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203
00202 Attention =========================================================================
성유빈의 인도에 따라 우리들은 정문을 통과할 수 있었다.
정문 안으로 들어선 순간, 마침내 황금 사자의 클랜 하우스는 내부의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었다. 시야로 들어오는 풍경을 전체적으로 한번 훑자 약간은 안타까운 기분이 들었다. 물론 이제는 미래를 장담할 수 없겠지만, 이렇게 좋은 시설이 부랑자들의 발 아래 짓밟힐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조금 아까웠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적당한 보폭을 맞추며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는 인도 중 중앙으로 난 부드러운 길을 따라 걸었다. 그 와중에 금호(金儫)관을 향해 걸음을 옮기면서 내부를 더욱 자세히 구경할 수 있었다.
중심에 떡 버티고 있는 본관도, 그 뒤로 일부분만 슬쩍 모습을 내보이는 별관도, 그 외로 병영, 숙소, 수련장으로 보이는 건물 등등. 확실히 시설 하나하나가 최고급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좋은 설비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분명 내부는 절로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화려함을 간직하고 있었지만 어딘지 모르게 밋밋하고 심심한 느낌을 풍기고 있었다. 한동안 주위를 관찰하던 나는 곧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사용자들의 숫자에서 기인한 쓸쓸함이었다.
현재 황금 사자 클랜 소속 사용자들은 약 400명 남짓이라고 한다. 당연히 400명이라는 숫자를 적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최 전성기 시절 보유하고 있던 1400여명이라는 숫자와 비교한다면 손색이 있을 수밖에 없는 숫자였다. 단적인 예로 원정 출범식 때 주변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호화로운 사용자들이 행렬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1000명의 부재가 가져다 주는 상실감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었다. 단순히 사람이 없다 정도가 아닌 동료를 잃어버린 아픔이 진하게 베어져 나오는 것 같았다. 막 클랜 내부로 들어온 내가 이렇게 느낄 정도인데 실제 황금 사자 클랜원들이 느끼는 상실감은 어느 정도일까? 그 와중에도 어떻게든 건재함을 과시하려는 그들이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나는 속으로 혀를 차며 조용히 한숨을 내쉬었다.
“머셔너리 로드 김수현.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질문을 하나 드려도 될까요?”
침묵을 지키며 걷던 도중 내 옆에 바짝 붙어 걷고 있던 성유빈이 말을 걸었다. 고개를 돌리자 조심스러운 얼굴 표정을 하고 있는 그녀의 얼굴이 보였다. 그녀의 표정을 보자 내부 깊숙한 곳에서 뜻 모를 쾌감 치밀어 올랐다. 그 감정을 자세히 관조하자 곧 쾌감을 이루는 정체를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남성들만이 느낄 수 있는 우월감과 정복 욕구로 점철되어 있었다. 그 말인즉슨, 성유빈은 일부러 저런 표정을 지었다는 소리였다. 남자의 감정을 제법 다룰 줄 아는 여자였다.
객관적으로 봐도 꽤나 예쁘장한 얼굴이기는 했다. 하지만 성깔이 좀(실은 많이.) 있어 보이고, 무엇보다 삐쩍 마른 몸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 제 3의 눈으로 봤던 그녀의 성향을 생각하며 나는 재빠르게 속을 가다듬었다. 그러고는, 담담한 얼굴로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말씀하시죠.”
“허락에 감사 드려요. 다름이 아니라 머셔너리 로드께서는 6개월 전 혹시 사용자 아카데미를 수료하지 않으셨나요?”
“네. 그런데요.”
“호호. 그때 분명 수석으로 수료하신 걸로 기억해요.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어떻게든 붙잡는 거였는데, 아이 참. 너무 아쉬워요.”
고연주의 말에 따르면 새벽에 클랜에 대한 홍보가 뿌려졌다고 한다. 아니면 그 전에 너도밤나무 클랜과의 일을 조사했을 때부터 알고 있었던 걸지도 모른다. 물론 성유빈이 꺼낸 말이 대단한 정보는 아니었다. 그때 당시 황금 사자 클랜의 오퍼를 거절한 것은 나름 이슈라고 볼 수 있으니 기억하고 있는 사용자 한둘이 있을 법도 했다.
아무튼 한가지 확실한 것은, 황금 사자 클랜 내부에서도 나름대로 뭔가 움직임이 있다는 것. 그녀의 질문을 듣자 그네들의 초점이 일부 내게 맞춰져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의례적으로 몇 번 덕담을 주고 받자 자연스레 분위기는 부드럽게 흘러갔다. 이 분위기를 노리고 있었는지 성유빈은 대화 도중 슬쩍 화제를 돌리며 뜻 밖의 말을 꺼냈다.
“호호. 홍보 기록은 인상 깊게 읽었어요. 시크릿 클래스라고 하셨죠? 축하 드려요. 아, 그러고 보니 지금 제 뒤에 걷고 있는 아이도 0년 차에 시크릿 클래스에요. 제가 알기로는 머셔너리 로드님과 같은 시기에 홀 플레인으로 들어왔다고 알고 있는데….”
그녀는 말을 마친 후 슬쩍 뒤를 돌아보았다. 잠시간의 침묵이 흘렀다. 뒤에서는 어떤 반응도 들리지 않았다. 찰나의 순간에 불과했지만, 나는 분명 성유빈의 얼굴이 일그러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곧이어, 뒤쪽에서 조용한 목소리가 귓가로 날아들었다.
“…예. 안녕…하세요….”
“음. 그래 한별아. 오랜만이다.”
“…………네.”
나는 걸음을 살짝 늦추며 고개를 뒤로 돌렸다. 그러나 김한별은 여전히 나와 눈을 마주치고 있지 않았다. 애꿎은 땅바닥만 보며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실로 오랜만에 듣는 한별의 목소리였다. 그러나 그 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는지, 그녀의 어조에서는 생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예전에 또박또박 날카롭게 따지고 들던 때와 비교하면 정말 김한별이 맞나 의심될 정도였다.
나와 그녀 사이로 떨떠름한 대화가 오고 가자 잽싸게 성유빈이 끼어들었다.
“호, 호호. 이해하세요. 얘가 아직 어색한 것 같네요.”
“아 네. 괜찮습니다.”
그녀는 재빨리 표정을 수습하며 아양을 떨었다. 나는 겉으로는 사람 좋은 표정을 지으며 웃었지만, 속으로는 콧방귀를 뀌었다. 처음 봤을 때부터 느꼈던 미묘한 기분은 방금 전 성유빈과 김한별이 보여준 행동으로 대강이나마 짐작할 수 있었다. 차라리 원정 참가에 의한 충격으로 저렇게 됐다는 핑계가 더 나을 텐데.
황금 사자에서는 나와 김한별의 자세한 관계까지는 모르는 모양이다. 아무래도 한별이 숨긴 부분이 있는 것 같았다. 하긴, 모든 정황을 알았다면 이런 짓거리는 세우지 않았을 테지만 말이다.
사소한 해프닝을 치르는 동안 우리들은 비로소 금호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상아빛 건물 옥상에는 뾰족한 창모양을 하고 있는 조각상이 하늘을 뚫고 솟아 오를 것 같은 늠름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었다. 돌을 깎아 만든 계단을 올라 문을 열고 들어서자, 큼지막한 회관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회관을 가로지르는 맞은 편에는 윤기가 번들거리는 나무로 만든 커다란 문이 보였다. 아마 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약속 장소인 회의실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
벽면에 촘촘히 박힌 라이트 스톤들이 뿜어내는 빛 사이를 걸으며 우리들은 점점 문과의 거리를 줄였다. 점점 문이 크게 다가오는 것을 보며, 나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혹시 저희들이 첫 번째로 소집령에 응한 클랜입니까?”
“네? 아. 아니에요. 정확히 두 번째입니다. 첫 번째로는, 앞서 도착하신 다른 클랜 분들이 있어요.”
내심 설마 있겠냐 싶었는데 의외의 대답이 되돌아왔다. 나는 살짝 고개를 갸웃거렸다. 어느 클랜인지 묻고 싶었지만, 잠시 의문을 가지는 사이에 문 앞으로 도착하고 말았다.
“그럼 저희는 다시 정문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곧 오실 분들 또한 안내할 필요가 있어서요. 내부로 들어가시면 각 클랜마다 배정한 자리가 있으니, 그곳에 앉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안내에 감사 드립니다.”
성유빈은 내 말에 정중하게 고개를 숙인 다음, 손수 문을 열어주었다. 커다란 나무문의 틈이 서서히 열리더니 이내 한 순간에 활짝 열리는 게 보였다. 열린 문 안으로 보이는 회의실은 어찌나 큰지 고연주의 여관 1층 정도는 가뿐히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의 크기를 뽐내고 있었다.
막 문 안으로 한 발짝 들어서려는 순간이었다. 그 순간, 나를 애타게 쳐다보는 복잡한 시선 하나가 기척에 걸렸다. 그곳을 향해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리자, 블루블랙빛깔의 머리카락이 찰랑이며 돌아서는걸 볼 수 있었다. 아마도 내가 시선을 돌리는 게 보이자 바로 고개를 피한 모양이다.
어느덧 우리를 안내해준 인원들이 완전히 물러나고 있었다. 힘 없는 발걸음으로 멀어지는 그녀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보다가, 나는 도로 열린 문 내부를 살펴보려고 했다. 그러나.
“자자. 서있지만 말고 들어가자 고요.”
“자, 잠시만요.”
채 자세히 보기도 전에 고연주가 나를 떠밀 듯 안으로 들여보냈다. 그렇게 회의실 안으로 진입하자 양 옆으로 기다랗게 늘어진 테이블 두 개가 눈에 들었다. 그리고, 한쪽 테이블 끝자락에 두 명의 사용자가 조용히 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두 명이 나를 돌아본 것은 아니었다. 보이는 것은 그저 옆모습에 불과했지만, 나는 그녀들의 정체를 단박에 알아챌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인식하는 순간, 숨이 멎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
이윽고 내가 들어온 기척을 느꼈는지 한 명의 고개가 천천히 나를 향하는 게 보였다. 마치 슬로우 모션처럼 고개가 천천히 내가 있는 방향을 향할수록 호흡이 가빠지고, 요동치는 심장의 속도는 멈추지 않을 기세로 가속도가 붙고 있었다.
그녀는 그 동안 내가 애타게 그리던, 그리고 너무도 다시 보고 싶었던 한소영 이었다.
*
목구멍에서 무언가 울컥 이는 감정 북 받쳐 오르고, 머릿속으로 핑 현기증이 돌았다.
자꾸만 아득해지려는 이성을 간신히 붙잡자, 절로 눈동자가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온 몸에 짜릿한 전율이 멈추지 않고 흐른다. 나는 흔들리는 눈동자로 테이블 위를 훑었다. 공교롭게도, 머셔너리 클랜에 할당된 자리는 한소영의 맞은편에 있었다.
그때였다. 내 등을 쿡 찌르는 하나의 손가락이 있었다. 몸을 돌리자 고연주의 얼굴에는 도대체 왜 그러냐는 표정이 떠올라 있었다. 애써 덤덤한 척을 하고 있었지만 가까이 있는 그녀는 내 변화를 알아차린 것 같았다.
덜덜거리는 입술과 불규칙한 호흡. 억지로 억누르려고 할수록 내 의지에 반발하듯, 심장은 쿵쾅쿵쾅 고동치는 것으로 대답하고 있었다. 나는 살짝 비틀거리는 발걸음으로 테이블을 향해 걸었다.
결국 자리에 앉고 나서도 현재 상태를 진정시킬 수 없었다. 언뜻 보면 평온해 보이겠지만, 조금이라도 눈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현재 내 상태를 단박에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를 볼수록 심해지는 가슴의 떨림은 나도 어찌할 수 없었다. 영영 볼 수 없을 것 같았던 그녀가, 그토록 비참하게 죽었던 그녀가 지금 내 눈 앞에 다시 서 있었다. 그것도 마지막의 절규를 부르짖던 모습이 아닌, 오롯하고 오연한 모습으로.
어느새 한소영의 시선은 나와 고연주를 향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시선을 마주하는 순간, 온 몸이 얼음으로 가득 차오르는 느낌을 받았다.
이윽고, 그녀의 입술이 서서히 열렸다.
“오랜만이군요. 그림자 여왕, 고연주.”
은은한 목소리가 공기를 타고 흘렀고, 이내 홀 내부를 살며시 뒤흔들었다. 정말 오랜만에 듣는 그녀의 목소리에 나는 다시 한번 정신을 빼앗기고 말았다. 나는 반사적으로 혀를 깨물었다. 조금이지만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네~. 오랜만이에요. 이스탄텔 로우 로드, 한소영.”
고연주가 말을 꺼내자마자 옆에서 가벼운 코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그 순간, 시선을 돌린 고연주의 눈동자에서 진득한 살기가 폭사되듯 흘러나왔다.
“연혜림.”
한소영은 재빨리 고개를 돌리며 옆에 앉아 있던 여성을 지그시 노려보았다. 연혜림…? 아, 처형의 공주. 쟤도 있었군. 연혜림은 한소영의 지적에 입술을 삐죽 내밀며 고개를 돌렸다.
“…….”
잠시간의 침묵이 흘렀지만 곧 고연주의 살기가 수그러드는 것이 느껴졌다. 그제서야 한소영은 작은 한숨을 내쉰 후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여기에 당신이 있다는 소리는, 머셔너리 클랜도 초청을 받았다는 소리겠지요. 그렇다면 옆에 계신 분이 머셔너리 클랜의 로드인가요?”
“맞아요. 잘 알고 계시네요.”
“오늘 홍보 기록을 봤어요. 그럼 소개를 부탁 드리고 싶군요.”
“뭐 어려울 것 없죠. 수현?”
“…….”
고연주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나는 가만히 있었다. 고연주는 은근한 손놀림으로 내 옆구리를 쿡쿡 찔렀다. 나는 크게 심호흡을 한 후 주변 공기를 한껏 빨아들였다. 그리고 입에 고여있던 침을 꿀꺽 삼켰다.
뭔가 멋있게 재회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다. 그러나 최소한 이런 모습으로 다시 만나고 싶지는 않았다. 나는 헝클어진 머릿속을 차분하게 정리했다. 그리고, 잠재 능력 심안을 발동시켰다.
이리저리 날뛰던 마음이 순식간에 잠잠해졌다. 그제서야 나는 겨우 그녀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었다. 그 옆에서 처형의 공주로 추정되는 인물의 시선 또한 느껴졌지만, 지금 내 신경은 온통 한소영에게로 쏠려있었다.
한소영을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그녀와 함께 했던 나날이 동시 다발적으로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것들을 하나하나 찬찬히 음미하며, 나는 또렷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그와 동시에, 제 3의 눈 또한 활성화시켰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뭔가 극적으로 둘의 만남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한소영이 수현을 보고 애틋함을 느껴야 할 이유가 없더군요. 수현이야 이유가 충분하지만 말이죠. 도대체 몇 줄을 지우고 다시 썼는지 모르겠는데, 어떻게 독자 분들에게 수현의 내면이 잘 와 닿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ㅜ.ㅠ
이 부분에 대해서 독자 분들께서 어떻게 느끼셨는지 감상을 듣고 싶습니다. 부족하다 싶은 부분은 차후 이북 작업 시 교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__)
1. 센서티브 : 1등 축하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1등은 언제나 쫄깃하죠. 그리고 감칠맛이 나기도 합니다. 껄껄껄. 그럼, 이번 회도 재미있게 감상해주세요.
2. 가한나 : 아닛! 어디를 때찌하신 건가요! 가한나님 너무해요!(?!)
3. KKKranuse : 하하하. 고맙습니다. 맨 앞의 고x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았으면, 더욱 기뻤을 겁니다.
4. 쿠로시온 : 고맙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1등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사료 되는 현상으로, 에, 가설라무네. 헤헤헤. >3<
5. 사이룰러우 : 아악, 아악. 매, 매우 치라고 말씀은 드렸지만 너무하세요. ㅜ.ㅠ 쿠폰 감사합니다. (__)
6. 레필 : 실은, 쓰면서도 많이 느꼈습니다. 아 답답하구나. 그런데 이 부분이 또 그렇게 빨리 넘어갈 수도 없는 부분이라서, 정말 머리를 쥐어 뜯을 정도였습니다. 일단 레필님 말씀대로, 당분간은(황금 사자 소집령이 끝날 때 까지는) 거의 주인공의 시점으로 진행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최대한 노력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 유운[流雲] : 유운[流雲]님은 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이 저와 많이 비슷하신 것 같습니다. 물론 캐릭터가 일관성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말이죠. 하하하.
8. 호박문어 : 하하. 단순한 능력치로만 보면 그럴지 몰라도, 한별이에게는 시크릿 클래스라는 희소성이 있으니까요. 차후 한별이에 대한 내용은 최대한 납득하실 수 있을 만큼 상세하게 풀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9. 브리키오 : 그렇죠. 일단 연금술사라는 조금 다른 클래스를 갖고 있고, 그것에서 진화된 키메라 연금술사니까요. 아마도 둘이서 정통 마법으로만 붙으면 일반 마법사 전투 설정에 따라 성유빈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비비앙은 정통 마법 랭크가 낮거든요.) 다만 레어 클래스로 습득한 능력을 사용할 경우 성유빈 2명을 상대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레어, 시크릿에 그 정도의 메리트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하하하.
10. Masterpiece : 음, 그렇군요. 분명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그 상황에서 한별의 선택은 나름 합리적이라 볼 수 있는 면이 있으니까요. 🙂 저 그런데 Masterpiece님. 혹시 마지막에 하신 말씀의 의미를 자세히 알 수 있을까요? (__ )*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평점,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