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262
00261 시작부터 보스? =========================================================================
“우으…. 그럼 다시 위로 올라가야 하는 거예요?”
실컷 구경하던 도중에 얼핏 생각이 들었는지 안솔이 울상을 지으며 중얼거렸다. 고연주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다가, 뭔가 번뜩 생각난 표정을 지었다. 이윽고 그녀는 옆에 있던 안솔의 머리를 쓱쓱 쓰다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입 꼬리를 살짝 올리고는 그녀의 귓가에 속닥거렸다.
“이번에는 저 아이한테 꼭 이기려무나. 파이팅.”
“네…?”
“잘 생각해보렴. 만약 네가 지게 된다면…. 네가 존경하는 오라버니는 남자들이 득실거리는 세계에 빠져들게 될 거야. BL, 아니 Boys Love라고 하던가?”
“!”
‘제발 쓸데없는 바람 좀 넣지 말라고…. 아니, 넌 또 왜 전의를 불태우는 건데?’
고연주의 말을 들은 순간. 안솔의 머리 위에 동동 떠다니던 물음표는 삽시간에 느낌표로 바뀌었다. 이윽고 양손을 꾹 쥐고 두 눈동자를 이글이글 불태우는 그녀를 보자 그저 한숨만 푹푹 새어 나온다. 머리가 지끈거리듯 아파왔지만, 어쨌든 “올라갈 때는 각자 올라가겠습니다.” 라는 말로 간단히 그들의 계획을 분쇄시켜주었다.
잠시 주변 경치를 돌아본 후 우리들은 정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정비라고 해봤자 그저 간단한 점검과 진형을 정렬했을 뿐이지만 분위기를 쇄신하는 데는 이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었다.
“딱히 시체 같은 것은 보이지 않는데요….”
수정구에서 들었던 말이 신경 쓰이는지 김한별이 조심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아직 이곳이 입구라고 보기는 어려우니까. 진짜 입구는 위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나올 수도 있겠지. 그리고….”
슬며시 운을 띄우자 조금씩 풀려가던 얼굴들이 다시금 긴장으로 물드는 게 보였다.
“그 남자의 말을 완전히 믿을 필요는 없잖아.”
“네? 하지만….”
“참고는 하되 맹신할 필요는 없단 말이지. 지금부터는 우리가 보고 겪을 것만 믿으면 돼.”
“…….”
나는 목소리에 한층 힘을 주어 말하고, 일행의 선두로 걸음을 옮겼다. 눈에 안력을 돋워 앞쪽을 살피자 끊어졌던 흔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흔적은 조금 오래된 것까지 포함하면 과할 정도로 많았다.
‘어쩌면 부랑자가 아직 살아있다는 말은 사실일지도 몰라.’
잠시 동안 곰곰이 생각했지만, 일단은 부딪쳐봐야 제대로 된 해답이 나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상 지금 이곳으로 들어온 것도 원래 1회차에 비하면 엄청나게 앞당긴 상태였으니까.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고, 나는 드디어 유적 탐사를 위한 첫 신호를 알렸다.
“그럼 출발하자.”
*
마법의 경계를 넘어 유적으로 진입한 후. 확인해본 결과, 역시나 유적 내부에서는 필드 효과가 일어나지 않고 있었다. 그 말인즉슨 이곳에서는 더 이상 보석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소리였다.
고대 마법 도시 마지아(Magia). 홀 플레인 이 얼마나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지 알고 있는 사용자는 아무도 없다. 다만 도시에 남아있는 고대 기록에 따르면 아득한 세월을 거친 만큼 전체적으로 융성했던 시절도, 아니면 멸망에 가까울 정도로 쇠퇴하던 시절도 있었다는 것.
예를 들면 거주민들 입장에서는 지금이 멸망에 가까울 때라고 느낄 것이다. 하지만 마지아는 고대에 융성했던 시절 세워진 마법사들의 도시, 즉 마법사의 탑을 도시로 만들어놓은 것으로 봐도 무방했다.
약 1시간여를 쫓은 끝에 비로소 입구로 올라가는 계단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세월이 묻어있어 낡고 허름한 흔적은 있었지만 원체 단단하게 지어놔서 그런지 오르는데 별다른 불안감은 없었다. 단 계단의 길이가 너무 길다는 것이 애들에게는 또 다른 좌절로 다가온 모양이었다.
“여기서 살면 따로 운동할 필요도 없겠어요 형.”
“거의 다 온 것 같은데. 조금만 더 참아.”
육중한 장비를 몸에 걸치고 오르는 게 힘들었는지 안현이 앓는 소리를 내었다. 나는 거의 다 왔다는 말로 녀석을 다독이고, 시선을 돌려 협곡과 도시의 구성을 차분히 살펴보았다.
가파른 협곡 위에 이어 붙이는 형태로 세워져 있는 도시는 말 그대로 절경이었다. 협곡을 타고 쭈르륵 이어져있는 건물들을 보자 흡사 천혜의 요새를 보는 기분이었다. 고대 홀 플레인 의 마법 수준이 제법 괜찮았다고 하는데, 그 일면을 엿볼 수 있는 도시였다.
“후. 다 올랐다. 힘들어 죽는 줄 알았네.”
“야, 아래 좀 봐봐.”
“응? 헉.”
“장난 아니다 진짜. 아찔하다는 게 이런 느낌이었구나.”
끝이 보이지 않던 계단을 모두 올랐다. 허벅지를 주무르며 떠드는 애들을 뒤로하고 전방을 보자, 머지 않은 곳에서 넓게 트인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보였다. 그리고 그쪽으로 걸음을 옮길수록 경계를 넘은 후 처음 느꼈던 괴리감이 한층 심해진 것이 느껴졌다.
모든 것이 멈춰버렸다. 도시에서는 일말의 생동감도 느껴지지 않는다. 생동감. 이 말은 단순한 생명체에 국한되는 말이 아니었다.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는 물론이고 하나의 사물이라면 당연히 가지고 있는 그들만의 고유한 활력.
하지만 눈 앞에 보이는 입구로 서서히 다가갈수록 생기(生氣)가 죽어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 대해 내릴 수 있는 해답은 두 가지였다.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공간을 조작했거나, 아니면 모종의 사건으로 생기보다 사기의 영향력이 커다란 곳이라거나.
‘마지아의 경우는 전자의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두는 게 맞겠지.’
우리들은 주변을 경계하며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아갔다. 이미 입구를 지난 순간부터 무기를 빼거나, 주문을 미리 외워두는 등 각자 준비에 들어간 상태였다.
‘유적에 첫발을 들어선 순간 희희낙락해있던 우리들이 직면해야 했던 광경은, 바로 무수한 시체더미였습니다. 이곳 저곳에 곳곳이 널브러져있는, 반쯤은 썩어 들어가는 시체들을 보는 순간 뭔가가 잘못됐음을 직감적으로 느꼈죠.’
‘그리고 도시 안으로 들어선 순간, 우리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도시의 내부에는 수십 명의 사람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체도 없고 사람들도 보이지 않는다. 협곡 도시의 내부는 넓었다. 건물들이 하나하나 높고 커다랗긴 했지만, 빽빽하게 밀집되어있는 게 아닌 서로간에 꽤 거리를 두고 지어져 있었다. 천천히 앞쪽으로 나아가면서 벽면에 그려진 고대 벽화를 관찰하고 있자 등 뒤로 고연주의 조용한 목소리가 들렸다.
“시체는…. 보이지 않네요. 그럼 그 남자가 잘못 봤거나 거짓말을 했다는 말인데…. 뭐, 조금 더 들어가봐야 알겠지만요. 그럼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요?”
“오빠. 저기는 어때? 왠지 비싼 것들이 잔뜩 있을 것 같지 않아?”
고연주가 중얼거리자 이유정이 금방 나서며 한쪽 방향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마치 성당을 보는 것 같은 거대한 돔형 건축물이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리고 이유정의 말대로, 확실히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간직한 초호화 건물이었다.
“와아. 크다아.”
“저 건물…. 확실히 그렇네요. 창문도 수정으로 되어있는 것 같아요.”
김한별의 말이 이어지자 클랜원들은 곧장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창문조차도 보석의 일종인 수정으로 되어있다고 하니 아무래도 관심이 쏠리는 모양이다. 탐험의 끝은 언제나 보상으로 끝난다. 그렇기에 보상에 대한 욕심을 부리는 것을 욕할 수는 없지만 아쉽게도 마지아는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니었다. 어쨌든 그 속사정을 자세히 말해줄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나는 다른 방법으로 관심을 돌리기로 했다.
“저곳에 들어가는 것도 좋지만, 일단은 도시 탐사에 더 집중하자꾸나.”
“수현. 갈 곳을 정하셨나요?”
“네. 첫 목표는 바로 저곳입니다.”
“어디…. 오?”
현재 우리들이 걷고 있는 거리를 따라 멀리 앞을 쳐다보면 또 하나의 갈라진 협곡이 보인다. 환각의 협곡처럼 길고 자연적인 협곡이 아닌, 일부러 만든듯한 인위적인 냄새가 나는 틈이라고 봐야 할까? 약 80미터정도의 폭을 가진 그 틈의 중앙에는 저 너머 또 다른 곳을 잇고 있는 일직선 다리가 있었다.
“설마 다리가 있을 줄은 몰랐네요. 도시가 나누어져 있는 걸까요?”
“비슷합니다. 원래 이곳은 마법사들의 천국으로 불린 도시라고 합니다. 이쪽의 건물들을 둘러보니 그냥 일반 거주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반대쪽은 마법에 뜻을 가진 자들이 주로 드나들었던 곳일 겁니다.”
저쪽에 더 큰 떡고물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일단은 시간 낭비 말고 가보자는 소리였다. 내 말에 몇몇 클랜원들의 눈빛이 반짝인다 싶은 순간,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안현이 뭔가를 깨달은 얼굴로 말했다.
“아, 그럼 그 용사와 요정 여왕을 납치한 마법사는 이곳의 수장이었을 수도 있겠네요?”
“그래.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
“후후. 역시 그렇군요. 에헴!”
“…….”
‘…나한테 칭찬을 듣는 게 그렇게 좋은가?’
그냥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을 뿐인데 안현은 갑자기 목을 뻣뻣하게 세우더니 안솔과 이유정을 돌아보았다. 더 이해가 안가는 점은, 아랫입술을 삐쭉 내미는 둘의 반응이었다.
가벼운 한숨을 내쉬고, 감지를 돌렸다. 여전히 걸리는 것은 없다. 그저 모두가 사라진 도시에 우리들만 배회하는 듯 개미 새끼 한 마리조차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나는 여전히 느릿하게 앞으로 나아갔다.
첫 번째 난관이라 여겼던 계단은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고 오를 수 있었다. 남은 포인트는 두 개였고 최종 포인트는 세 번째 목표는 탑으로 들어가는 것. 그렇다면 그 전에 두 번째 목표인 다리를 넘을 필요가 있었다.
*
처음 이상함을 느꼈던 것은, 다리를 향한 지 약 30분정도가 흘렀을 때였다. 느릿하게 걸어갔다고 해도 30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가면 갈수록 이상하게 다리가 있는 곳으로 다다를 수 없었다.
‘역시나. 이제부터는 슬슬 넘어가지만은 않겠다는 건가.’
딱히 별다른 피해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나 또한 가볍게 생각할 수만은 없었다. 나는 곧바로 제 3의 눈을 활성화한 후 시야에 들어오는 광경에 잠시 헛웃음을 지었다. 클랜원들의 눈에 보이는 광경과 많은 차이가 있을 것 같아 초입에는 일부러 켜두지 않으려고 했지만, 수준 높은 장난질을 피하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 없었다.
다른 것은 무시하고 다리 주위만 훑자, 꽤나 넓은 범위의 둥근 형태로 진로 결계가 펼쳐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일전에 을 찾을 때 보았던 결계와 비슷한 성질의 것이었지만, 수준은 이쪽이 훨씬 더 높았다. 한 발만 삐끗해도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는 고약한 결계였다.
그 상태로 나는 조심스럽게 한 걸음씩 내딛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영향으로, 우리들은 진형을 변경해 각각 일렬로 서서 걸어가는 상황이었다. 중간에 한 명밖에 건널 수 없는 길이 있었기 때문에 부득이한 결정이었다.
그렇게 다들 집중한 상태서 내가 발자국을 남긴 곳만 밟던 도중이었다. 가까워지지 않던 다리가 조금씩 거리가 줄어듦에 잔뜩 주위를 경계하고 있었다. 당연히 감지 또한 돌린 상태. 그러나 나는 열심히 걷던 도중 갑작스레 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차가우면서 오싹한 기운이 목덜미를 훑고 지나간다. 까닭 없는 소름에 눈을 부릅뜨고 앞을 살펴보았다.
‘누군가 있다.’
걸음을 멈추고 기다리고 있자, 뒤에서 애들이 기웃거리는 기척만이 느껴졌다. 감지에는 걸리지 않았지만 내가 걸음을 멈춘 이유는, 뭔가 불안한 감각을 느꼈기 때문이다. 지금껏 수많은 아수라장을 헤쳐온 나 자신만의 고유한 감각. 그때였다.
또각또각.
발소리의 전조는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방금 전에 들린 소리였다. 눈 앞에 아무도 없는 상태였는데, 말 그대로 홀연히 한 명의 사람이 나타났다. 갑작스러움을 뒤로하고 그 사람을 살펴보자 기다란 생머리에 눈 아래 눈물 점이 찍힌, 고양이상을 가진 여성임을 알 수 있었다. 얼굴만 보면 지구인 혹은 사용자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입고 있는 옷은 하녀들이나 입을법한 복장이었다.
“안녕하세요~.”
곧 우리에게 걸어온 여성은 약간의 거리를 남겨두고 걸음을 멈췄다. 그녀는 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과도하게 웃음짓고 있었다. 이윽고 양 손으로 치마 끝을 살짝 잡아 올리고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는 여성을 보자, 뒤쪽에서 클랜원들의 웅성이는 소란이 일었다. 손을 들어 진정시킨 후, 나는 곧바로 그녀의 정보를 읽어보았다.
1. 이름(Name) : 권소라(4년차)
2. 클래스(Class) : 일반 마법사(Normal Mage Expert)
3. 소속 국가(Nation) : –
4. 소속 단체(Clan) : –
5. 진명 · 국적 : 강제적 꼭두각시 · 대한민국
6. 성별(Sex) : 여성(25)
7. 신장 · 체중 : 168.2cm · 52.8kg
8. 성향 : 인형 · 악(Marionette · Evil)
(강력한 정신 계열 마법에 세뇌 당한 상태입니다. 그 시간은 1년이 지난 상태로, 정신은 이미 죽어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육체는 식물인간이나 다름없는 상태입니다. 현 상태를 유지하는 마력이 없어진다면, 본 사용자의 상태로는 하루도 버틸 수 없습니다.)
(엘릭서 한 병으로 육체의 상태는 완전히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은 회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마법 도시 마지아를 방문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라고 주인님이 전해달라고 하셨어요! 뭐, 저는 아니지만 말이에요. 불청객 여러분? 호호.”
여성은 숙였던 허리를 다시 들어올리고, 살며시 눈웃음을 지우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 벌어진 눈 틈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눈동자는, 초점을 잃어버린 진한 회색 빛을 띠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입니다.
목요일입니다. 내일 조아라에 놀러 가기로 했어요! 는 뻥이고요. 어쨌든 조아라에 방문하기로 한 날입니다! ㅇㅁㅇ/ 예전에 있던 곳이 다른 데로 이사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이북 이야기도 하고, 작품 이야기도 하고, 그리고 제 작품을 담당하실 편집자 분도 오실 수 있다고 하네요!(저번에 갔을 때도 한번 뵌 기억이 있어요. 준수하게 생기신 분이에요.) 메모라이즈를 모두 읽어보셨다고 하니 그저 감개가 무량할 따름입니다.(예전에 갔을 때 그, 어디였죠? 아. 절규의 동굴에서 언컨시언스 리비얼에 당했던 부분에 대해서 여쭤봤는데 막힘 없이 대답하시는 거 보고 놀랐었죠….) 아무튼 그 외에도 이것저것 재밌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신다고 하니 기대 만발입니다! 😀
『 리리플 』
1. 눈물강 :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눈물강 님의 1등을 축하합니다~.(다른 버전으로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하하하.
2. Nodens : 그, 그러게요. 저도 보고 조금 당황해버렸습니다.
3. 사랑이별이후 : 쿠폰 감사합니다. _(__)_ 이번 회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4. M.K : 다 좋았습니다. 그러나 뒤에 있는 언니라는 단어는 제 멘탈에 더욱 금이 가게 만드셨군요. 크큭.
5. 가연을이 : 이번 소제목을 주목해주세요.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재밌을 것 같기는 합니다.
6. 그기린그림 : 그렇군요. 그러고 보니 저번에 그기린그림 님이 말씀해주신 아빠 침실을 엿보는 것 같다는 코멘트는 매우 신선했습니다. 제가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 ㅋㅋㅋㅋ.
7. 불곰리즈 : 크앙크앙! 그럼 도영록과 박동걸은 어떠신지요!
8. 현오 : 엌ㅋㅋㅋㅋㅋㅋㅋㅋ. 메모라이즈 문학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궁금한 단어가 생겼습니다. 다른 분들이 부녀자, 부녀자라고 하시는데. 정확한 의미는 무엇인지요?(저도 시험 끝났습니다!)
9. 쉬라야 : 네. 도시를 찾았습니다! 저…. 그리고 죄송하지만, 예전에 좋아하던 작품을 뒤적이다가 우연히 쉬라야 님의 코멘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잊고 싶은 기억이시겠지만, 그래도 항상 응원 코멘트 달아주셔서 그냥 지나치려니 마음이 아팠어요. 오지랖이라 여기실지 모르겠지만, 부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꾸벅. _(__)_
10. Diableret : 원정 후 도시로 돌아가고, 그리고 클랜 자리 잡고 영약 이후로 나올 예정입니다. 🙂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큰 힘이 됩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