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211
00210 떠나고, 만났다 =========================================================================
“5관에서 약간 특이한 사용자를 봤다는 보고가 들어왔어요.”
“그러니까 어떻게 특이한지 말을 하라고. 짜증나게 굴지 말고.”
성유빈은 인상을 찡그리며 날카롭게 여 교관을 몰아붙였다. 그 목소리에 찔끔했는지, 그녀는 풀이 죽은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그게….”
이어진 여 교관의 말은 확실히 흥미로웠다. 5관에서 거진 50명에 달하는 사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나왔는데, 다른 여관과는 달리 신규 사용자들의 태도가 굉장히 차분하고, 침착했다는 것이다. 문득 광장으로 오기 전, 5관이 열렸을 때의 광경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녀는 그때의 상황을 상세히 묘사했고 덕분에 5관 통제를 맡은 교관들이 손 쉽게 인도인접 할 수 있었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럼 저기 신규 인원들은 왜 가리킨 건데.”
“네. 5관을 맡은 교관의 말을 들어보니까요, 저기 중앙에 앉아있는 검은 머리 남자 보이시죠.”
“검은 머리가 한두 명이니? 얘도 엄청 답답하네.”
“아, 죄, 죄송해요. 마력 재능 계열 3번째 계단이요. 왼쪽에서 5번째에 앉아 있어요.”
여 교관의 말을 따라 시선을 옮기자 곧 깔끔한 인상의 남성 한 명을 발견할 수 있었다. 얼굴도 매우 준수하고, 신체 조건도 좋아 보였다. 무엇보다 특이한 점은 얼굴 표정이 대단히 여유롭고, 침착한 태도를 갖고 있다는 것. 초조함이 가득한 다른 사용자들과는 확실하게 달라 보였다.
그를 보자 절로 눈동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그와 더불어 알게 모르게 신경이 쓰이는 기분도 들었다. 혹시 1회 차에서 활약했던 사용자인가 싶어 기억을 뒤져봤지만 딱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었다.
혹시 내가 아는 사용자가 있을 수도 있어 신규 인원들을 전체적으로 훑어봐도 낯익은 사용자는 보이지 않았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봐야 알겠지만, 아무래도 이번에 들어온 인원은 아예 새로운 사용자들일 가능성이 있었다.
나는 그를 향해 다시금 고개를 돌렸다. 도대체 누군가 싶어 입맛을 다시는 동안 옆에서 여 교관이 말을 잇는 소리가 들렸다.
“저 남자가 5관 인원들의 중심에 있었다고 해요. 오히려 통제하려는 교관들을 도와주기까지 했다는데….”
“확실히 특이한 놈이군.”
“글쎄요. 현우 오빠. 그냥 단순히 무사태평한 사람이 아닐까요? 간혹 그런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럴 수도 있겠지. 아무튼 그냥 넘기지는 말고 한번 자세히 알아봐. 그나저나 이제 슬슬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다른 클랜들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나?”
성유빈은 그렇다고 대답한 후 양 손을 들어올렸다. 아마도 음성 증폭 마법을 실행하려는 것 같았다. 나는 잠시간의 짬을 틈타 재빨리 데 3의 눈을 활성화시켰다. 혹시 나 말고 또 다른 회귀자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곧바로 고개를 흔들었다. 제로 코드는 하나인 만큼 그럴 가능성은 0%에 수렴했다. 지금은 머리 아프게 생각하는 것 보다는, 직접 사용자 정보를 보는 게 더 나을 것이다.
활성화된 제 3의 눈으로 다시 그 남자를 보자 이내 여러 메시지들이 주루룩 허공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1. 이름(Name) : 박환희(0년차)
2. 클래스(Class) : 일반 마법사(Normal Mage Beginner)
3. 소속 국가(Nation) : –
4. 소속 단체(Clan) : –
5. 진명 · 국적 : 외면과 내면의 불일치 · 대한민국
6. 성별(Sex) : 남성(26)
7. 신장 · 체중 : 185.5cm · 80.5kg
8. 성향 : 중용 · 혼돈(Neutral · Chaos)
1. 카리스마(Rank : D Minus)
“흠.”
사용자 정보를 보자 절로 고개가 기우는 것을 느꼈다. 물론 이 사용자가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내면의 잠재성도 있고, 지금 태도로 보면 홀 플레인에 대한 적응력도 손에 꼽을 만큼 발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제 3의 눈으로 본 능력치로만 판단해보면, 그냥 준수한 수준이었다. 시크릿, 레어 클래스도 아니었다. 즉 “아, 얘는 정말 너무 대단해서 꼭 영입하거나 아니면 나중에 귀찮아질 가능성이 있으니 필히 죽여야 한다.” 가 아닌 “있으면 밥값 이상은 하겠네.” 혹은 “상위 사용자가 될 수 있는 자질이 보이네.” 정도였다.
하지만 다른 정보로 눈을 돌리자 조금은 생각이 바뀌고 말았다. 진명, 성향, 고유 능력. 이 3개를 보는 순간 머릿속을 헤집던 퍼즐 조각이 일거에 맞춰졌다. 그와 동시에 내가 왜 이렇게 신규 사용자에게 신경이 쓰였는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완전히 똑같지는 않겠지만, 어쩌면 나와 비슷한 사람을 본 동질감을 느꼈다고 할까?
제 3의 눈을 끄고 다시 그 놈을 보니 이제서야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여전히 침착하고, 여유롭고, 간간히 웃으면서 옆에서 떨고 있는 사람을 다독이고 있었다. 그러나 어딘지 모르게 인위적인 냄새가 강하게 풍겨오고 있었다.
여 교관의 말은 사실이었다. 꽤 노련하게 인원을 통제한다고 생각했는데, 박환희라는 신규 사용자에게 도움을 받아서 그랬던 건가. 5관의 인원들은 저 남자를 중심으로 통과 의례에서 생존했을 것이고, 그런 만큼 그의 말을 따라 통제에 응했을 것이다.
나는 여기서 귀중한 정보를 하나 얻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저 남자는 절대로 5일차에 통과한 두 명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 아무튼 재미있는 놈 하나 발견했다는 생각에 속으로 픽 웃어버리고 말았다. 그때였다.
“통과 의례에서 살아남은, 사용자로서의 자격을 증명한 분들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수현씨, 수현씨!”
박현우의 말이 음성 증폭을 통해 광장 널리 퍼져나갔다. 동시에 누군가 갑작스럽게 내 팔에 팔짱을 끼는 기척이 느껴졌다. 고개를 돌리자 성유빈이 양 손으로 내 팔을 감싸 안은 채 살살 끌어당기고 있었다. 나는 곧바로 상황을 이해하고 그녀가 이끄는 대로 몸을 향했다. 그렇게 우리 둘은 잠시 무대 뒤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박현우의 연설 시간이 온 것이다.
“연설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그 동안 우리 둘은 오붓하게 뒤에 있어요. 아, 죄송해요. 제가 머셔너리 로드께 말 실수를 했네요.”
성유빈은 “앗 차.” 한 얼굴을 연기하며 내 팔을 자신의 가슴으로 은밀하게 끌어당겼다. 곧 그녀의 가슴에 닿은 부분에서 뭉클한 감각이 느껴졌다. 아까 여 교관을 몰아붙이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내게는 사뭇 색스러운 교태를 부리고 있었다.
눈웃음을 살살 치는 그녀를 보며 잠시 동안 오만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내게 아양을 떠는 이유 정도는 파악하고 있었다. 솔직히 매우 불쾌한 기분이 들어 매몰차게 팔을 빼고 싶었지만, 그녀는 황금 사자 클랜에서 나름 입지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였다.
앞으로 최소 3개월 동안은 미우나 고우나 부딪칠 일이 많을 것이다. 괜히 어색한 관계를 만드는 것 보다는 적당히 꿍 짝을 맞춰주며 성유빈을 구워 삶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이용해먹을 가치는 충분한 여자였다.
“죄송한 말이지만 우리들은 당신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사람이 아닙니다. 현재로서는 그럴 방법도, 능력도 없습니다.”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 귀를 기울이니 박현우의 연설이 초입 부에 들어가고 있었다. 내가 들어왔을 때와 비교하면 한결 순화된 말을 사용하고 있었다. 소음에 그녀가 고개를 돌린 틈을 타, 나는 재빠르게 굳었던 표정을 부드럽게 만들었다. 그리고 연한 미소를 흘리며 그녀의 시선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말실수라뇨. 당치도 않습니다. 오히려 머셔너리 로드란 말이 딱딱하게 느껴지던 참입니다. 하하.”
“와~. 그럼 앞으로 계속 수현씨라고 불러도 되요?”
“물론이죠. 저야 유빈씨 같은 분이 그렇게 불러주면 기분이 좋은걸요.”
“어머. 너무 기뻐요~.”
나 또한 살짝 호칭을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성유빈은 어울리지 않는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었다. 마치 정말로 기쁘다는 것을, 얼굴 표정으로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나도 마주 웃어주며 화답했지만 속으로는 코웃음이 나왔다.
이윽고 무대 뒤편의 으슥한 곳으로 자리를 옮긴 우리는 사이 좋게 붙어 박현우의 뒷모습을 감상했다. 자세히 말하면 그녀가 내게 달라붙었다는 표현이 더욱 정확할 것이다.
한동안 그의 연설을 듣고 있던 도중 다시금 성유빈의 목소리가 들렸다.
“교관들한테 들었어요. 가장 먼저 도착하시고, 소란을 진정시켜주셨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감사 드려요.”
“감사는요 뭘.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요. 낯간지럽네요.”
“그래도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호호. 어? 혹시 지금 긴장하신 거 아니에요? 몸이랑 팔에 힘이 조금 들어가신 것 같은데~.”
“그럴 수 밖에 없죠. 미인과 이런 어두운 곳에서 단 둘이 있으면, 남자는 절로 긴장할 수 밖에 없거든요.”
그건 내가 긴장한 척 하기 위해 일부러 힘을 준거란다. 물론 속으로만 생각했고, 유들 하게 대꾸함으로써 그녀의 기분을 띄워주었다. 내 말에 성유빈은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이내 소리 죽여 웃었다. 그러고는 부끄럽다는 얼굴로 내게 더욱 안겨 들었다.
“아이 참~. 예전에 뵈었을 때랑은 너무 다르시다. 완전 적극적이셔.”
“예전이라고 해도 고작 몇 시간에 불과합니다.”
“몰라요 정말. 그래도 기분 좋네요. 후훗.”
얼굴에 홍조를 피우고 눈을 슬쩍 내리까는 그녀는 정말로 부끄러운 소녀처럼 보였다. 그러나 동시에 팔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압박감은 더욱 거세어지고 있었다. 얼굴은 예쁘장한 편이었지만 몸이 삐쩍 말라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 느끼는 그녀의 가슴은 몸에 비해 제법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었다.(물론 정하연과 비교하면 미안하고, 고연주와 비교하면 실례였다.)
지금 단언하건대, 성유빈은 남자를 후릴 줄 아는 여자였다. 아마 작정하고 달려들면 남자 여럿은 잡아먹으리라. 속으로 음란한 년이라고 욕하다가 이내 그녀의 성향을 떠올리고 말았다. 그러자 할 말이 없어졌다.
박현우의 카랑카랑한 연설이 이어지는 동안 나와 성유빈은 계속해서 대화를 나눴다. 나도, 그녀도 별로 중요한 얘기를 꺼내지는 않았다. 여우 같은 면이 있어 섣불리 접근했다간 내 의도를 알아챌 가능성이 높았다. 그런 만큼 그냥 서로 에두르는 이야기만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그렇게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그럼 이로서 기본적인 설명을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아직 궁금하신 사항들이 많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질문을 몇 개 받고는 싶지만, 현재 시간이 너무 늦었으므로 일단 숙소로 이동하는 게 나을 것 같군요.”
박현우의 연설도 슬슬 끝이 보이고 있었다. 목소리가 깊게 잠긴 것을 들으니 꽤나 피로한 모양이다. 내 옆에서 깔깔 웃던 성유빈은 이내 아쉬운 얼굴로 계속 붙잡고 있던 팔을 놓았다.
“슬슬 가봐야 할 것 같아요. 곧 신규 인원들을 아카데미 숙소로 인솔해야 해요.”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나저나 다른 클랜 분들은 아직 도착을 안 하셨네요…. 일단 저 먼저 가볼게요. 마법 캔슬도 해야 하고, 이것저것 지시도 내려야 해서요.”
“네. 아, 제가 뭐 도와드릴 것은 없나요?”
“괜찮아요! 그냥 저희들이랑 천천히 아카데미로 가시면 되요. 아, 나중에 타 클랜에서 보낸 교관들이 도착하면 그때 한번만 모여주세요. 소집령에서 정하지 못한 세부 사항들을 결정해야 하거든요.”
성유빈은 고개를 살살 흔들며 눈을 찡긋거렸다. 그리고 살랑거리는 걸음으로 앞으로 내달았다. 순식간에 앞으로 멀어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다가, 나는 차분히 품 속에서 연초 한대를 꺼내 물었다.
그녀가 팔짱을 끼고 가슴을 비볐던 오른팔에는 아직 따뜻한 기운이 남아 있었다. 나는 불을 붙인 연초를 한 모금 깊숙이 빨아들였다. 그리고 왼 손을 들어, 그녀의 몸에 닿았던 오른팔을 강하게 털었다.
*
“최근 1, 2년간 신규 사용자들의 유입이 급감해 조금 걱정이 들었는데, 이번에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것 같아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아 그렇군요. 예전에는 더 많이 들어왔었나 봅니다.”
“예. 제가 올해로 4년 차 입니다. 최근 2년만을 따져보면 포탈이 열리던 주기도 1년이었고, 유입 수도 급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4년 전에, 그러니까 제가 갓 들어온 시절에는 지금보다 주기도 짧았고 들어오는 사용자 수도 훨씬 많았습니다. 지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였죠.”
나는 그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1회 차 시절에는, 내가 들어온 이후 몇 년 동안은 그와 비슷한 상황을 유지했다. 그러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주기가 불규칙하게 변하고, 들어오는 사용자 수도 들쭉날쭉해졌었다. 앞으로 포탈이 어떻게 바뀔 줄은 모르지만, 괜한 얘기를 해 그의 기대를 깨트리고 싶지 않았다.
박현우는 피곤한 얼굴로 기다란 줄을 잇고 있는 신규 사용자들을 바라보았다. 그의 얼굴은 그늘져 있었는데, 매우 기분이 좋지 않아 보였다. 아마도 타 클랜에서 차출한 인원들이 늦게 와서 그러는 것 같았다.
나를 제외하면, 가장 먼저 도착한 클랜은 이었다. 그 시점이 광장에서의 연설이 끝나고 막 아카데미로 이동하려고 할 때였으니 박현우의 안색이 어두울 만도 했다. 인도인접, 연설, 숙소로의 인솔 준비 같은 귀찮은 일들을 모두 마친 후에야 얌체처럼 도착했으니 꽤나 얄미울 것이다.
그러나 교관을 아무나 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니, 인원 선정에 시간이 걸렸다고 뻗대면 뭐라 할 수도 없었다. 그런 만큼 그저 속만 태우고 있는 게 눈에 선히 보였다.
“참, 머셔너리 로드.”
“네.”
한동안 아카데미를 향해 묵묵히 걷다가, 박현우가 내게 말을 걸었다. 고개를 들고 대답하자 곧바로 그의 말이 이어졌다.
“그러고 보니 클랜에서 이번에 홀로 참가하지 않으셨습니까?”
“네. 그렇죠.”
“그렇다면, 한가지 도와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아니, 제안이라는 말이 더 맞겠군요.”
도와, 아니 제안하고 싶은 게 있다고? 도대체 뭘까 하고 생각하다가, 일단 들어나 보자 싶어 한번 고개를 까닥였다.
내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그는 방금 보다는 약간 생기가 도는 눈동자를 보여주었다. 박현우는 곧바로 말을 이었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아. 다행히 오늘은 자정 연재에 맞출 수 있었습니다. 19시 조금 넘어서 집필에 들어갔거든요. 다행, 또 다행입니다. 하하하. 아무튼 이로서 꿀맛 같은 주말이 끝나버리고 말았습니다. 내일은 다시 우울한 월요일이 돌아오는군요. 학생분들, 직장인분들, 군인 분들(?), 그 외 모든 독자 님들 모두 힘내세요! 독자 분들께서 제 글을 보시고, 우울한 월요일이 아닌 활기찬 월요일을 맞으실 수 있다면 정말로 좋겠습니다. 🙂
『 리리플(208회) 』
1. 로유진 : 안녕, 유진아? 너 1등 했구나. 드디어. 응. 정말 오랜만에 1등 하는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아. 하지만 이것은 무효란다. 아니, 왜? 네가 늦게 올렸잖아. 정확한 자정이 아니면 의미가 없어. 흑흑. 그렇구나. 알았어. 그래. 다음에 꼭 1등을 하렴.
2. 오피투럽19 : 에, 그렇군요. 그런데 3000회 까지는 생각하고 있지는 않아요. (…….) 아마 그렇게 쓰면 완결이 엄청나게 오래 걸리겠죠. 🙂
3. Renea : 쿠폰 감사합니다. (__) 말투가 재미있으세요. ㅋㅋㅋㅋ.
4. 타락한비둘기 : 한편이 더 나왔습니다! 209회가 나왔습니다! 조금 늦게 올리기는 했지만요. ;ㅇ;
5. 현오 : 으잉? 신부 이야기가 뭔가요? 아무튼 저녁 즈음에 홍대에 가신다니, 고생 많으십니다. 🙂 역시 지하철에서 스마트 폰으로 읽는 소설이 최고죠. 후훗.
『 리리플(209회) 』
1. 약먹고삽질 : 역시 오후 연참 분 1등은 새로운 분들을 자주 뵙는 것 같습니다. 하하하. 1등 축하 드립니다. 그럼 이번 회도 재미있게 감상해주세요!
2. 쿠로시온 : 헛! 부페! 부럽습니다. ㅜ.ㅠ 엉엉. 맛있게 드세요. 엉엉.
3. sereson : 여러분! 안솔 팬 분들! 안솔의 화신이 여기 있습니다! 여기 있어요! 얼른 sereson님을 잡아가세요!(?!) 이분이 안솔의 화신입니다! 에, 그런데 ㅇㄷㅂㅇ라면 설마 그것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에이, 설마 아니시겠죠?
4. 잔마그나 : No. 제 3의 눈으로 해당 직업의 클래스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알고 있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사용자 정보 창에 나온답니다. 🙂
5. hohokoya1 : 감사합니다! 모두 독자 분들의 끈임 없는 관심과 응원 덕택입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__)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