 클랜은, 모조리 몰살 당하고 말았다. 그나마 워프 게이트가 열려 있었으면 도망이라도 칠 수 있었을 텐데, 바바라의 함락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인 도시들은 모조리 바바라로 통하는 게이트를 닫아 버렸다.
그 이후 한층 욕심을 부리는 서 대륙 사용자들과 부랑자들의 분열, 그리고 비로소 토벌대를 구성하는 미래가 이어지지만 그것은 아직 한창 남은 일 이었다. 지금 당장은 소집령을 분기점으로 뒤이어질 일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가늠하는 게 최우선 과제였다.
나는 크게 한숨을 내쉬며 머리 속으로 떠오른 생각들을 정리했다.
최초 구조 요청 통신이 들어온 이후로 나흘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결국 구조대를 파견하기는 했지만 생색내기에 그쳤다고 볼 수 있었다. 황금 사자를 비롯한 우호 클랜들은 산맥 내부에 생존자들이 있을 거라며 제대로 된 구조대를 결성하기를 원했지만, 그 제안은 단칼에 거절당하고 말았다. 이것으로 불씨는 점화된 셈 이었다.
지금 우리들이 있는 대도시의 분위기는 찬 물을 끼얹은 듯 잔뜩 가라 앉아 있었다. 그러나, 그 안에서는 차후 북 대륙의 판도를 뒤바꿀 불덩이가 조금씩 크기를 키워가고 있었다.
*
고연주가 강철 산맥에 대한 원정 정보를 갖고 온 것은, 바바라에 도착한 이후 엿새라는 시간이 흘렀을 때였다. 아무리 그녀가 정보 수집의 대가라고 해도 이번 요청은 조금 무리한 감이 없잖아 있었다. 황금 사자 클랜의 축소 공작을 뚫고 억지로 모아온 것이기 때문이다.
“고생 하셨습니다.”
“휴. 아니에요. 그나저나 얘들은 참 이해가 가지 않네요. 어차피 곧 드러날 일들이고, 구조대를 파견한 클랜들은 대충 상황을 파악하고 있을 텐데 말이죠.”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몸부림으로 보입니다.”
“쯧쯧.”
혀를 차는 고연주를 뒤로한 채, 나는 시선을 고개를 아래로 숙였다. 내 손에는 유려한 필체로 가득 찬 기록들이 열 장이 넘게 쥐어져 있었다. 그냥 굵직한 것들만 조사해도 좋았는데 나름 세세한 부분까지 조사한 것 같았다.
잠시 기록들을 훑어본 나는 살짝 고개를 저었다. 양이 너무 많았다. 하나씩 정독한다고 해도 생각을 가질 시간이 필요했다. 이대로 그림자 여왕을 쉬게 해주고 싶었지만, 일전에 마음 먹었듯 안솔에 대해 물어볼 것이 하나 있었다. 해서 기록은 나중에 천천히 읽기로 하고, 다시금 고개를 올렸다.
고연주는 예쁘게 하품을 하고 있다가 내가 쳐다보자 손으로 급히 입술을 막았다. 그리고 억울하다는 눈빛으로 나를 흘겨보았다. 나는 싱겁게 웃은 후 주변을 둘러보았다. 집무실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바바라의 여관 아침 햇살에서도 내 전용으로 사용하는 방 하나를 따로 잡은 상태였다.
“벌써 다 읽으셨나요?”
“아니요. 조금 시간을 들여서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전에, 전부터 사용자 고연주한테 묻고 싶은 게 있었습니다. 아. 참고로 쓰리 사이즈는 아닙니다.”
“쳇.”
고연주는 입술을 삐쭉 내밀었다. 잠시 그녀답지 않은 귀여움을 감상한 후 차분히 말을 이었다.
“일전에 조신한 숙녀에서 말 입니다. 안솔이 사용자 고연주를 보고 도망을 간 적이 있지 않았던가요.”
“아아. 네. 있었죠. 그렇게 비명을 지르고 도망가는데 잊혀지지가 않더라고요. 나름 상처 받았어요.”
“그 후로 안솔은 사용자 고연주를 피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리면,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네요.”
“음….”
고연주는 뜻밖의 반응을 보여주었다. 항상 그녀의 시원스런 모습만 보다가 곤란해하는 태도를 보자 색다른 감정이 들었다.
“뭐 그렇게 별 일은 아니긴 한데….”
그녀는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입맛을 다셨다. 아마도 그때 있었던 일을 회상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더니 곧 내게로 시선을 돌려 “꼭 들어야겠어요?” 라는 시선을 보냈다. 그 시선에, 나는 “네. 꼭 듣고 말겠습니다.” 라는 눈빛을 보내어 응수해 주었다.
그런 내 의지를 확고히 전달 받았는지, 고연주는 푹 한숨을 쉬었다. 그 한숨 사이로 “절대로 말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 받았는데….” 라는 목소리가 언뜻 들렸다. 곧이어 그녀는 마뜩잖은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알았어요. 대신에 절대로 그 아가한테 티를 내지 않겠다고 약속해줘요. 알고 있는 사람이 나밖에 없단 말이에요.”
나는 고개를 끄덕여 그녀의 요청을 받아 들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연주는 조금 주저하는 것 같아 보였다. 도대체 둘이 어떤 일이 있었길래 그녀가 저런 반응을 보이는 걸까? 속으로 슬며시 호기심이 치밀어 올랐다.
조금의 시간이 흐른 후. 이윽고 고연주의 입술이 천천히 열렸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그 동안 ‘마뜩찮다.’로 알고 있었는데, ‘마뜩잖다.’ 또는 ‘마땅찮다.’ 가 맞는 말 이었습니다. 하하하. 이 정보를 알려주신 두 분에게 각각 감사의 인사를. (__) 네. 드디어 새로운 에피소드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마쳤습니다. 메모라이즈는 회귀물이다보니 새 챕터를 전개하기에 앞서 어느 정도 배경 설명이 필요하다고 여겼거든요. 이번 회로 대부분의 일을 마무리 지었으니, 다음 회 부터 다시 진도를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PS. 선작, 추천, 평점, 코멘트, 쿠폰 주신분들 모두 감사 합니다. 오늘 들어온 쿠폰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한 달에 몇 번은 항상 이렇게 놀라는것 같아요. _(__)_
『 리리플 』
1. 센서티브 : 오호. 오랜만에 1등을 하셨군요. 하하. 이번 자정에는, 제가 1등을 노려볼 생각 입니다. 과연 자정 1등을 제가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_-a 그럼 이번 회도 재미있게 읽어 주세요. 😀
2. MT곰 : 앗. 오랜만에 뵙습니다. 시험은 잘 보셨나요? 저는 시험 후 과제에 찌들어 살고 있습니다. 낄낄. 하우. 언제쯤 여유로운 날이 다시 올까요. ㅜ.ㅠ
3. EyeSeeYou : 하하하. 솔이는, 이미 임자가 있습니다. 하하하하. 저는 이 교제 반대 입니다! 엇험.
4. ads123 : 헐. lomeaes님의 코멘트를 읽고 다시 읽어 보았는데,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5. 파카사리 : 네. 팀랭 처음 했을때의 기억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말 그대로 찢기고 말았습니다. ㅜ.ㅠ
6. 폭풍마선 : 오호. 그거 아주 좋은 생각 이군요. 저도 생각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한번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오….
7. 이드id + 폐인이꿈이다 : 쿠폰 감사 합니다. 앞으로 더욱 좋은 내용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_(__)_
8. 사르딘 : 오. 비빔면. 저도 참 좋아 합니다. 팔도 비빔면을 사서, 찬 물에 챱챱 헹구고, 계란 반개 쏙 넣고, 얼음 띄우고, 후루룩 먹으면 낙원이 따로 없죠. 벌써부터 침이 고이네요. 흐흐흐.
9. 놀고싶다 : 가능은 합니다. 다만, 주인공의 체력 문제 및 다른 문제들로 현재 유보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현재의 능력치에서 더 발전 시키면 몸에 걸리는 부담이 극대화 되거든요. 🙂
10. 사용자간달프 :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리리플로서는 노 코멘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수현을 위주로한 답변을 원하시는것 같은데, 답변에 차후 수현의 성장과 관련한 스포일러가 있거든요. 🙂 사용자간달프님의 양해 부탁 드립니다! 다만 에 대해서는 꼭 있을 필요는 없다고 답변할 수 있습니다. 확률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시면 됩니다. 10강은 칭호일 뿐이지, 클래스나 사용자의 정보 상태, 설정을 나타내지는 않거든요. 🙂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평점,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