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310
00309 사냥당하는 악마들, 사냥하는 악마 =========================================================================
하늘은 어두웠다. 어두운 하늘에 떠있는 달은 세상에 시퍼런 달빛을 오롯이 뿌리고 있었다. 무성하게 우거진 나무와 풀은 달빛을 머금어 서슬 퍼런 빛깔로 물들어 있었다.
한밤의 숲 속은 도시보다 훨씬 캄캄하고 침침하다. 그러나 이런 어둠과 환경은 오히려 내게 반길만한 것이었다. 과거 요정의 숲에서 겪었던 경험은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에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여 궁수를 처리하고 나서 나는 클랜원들과 함께 바로 뮬을 빠져 나왔다. 하지만 방심하지 않았다. 비록 도시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안전해졌다고 보기 어려웠다. 아니, 이제부터는 환경을 둘러싼 서바이벌의 시작이었다. 워프 게이트가 막혔으니 탈출에 성공한 사용자들은 다른 도시까지 걸어서 가야 하는 입장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어찌됐든. 동문을 나선 이후 내가 클랜원들을 이끈 방향은 남쪽 방향이었다. 뮬은 북부 북동방향에 위치한 도시이다. 여기서 가까운 도시라고 하면 에덴(동부 동북방향 소도시) 아니면 파멜라(북부 일반도시)를 들 수 있었다. 그러니 우선은 남쪽으로 방향을 잡고, 어느 정도 내려갔다 싶으면 동쪽 또는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 될 것이다.
에덴이나 파멜라나 거리는 비슷비슷하지만, 문제는 뮬이었다. 뮬은 개척 도시로써 안정화가 덜된 곳이다. 그런 만큼 괴물들의 출현이 잦을 것은 자명한 일이었다.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식량이나 식수의 수급도 문제였다. 처음 출발할 때 넉넉히 챙겨왔다곤 하지만 끽해야 3일치였다.
‘일단은 삼림을 통과하면서, 강줄기를 찾는 게 좋겠군.’
그렇게 마음을 정하고 나서, 나는 물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걸음을 옮겼다.
잠시 후 강물에 잇닿은 가장자리의 땅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꽉꽉 엉켜있는 덩굴을 헤치고 들어가자, 강기슭 너머로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개운한 물 내음이 콧속을 찔러 들었다. 잔잔히 흐르는 강물은 달빛을 받아 이따금 은빛을 반짝이고 있었다. 나는 강물을 옆에 낀 채 다시 남쪽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풀썩!
“학…! 학…!”
누군가 맥없이 주저앉는 소리와 함께 당장에라도 끊어질 듯한 호흡소리가 들렸다. 차분히 고개를 돌리자 양손을 대지에 짚은 채 무릎을 꿇고 있는 안솔이 보였다. 그녀는 눈물자국이 그득한 얼굴로 힘겹게 숨을 토해내고 있었다.
“아이야, 잠시 숨을 멈췄다가, 호흡을 크게 잡아보거라.”
영감님이 얼른 허리를 숙이고 등을 다독이자, 안솔은 끄덕끄덕 고개를 주억였다.
안솔의 눈망울은 사정없이 흔들리고 있었고 입술은 달싹달싹 떨리는 중이었다. 나는 그녀의 마음을 십분 이해할 수 있었다. 사람들간에 죽고 죽이는 대규모 전쟁도, 그리고 그에 걸맞은 잔인한 참상도 모두 처음 겪었을 터. 도시에서는 긴장감으로 어떻게든 억눌러왔겠지만, 도시를 나옴으로써 그게 한꺼번에 터져 나온 모양이었다.
고연주를 제외하고, 다른 클랜원들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김한별의 안색도 새하얗게 질려있었고, 안솔을 보듬는 영감님도 꽤나 지친 기색이었다. 아직 마음을 놓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나는 잠깐 휴식을 취하기로 마음먹었다. 앞으로 도시까지 오랫동안 걸어가야 하는 만큼 적절한 체력관리도 필수적인 요소였다.
“이곳에서, 잠시 숨 좀 고르고 가겠습니다.”
내 말을 들었는지, 안솔은 고개를 푹 숙였다. 그리고 가늘게 어깨를 떠는 것으로 보아 소리 죽여 우는 모양이었다. 영감님을 비롯한 클랜원들은 깜짝 놀라 다가가려 했지만 나는 손을 들어 제지했다. 지금 상황에서 어설픈 위로보다는 그냥 실컷 울게 놔두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윽고 모두가 자리에 앉은 후, 고요한 침묵이 흘렀다. 가끔씩 안솔이 흐느끼는 소리만 들릴 뿐 다들 아무런 말도 없다. 나는 오른손으로 턱을 괴고 멍하니 한쪽을 바라보았다.
‘왜 서쪽이 아니라 북쪽으로 먼저 온 걸까…. 하지만 수가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던데…. 응?’
도시에서부터 품어왔던 의문에 잠시 생각에 빠지려는 찰나, 김한별과 눈을 마주쳤다. 그녀는 뭘 하려고 했는지 기껏 붙였던 엉덩이를 다시 들고 있었다. 그러다 나와 눈을 맞추고 잠깐 엉거주춤했다가, 뭔가 대단한 것을 결심한 얼굴로 일어서 걸어오기 시작했다.
이윽고 김한별은, 내 옆에 얌전히 무릎을 꿇었다.
“왜?”
“오빠. 잠시만요.”
갑자기 왜 이러나 싶어 의아히 물어보자, 김한별은 조용히 대답하며 손을 들어올렸다. 그녀의 오른손에는 청색 로브의 소매가 앙증맞게 쥐어져 있었다. 이윽고 내 얼굴을 닦는 부드러운 천의 감촉이 느껴졌다. 마치 어린아이에게 세수를 해주듯이 조심조심 얼굴을 매만진다. 문득 달빛에 비친 김한별의 얼굴이 꽤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밝은 청색이었던 소매는 어느덧 진한 빛을 띠고 있었다. 얼굴과 머리는 대충 닦은 것 같지만 피 냄새는 여전히 강렬했다. 이대로 있다간 괜히 괴물들이 꼬일 수도 있기에, 나는 여전히 얼굴을 어루만지는 가녀린 손을 붙잡았다. 미약이 떨리는 손을 내리고, 나는 곧장 허리띠를 풀러 하늘의 영광을 벗었다.
“이 정도면 됐어. 고맙다.”
“아니에요.”
“잠시 옷에 배인 핏물 좀 빼고 올 테니까 기다리고 있어.”
“제가 빨아올게요. 이리주세요.”
내가 뭐라고 하기도전에 김한별은 도복을 받아 들었다. 이윽고 강물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나는 어깨를 으쓱였다. 갑자기 왜 이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딱히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그리고 김한별이 강물 앞에 쭈그려 앉는 것을 보는 순간 나긋한 목소리가 귓가로 흘러 들었다.
“체. 선수를 치다니. 그렇게 안 봤는데, 제법 요망하네.”
“예?”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어느새 다가왔는지. 고연주도 강물이 있는 쪽을 보고 있다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내 옆으로 엉덩이를 붙였다.
“수현. 앞으로 어떻게 할 거예요? 도시로 돌아가실 건가요?”
“그래야죠. 일단은 에덴, 아니면 파멜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법 거리가 될 텐데…. 걱정이네요.”
“그래도 가야죠.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행군만 할 수 있다면…. 3주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과연 방해가 없을까요?”
고연주는 씁쓸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나 또한 그것은 확신할 수 없는 사항이기에 그저 입맛만 다실뿐이었다. 사실상 3주가 아니라 4주 가량 걸린다고 보는 게 옳았다.
찰박찰박, 옷을 물에 담그는 소리와 함께 다시금 어둠과 정적이 찾아 들었다. 그렇게 10분 정도의 시간이 흘렀을 즈음, 물에 젖은 발소리가 사위를 나직이 울렸다. 고개를 돌리자 약간이나마 본래의 색깔을 되찾은 도복을 들고 있는 김한별을 볼 수 있었다. 핏물이 대부분 빠지고 물기도 떨어지지 않는 게, 정성 들여 빨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김한별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건네고, 나는 몸을 일으켜 하늘의 영광을 걸쳤다. 물에 젖어 살짝 축축했지만 아까처럼 피 냄새가 진동하지는 않았다. 나는 태양의 영광을 단단히 동여맨 후 안솔을 응시했다. 그녀는 여전히 힘없는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아주 조금은 진정된듯한 얼굴이었다.
“슬슬 출발하겠습니다.”
내 말에 고연주와 영감님은 바로 몸을 일으켰다. 안솔도 불안한 얼굴로 뒤를 돌아보더니, 이내 비척비척 일어서기 시작했다. 조금 힘들긴 하지만 한시라도 빨리 거리를 벌리고 싶다는 열망이 엿보였다.
“비록 밤이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거리를 벗어날 때까지는 부지런히 걷는 게 좋을 겁니다. 그럼, 바로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때였다. 막 걸음을 옮기려는 찰나, 우리가 지나쳐왔던 방향에서 수많은 기척들이 느껴졌다.
그것은 다수의 인간이 움직이는 기척이었다.
*
“…그래서, 성문 밖으로 나갔다고? 습격 도중에?”
“정규강님과 마탄의 사수가 살해당했다고 합니다. 백서연님은 시체를 확인하고 바로 전령을 보내셨고요. 아마 지금쯤 부하들을 데리고 확실히 나갔을 겁니다.”
“부하까지? 몇 명이나 데리고?”
“거의 50명 가까이 데리고 나갔다고….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고 했답니다.”
“크아아아악!”
보고를 하던 남성은 일순 말을 멈추었다. 현이 가볍게 손을 휘두르고, 그에 따라 눈앞에 붙잡혔던 사용자의 목이 잘라졌기 때문이다. 붉은 피가 사방으로 튀었다. 남성은 방안을 나뒹구는 얼굴을 보다가, 나직이 입을 열었다.
“누굽니까? 지상낙원의 클랜 로드입니까?”
“아니. 그냥 일개 클랜원인것 같아. 멍청하게도 이곳에 숨어있더군.”
“그럼 클랜 로드는….”
“일단은 기절시켜놨다. 습격이 끝나고 물어볼게 있어서. 그래도 명색이 대표 클랜이라길래 나름 기대했는데, 입맛만 버렸어.”
현은 사늘한 목소리로 대답하고 차분히 몸을 돌렸다. 그와 눈길을 부딪치는 순간, 남성은 오소소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현은 시종일관 태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었지만 남성은 알고 있었다. 보고를 들은 현이 분노했다는 것을.
현은 총 1200명을 지휘하고 북문을 침략했다. 그가 노리는 곳은 광장도, 워프 게이트도 아니었다. 현은 북문으로 침입하자마자 직속부대만 이끌고 바로 지상낙원의 클랜 하우스를 습격했다. 사용자들이 정신을 차리고 대항하기 전에, 재빠르게 지휘통제실을 박살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 막 성공을 앞두고 있었다.
그런 찰나에 비보가 들어왔다. 동문 침략상황이 지지부진하고, 거기에 한술 더 떠 지휘관은 자리를 이탈하기까지. 그뿐만이 아니었다. 가뜩이나 숫자도 적은데 최정예 부랑자 50명까지 데려갔다고 한다. 일이 술술 풀려가던 상황에서 뜻하지 않은 제동이 하나 걸린 셈이다.
“이래서 지휘관을 맡기는 게 아니었는데…. 내 잘못이 크다. 쯧.”
“저는 오히려 걱정이 됩니다. 대충 들어보니 꽤나 실력 있는 사용자 같던데…. 이러다 혹시 백서연님도….”
“글쎄. 백서연이 질 거라고는 생각하기 힘든데. 한 번 미친년 모드로 들어가면 나도 조금 무섭거든. 거기다 50명까지 데려갔다고 하니까…. 아무튼 상황은 알았다. 이미 나갔다면 할 수 없고. 대신, 돌아오는 대로 책임을 물을 거야. 일단 남은 인원은 최대한 뮬의 공략에 집중한다.”
“예. 그러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동문은 속도가 늦고, 남문에는 사용자들이 예상보다 일찍 몰리고 있습니다.”
남성의 말에, 현은 생각에 잠기려는지 고개를 좌우로 꺾었다. 뚝, 뚝. 리드미컬한 뼈 소리가 들렸다. 그는 잠시 남성의 꾹 쥐어진 손에 눈길을 주고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어쩔 수 없지. 계획을 조금 변경한다. 동문에는 내가 가겠다. 그리고 남문은 예정했던 것보다 조금 일찍 터뜨리자고.”
“알겠습니다.”
“북문의 지휘는 네가 맡고 있어라. 나는 동문을 정리하고 바로 남문으로 달려갈 거니까. 시기는 내가 조절할 테니, 연락이 가면 바로 터뜨리도록 해.”
“조심하셔야 합니다. 시몬이 서 대륙의 1인자로 떠오르는 데는 그 트랩이 1등 공신이었다고 합니다. 저번에 한 번 봤는데, 폭발력이 가히 어마어마합니다.”
남성의 걱정 어린 말투에 현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바닥에 있는 시체를 가볍게 걷어찬 후 문 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래. 그럼 이곳을 부탁한다.”
“저도 같이 나가겠습니다.”
남성도 현을 따라 몸을 돌렸다. 그러자 그가 손에 쥐고 있던 ‘뭔가’가 미약한 비명을 질렀고, 동시에 바닥을 질질 끄는 소리가 들렸다.
현은 막 문을 나서기전 헛웃음을 뱉으며 물었다.
“그런데 그건 뭐지.”
“아, 죄송합니다. 실은 클랜 로드인줄 알고 잡았는데, 알고 보니 뮬의 전 대표 클랜의 로드였다고 합니다. 혹시나 몰라서….”
“…….”
“죄송합니다. 실은 이대로 죽이기엔 아깝잖아요. 가슴도 크고 뭔가 기품도 흐르는 게, 딱 제 취향입니다.”
남성이 멋쩍은 얼굴로 머리를 긁적이자, 현은 나직한 콧소리를 흘렸다.
“딱히 뭐라 할 생각은 없다. 그래도 때는 가리도록. 적당히 기절시켜두고 어디 한구석에 박아놔. 습격이 끝나면 질리도록 즐기게 해줄 테니까.”
“감사합니다!”
남성은 고개를 꾸벅 숙이며 외치더니, 오른손에 쥐고 있던 뒷덜미를 들어올렸다. 그의 손에는, 한 명의 여성 사용자가 망연한 얼굴로 덜덜 떨고만 있을 뿐이었다.
“잠시 자고 있어라. 끝나면 듬뿍 귀여워해줄 테니까 말이야.”
“시, 싫어…. 사, 살려….”
퍽!
“악!”
떠듬떠듬. 간신히 입을 열은 여성은, 남성이 복부를 강하게 후려갈기자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퍽! 퍽!
남성은 틈을 주지 않고 두 대, 세 대를 연타로 꽂아 넣었다. 그러자, 여성은 숨이 막히는지 부르르 몸을 떨더니 이내 고개를 툭 떨구었다. 이윽고 그녀의 풍만한 가슴에 연갈 빛 머리카락이 늘어지는 것을 보며, 남성은 히죽 입 꼬리를 끌어올렸다.
============================ 작품 후기 ============================
이번 침략을 드러내는 방법의 하나로 살육 및 강x을 잡았습니다. 부랑자들이 지금껏 참아온 상황과 그들의 특성에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현아는 소설 속 인물일 뿐입니다. 그때처럼 다시 필요 이상으로 과열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_(__)_
『 리리플 』
1. 미월야 : 1등 축하합니다. 하하. 기대 감사합니다. 저는 웹툰 중에는 선천적 얼간이들이 제일 재미있더라고요. 🙂
2. 크래미 : 쿠폰 감사합니다.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_(__)_
3. M.K : 에이, 그래도 발호는 가능합니다. 다만 백서연은 나름 위치가 있는 만큼, 커다란 일이 벌어지겠지요. 후후. 🙂
4. 시드엘 : 백서연은 주인공과 과거에 악연이었습니다. 벨페고르만큼은 아니지만, 악연은 악연이지요. 그냥 단순하게 죽이면 조금 섭섭하다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뽑아먹을 것들이 나름 있거든요.
5. 輝雅 : 아이고. 제가 헷갈렸습니다.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_(__)_
6. 몽구헌터 : 추격과 전투는 2회 정도를 배당할 예정입니다. 김수현과 백서연이 악연인 만큼, 동료로 들어오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7. 악마신전 : 아니에요. 저 그런 개그 좋아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8. spika : 하하, 아니요. 시크릿이나 레어 클래스는 일반적으로 중복이 불가합니다. 다만 예외는 있습니다. 수현의 특전 같은 경우나, 비비앙과 신상용을 예로 들 수 있겠지요. 🙂 제가 마탄의 사수로 혼란을 드렸네요. 죄송합니다!
9. 훈제달팽이 : 그렇지요. 본인들이 사용자들을 어떻게 죽였는지는 생각 안하고, 동료들이 죽은 것만 보고 있습니다. 이기적인 캐릭터입니다. 😀
10. s하렘마니아s : 굉장히 많고, 다양합니다. 이유도 가지각색이지요. 물론 그것도 하나의 ‘기원’은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변질되어버렸죠. 그런 만큼 각각의 종류도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사용자와 부랑자가 아닌, 양쪽에 발을 걸친 자들 또한 존재합니다. 🙂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큰 힘이 됩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