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220
00219 전조 =========================================================================
“수현. 이만 가볼게요. 클랜원들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어련히 잘 하시겠죠. 아무튼 잘 부탁 드립니다.”
“오라버니. 바이~바이~.”
“그래. 솔이도 안녕. 말 잘 듣고 훈련도 열심히 해야 한다.”
고연주와 다시 합류한 이후 우리들은 곧장 워프 게이트로 향했다. 그냥 정문에서 헤어지는 것 보다는 끝까지 배웅해주는 게 더 마음이 편했기 때문이다. 고연주와 안솔은 모두 환한 미소를 선보이며 내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다른 건 몰라도 예전처럼 울면서 헤어지는 게 아닌, 웃음꽃이 활짝 핀 솔을 보자 적이 마음이 놓였다.
그렇게 둘을 보낸 후 나는 곧바로 아카데미로 되돌아왔다. 간단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앞으로의 계획을 수정하는 동안, 어느새 시간은 흘러 밤이 되고 말았다.
‘오늘은 아예 들어오지 않을 셈인가?’
신규 인원 명단에서 라는 이름을 찾은 후, 나는 한숨을 내쉬며 방을 둘러보았다. 한별이 사용하는 침대에는 사늘한 냉기가 흐르고 있었다. 잠시 그녀가 사용하는 물품들을 물끄러미 보다가, 라이스 스톤을 소등시켰다. 어쨌든 잠은 자야 하니까.
방 내부는 삽시간에 어둠으로 물들었다. 그대로 침대 위로 몸을 던지며, 나는 밀려오는 수마에 스르르 눈을 감았다.
………. ………. ………. ………. ………. ……….
끼익, 끼이익.
갑작스레 들려오는 문 여는 소리에 반짝 눈을 뜨고 말았다. 본래 예민한 편이기는 하지만(고연주, 정하연과 동침하는 경우는 예외로 두자.) 요즘 들어 선잠을 드는 일이 잦았다. 살며시 숨을 들이키자 허공을 맴돌던 차가운 공기가 콧속으로 밀려들어왔다.
잠시 내 침대 앞에서 주춤거리는 기척이 느껴졌지만 이내 그녀는 맞은편 침대 위로 조심스레 몸을 뉘였다. 나는 반사적으로 눈을 감았다. 지금 와서 괜찮은지 묻기도 그렇고, 본인도 그냥 없었던 일로 하고 넘어가는 게 더 마음이 편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고 다시 잠을 청하려는 순간이었다.
“흑…. 흑…. 끅….”
한별이 흐느끼는 소리가 조용히 귓가를 타고 흘러 들어왔다. 그 와중에도 내가 들을까 싶어 억지로 소리를 죽이고 있는 티가 한껏 묻어 나오고 있었다. 안타까운 마음이 일었지만, 나는 결국 반대로 몸을 돌려버리고 말았다. 흐느낌은 잠시 끊겼다가 이내 다시금 이어지기 시작했다.
그 처량히 들리는 울음 소리를 반주 삼으며, 나는 억지로 잠을 청했다.
문득, 귀를 막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다음날 아침.
우리 둘 사이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나도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그녀를 대했고, 한별도 언제나와 같은 태도를 보였다. 발간 눈동자가 약간 걸렸지만 애써 무시하고 숙소를 나서려는 찰나였다.
“저기….”
한별의 자그마한 목소리가 내 발길을 붙잡았다. 그냥 고개만 돌릴까 했지만 아예 몸을 뒤돌아보았다. 그녀의 얼굴은 미묘한 불안감으로 물들어 있었고, 가냘픈 손가락을 꼼지락거리고 있었다. 어려운 말을 꺼내기 직전의 모습과 흡사했다.
“응. 왜?”
“오늘 오후 교육 일정을…. 혹시 바꿀 수 있을까요?”
“오후 교육 일정을? 그건 이미 정해졌잖아. 갑자기 왜?”
“그게…. 마력 재능 계열 교육이 있는데 통제 교관이 부족하다고 하셔서….”
“부족하다고? 그건 말도 안되지. 근접이나 체력도 아니고. 내가 알기로는 사제 계열도 포함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부탁 드려요.”
완곡한 거절에 한별은 고개를 푹 숙이더니 가늘게 어깨를 떨기 시작했다. 이제는 거의 히스테릭 비슷한 증상까지 보이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보며 잠깐 입맛을 다시다가, 이내 크게 숨을 뱉으며 말을 이었다.
“쯧. 일단 일정표 줘봐.”
한별에게서 결재 판을 건네 받은 나는 찬찬히 오늘 일정을 훑어보았다.
‘잠시만. 백한결이 분명 마력 재능 계열이었던가.’
각성 시크릿 클래스 . 어제 명단을 확인한 바로는 백한결은 마력 재능 계열로 분류되어 있었다. 내구, 체력, 마력이 특기 능력치인만큼 본인이 소속할 계열을 정하기 조금 애매한 감이 있다.
어쨌든 마력 계열로 갔다면 크게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아니, 어쩌면 아주 좋다고 볼 수도 있었다. 거듭 말하지만 능력치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다름아닌 마력이었으니까. 애매한 클래스를 갖고 있는 만큼 골고루 올리되, 보조의 성격에 맞춰 마력을 주력으로 삼는 게 가장 무난하리라 여겨졌다.
나는 일정을 바꾸는 걸로 마음이 기우는 것을 느꼈다. 물론 그 동안 몇 번 마주쳤겠지만 그때는 백한결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 박환희 말마따나 설마 본인 스스로 숨고 싶어하는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그것도 모르고 성적 좋은 애들의 정보만 죽어라 확인했으니 발견할 수 있을 리가 만무했다.
어차피 교관 업무는 최대한 동일하게 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변경하는데 큰 부담은 없었다. 나는 결재 판을 열심히 살피는 척을 하며 고민하는 표정을 연기했다. 그리고 전혀 내키지 않지만, 어쩔 수 없다는 말투로 입을 열었다.
“…알겠다. 한번 바꿔볼게.”
“아…!”
내 허락이 떨어지자 한별은 작은 탄성을 질렀다. 결재 판을 돌려주며 표정을 살피자 약간이나마 화색이 돌기 시작하는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그녀는 내가 내미는 것을 얼른 받고 자신의 품으로 꼭 움켜쥐더니 머뭇거리며 말을 이었다.
“저…. 그리고 박현우 대 간부가 언제 한번 식사를 같이 하고 싶다고 전해달래요.”
“식사? 그건 또 왜?”
“긴히 말씀 드리고 싶은 게 있다고 하셨어요. 바쁘시면 이번 주차 교육이 끝나고라도 자리를 만들고 싶어하시는데….”
‘뮬, 너도밤나무와 관련한 일이겠군.’
그 동안 많은 일들로 묻힌 감이 있지만 어쨌든 한번은 짚고 넘어갈 일이었다. 오히려 조금 늦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잠잠했다. 나는 한번 더 고개를 끄덕여주었고, 내 반응을 확인한 한별은 아련한 눈길로 나를 응시했다. 그 시선에 뭔지 모를 호의가 담겨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아마 내가 자신의 사정을 짐작하고 배려해준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다른 건 몰라도. 다음부터 교관 업무 스케줄은 일찍 좀 말해줘. 급하게 바꾸러 다닐 필요 없이 미리 조정하면 좋잖아.”
“죄송해요.”
“죄송할 것까지는 없고. 그래도 너 덕분에 상당히 편하게 생활하고 있으니까. 아무튼 이제 그만 밥 먹으러 가자.”
그렇게 얼추 대화를 매듭지은 후 나와 한별은 곧장 식당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내 뒤를 따르는 그녀의 발소리가 살짝 가벼워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 나는 예정대로 근접 계열 집체 교육에 통제 교관으로 참가했다. 해당 교육 교관은 연혜림으로, 2주라는 시간 동안 매우 친밀한 관계를 다질 수 있었다. 중요한 자리에서는(예를 들어 한소영이 있을 때라고 그녀가 말해줬다.) 예의를 지키지만 그 외 자리에서는 서로 말을 놓을 정도였다.
거의 한소영만큼이나 성격이 까다로운 그녀지만, 클랜 로드에게 뭔 말을 들었는지 오히려 먼저 다가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 또한 연혜림과는 1회 차서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었으니, 서로간 기호를 맞추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지금도, 나와 그녀는 교육 중 휴식시간을 틈타 하하 호호 수다를 나누고 있었다.
“정말 정말? 그년…. 아니, 걔가 정말로 그렇게 울었다고?”
“울었다기보다 울부짖었다고 표현하는 게 정확하지.”
“그 살기 덩어리가? 까르르! 아, 대~박이야 진짜. 상상도 못하겠어. 평소에 나만 보면 살기를 있는 대로 뿌려대더니. 하긴, 머셔너리에서 고연주를 영입했다는 기록을 봤을 때는 한창 떠들썩했지. 오죽하면 네 물건 크기랑 테크닉으로 사로잡았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다니까? 푸훗.”
“그게 뭐야. 아무튼 얼마나 귀여운데. 직접 보고 듣지 않으면 몰라. 으아아아앙! 하고 비명을 지르는데 나도 모르게 꼭 껴안아줬다니까.”
“으아아아앙? 으아아아앙 이라고? 아하하하! 아, 아, 배 아파. 진짜 너무 아쉽다. 어제 아카데미 왔었다면서. 간만에 놀릴 기회였는데. 킥킥.”
‘얘가 큰일날 소리를 하네. 놀리기는커녕 칼부림 안 나면 다행이지.’
정말로 웃겨 죽겠는지 연혜림을 배꼽을 잡으며 웃어 젖혔다. 그녀가 관심을 가지는 주제는 고연주와 성(Sex). 1회 차에는 고연주를 대상으로 성적으로 욕할 적이 많았는데, 이번에도 그 전략이 유효했다.
물론 방금 대화에서 고연주를 성적으로 깎아 내렸다는 소리는 절대로 아니었다. 그저 나와 그녀가 가졌던 잠자리의 일부를 말해준 것에 불과했으며, 홀 플레인 에서 너그러이 받아들일 수 있는 농담의 일종으로 봐도 무방했다.
연혜림은 처음에는 본연의 새침한 태도로 일관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비상한 관심을 드러내며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쓴웃음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주변의 다른 통제 교관들은 모두 우리 둘의 눈치만 살피고 있었다. 10강과 요즘 한창 주가가 오르는 머셔너리 클랜의 로드. 시선에는 자기도 끼고 싶어 죽겠다는 빛이 역력했지만, 차마 그러지 못하고 주위에서 어정거리고만 있었다.
오전 교육을 끝내고 클랜의 김덕필과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그는 식사 후 항상 내 연초를 뺏어 피는 못된 버릇이 있었는데, 나는 오늘 아예 한 갑을 그에게 내밀었다. 그러나 그는 받지 않았다. 되려 연초는 남의 것을 뺏어 피는 게 제 맛이라는 궤변을 힘주어 말해 주변 흡연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게 그 나름대로의 친근함의 표시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애연가로서의 속상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렇게 더러운(?) 기분을 안은 채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는 비로소 오후 교육에 참가할 수 있었다.
오늘 마력 재능 계열 교육을 맡은 교관은 의 우호 관계를 갖고 있는 클랜. 1주차가 지난 이후로 대부분의 교육을 원정 비 참가 클랜들이 맡게 됐지만, 그래도 2할에서 3할 정도는 점유하고 있었다. 이전과 비교하면 상황이 거의 반대로 뒤바뀌었다고 볼 수 있었다.
교육 시작 전, 나는 먼저 교육 장소로 입실했다. 교육 교관이 오기 전에 미리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안으로 들어선 순간 소란스럽던 강의실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내가 따로 통제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
마력 재능 계열 인원은 총 38명. 통제 교관은 나 말고 한 명도 오지 않은 상태였지만, 인원이 적어 큰 무리는 없었다.
나는 그들을 전체적으로 둘러보며 중앙 단상위로 올라섰다. 그네들의 시선은 모두 내게로 집중되어 있었고, 이따금 소곤거리는 소리들도 들렸다. 아무래도 박환희, 백한결이 말했던 것처럼 교관들이 내 얘기를 몇 번 한 모양이었다. 솔직히 그 동안 나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아마도 내가 없는데 서만 이야기한 것 같았다.
내 시선에 가장 먼저 걸린 사용자는 박환희였다. 그는 중앙에서 조금 위쪽으로 앉아 있었는데, 나와 눈을 마주치자 꾸벅 고개를 숙였다. 나도 간단히 고개를 끄덕여 인사를 받은 후 그의 주변에 앉아 있는 사용자들의 얼굴을 일일이 확인했다.
이윽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맨 끝자락에 앉아있는 백한결을 발견할 수 있었다. 최대한 박환희와 떨어져 앉겠다는 의도가 다분히 묻어 나오고 있었다. 백한결은 전전긍긍한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내가 시선을 보내자 화들짝 놀라며 꾸벅 고개를 숙였다. 나는 박환희때와는 다르게, 가느다랗게 미소 지으며 화답했다.
내가 아는 체를 한 게 기뻤는지 그는 옆에 앉은 여성 사용자의 팔을 잡아 당기며 들뜬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마 그 여성이 백한결의 여자친구인 차유나일 것이다. 이 교육에 있다는 사실로 미루어보아 그녀 또한 마력 재능 계열일터, 나는 차분히 그녀의 얼굴을 살펴보았다.
백한결에게 헌신적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첫인상은 퉁명스러워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선이 고와 전체적으로 예쁘장한 얼굴이기는 해도, 솟아오른 눈썹과 고양이 같은 눈 모양을 보니 새침데기라는 인상이 강해 보였다. 굳이 비교하자면 이유정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그래 봤자 우리 유정이가 훨씬 예쁘기는 하지만.’
내가 아빠 마음으로 그러는 게 아니라, 실제로 유정이가 훨씬 예뻤다.
곧 실없는 생각을 마친 후 나는 시선을 유지한 채 제 3의 눈을 활성화시켰다.
1. 이름(Name) : 차유나(0년차)
2. 클래스(Class) : 일반 마법사(Normal Mage Beginner)
3. 소속 국가(Nation) : –
4. 소속 단체(Clan) : –
5. 진명 · 국적 : 자격을 증명한 자 · 대한민국
6. 성별(Sex) : 여성(20)
7. 신장 · 체중 : 167.3cm · 52.7kg
8. 성향 : 선 · 욕망(Good · Ambition)
‘별거 없는데…. 성향이 선, 욕망이네?’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상반 속성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차유나는 자신을 잡아 당기는 백한결을 손을 꽉 잡고는, 슬쩍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백한결을 본 게 아니었다. 그녀의 이목은 박환희가 있는 곳을 향하고 있었다.
그 광경을 확인한 순간, 차유나의 시선에 미묘한 감정이 담겨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황금 같은 3일 휴일이 지났습니다. 하하하하하. 하하하하. 하하하. 하하. 하. 하…. 새로운 월요일의 시작입니다. ㅜ.ㅠ 월요병은 정말로 강력한 것 같아요. 아, 한별이에 대한 많은 코멘트들이 달리고 있습니다. 이미 이 아이에 대한 결말을 정해 논 터라, 아마 그대로 밀고 나아갈 것 같습니다. 슬슬 새로운 사건이 터질 예정이니, 앞으로 그 사건과 함께 한별이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기대해주세요!
PS. 오늘 쿠폰이 정말 많이 들어왔네요. 선작, 추천, 코멘트, 쿠폰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__)
『 리리플 』
1. 센서티브 + 리오드리 : 오, 리오드리님.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하하하. 센서티브님과 리오드리님 두 분 1등 축하 드립니다. 자정에 2편을 올려 어느 분이 1등을 할지 궁금했는데, 각각 1등을 차지하셨네요. 🙂
2. dbss : 아니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여유가 되면 2편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3. 산사나무 :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이름 바꿨어요~. 김한결에서 백한결로 변경 완료 했습니다!
4. 꼬야 : 아니에요! 저는 S가 아닙니다. ;ㅇ; 한별이에 대한 것은 제 계획(?)대로 가고 있습니다. 크흐흐흣.(?)
5. 쉬라야 : 봐준다고 보기보다, 귀엽게 보는 거죠. ㅋㅋㅋㅋ. 박환희 이놈이 잘나 봤자 우리 주인공한테 어딜 감히! 우리 수현이는 무려 보정(?!)도 받는다고요!
6. 그들 : 응? 헐. 아니에요. 백한결은 여성스럽게 생기긴 했지만, 남성입니다. 남 to the 성.
7. 불꽃포심 : 정답입니다. 유나는 얹혀온 거죠. ㅋㅋㅋㅋ.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호기심을 채워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8. sereson : 후후.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함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알고 있지요! 궁금하시죠? 아하하하!(퍽퍽!) 끄앙!
9. 지클런트 : 아, 저도 기억합니다. 아마 그게 NTR에 대한 첫 교육(?) 이었던 것 같아요. 참고로 그 이후로 더는 보지 않았습니다. 아니, 보지 못했다는 게 맞는 말 같네요. 너무 충격을 받아서요. ;ㅇ;
10. Estaia :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완결은 초반에는 550회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그 이상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설령 어느 독자 분 말대로 1000회를 가는 한이 있더라도 무조건, 무조건 완결은 볼 생각입니다.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