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287
00286 체력 조루 탈출! =========================================================================
3층의 통로는 어두웠다. 밤이 찾아 들고 라이트 스톤도 소등해서 그런지 주변은 무척이나 캄캄했다. 그러나 통로를 걸으면 걸을수록 실루엣만 남기던 비비앙의 뒤태가 조금씩 눈에 잡히기 시작했다. 서서히 통로에 빛이 비치고 있다. 고개를 좀 더 들어올리자, 통로 끝 방의 문틈에서 미약한 빛이 새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비비앙은 약간만 열려있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뒤를 따라 들어가자 그녀와 신상용이 꾸며놓은 공방이 눈에 들어왔다. 아니. 솔직히 꾸몄다기보다는 이리저리 어질러져 있다는 표현이 더욱 정확할까?
공방은 제법 넓고 천장도 꽤나 높은 편이었다. 호롱 빛이 일렁이는 내부를 찬찬히 둘러보자 문득 ‘고대 연금술사 비비앙의 던전’에서 보았던 공방이 떠올랐다. 아주 똑같다곤 볼 수 없지만 왠지 모르게 그곳의 흔적이 이곳 저곳에서 눈에 띄었다.
“준비는 거의 다 끝났어. 곧 시작할거야. 원래는 우리 둘끼리만 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김수현은 연단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난 괜찮아. 방해가 된다면 나가있을게.”
“아니. 그냥 한쪽에서 조용히 있어주면 돼.”
그 정도야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고 구석으로 걸음을 옮기자, 비비앙 또한 중앙에 놓인 커다란 흑색 화덕으로 이동했다.
공방의 바닥에는 3개의 마법 진이 그려져 있었다. 바닥 전체를 아우르는 큼직한 마법 진 하나, 화덕 아래 그려진 마법 진 하나, 커다란 마법 진 안에 그려져 있는 작은 마법 진 하나. 하지만 그것들은 눈에 보이는 마법 진들일 뿐이었다.
안쪽에 그려진 마법 진은 육망성의 형태를 띠고 있었다. 각 삼각형의 꼭지점 끝에는 마족의 심장, 호렌스의 마정석, 비비앙의 영단, 유니콘의 뿔, 체력 영약 2개가 가지런히 놓여져 있었다. 신상용은, 그 마법 진 앞에서 가부좌를 틀고 앉은 상태였다.
신상용은 눈을 감고 있지 않았다. 내가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고개도 돌리지 않고 실눈을 뜬 채 마법 진만 내려다보는 중이었다. 그런 태도를 보자 무척 흡족한 기분이 들었다. 마법사나 연금술사들은 중요한 연구를 진행할 때 극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치밀한 계산이 들어간 만큼 조금이라도 어긋나버리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신상용의 머릿속에는 연단을 이루어내는 과정밖에 들어있지 않으리라.
“김수현. 시작한다. 걸리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을 거야. 끽해야 30분…. 어쩌면 덜 걸릴 수도 있고.”
“30시간도 기다릴 수 있어.”
“그러면 내가 못 버텨. 신상용? 오르도를 소환할거야. 준비하고, 타이밍 잘 맞춰야 해.”
신상용은 대답하지 않았다. 다만 까닥 고개를 끄덕였을 뿐. 그러나 비비앙은 개의치 않고 오른손을 옆으로 내뻗었다. 그러자 그녀의 손으로 환한 빛을 내뿜는 빛의 구체가 나타나더니, 이내 길쭉하게 늘어나는 모양새를 보였다. 그것은 얼마 전에 주인 의식을 치르는데 성공한 ‘질서의 오르도’였다.
“후.”
한 번 숨을 고른 비비앙은,
“─.”
마법 진을 향해 오르도를 겨누며, 짧게 주문을 외웠다. 그 순간 화덕 아래 그려져 있던 마법 진에 붉은빛이 떠오르는가 싶더니 이내 허공으로 이글거리는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우우웅.
화덕이 달아오르고 마법 진에서 피어오른 불빛도 널리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아무렇게나 퍼져나가는 것은 아니었다. 언뜻 보면 중구난방인 것처럼 보여도 수식에 따라 일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었다. 이윽고 붉은빛이 커다랗게 그려진 마법 진으로 흘러 들어가자 방 내부가 삽시간에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우우우우우웅!
시간이 갈수록 소음은 더욱 거세어졌다. 마법 진이 발동되는 소리가 점차 커질수록 그에 비례해 내부의 온도도 일직선으로 치솟고 있었다. 그리고 화덕의 밑동이 뻘겋게 변하고 안에서 액체가 야단스럽게 끓을 무렵, 외부에서 슬금슬금 밀고 들어오던 적 빛이 육망성의 꼭지점에 닿았다. 그리고, 지금껏 가만히 있던 신상용이 드디어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 ───. ───.”
“───. ───. ───.”
비비앙은 계속해서 주문을 외우고 있었다. 그리고 신상용의 주문이 시작되자, 둘의 말소리가 기묘한 화음을 이루어 공명한다.
‘질서의 오르도’는 어느새 육망성을 겨눈 상태였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 사이로 수많은 마력이 오고 감이 느껴졌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흐른 걸까. 둘의 얼굴에 땀이 송골송골 맺힐 즈음, 한동안 현 상태를 유지하던 연단이 드디어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녹는다?’
말 그대로였다. 꼭지점에 배치된 재료들은 아주 조금씩이기는 하지만 서서히 녹고 있었다. 그렇게 스멀스멀 액체로 변하던 여섯 개의 재료들은 이내 5분의 시간에 걸쳐 완전히 녹아 내렸다. 그리고 각기 차지하고 있던 삼각형을 가득 채웠다고 느낄 즈음, 비비앙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신상용! 곧 해제할거니까 준비해! 절대로, 터럭만큼도 섞이면 안 돼!”
이제는 고개도 끄덕이지 않았다. 평소 어설프게 웃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오직 눈동자를 형형히 빛내며 양 손을 앞으로 내뻗는다.
이윽고 활활 타오르던 육망성이 빛이 확 사그라지는 순간이었다. 실눈을 유지하던 신상용이 한 번 눈을 크게 부릅뜬다 싶더니, 양손에서 찬연히 빛나는, 마력으로 이루어진 마법 진이 솟아나왔다.
쭈르륵.
지금까지 재료들을 가두고 있던 육망성이 빛을 잃자, 액체로 화한 재료들이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아니, 퍼져나가려고 하는 순간이었다.
“조화의 마방진(Magic Square Of Harmony).”
비로소, 신상용의 첫말이 떨어졌다. 솔직히 갑작스레 상황이 변하기 시작한 터라 반응을 살피고 있었는데, 우려를 보내던 비비앙의 눈빛이 안도로 바뀐 것으로 보아 일단은 안심해도 될 것 같았다. 그녀는 무슨 말을 하려는 듯 다시 한 번 입술을 달싹였지만, 그냥 다물고 말았다.
나는 영단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하나도 놓칠세라 빠짐없이 구경했다. 육망성이 사라진 곳에 조화의 마방진이 대체해서 들어가고, 그 순간 액체들이 마방진 안에서 서로 몸을 비볐다.
처음에는 잘 섞이지 않았다. 하얀색, 검은색, 푸른색을 띠는 액체가 힘겨루기를 하듯, 물과 기름처럼 서로를 허용치 않고 있었다. 그리고 그 위로 신상용이 손이 부드럽게 유영하듯 움직인다. 말을 더듬는 사람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유려한 손놀림이었다.
비비앙은 육망성에 마력을 끊은 후 화덕을 살피는 중이었다. 중간중간 신상용을 흘끗거리곤 있었지만 일단 1차적인 임무는 끝낸 모양이었다. 그러나 오르도를 아직 역 소환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아직 그녀가 해야 할 과정이 남은 것 같았다.
우우웅! 우우웅! 우우웅! 우우웅!
간헐적으로 울리던 소음의 주기는 점차 짧아지고 있었다. 그냥 구경하는 입장에서는 별것 아니게 보일지 몰라도, 정작 당사자는 죽을 맛일 것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수식 아래 수많은 마력의 이동이 느껴졌다.
“크윽! 크으윽!”
한 번 진동이 울릴 때마다 신상용은 고통스러운 신음을 흘렸다. 그러나, 그것을 보며 내가 어떻게라도 도울 수 없을까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비비앙의 말대로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구경하는 것뿐이었다.
’섞인다.’
비비앙이 예고했던 대로 20분을 지나 25분을 향해 달려가자, 두 번째 변화가 시작되었다. 슬금슬금 비비며 간을 보던 액체들은 어느새 완전히 섞여 하나의 거대한 액체를 이루고 있었다. 합쳐진 액체의 색깔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었다.
검은색을 띠었다가, 흰색을 띠었다가, 푸른색을 띠었다가, 다시 검은색으로. 한 번 눈을 깜빡일 때마다 색깔이 변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조절하는 신상용은 이제는 비 오듯 땀을 쏟아내고 있었다. 한 번 감을 틈도 없이 여전히 눈을 부릅뜬 채로 조화의 마방진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윽고 계속해서 바뀌던 액체의 색깔이 변화를 멈췄다. 멈춘 색깔은 검은색이었다. 하지만 칠흑처럼 진한 검은색이 아니라, 맑게 보일 정도로 연한 흑색을 띠고 있었다. 그리고 색깔의 변화가 멈춘 순간 지금껏 꾹 다물려 있던 신상용의 입술이 힘차게 열렸다.
“됐습니다!”
“───. ───. ───.”
신상용의 외침이 들리자 한치의 오차도 없이 비비앙의 주문이 이어졌다. 오른손에 들고 있던 오르도를 겨누자, 마법 진 하나가 나타나 액체의 주위를 살며시 감싸 들었다. 그리고 그것이 전체를 감싸 안았을 즈음, 그녀는 왼손을 내밀어 서서히 주먹을 쥐었다. 그러자 마법 진이 위로 떠오르고, 액체 또한 허공으로 두둥실 떠올랐다. 그러더니 비비앙이 주먹을 쥔 모양으로 서서히 뭉치기 시작했다.
이윽고 액체가 적당한 크기의 구슬 모양이 된 순간 비비앙은 그것을 조심스럽게 이동시켜, 화덕 안으로 풍덩 빠트렸다.
“───. ───. ───.”
“───. ───. ───.”
그리고 다시 한 번 시작된 둘의 주문. 이번에야말로 둘의 공동 작업이 이루어지는지, 비비앙은 화덕을 향해서, 신상용은 화덕 안의 내용물에 각자 맡은 역할을 이행하고 있었다.
화덕에서는 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기이한 연기가 피어오른다. 고개를 빼꼼 내밀어 안을 살펴보자 화덕을 가득 채우던 내용물이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마 내가 알고 있는 것이라면, 합쳐진 영약에 서브로 구비한 재료들을 흡수하는 과정일 것이다.
곧 화덕을 채우던 액체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바닥을 드러내자, 둘은 시간차를 두고 숨을 터뜨렸다. 비비앙이 먼저, 그리고 신상용이 다음으로. 그리고 밝게 물들어있던 빛도 서서히 사그라지는 것으로 보아 대강이나마 작업이 완료된 듯싶었다.
비비앙과 신상용은 전신은 땀으로 흠뻑 젖은 상태였다. 숨을 거칠게 몰아 쉬고 몸을 약간 비틀거리는 게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보였다. 둘은 고개를 들어 서로를 바라보더니 이내 동시에 내게 고개를 돌렸다.
먼저 말문을 연 사람은 신상용이었다.
“리, 리더.”
“고생하셨습니다.”
내 대답을 들었는지 신상용은 희미한 미소를 보였다. 그리고 그대로 눈을 까뒤집으며 쓰러지고 말았다. 바닥과 부딪친 머리에서 쿵 소리가 나는 것으로 보아 바로 기절한 것 같았다.
비비앙도 정상은 아니었다. 입술에 달라붙은 머리카락이 거슬리는지 인상을 살짝 찡그렸다가, 퉤 하고 뱉으며 내 이름을 불렀다.
“김수현. 끝났어. 가져가도 돼.”
“그래. 너도 고생했….”
풀썩.
비비앙의 체력 소모도 별반 다르지 않은 듯 대답이 채 끝나기도 전에 몸이 옆으로 꺾였다. 그 와중에도 간신히 손가락을 들어 화로를 가리키는 것을 보아 얼른 가져가라는 의미일 것이다.
내부는 아직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있었다. 두근대는 마음을 추스르고, 나는 차분히 화덕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안을 들여다보았다. 삼분지 이를 넘게 채우던 액체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있었다. 내 눈에 보이는 것은 단 하나. 오직 찬연한 황금빛을 내뿜는 조막만 한 영약 하나뿐이었다.
*
창문을 등지고 앉아있자 문득 뒤쪽에서 맑은 빛이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슬쩍 고개를 들자 어두웠던 방안이 조금이나마 밝아진 게 보였다. 나는 길게 한숨을 내쉬고 다시 책상으로 시선을 내렸다. 책상에는 두 개의 구슬이 반짝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나는 제 3의 눈으로 또다시 그것의 정보를 읽어 들였다.
『요정 여왕의 눈물』
(설명 : 요정 여왕 마르가리타의 진실된 감정이 담겨있는 눈물입니다. 사악한 마법사에 타락한 그녀는, 최후의 순간을 맞이해 자신의 모든 감정을 눈물에 담아 내보냈습니다. 복용 시 능력치 포인트가 2포인트만큼 새로이 생성됩니다. 추가된 능력치 포인트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올릴 수 있습니다.)
『사랑과 존경이 담긴 영약』
(설명: 체력이 부족한 한 명의 사용자를 위해, 한 명은 사랑을, 한 명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만든 비전의 영약입니다. 들어간 재료도 재료지만 빛과 어둠이라는 섞일 수 없는 상극의 성향을 ‘조화의 마방진’이라는 능력으로 합일시켜 최고의 효율을 이끌어냈습니다. 1. 체력 능력치 포인트를 10포인트 상승시켜줍니다. 다만, 체력 72포인트 이하의 사용자만 복용할 수 있습니다. 2. 마력 능력치 포인트를 2포인트 상승시켜줍니다. 다만 마력 90포인트 이하의 사용자만 복용할 수 있습니다.)
연단에 지쳐 기절한 둘을 숙소로 옮겨준 후, 나는 다시 4층의 집무실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곳에서 꼬박 밤을 새고 말았다.
체력 10포인트 상승. 정말 어마어마한 수치였다. 물론 체력 영약 2개가 들어가 6포인트를 기본으로 깔았겠지만, 그래도 설마 이만큼 더 상승시킬 수 있을지는 꿈에도 몰랐다. 자유성은 없지만 예전에 홀 플레인을 들썩였던 ‘천사의 눈물’보다 4포인트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것을 읽으며 새벽 동안 오만 가지 생각에 잠겼고, 수많은 경우의 수를 따져보았다. 예전과 같은 실수는 더는 하기 싫었으니까. 그리고 아침이 찾아오고 나서야 나는 비로소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체력을 지금 바로 올려버리면, 앞으로는 제한에 걸려 영약으로 체력을 높이는 일은 요원해진다. 그건 알고 있다. 그러나 애초에 이번 영약을 만들기로 마음먹으면서 체력 포인트는 무조건 해결할 생각이었다.
내 몸 상태는 잘 알고 있다. 더 이상 체력을 방치하다가는, 추후 정말로 돌이킬 수 없을 상황을 맞이할지도 모른다. 그런 만큼 더 이상 기다릴 생각은 없었다. 즉 이것은 단 한 번의 기회였다. 70대 포인트로써 가질 수 있는 마지막 기회.
‘공교롭게도 현재 능력치에도 딱 걸린 상태고…. 10포인트 상승이면…. 앞으로 이보다 더 올릴 기회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겠지. 마력이 아깝긴 하지만….’
여전히 수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는 체력이 부족해서 골골거리는 일은 사양하고 싶었다. 그렇게 마음을 정한 후, 나는 뭔가에 홀린 듯 두 영약을 한 손에 쥐었다.
그리고 그대로 내 앞으로 가져와, 한 입에 털어 넣었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입니다.
싸, 싸, 싸, 싸, 싸랑하는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하하. 오늘 조금 늦었어요. 용서해주세요~. 🙂 오늘 약속은 굉장히 중요한 약속이라서, 조금 시간이 필요했거든요. ㅜ.ㅠ 하하. 수현이도 드디어 체력 조루 탈출입니다. 뭐, 여전히 화정을 사용하기엔 부족하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훨씬 나아졌지요. 헤헤. 아, 그리고 제가 우선이라고 올리는 이유는 일단 내용 먼저 올리고 그 다음에 후기, 리리플을 업데이트 한다는 소리에요. 😀
『 리리플 』
1. 미월야 : 1등 축하합니다. 네. 그렇죠. 체력 올렸습니다. 이제 수현이한테 까불던 여성 캐릭터들을 더욱 혼내줄 수 있습니다! 아, 아니요. 죄송합니다. 제가 기뻐서 잠시 실언을 했네요. 험험.
2. 현오 : 네! 사용했습니다! 🙂 이미 꿀꺽했다가, 한 번 실수했지요. ㅜ.ㅠ
3. 라무데 : 뜨끔! 오, 오늘 날씨가 좋은데요? 그쵸 라무데 님? 네?!
4. 사람인생 : 시험 고생하셨어요! 하하하. 시험은 잘 보셨나요?
5. Nodens : 그렇죠. 이제 고연주도 아주 콱 그냥 아주. 아, 죄, 죄송해요. 잊어주세요. 자꾸만 말이 헛 나오네요. ㅜ.ㅠ
6. 몽구헌터 : 꿍수 입니다! 꿍스 꿍스 꿍스 꿍스 꿍스 꿍스 꿍꿍따리 꿍꿍따…. 아. 저 오늘 왜 이러죠. 약을 안 먹어서 그런 것 같아요. 마저 먹고 리리플 달겠습니다! 네, 먹고 왔습니다. 하하. 황혼의 무녀는 궁수에요. 🙂
7. 컴비 : 오호. 그믐밤의 호수라. 이름이 괜찮은데요? 감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후후훗.
8. uther : 예. 그렇습니다. 정확히 맞추셨습니다. 후후.
9. hellhoy : hellhoy 님은 진짜…. 후…. 너무 잘생기셨을 것 같아요….(?) 아무튼 어떤 것 때문에 그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죄송합니다.(과, 과민반응인가요?) _(__)_
10. dlckdfla : 실은 동시에 삼킨 영약이 상호 작용을 일으켜서 체력이 100배로 뻥튀기 됩니다. 그리고 수현은 짱짱맨이 되겠지요. 🙂 노, 농담이에요. 그렇게 나가면 정말 막장이 될 거예요. ㅋㅋㅋㅋ.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큰 힘이 됩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