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316
00315 Game =========================================================================
길을 걷던 도중이었다. 문득 코끝을 살랑이는 사늘한 바람이 불었다. 눈을 감고 크게 숨을 들이키자 콧속으로 상쾌한 공기가 밀물처럼 밀려들었다. 답답했던 가슴을 뻥 뚫어주고 뼛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차가운 산들바람이었다.
다시 눈을 뜨자 끝이 보이지 않는 드넓은 초원이 눈앞에 펼쳐졌다. 무릎 아래까지 닿을 정도로 길쭉하게 자란 풀들과 군데군데 불룩히 솟아오른 비탈진 언덕이 보인다. 사람의 손길을 탔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오고 간 흔적은 이곳 저곳에 남아있었다.
“아무래도 절반은 온 것 같은데요?”
“절반은 넘었습니다.”
“그런가? 아무튼 오늘 아니면 내일 즈음에는 방향을 틀어야 할 것 같은데…. 애매하네요. 수현, 어떻게 하실 거예요?”
나는 걸음을 멈추고 반쯤 몸을 돌렸다. 고연주는 길을 찾고 있는 듯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다가 내게로 시선을 고정했다. 아침햇살을 머금어서 그런지 그녀의 눈동자는 황금빛을 번들거리고 있었다. 살짝 오므려져 있는 입술을 쳐다보다가, 나는 뒤를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잠시 방향을 점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지금 있는 장소의 지리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분 계십니까?”
“…….”
“…10분 후에 다시 출발할 예정입니다. 부랑자들 감시 잘하시고, 잠깐 휴식을 취해두세요.”
혹시나 해서 물어봤는데 아무도 없었다. 다들 멀뚱한 눈으로 나만 쳐다보고 있었다. 그나마 처음 우리를 발견했던 암살자 소녀에게 약간의 기대를 걸어봤는데, 그녀는 휴식 선언을 듣자마자 바로 안솔에게 달려들었다.
“이얍, 이얍.”
“으, 응? 하, 하지마아…. 왜 자꾸 괴롭히는 거야아….”
하기야 궁수들도 나서지 않았고 같은 암살자 계열인 고연주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애당초 뭘 바라는 것 자체가 요원한 일이리라.
잘 노는 둘을 보다가, 나는 전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등 뒤로 고연주가 따라오는 기척이 느껴졌다.
부랑자들과 격전을 벌였던 삼림은 이미 한참 전에 벗어났다. 그 다음으로 접한 지역이 초원이었고, 그곳이 바로 지금 우리가 지나고 있는 곳이었다. 특징이라고 해봤자 구름 초원이라고 불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딱히 별 볼 일 없는 초원이다. 이곳으로 들어서고 나서 괴물들과 벌였던 네 번의 전투만 빼면 굉장히 심심한 지역이었다.
삼림처럼 수풀이 어지럽게 헝클어진 곳은 아니지만, 문제는 넓어도 너무 넓다는데 있었다. 그리고 지형도 거의 비슷비슷해 어느 방향에서 틀어야 할지 참으로 난감했다.
“방향은…. 가는 방향 기준으로, 서쪽으로 틀 예정입니다.”
“서쪽이라. 그럼 결국 에덴으로 가시겠다는 거네요?”
“예. 그런데 정확히 어느 지점에서 틀어야 에덴이 나올지 감이 잘 안 잡힙니다.”
“호호. 우리 클랜 로드께서도 모르는 게 있었네요?”
고연주는 짓궂은 목소리로 깐족거렸다. 나는 가벼운 한숨과 함께 대답했다.
“홀 플레인에 처음 들어왔을 때 익혔던 게 바로 지도입니다. 그러나 지도로 봤을 때와 직접 걷는 것은 엄연히 다른 일입니다.”
“그렇구나~. 나는 또 언제나 혼자서 척척하길래 척척박사님인 줄 알았어요.”
“저 0년 차입니다.”
“어머? 10년 차가 아니라요? 까르르.”
자지러지게 웃는 것으로 보아 농담이 분명했지만 내 속이 뜨끔했던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나는 간신히 태연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리고 고연주를 향해 손가락을 까닥거렸다. 가까이 오라는 신호였다. 그녀는 냉큼 고개를 들이밀고는, 눈을 동그랗게 뜬 채 고개를 좌우로 살짝살짝 움직이며 까불기 시작했다. 나는 고연주의 오뚝한 코에 가볍게 손가락을 튕겼다.
“아코. 아야야. 너무해.”
“엄살부리지 말고, 그만 좀 까불어요.”
“네네~. 수현이 너무 답답해하는 것 같아서 장난 좀 쳐봤어요. 너무 걱정 말아요. 꼭 맞춘 다음에 갈 필요는 없잖아요. 안 그래요?”
“…….”
고연주의 말인즉슨 반대로 가면서 길을 맞추자는 소리였다. 이윽고 그대로 자리에 앉아 대지를 팡팡 두드리는 그녀를 보며 나는 차분히 고개를 끄덕였다. 부랑자들이 습격했다는 사실에 나도 모르게 마음이 급해진 모양이었다.
물론 최단 루트로 가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지금처럼 기억이 알쏭달쏭할 때는 혼자서 끙끙 앓아봤자 헛된 일이었다. 또 가면서 아는 지역이 나올지 모르는 일이니 고연주의 말대로 조금 더 느긋하게 생각하는 게 이로울 것 같았다.
“몸은 좀 어떻습니까? 오늘 밤도 유혹의 눈동자를….”
나는 못이긴 척 고연주의 옆에 엉덩이를 붙이며 물었다. 얼마나 대지를 두드렸는지 꼿꼿이 일어난 풀이 완전히 짓뭉개져 있었다.
“네. 괜찮아요. 오늘도 한 번 정도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고연주는 나를 쳐다보지 않고 사용자들이 모인 곳을 보며 대답했다.
부랑자들과 전투를 치른 이후 우리는 총 11명을 포로로 잡을 수 있었다. 그 중 현재 남아있는 인원은 9명이었다. 1명은 새벽을 틈타 도주를 시도해 본보기로 죽였고, 1명은 자살했다. 그리고 고연주의 고유 능력 유혹의 눈동자를 이용해, 남은 9명을 대상으로 매일 밤마다 정보를 캐내고 있었다.
덕분에 대략적인 사정은 알 수 있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일부에 불과했다. 내가 원하는 고급 정보는 아직 캐내지 못한 상태였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유혹의 눈동자에 걸린 제한 때문이었다.
고연주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능력에는 몇 가지 제한이 있다고 한다.
첫 번째는 하루에 한 번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 두 번째는 이성을 대상으로 사용했을 때 비교적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동성에게도 사용할 수 있지만, 대상자가 레즈비언이 아닌 이상 거의 실패한다고 말해주었다.) 세 번째는 이성이라고 해도 무조건 성공하는 게 아니라, 대상자의 정신력이 강할수록 실패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대상자의 정신이 망가진 상태라면 동성과 이성을 가릴 것 없이 아주 높은 확률로 성공한다는 것이었다.
지금 상황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 제한이었지만, 일전 고연주의 유혹의 눈동자에 저항했을 때를 떠올리자 대충 이해할 수 있었다. 만일 저런 제한이 없었다면 말 그대로 엄청나게 사기적인 능력이었을 것이다.
어찌됐든 내가 원하는 것은 고급 정보였다. 단순히 이리저리 퍼져있는 정보가 아니라, 수뇌부들만이 알고 있는 정보. 그리고 그러한 정보를 알고 있는 부랑자라면 단연 백서연 뿐이었다.
‘그렇다면 백서연을 어떻게든 망가뜨려야 한다는 말인데….’
“수현. 저기 좀 보세요.”
“예?”
한참 생각에 잠겨있던 순간, 갑작스레 팔을 잡아당기는 감촉에 고개를 들고 말았다. 고연주는 여전히 나를 보고 있지 않았다. 뭔가를 구경하는지 여전히 사용자들이 모인 곳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다.
정확히는, 부랑자들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은 사용자들이 있는 곳이었다. 놈들은 찢은 가죽이나 천 옷 등 기상천외한 것들로 팔을 결박 당한 상태였다. 그나마 여성 부랑자인 경우는 사정이 조금 나았다. 그래도 천이나 후드 하나라도 걸쳐주었으니까.
꼭, 마치 노예를 보는 것 같았다. 부랑자들은 단 한 명도 예외 없이 무릎을 꿇은 채 사용자들이 주는 치욕을 감내하는 중이었다.
나는 곧장 안력과 청각에 마력을 돋웠다.
“목마르다며. 그래서 물 줬잖아. 응? 그런데 왜 안 마셔?”
“…….”
“물이 부족해서 그래? 그럼 말을 하지 그랬냐. 자, 여기 더 줄게. 퉤!”
“큭…!”
외팔이 사용자는 정확히 부랑자의 얼굴 아래로 침을 뱉었다. 그는 비웃음 가득한 얼굴로 남성을 내려다보더니 이내 표정을 험악하게 일그러뜨렸다.
“왜 마시지 않아? 내 성의를 무시하는 거야? 빨아먹어 이 새끼야!”
이윽고 외팔이 사용자는 발을 들어 부랑자의 머리를 거세게 내려찍었다. 남성은 침이 뱉어진 대지에 속절없이 머리를 처박고 말았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사용자들은 낄낄 웃으며 그 광경을 구경하고 있었다.
“나름 이해는 가지만, 사람이라는 게 참 무섭네요.”
고연주는 평소와 같은 목소리로 어깨를 들먹이며 말했다. 나는 조금 더 그 광경을 지켜보다가 나직이 대답했다.
“…동감합니다.”
비단 외팔이 사용자만 그러는 게 아니었다. 백서연의 주위로도 세 명의 여성 사용자가 몰려들어 비슷한 짓거리를 저지르고 있었다. 두 명은 그녀의 얼굴과 몸을 강제로 잡고 있었고, 나머지 한 명은 욕설과 함께 쉴 새 없이 뺨을 후려갈기고 있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부랑자 이름만 들어도 덜덜 떨던 사용자들이었다. 그러나 놈들이 힘을 상실했다는 것을 알아차린 이후로, 또 직접 감시하면서 끌고 오는 과정에서 두려움을 털어버린 것 같았다. 지금껏 울분을 억누르던 두려움이 사라졌으니 자연스레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리라.
“뭐 그래도 같은 여자 입장에서 보면 나름 이해는 가지만요. 저기 지금 신나게 손을 휘두르는 사제 보이시죠?”
“예. 보입니다.”
“누군가 했더니 그때 부랑자한테 강간당하고 있던 여자네요. 오, 방금 전에는 조금 세게 쳤다. 백서연 볼이 아주 빨갛네요?”
“…….”
이제 그만 출발하자고 몸을 일으키려다가, 조금 더 기다리기로 마음먹었다. 지금 한창 물이 오르고 있으니 못 본 척해줄 생각이었다. 대신에 풀로 만든 머리띠를 서로 씌워주는 안솔과 암살자 소녀를 흐뭇한 마음으로 지켜보았다.
“어머! 턱까지 올려 붙여? 수현. 저거 저대로 보고 계실 거예요?”
“그냥 놔두세요. 한두 번 이러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그래도 오늘따라 정도가 심한 것 같은데…. 저러다 한 명 죽겠어요. 여자애들은 아직 캐낼게 많은 애들인데….”
“하하. 설마 죽이겠나요. 그리고 강도는 차차 더 심해질 겁니다. 사용자들도 동료, 친구, 가족, 연인. 아니 어쩌면 자신의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릅니다. 인과응보라고 생각합시다.”
“흐응?”
고연주는 눈을 가늘게 뜨며 비로소 내게로 고개를 돌렸다. 빤한 시선. 나는 반사적으로 시선을 돌리고 먼 산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산이 보이지 않았다.
“흐~응?”
고연주는 코맹맹이 목소리를 내더니 이내 내 팔에 찰싹 달라붙었다. 고개를 돌리자 내 어깨에 고개를 기댄 채 머리를 슬쩍슬쩍 비비는 그녀를 볼 수 있었다.
“왜 이래요? 갑자기?”
“갑자기는 무슨. 뭔데요. 말해줘요.”
“예?”
“모르는 척 하지 말아요. 내가 수현 이러는 한두 번 봤어요? 그러지 말고 빨리 말해봐요. 전투 때는 그렇게 신명 나게 날뛰었으면서, 마력 회로를 파괴한 이후로는 딱히 건드리지도 않고 있잖아요. 도대체 뭘 꾸미고 있는 거예요?”
“딱히 꾸미는 건 없는데요….”
나는 일부러 시선을 피한 채 딴청을 피웠다. 이윽고 팔에서 뭔가 물컹한 것이 비비적대는 게 느껴졌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정말, 이러기에요?”
“아직 때가 아닙니다.”
“때라뇨?”
“후후.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서요. 아직은 아니에요.”
나는 일부러 완곡히 말을 돌린 후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부랑자들의 특성은 알고 있다. 백서연이 어떤 인물인지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내 최종 목표는 그녀, 백서연이었다. 어지간한 협박으로는 그녀를 정신을 굴복시킬 수 없으리라.
그렇다면 천천히, 아주 천천히 흔들어나가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는 주변의 부랑자들을 극한까지 몰아붙일 필요가 있었다.
나는 볼을 빵빵하게 부풀린 고연주를 보며 부드럽게 웃어주었다.
“볼에 바람 빼요. 조만간 아주 재미있는 게임을 하나 벌일 생각이니까.”
“게임이요?”
“네. 그때는 고연주도 꼭 초대할게요.”
“……?”
고연주는 그저 모르겠다는 얼굴로 고개만 갸웃거렸다.
*
“그래서. 아직 찾지도 못했고, 돌아오지도 않고 있다.”
“예. 백서연님 휘하의 박동수가 열심히 수색하고는 있습니다만….”
“후. 정말 돌아 미쳐버리겠군.”
현은 진심으로 머리가 아프다는 얼굴로 이마를 감싸 쥐었다. 그의 앞에 서있던 남성은 잠시 현의 눈치를 살피다가 이내 조심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
“저…. 이미 2주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대장님. 이쯤 되면 아무래도 추적대가 당했다고 보는 게 옳지 않겠습니까?”
남성의 말에 현은 딱히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감싸 쥐고 있던 이마에서 손을 떼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해가 안 돼. 백서연만 간 게 아니잖아. 안개 능력자 김다혜. 궁수 이해인. 그리고…. 마법사는 누구였더라. 항상 멍하게 있는….”
“이가인양 말씀이십니까?”
“그래. 그 레어 클래스. 그 정도의 능력자들을 포함한 추적대가 당했다고? 이게 말이 돼?”
“…….”
이번에는 남성이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둘은 알고 있었다. 지금 남성의 말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백서연이 배신한다는 것은 그만큼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고, 또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기도 했다. 현은 불편한 얼굴로 입맛만 다시다가 남성을 올려다보았다.
“백서연이 죽었다면 그래도, 그나마 괜찮아. 하지만 붙잡혔다면….”
“자살하기를 바래야죠.”
“…일단 만약을 대비하자고. 워프 게이트 복구는 끝났지?”
“예. 도로시와 베스와는 이미 뚫어 논 상태입니다. 아마 다음주에는 헤일로도 뚫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성의 말에 현은 설레설레 고개를 저었다.
“그거야 지켜볼 일이지. 아무튼 사용자들이랑 노닥거리는 건 그만하라고 전해. 오늘부터 주변의 경계, 수색을 철저히 강화할거니까.”
“알겠습니다.”
“너도 마찬가지야. 간부라고 예외는 없다. 일체 금지까지는 아니지만…. 내가 직접 통제할거니까 알아서들 적당히 해야 할 거다.”
“예?”
남성의 반문에, 현은 콧방귀를 끼며 말했다.
“그 저번에, 네 취향이라는 사용자 있었잖아.”
“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남성은 쓴웃음과 함께 대답했다.
이윽고 현이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자 남성은 몸을 돌려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이상하게도, 남성의 걸음걸이는 묘하게 부자연스러웠다.
============================ 작품 후기 ============================
독자님들. 원래는 말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경고를 원하시는 분이 몇 분 계셔서 후기로 말씀 드릴게요.(대신 다음 회 상단에는 경고 문구가 없습니다.) 다음 회는 초반에서 중반부분까지 몇몇 마음이 여리신 독자님들이 눈살을 찌푸릴만한 내용이 나올 수 있습니다.(성적인 내용은 아닙니다.) 그러니 해당 내용이 거북하신 분은 그 부분을 생략하고 넘어가주시고, 마지막 재회하는 부분만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_)_
PS. 다음 회 재회 파트 분량 조절에 실패했습니다. 죄송합니다.
『 리리플 』
1. 카네사다 : 1등 축하합니다. 🙂 미월야 님이 은퇴 선언을 하셨으니 이제 카네사다 님께서 강자로 출현하시는 걸까요. 하하하.
2. 메를리위 : 하하. 지금이야 현자 수행 중이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짝을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
3. 무뇌 : 항상 코멘트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_(__)_
4. podytop : 다음 회에는 회유와 게임이 주 내용입니다. 🙂 아마 수현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회가 아닐까 싶네요.
5. CemeteryGates : 재미있겠네요. 나중에 현실로 돌아가고 백한결은 락커로 성공하게 되었다. 이렇게 되는 걸까요? 😀
6. 플룻 : 고민 중입니다. 설령 그것을 쓴다고 해도 소프트 하면서 귀엽게 하지 않을까요.(?)
7. 몽구헌터 : 이미 뮬에서 홀딱 마신 상태입니다. 🙂
8. LOVE가을 : 소원은 알고 보면 말은 거창하지만, 참 쓸데없는 능력입니다. 제한이 많거든요. 하하.
9. 다크사이드 : 실은 사랑과 존경의 영약에서 사랑이 신상용이라는 소문이…. 농담입니다!
10. 거등이 : 저도 얼른 결말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독자님들의 반응이 기대 되요.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큰 힘이 됩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