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243
00242 키워주는 시간은 지났다 =========================================================================
“야!”
비비앙의 비명에 하연이 깜짝 놀라 고개를 돌린다. 나는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얼른 앞으로 나섰다. 뒤에서 비비앙이 꽥꽥대는 소리가 들렸지만 무시하고 열린 문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윽고 내부로 들어선 순간 들쭉날쭉 돋아나있는 넓은 풀밭이 눈에 들어왔다. 크기로 따지자면 평범한 초등학교의 부지 넓이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었다.
풀밭에는 총 두 개의 건물이 세워져 있었는데 전체적인 모양을 보면 기역자를 이루고 있었다. 먼저 중앙 앞쪽으로는 넓은 직사각형의 건물이 떡 하니 자리잡고 있었다. 눈대중으로 높이를 살피니 총 4층 건물임을 알 수 있었다. 높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워낙 평수가 넓어 딱히 불편하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나는 다음으로 오른 방향을 따라 시선을 이동시켰다. 그러자 연립 주택처럼 보이는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1층부터 위쪽 방향으로 가지런히 박힌 창을 세어보자 똑같은 4층 건물임을 알 수 있었지만 너비는 앞서 본 건물의 절반 정도 되는 수준이었다.
건물의 외관은 평범했다. 단번에 시선을 빼앗을 정도의 화려한 모양은 아니었지만 부담 없고 무난하게 생각되는 건물이었다. 그리고 연한 회색 빛 벽면 일부에 보이는 형이상학 기호들은 약간이지만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었다.
“어때요?”
“글쎄요. 첫인상은 현대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쿡쿡. 맞아요. 저도 보자마자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괜히 그리운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이런 건물들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요. 원래 다른 클랜이 사용하던 클랜 하우스인가요?”
하연은 대답 대신 손가락을 들어 정면을 가리켰다. 눈에 마력을 돋워 자세히 살피자 P라는 알파벳이 그려져 있는 건물 정문이 보였다.
“바로 보셨어요. 이곳은 예전에 피스타치오라는 클랜이 거주지로 삼던 클랜 하우스에요.”
“피스타치오?”
“네. 얼마 전 강철 산맥 원정에 참가한 클랜이죠. 북 대륙 전체로 보면 잘 모르겠지만, 모니카에서는 제법 이름을 날린 클랜이에요. 이스탄텔 로우에서 그렇게 말렸는데 결국에는 참가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됐나요?”
“클랜원 전원이 사망했어요. 단 한 명의 사용자도 돌아오지 못했죠. 그러므로 어느 누구도 이 클랜하우스에 대해서는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어요. 현재는 규칙에 따라 대표 클랜으로 다시 회수된 상태에요.”
하연의 말을 듣자 갑자기 정신이 멍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뭔가에 홀린듯한 기분으로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걸어나갔다.
부지는 전체적으로 성인 남성만한 크기의 돌담에 둘러싸인 상태였다. 그리고 담을 타고 있는 줄기들은 말라비틀어져 이리저리 고개를 내려뜨리고 있었다. 말라붙은 잡초가 둥둥 떠다니는 작은 연못을 지나치고 정강이를 스치는 풀들을 헤친 뒤에야 가까스로 정문 부근에 도착할 수 있었다.
살며시 손을 들어 벽면을 쓰다듬자 뽀얀 먼지가 손바닥으로 묻어 나왔다. 햇빛에 익어서 그런지 따뜻하고 보드라운 감촉이 느껴졌다.
“김수현. 안으로 들어가보자!”
“내부는 그렇게 기대하지 말아요.”
어느새 뒤따라왔는지 비비앙은 정문의 문고리를 잡으며 당장에라도 안으로 들어갈듯한 자세를 잡고 있었다. 하연은 쓰게 웃으며 미리 언질을 줬지만 비비앙은 설렘이 가득한 표정으로 힘차게 문을 열었다. 나는 벽면을 쓰다듬던 손을 강하게 턴 후 곧바로 하우스 내부로 걸음을 옮겼다.
내부로 들어서 1층을 둘러보자 외부에서 느꼈던 괜찮다는 감정이 확 깨지는 것이 느껴졌다. 하연이 왜 기대하지 말라고 했는지 단번에 납득할 수 있을 정도였다.
1층은 난장판이었다. 낡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 동안 관리를 받지 못해서 그런지 굉장히 지저분한 모습이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시꺼멓게 변색하여 있었다. 1층은 로비 겸 응접실. 아니면 식당 등으로 사용한 모양인데 솔직히 성한 구석이 하나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지러웠다.
‘강철 산맥 원정이 100% 성공할거라고 생각했나? 완전 개판을 쳐놓고 갔네.’
나는 좌우로 길게 뻗은 공간을 살펴보다가 이내 한숨과 함께 입을 열었다.
“외부나 내부나 개축하는데 드는 비용도 고려해야겠군요.”
“그래도 부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새로 짓는 것보다는 훨씬 나아요.”
“우리 클랜의 재정 상황과 이곳의 가격은 어떻게 되죠?”
“현재 순수 금화로 약 8만 골드가량 보유하고 있어요. 부지의 본래 가격은 5만 8천 골드 정도 되고 이정도 규모의 건물 2개를 새로 지으려면 2만 7천 골드가 추가로 들어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국가 등록이 되지 않은 상태라 어떤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없죠. 물론 대출도 불가능하고요.”
“부지 가격은 그렇다 치고. 건물 가격이 생각보다 높은데요? 아무리 새 건물 두 채라고는 하지만 2만 골드를 넘어간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데요.”
내가 질문을 던지자 하연은 입을 꼭 다물었다. 갑자기 왜 말을 하지 않나 의문이 들려는 찰나 옆에서 비비앙이 쭈뼛쭈뼛 손을 드는걸 볼 수 있었다.
“미, 미안. 실은 아까 말하려다 말았는데.”
“응.”
“2만 골드를 넘은 건 내 탓이 커. 그, 그러니까. 김수현이 예전에 공방을 건설하는데 돈을 아끼지 말라고 했잖아? 팍팍 지원해주겠다고 했잖아. 그래서 이것저것 끼워 넣다 보니….”
“아아. 그래서 얼만데.”
“8, 8천 2백 골드.”
“아주 작정을 했구나.” 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입술을 씹음으로써 간신히 참을 수 있었다. 생각해보니 분명히 그런 말을 한 기억이 있었다.
잠시 동안 곰곰이 생각했지만 살짝 고개가 기울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넉넉하게 나눈다고 가정해도 건물 두 채를 합하면 못해도 2, 3백 명은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다. 그러나 현재 머셔너리 클랜은 9명에 불과하다.
“입지 조건은 차치하고서라도. 현재의 머셔너리 클랜이 사용하기에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네. 그래도 총 클랜원을 몇 명을 생각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클랜은 발전 가능성이 굉장히 높잖아요. 모니카에 완전히 자리를 잡으실 계획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고 보니 이스탄텔 로우에서 접촉을 해왔다고 하셨죠. 뭐라고 말하던가요?”
“부지, 건물을 통째로 넘긴다는 조건하에 원가의 40%로 해주기로 했어요.”
나는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그리고 미간을 찌푸리며 그녀에게 한번 더 되물었다.
“총 금액에서 30%를 할인해주는 게 아니라 원가의 40%로 해준다고요?”
“네. 그럼 총 3만 4천 골드만 지불하면 되죠. 물론 외부, 내부의 개축 공사는 저희가 부담해야 해요. 이 부분은 세부 사항을 정해야겠지만 그래도 2만 7천 골드보다는 훨씬 싸게 먹힐 거예요. 일단 건물은 들어선 상태니까요.”
너무나도 파격적인 조건에 헛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때 옆에서 가만히 듣고만 있던 비비앙이 조용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조금 이상해.”
“뭐가?”
“그렇잖아. 아무런 조건도 없이 그렇게 해준다는 게 이해가 안 돼. 뭔가 우리한테 바라는 게 있지 않을까?”
나야 한소영의 인재 욕심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확실히 사정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의심할법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비비앙의 말도 꽤나 일리가 있었기에 나는 하연에게 시선을 돌렸다.
“이스탄텔 로우에서 다른 말은 없었나요?”
“있었어요. 그런데 이걸 뭐라고 말해야 할지. 참….”
“있는 그대로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애초에 처음 찾아왔을 때부터 의도를 확실하게 드러내더라고요. 머셔너리 클랜이 모니카에서 오랫동안 활동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남부의 안정화에 많은 기여를 해주기를 바란다. 이게 다에요. 이 두 마디를 제외하고는 어떤 조건도 걸지 않았어요.”
“머셔너리가 용병 클랜이라는 것은 알고 왔을 텐데요.”
“네.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오히려 굉장히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주시더라고요.”
하연의 대답에 나는 한두 번 고개를 끄덕였다. 문득 한소영과 소집령 때 나눴던 대화들이 머릿속으로 찾아 들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건, 머셔너리 클랜이 자유 용병 성격을 갖고 있다고 해도 기존 사용자들과 비슷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소리에요.’
‘간단해요. 그건 바로 해당 도시를 관리하는 대표 클랜에서, 해당 클랜에게 직접적으로 편의를 봐주는 방법이죠.’
“수현?”
“아 네. 무슨 말인지는 충분히 알아들었습니다.”
“어떻게 하실 거에요?”
“지금 당장 선택하기보다는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은 거리가 가까우니 내일 한번 더 오는 걸로 하죠. 이번에는 다른 장소를 보고 싶군요.”
“네? 더 안 둘러보셔도 되나요?”
굳이 올라가지 않아도 위층의 풍경은 짐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스탄텔 로우의 조건을 받아들이든, 받아들이지 않든 간에 어차피 내부는 모조리 개축할 필요가 있었다. 해서, 나는 담담히 고개만 끄덕이고 발길을 돌렸다. 잠시 동안 멍하니 있다가 이내 문을 나서는 순간 허둥지둥 내 뒤를 따라붙는 둘의 기척을 느꼈다.
곧이어 내 왼쪽에서 조심조심 걷는 하연을 보며 나는 차분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그런데 하연. 한가지 궁금한 게 있어요.”
“네. 다음 장소가 궁금하신가요?”
“아니요. 아까 제가 현재 클랜의 재정 상황에 대해서 물어봤잖아요. 그때 왜 보석은 제외하고 금화만 말씀하셨죠? 제가 알기로는 현재 보유한 보석만 1천 개가 넘고 개당 평균 2백 골드로 잡으면 무려 2십만 골드인데요.”
“그건….”
하연은 곧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잠시 나를 곁눈으로 슬쩍 흘겨보더니 조심스런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그냥 예전부터 느꼈거든요. 왠지 보석을 사용하지 않고 일부러 모으시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어서요. 그리고 이번에 실제로 김한별양을 데려오시기도 했고….”
“보석 마법사라는 클래스가 그렇게 보석을 많이 소비하나요?”
“네. 알고 계시는 것 아니셨어요? 그녀 말에 따르면 온전한 힘을 이끌어내려면 주문 하나당 최소 보석 한 개는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주문 하나당 보석 한 개라. 어마어마하군요.”
하연은 내 말에 동의한다는 듯 한두 번 고개를 주억였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기는 했지만 내 속내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문득 아까 잠시나마 돈을 걱정했던 일이 부질없게 느껴졌다. 1회 차 중반까지 워낙 부족하게 살았고 낭비를 해본 기억이 없기에 습관이 되어버린 것이다.
김한별. 애초에 감당하지 못할 거라면 데려오지도 않았다. 그만큼 나는 보석 마법사라는 클래스를 유지할 자신이 있었다. 아니 최소한 앞으로 돈에 관해서는 쪼들리지 않을 생각이 있었고 그럴 예정이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유적들 중에서 내가 알고 있는 것만 몇 개던가. 그 중에 절반만 탐험에 성공한다고 해도 홀 플레인 을 클리어할 때까지 골드, 보석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정 안되면 보석의 숲에 한번 다녀오면 되겠지 뭐. 아 그런데 그건 원래 형이 발견할거라서 조금 미안한데…. 그러고 보니 형은 잘 있으려나.’
모니카에 옴으로써 한소영의 옆에 있게 됐지만, 유현이 형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형은 지금쯤 한창 동부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을 것이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었지만, 앞으로 계속 승승장구할 형이기 때문에 보류하고 있었다. 나도 아직은 힘을 더 모을 필요가 있었고 또 내가 괜히 끼어듦으로써 형의 찬란한 미래에 조금의 변수라도 주기 싫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미래가 또 어떻게 비틀릴지 모르니 고연주에게 서 대륙과 함께 형의 소식을 부탁해 논 상태였다. 만일 조금의 이상한 낌새라도 보이면 모든 일을 제쳐두고서라도 달려갈 것이다.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며 걷고 있자 순간 내 오른쪽 앞으로 후다닥 달려나가는 비비앙을 볼 수 있었다. 곧이어 그녀는 달려나가는 것을 멈추고 옆쪽으로 뭔가를 휙 집어 던지더니 깜짝 놀란 목소리로 외쳤다.
“앗! 돈을 떨어뜨렸다!”
이윽고 그녀는 허리를 숙이며 떨어뜨린 물건을 열심히 찾기 시작했다. 문제는 내가 지나가는 방향으로 그녀의 엉덩이가 과도하게 실룩거리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것도 딱 내가 지나가는 방향에 오른손의 높이에 맞춘 상태였다. 과연 연금술사라서 그런지 가히 치밀한 계산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랑살랑 흔들리는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보며 나는 잠시 오른손으로 시선을 내렸다. 아까의 탄력적인 감촉이 다시 살아나는 기분이었다.
‘그러고 보니 아까 참 차졌는데 말이지.’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입니다.
에. 몇몇 독자 분들이 오해를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연중을 하겠다는 말이 아니라, 시험기간에 독자 분들께 미리 양해를 구하고 하루 이틀 휴재를 할 수도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T^T 하하하. 아 그리고 표지 바꿨습니다. 이번 표지는 항상 엄청난 팬 아트를 그려주시는 고장난선풍기 님의 고연주입니다. 보자마자 꼭 표지로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전에 허락을 구하지 않고 미리 표지로 올린 점 죄송합니다. 그런데 너무 자랑하고 싶었어요. ㅜ.ㅠ)
아. 다음 계획은요 이번 챕터 끝내고 다음 챕터 안으로 도시를 나가는데 있습니다. 지금은 이 정도만 알려드릴게요. 여러분들의 코멘트는 하나하나 읽고 있습니다. 코멘트는 작가를 응원하는 곳도 될 수 있고, 제가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시는 역할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의 방향을 결정하는 건 오롯한 저의 몫이지만 그 과정에 독자 분들의 의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싶습니다. 가끔은 휘둘릴 때도 있고, 가끔은 고집을 부릴 때도 있지만 여러분들의 조언은 항상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_(__)_
『 리리플 』
1. 破天魔痕 : 1등 축하 드립니다. 요즘 들어 느끼는데 1등 코멘트는 나눠 먹히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하하. 항상 보이는 분만 보입니다. 그만큼 대단하시다는 거겠죠. 🙂 다시 한번 1등 축하 드립니다! 이번 회도 재밌게 감상해주세요.
2. 거친파도 : 쿠폰 감사합니다. _(__)_ 앞으로 더 좋은 글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자사팍 : 앞으로의 진행은 많은 분들이 납득하실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음에 안 차시는 분께서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노력해볼 생각입니다. 하하하.
4. LOVE가을 : 제가 후기나 리리플에서 언급했었는지 모르겠네요. 다만 수현의 시점에서 보면 102는 미지의 영역입니다. 안솔 같은 경우를 예로 들어보면 사제는 마력을 최우선으로 올려야 합니다. 마력의 효과는 보증된 상태니까요. 저번에 폐허의 연구소에서 +1 반지를 얻지 않았다면, 그리고 안솔이 보여준 감각적인 행동이 없었다면 아마 올리지 않았을 겁니다. 수현의 경우에는 102 이상으로 올려도 현재 체력이 낮아 부담만 커지기 때문에 보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면서도 101이 주는 매력을 알고 있으니 차마 쉽게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 거죠. 🙂
5. 렌프리드 : No. 보시면 으로 되어 있습니다. 600 이상도 가능합니다.
6. rlatjdwn512 : 안솔의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떡밥은 다른 의미가 숨어있습니다. 🙂 바바라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안솔의 감각은 미래가 비틀린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는 다시 되돌아왔습니다. 이 부분을 잘 생각해보시면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 스온 : 그럼요. 슬슬 한탕 뛰어야죠. 주인공 보정은 위대합니다. 아, 아닙니다. 제가 잠시 헛소리를 했군요. 하하하.
8. 현오 : 항상 좋은 동영상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번에 소개해주신 남자와 여자가 나오는 동영상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그 동영상은 볼 때마다 감수성이 폭발하는 것 같습니다. 하하하.
9. 조아죽겠네 : 질문이 있습니다. 물론 모험, 전쟁, 득템은 알겠습니다. 그런데 뒤에 섹크스와 원피스는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요? 아주 정확한 사전적 의미를 설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흐흐흐.
10. 자유도령 : 죄송합니다. 왠지 모르게 저 때문에 이상한 취미(?)에 눈을 뜨신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함께해요.(?!)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큰 힘이 됩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