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294
00293 분기점(分岐點) =========================================================================
머셔너리 클랜 하우스, 3층 소회의실.
세로로 놓여있는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의 테이블이 보인다. 그 테이블의 좌우에는 각각 5명의 사용자들이 가지런히 앉아있었다. 항상 어느 한쪽에 자리가 하나 비어있었는데, 이번에 한 명을 추가로 영입함으로써 수를 맞추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회의는 새로 들어온 클랜원이 첫 번째로 참가하는 회의였다.
묘하게 만족스런 기분을 느끼며, 나는 떠듬떠듬 보고하는 안현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래서 어제 부로 창고에 마력의 파장을 이용한, 출입통제 마법 진 설치를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 확인했어. 그럼 현재 창고 출입가능 인원 현황은 어떻게 되지?”
“형이랑…. 아, 죄송합니다. 클랜 로드님과 사용자 고연주, 사용자 정하연입니다.”
“그래 알겠다. 수고했어. 사용자 신상용도 수고했습니다.”
안현은 안도한 얼굴로 한숨을 내쉬다가 깜짝 놀라며 나를 돌아보았다. 옆에서 빙긋 웃고 있던 신상용 또한 마찬가지였다. 둘은 서로를 쳐다보더니 이내 머쓱하게 웃어 보였다. 나 또한 그들을 보며 연한 미소를 머금었다.
‘안현이 처리한 일 치고는 워낙 깔끔해서 말이지.’
안 봐도 비디오. 안현은 본인 혼자서 감당하기 힘들었으니 신상용에게 도움을 청했을 것이다. 허나 그것을 굳이 문제 삼을 생각까지는 없었다. 도움을 청하는 게 나쁜 일도 아니거니와, 이러면서 클랜원들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다음으로 정하연에게 시선을 돌렸다.
“이번에 머셔너리 클랜에 의뢰가 하나 들어왔어요.”
척하면 척. 정하연은 내 시선을 받자마자 입을 열었다.
“호. 의뢰요? 궁금하네요. 어느 클랜에서 의뢰가 온 거죠?”
“클랜은 아니고…. 개인 의뢰에요. 그리고 의뢰라고 하기도 좀 그런 게 있어서….”
“개인 의뢰? 의외네요. 아무튼 괜찮습니다. 말씀해보세요.”
“그게…. 응….”
내 기대 어린 시선이 부담스러웠는지 정하연은 어색이 말꼬리를 흐렸다. 그러더니 아래, 정확히는 내 허벅지 쪽으로 시선을 내렸다. 그녀를 따라 고개를 숙이자 회의가 지루한지 하품을 쩍쩍 하는 아기 유니콘이 보였다. 녀석은 내 허벅지 위에서 얌전히 다리를 접은 채 꼬리를 살랑거리는 중이었다.
요즘 들어 부쩍 건방져진 아기 유니콘을 보고 있자, 정하연의 조심스런 목소리가 들렸다.
“유니콘의 피를 뽑을 수 있겠냐고 했어요. 비싼 값에 사겠다고….”
“뀨뀨?!”
화들짝!
그 말을 들은 순간, 아기 유니콘은 몸을 한 번 움찔하더니 테이블 위로 고개를 삐죽 내밀었다. 이윽고 녀석이 원망이 뚝뚝 묻어나는 소리로 울어 젖히자 정하연은 안절부절못하며 고개만 좌우로 저었다. 이내 눈물이 가득 괸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는 아기 유니콘의 등을 쓰다듬으며, 나는 담담히 대답했다.
“미친놈이군요.”
“그럼 그렇게 답신을 보낼까요?”
“아니요. 정중히 보내세요. 아직 유아 유니콘이라 그런 의뢰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알겠어요. 클랜 로드.”
그렇게 확답을 해주자 비로소 안심했는지, 아기 유니콘은 내 복부에 볼을 비비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중간중간 날카로운 뿔이 배를 긁어 잠시 방향을 돌리려는 찰나, 똑똑 소회의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들어오렴.”
그리고 고연주가 상냥히 입을 열자, 문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다.
끼익.
방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적당히 속살을 드러내는 하녀 복장의 여성이었다. 밤의 꽃에서 클랜 하우스의 고용인으로 들어온 사용자. 누가 옷을 입혔는지 참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훤히 노출된 허벅지에 가터벨트가 보인다는 것이었다.
“아, 아, 아, 아, 안녕하세요…. 마, 마실 것 좀 가져왔어요….”
“그래 고맙구나. 그럼 테이블에 하나씩 놓아줄래?”
고연주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가 그림자 여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듯, 고용인의 목 울대가 크게 움직였다.
“하아…. 하아….”
그 순간 어디선가 들리는 불쾌한 호흡.
‘저놈이.’
마실 것을 들고 들어온 고용인은 귀여운 인상을 한 여성이었다. 뭐가 그리 무서운지 한껏 긴장한 얼굴로 마치 아기 새처럼 떨고 있었다. 그리고 고용인을 보는 안현은, 하녀 복장에 취향이 있는지 연신 불쾌한 신음을 흘리며 콧김을 푹푹 내뿜는 중이었다.
탁탁탁! 탁탁탁!
이상한 소리는 아니었다. 그저 내 쪽으로 걸어오는 도중 너무 심하게 떨었는지, 찻잔이 부딪치는 소리였다. 다만 이유정이 짐승을 보는 눈길로 안현의 손 위치를 확인했고, 녀석은 아무리 그래도 때와 장소는 가린다는 눈빛으로 항변했을 뿐.
“그, 그럼 이,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이윽고 테이블에 앉아있는 모든 사람에게 찻잔을 내려놓은 후, 고용인은 허둥지둥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럼 보고 받을 것도 거의 받았고…. 잠시 휴식 시간을 가져볼까요?”
클랜원들은 반색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앞에 놓여진 찻잔을 들고 코로 향기를 음미하자 절로 인상이 찌그러질뻔했다. 솔직히 못 탔다고는 할 순 없지만, 고연주가 타주던 차에 비하면 하늘과 땅 차이였다. 하지만 그런 기색을 내뱉으면 임한나가 눈치를 볼 수도 있기에 묵묵히 참고 찻물을 들이켰다.
“웩! 맛없어! 무슨 맛이 이래!”
“퉤! 아우, 연주 언니가 타주는 차랑 왜 이렇게 차이가 나?”
‘…….’
하지만 이어진 안현과 이유정의 퍼포먼스는 대단했다. 역시나, 임한나는 미약이 미소 짓곤 있었지만 얼굴에 미안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었다. 나는 짧게 한숨을 내쉬고 바로 화제를 돌리기로 마음먹었다. 마침 얼마 전 백한결의 교육을 정하연에게 부탁했기에, 주의 돌리기 좋은 화젯거리도 있었다.
“사용자 정하연.”
“후룩. 네?”
“그러고 보니 백한결의 교육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요?”
“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요. 머리도 똑똑하고, 재능도 있고, 무엇보다 참 노력을 많이 해요.”
정하연은 입술에 묻은 찻물이 마르도록 백한결을 칭찬했다. 녀석의 진명은 천의 재능. 확실히 이름값을 하는 모양이었다. 기꺼운 마음에 백한결을 쳐다보자 부끄럽다는 듯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론 뚱한 얼굴을 하고 있는 안솔은 덤이었다.
귀엽게 노는 둘을 보며 속으로 웃던 도중, 문득 임한나가 눈에 밟혔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껏 새로운 클랜원을 받을 때마다 한 번씩 홍역을 치렀던 터라, 임한나가 그런 분위기를 반전시켜주기를 어느 정도 기대하고 있었다. 나는 찻잔을 기울이며 가만히 그녀를 주시했다. 임한나는 어제 부로 정식으로 머셔너리 클랜에 가입했고, 클랜원으로써 처음으로 참가하는 회의였다. 과연 그녀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자못 궁금했다.
‘회의 때도 조용하고. 아직은 크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응?’
그때였다. 과연 궁수라서 감이 좋은지, 임한나는 순식간에 고개를 들어 나와 시선을 맞췄다.
“…후룩.”
“…홀짝.”
그리고, 나를 응시하는 임한나의 눈동자는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기묘한 열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
집무실 의자에 몸을 묻은 채 차분히 기록을 읽는다. 오른손에 들고 있는 기록에는 머셔너리 클랜의 현재 스쿼드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있었다. 클랜 하우스의 기초 정비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봐도 좋았다. 이제 남은 것은 클랜원을 확충하는 것이었다.
고연주의 말대로 머셔너리는 마법사들이 많다. 하지만 그것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면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있었다. 물론 근접 계열, 사제를 들이면 지금으로서는 좋고 궁수도 한 명 더 들이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결국에는 어떤 클래스를 받아들여도 크게 상관은 없으되, 가장 중요한 건….
똑똑!
한창 생각을 하던 도중, 집무실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들어오세요.”
벌컥!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온 사람은 이유정이었다. 그녀는 평소와는 다른 조신해 보이는 걸음걸이를 보이더니, 내게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곱게 입을 열었다.
“소녀 이유정, 클랜 로드님을 뵈어요.”
“푸. 그래, 어쩐 일로 방문하셨는지요? 호출도 안 했는데요.”
“소녀 클랜 로드님의 수행원으로써 꼭 보고해야 할 것이 있어 감히 문을 두드렸나이다.”
“장난은 그만하고. 이리 가까이 와.”
스스로 해놓고도 웃겼는지, 이유정은 배를 잡으며 깔깔 웃음을 터뜨렸다.
나는 저번 주 회의에서 이유정을 클랜 로드 수행원으로 선발했다. 본인은 뭔가 대단한 것이라 생각하는 것 같았지만, 솔직히 열 명 남짓한 클랜에서 무에 대단할 게 있겠는가? 내가 그녀를 수행원으로 선발한 이유는 딱 하나였다. 스쿠렙프를 돌려준 이후, 주의 깊게 지켜보기 위해서라는 것.
‘순결의 머리띠만으로는 영 불안해서 말이지.’
이윽고 내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오는 이유정을 보며, 나는 가볍게 한마디 툭 던졌다.
“앞으로 클랜원들한테도 그렇게 해보는 게 어때? 특히 안현이 좋아하겠다. 바로 사귀자고 할지도 몰라.”
“오빤 농담도. 안현이랑 사귀느니 차라리 김한별이랑 사귀어서 레즈비언을 하겠어.”
수행원을 함으로써 거둘 수 있었던 예상치 못한 소득 중 하나는 이유정에게 여유가 생겼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김한별의 이름을 들으면 표정부터 굳어지곤 했는데 지금은 상당히 나아진 상태였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둘이 친하게 지낸다는 소리는 절대 아니었다. 아직도 애들과 김한별의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얼음 벽이 쳐져 있었다.
“그래. 보고할게 있다고 했지?”
“응. 오빠 어제 이스탄텔 로우의 조사단이 귀환한 건 알고 있지?”
“알고 있어.”
“방금 전 카운터에 있던 고용인한테 전령이 왔다네? 신전에서 오빠를 한 번 뵈었으면 좋겠다고 했나 봐.”
‘신전?’
문득 일전 백한결을 대동하고 신전에 방문했던 기억이 머리를 스쳤다.
나는 차분히 머리를 굴렸다. 이스탄텔 로우의 조사단은 어제 귀환했다. 신전이 나를 보길 원한다. 두 사건의 연관성을 더듬어보자, 곧바로 하나의 해답을 내릴 수 있었다.
“오늘은 이미 늦었으니까. 내일 내가 방문하겠다고 해.”
“아니, 아니야.”
“?”
“신관이 직접 오겠다고 했어. 오빠만 괜찮다면 내일 조금 늦더라도 클랜 하우스에 방문하고 싶다는데? 그…. 어디였지? 아 맞다. 이스탄텔 로우의 클랜 로드와 함께.”
‘뭐라고?’
저번에 들은 부랑자 일이겠다 싶어 고개를 주억이다가, 정작 중요한 내용을 뒤에 말한 탓에 살짝 놀라고 말았다. 이유정의 말은 권한을 가진 거주민이 직접 방문하겠다는 소리였다. 특히 신전의 거주민들은 권한의 정점에 서있는 이들이었다.
그런 이들이 직접 클랜 하우스를 방문한다는 일은 드물다. 더구나 이스탄텔 로우의 클랜 로드, 한소영까지 함께 온다고 했으니 분명 보통 일은 아니리라.
“어떻게 할까? 오라고해?”
“응. 그리고 정하연한테…. 아니다. 그건 내가 호출해서 얘기할 테니까 일단 너는 바로 답신 보내.”
그렇게 대답한 순간이었다.
근래 들어 잔잔했던 심장이, 까닭 없이 다시금 두근두근 뛰기 시작했다.
*
“읔! 으읔!”
고통에 젖은 신음이 방안을 울렸다. 소리의 근원지는 침대였다. 침대에 누워있는 여성의 상태는 무척 심각해 보였다. 손은 덜덜 떨면서도 이불을 그러쥐고 있었다. 식은땀에 흠뻑 젖은 머리카락은 얼굴의 이곳 저곳에 들러붙어있다. 얼굴빛은 창백하다 못해 시퍼런 빛이 나돌 정도였다.
“해밀 로드. 이분께서 어쩌다 이지경이 되신 겁니까.”
“…반시에게 당했습니다.”
“반시라면…. 아니 왜 그런 위험한 곳을….”
“…….”
방에는 여성 홀로 있는 것이 아니었다. 두 명의 남성이 침대에 누운 여성을 안타까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한 명은 해밀 클랜의 로드로 불렸으니 김유현일 테고, 다른 한 명은 한(韓) 클랜의 로드로 불렸으니 성현민이 분명했다.
“악! 아악!”
다시 한 번, 여성의 커다란 신음이 방 내부를 왕왕 울린다. 김유현은 귀를 막고 싶다는 얼굴을, 성현민은 착잡한 표정을 드러내었다. 하지만 둘은 고통스러워하는 여성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게 없는지, 하염없이, 그저 하염없이 여성을 보고만 있었다.
한동안 눈을 질끈 감고 있다가, 성현민이 차분히 표정을 가라앉히며 입을 열었다.
“그래도 이렇게 알려주시고,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저희를 찾아올 생각을 하셨는지요?”
“추측이었습니다. 효을이 저에게 오기 전에, 한 클랜에 있었다고 하더군요.”
“아…. 그렇군요. 일단 저희도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뿐만 아니라 고려 클랜도 발벗고 나서는 중입니다. 일단 남부에는 연락을 넣어놨는데…. 아시다시피 중앙, 북부, 서부에서 지금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저희도 놀고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제 2주…. 아니, 2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러다 남은 시간 안에 엘릭서를 구하지 못한다면….”
“해, 해밀 로드.”
그 뒤의 상황은 차마 상상도 하기 싫은지 둘은 동시에 눈살을 찌푸렸다.
그렇게 ‘효을’이라 불린 여성의 고통이 깊어질수록, 두 남성의 시름 또한 점점 깊어져만 갔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입니다.
챕터 분기점(分岐點), 시작하겠습니다. 🙂 이번 챕터를 기획하게 된 중심은 바로 ‘단축’에 있습니다. 하하. 김유현과의 만남은 4편 기준으로, 아마 이번 챕터 마지막 또는 다음 챕터 1편에 걸쳐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물론 오차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매의 눈인 독자분들이 몇 분 보이네요. 설마 그걸 기억하고 계실 줄은 몰랐습니다. 하하.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예전 내용을 정확하게 기억해주신다는 것은 저로서는 정말로 기분 좋은 일이거든요. 🙂
『 리리플 』
1. 스이린카 : 응? 헉! 1등 축하합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하하. 감사합니다. 이번 회도 재밌게 감상해주세요. 🙂
2. DrayBurn : 페가수스의 알, 요정 여왕의 알의 부화에는 조금 시간이 걸릴 예정입니다. 🙂
3. 변함없는하루 : 침대 내용은 곧 나올 예정입니다. 물론 불편하실 분들을 위해 스킵은 상단에 적어놓겠습니다!
4. 디럭스샌드위치 : 음. 그러셨군요. 아무래도 비비앙의 특성을 조금 부각시키려다 보니 몇몇 분들의 심기를 거슬리게 한 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들 드리겠습니다. _(__)_
5. ads123 : 전 회 리리플에 답변이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여기서도 말씀 드릴게요. 🙂
6. CemeteryGates : 그 부분을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으시다가 잠깐 웃으셨으면 하는 소박한 소망이 있네요. 🙂
7. hohokoya1 :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부를 장식하기 전에 101 사용자 한 명 출현할 예정입니다. 🙂
8. 시룡 : 어 정말요? 저는 무척 마음에 들어요. 하하. 뭔가 오묘~히 바라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 후후. 아, 안솔에 관해서는 음. 몇몇 분들은 눈치채신 것 같기도 한데, 노 코멘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용서해주세요!(정 궁금하시면 쪽지로….)
9. 와룡선생a : 와룡선생a 님! 지금 비비앙의 성향을 무엇으로 바꿀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ㅜ.ㅠ
10. 푸른산호숲 : 아앗. 푸른산호숲 님! 쉿! 쉿! 으어엉. ㅜ.ㅠ 헤헤헤.(?) 그래도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큰 힘이 됩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