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331
00330 뭐예요. 그럼 안 해요. =========================================================================
어느새 머셔너리의 클랜원도 열 명이 넘었지만 그럼에도 회의실은 넓었다. 아직 3층 소 회의실도 이 정도로 자리가 남는데, 과연 언제 4층의 대 회의실을 사용할 수 있을까.
갑자기 떠오른 시답잖은 생각에 빠져있다가, 나는 손에 있던 기록을 테이블 위로 놓았다. 그러자 의자에 착석해있던 클랜원들의 시선이 내게로 쏠리는 게 느껴졌다.
“클랜 로드. 어디서 온 전령인가요?”
“…소집령 초청장입니다. 동부와 남부 전체를 아우르는 소집인데 이번에 머셔너리도 와달라고 하더군요.”
“어머…. 그럼 대표 클랜도 참여할 수 있다는 말인데. 그곳에 머셔너리도 포함됐다는 말씀이세요?”
“포함이 아니라, 초청입니다.”
정하연의 질문에 나는 겉으로 드러난 사실만 말해주었다. 고연주의 경우엔 어쩔 수 없었더라도, 천사들이 비밀을 지켜달라고 했으니 웬만하면 말을 아낄 생각이었다.
“네. 하지만 부랑자들을 아직 우리가 관리하고 있으니, 참가하는 게 여러모로 좋은 모양새일 거예요. 개최지는 어딘가요?”
“동부 일반 도시, 프린시카의 대표 클랜. 고려의 클랜 하우스입니다.”
“그렇군요. 아무튼 동남부를 아우를 정도라면 꽤 대규모 소집령으로 생각되는데…. 드디어 제대로 된 해결책을 논의하려나 봐요.”
“글쎄요. 뭐 가보면 알지 않겠습니까.”
‘대규모라. 오히려 소규모가 아닐까 싶은데.’
겉으로는 고려 클랜의 개최로 알려져 있어도 실상은 이효을이 주최자였다. 어쨌든, 이미 돌아가는 속사정은 대충 알고 있었지만 아직 밝힐 수는 없는 노릇. 이미 각자 도시에서 이야기는 끝냈을 것이고 실제 행동에도 들어간 상태였다. 즉 해결책은 이미 나왔고, 이번 소집령은 내가 데리고 있는 부랑자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소리였다.
“오빠. 혹시 수행인원도 있어?”
그때 이유정이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다들 머셔너리가 초청됐다는 사실에 기분이 우쭐한 모양이었다.
“응. 있어. 있기는 한데….”
나는 다시 기록을 집어 들었다. 초청장에는 저번에 황금 사자가 주최한 소집령처럼 참가 인원을 제한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나름 확실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따로 불만은 가질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머셔너리 클랜에도 동행 가능 인원이 있다. 일단 고연주와 백서연은 이번 소집령에서 필수로 필요한 인원이었다. 그렇기에 둘의 동행은 당연시되는 일이었지만, 문제는 하단에 적힌 추신에 있었다. 그곳엔 안솔의 동행을 요청한다는 내용이 자필로 적혀있었다. 아마 이효을이 직접 적은 것이라 생각되었다.
‘아무래도 진명과 연관이 있는 것 같은데….’
저번에 안솔을 봤을 때 이효을의 반응을 생각하자 뭔가 모르게 마음에 걸리는 기분이었다. 잠시 생각을 정리하다가, 나는 왼쪽 라인에 앉아있는 그녀에게 시선을 돌렸다. 안솔은 세상만사를 가진 사람처럼 그저 방실방실 웃고만 있을 뿐이었다. 걱정이란 한 올도 찾을 수 없는 모습을 보고 있자, 문득 두 가지 의문이 들었다.
안솔은 도대체 1회 차에서 어떻게 광휘의 사제가 되었을까? 그리고 왜 북 대륙에 남지 않고, 오딘으로 넘어갔을까?
수많은 의문점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지만 나는 이쯤에서 생각을 멈추기로 했다. 지금 해답을 내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도 했거니와, 직접 행동하면서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
소집령 당일.
나는 2회 차를 시작한 이후 두 번째로 프린시카에 방문했다. 저번에는 형을 만나기 위해서였다면 이번에는 소집령에 참가하기 위해서 방문한 것이다.
지금 시점만 놓고 본다면 1회 차와 2회 차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었다. 과거엔 이곳 저곳을 빌빌대는 별 볼 일 없는 사용자였다면, 현재는 북 대륙을 주도하는 사용자들의 모임에 참가하는 클랜 로드의 신분이었다.
1회 차와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에 아주 살짝 어색한 기분을 느끼며, 나는 고려의 클랜 하우스로 이동을 시작했다.
내 기억에 따르면 워프 게이트부터 클랜 하우스까지의 거리는 천천히 걸어서 약 15분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였다. 하지만 우리는 목적지에 당도하기까지 장장 30분 가까이 걸리고 말았다. 백서연이 제대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어, 이동에 꽤나 지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금 늦기는 했지만 아무튼 우리는 고려의 클랜 하우스에 당도할 수 있었다. 이윽고 정문에 도착하자마자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사용자들이 가까이 다가오더니 이내 정중한 어조로 입을 열었다. 그들의 가슴에는 高麗(고려)라는 문양이 파랗게 빛나고 있었다.
“신분을 밝혀주십시오.”
“머셔너리 클랜 로드. 김수현입니다.”
신분을 밝히는 순간 사용자들의 눈에 이채가 스쳤다. 그들은 나와 내 뒤에 있는 인원들을 면면히 살펴보고는 다시금 정중히 고개를 숙였다.
“소집령 초청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직접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우리가 많이 늦었나요?”
“다들 도착하신 상태지만 방금 전에 들어가신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빨리 가는 게 좋겠지요. 그럼 이쪽으로.”
머셔너리 클랜 하우스보다 몇 배는 큰 위용에 놀랐는지, 나는 입을 떡 벌리고 있는 안솔을 잡아 끌었다. 그리고 정문을 개방한 안내원의 뒤를 따르기 시작했다.
현재는 엄연한 전시 상황이다. 그러나 프린시카나 모니카…. 아니, 당장 머셔너리 클랜 내부의 분위기를 보아도 도저히 전쟁 중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강 건너 불구경. 이 말이 딱 맞는 표현이 아닐까?
아마 대모의 소집령 이후 클랜간 격화된 갈등이 도시에 거주하는 사용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나마 전쟁을 약간이라도 겪은 사용자들은 그러진 않겠지만, 침공 받은 다른 도시들의 실상을 알면 어떻게들 반응할지 자못 궁금했다.
우리는 넓은 부지를 지나 본관처럼 보이는 커다란 건물에 들어섰다. 따로 계단을 오르지는 않았다. 고려 클랜원은 1층에 들어서서 바로 오른쪽 복도로 방향을 꺾더니, 3미터는 넘어 보이는 문이 있는 곳으로 나를 안내했다. 문의 상단에는 ‘회의실’이라고 음각된 글자가 고운 빛깔을 뿌리고 있었다.
“후아. 후아.”
“…문을 열어드리겠습니다.”
안솔이 긴장해서 숨을 몰아 내쉬는 모습을 귀엽게 느낀 듯, 사용자는 잠깐 웃음을 참았다가 조용히 말을 이었다. 아무리 사소하다고 해도 외부의 평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에, 나는 안내해준 사용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기로 했다.
“예. 감사합니다.”
“별말씀을.”
사용자는 점잖은 목소리로 대답하고는 천천히 손잡이를 쥐었다. 이윽고 문의 틈새가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고, 회의실 특유의 무거운 공기가 흘러나와 내 몸을 감싸 안았다. 나는 심호흡과 동시에 그 안으로 차분히 발걸음을 옮겼다.
*
문안으로 들어서자 드넓은 회의실의 풍경이 시야에 들어왔다. 내부 구조는 마치 노천 극장이 떠오를 정도로, 그와 흡사한 면모를 보이고 있었다. 머셔너리 클랜의 4층에 있는 대 회의실보다 배는 넓은 공간이었지만, 앉아있는 사람의 숫자는 서른 명 남짓으로 극히 적었다.
우선 정면의 상석에는 세 명이 앉아있다. 그 중 두 명은 이효을과 고려 클랜의 외교관 조성호로 나와 안면이 있는 사이였다. 그리고 그녀의 옆에 앉은 채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는 한 명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고려의 클랜 로드가 아닐까 추측할 수 있었다.
중앙으로 걸어가며 천천히 좌우를 훑어보자, 제법 많은 클랜에서 이번 소집령에 참가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동부 일반 도시 프린시카의 대표 클랜, 고려. 그리고 산하 소 도시인 에덴과 다나의 대표 클랜 달밤과 한(韓).
남부 일반 도시 칸의 대표 클랜, 푸른 늑대. 그리고 산하 소 도시인 코란과 모니카의 대표 클랜 수(秀), 이스탄텔 로우.
그 외에도 대표 클랜은 아니지만, 해밀이나 리버스등 이름있는 클랜들은 대부분 참가한 게 눈에 보인다. 새삼 이효을의 동부와 남부에 미치는 영향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걸음을 멈추지 않으면서도, 막간을 이용해 형과 한소영 등 알고 있는 사용자들과 눈인사를 나누었다.
이윽고 중앙에 서 걸음을 멈추자, 팔짱을 끼고 앉아있던 이효을이 미묘한 미소를 보내며 입을 열었다.
“다들 주목. 그럼 오늘의 주인공인 머셔너리 로드가 도착했으니, 지금 바로 소집령을 개최하겠어요.”
특유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허공을 울린다. 회의실에 내 자리는 없다. 다만 중앙에 의자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을 뿐. 이미 앞서 얘기는 되어있기에, 나는 당황하지 않고 백서연을 의자로 끌었다.
그렇게 막 백서연을 의자에 앉히려는 순간 나는 잠깐 움직임을 멈추었다. 의자 위에는 기록이 하나 놓여있었다. 이건 또 뭔가 하는 생각에 그것을 집어 들자, 마침 이효을도 자리에서 일어서 내게로 걸어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질문할 것들을 정리해둔 거예요. 질문할 수 있는 사용자는 그림자 여왕에게로 한정되니까, 그게 더 편하잖아요?”
이효을의 합리적인 말에, 나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서 기록을 고연주에게 넘겨준 후, 난 백서연을 의자에 앉혔다.(자꾸만 몸을 늘어뜨리려고 해서, 자세를 잡는데 약간 애를 먹어야 했다.) 그리고 다시 고개를 들자 내게로 쏟아지는 수많은 시선들이 보인다. 그 시선에는 하나같이 지대한 관심이 담겨있었다.
비록 차이는 조금 난다곤 하지만 위축될 것은 없다. 나는 허리를 곧게 피고 그들의 시선을 똑바로 마주했다. 그리고 당당히 발을 디딘 채 입을 열었다.
“반갑습니다. 현재 모니카에 거주하고 있으며, 자유 용병 클랜인 머셔너리를 운영하고 있는 김수현입니다.”
간단한 인사가 끝나자 가벼운 박수가 이어졌다. 그리고 그 순간, 형의 얼굴이 눈에 밟혔다.
형은 뭔가 대단히 감동했다는 얼굴로 나를 응시하는 중이었다. 꼭 다 큰 자식을 보는 부모의 눈빛이랄까. 아무튼 제발 이번에는 조용히 있어주길 기도하며, 이효을에게 바통을 넘겼다. 그녀는 어느새 나와의 거리를 완전히 줄인 상태였다.
“다들 저한테 대강 들어서 알고 있겠지만, 아무래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으시겠죠. 실제로, 그런 분들도 많으셨고요?”
끝말을 올린 이효을은 갑자기 내 팔을 잡고는 바로 말을 이었다.
“여기 있는 이분은 저와 굉장히 인연이 깊은 사용자에요. 저기 있는 해밀 로드의 친동생이며, 제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지요.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따로 있어요. 소문은 다들 들으셨을 거예요. 머셔너리 로드는 부랑자들의 첫 습격이 이루어졌을 때, 당일 뮬에 있었고….”
“그 부분에 관해서, 머셔너리 로드께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그때 누군가 조용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흘끗 고개를 돌리자 왼쪽 남부 라인에서 한 명의 남성이 손을 들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문양을 살펴보니 秀(수)가 그려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막 고개를 끄덕이려는 순간, 이효을이 한 발 앞으로 나서 제지했다.
“나 지금 얘기하고 있는 거 안보이니?”
“죄, 죄송합니다. 그런데 너무 궁금해서….”
“넌 내가 낄 때 안 낄 때 구분하라고 몇 번을 말했는데…. 쯧. 아무튼 지금 질문하는 건 허락할 수 없어. 나중에 시간을 줄 테니까 천천히 하렴.”
“예! 알겠습니다.”
이효을은 가볍게 콧방귀를 뀌었다. 그와 동시에 축 늘어져있던 백서연의 머리칼을 잡아 올려 모두에게 얼굴이 드러나 보이도록 만들었다.
“죄송해요. 다시 말할게요. 지금 의자에 앉아있는 여성은 백서연이라는 부랑자로, 제법 악명이 자자한 사람이죠. 뭐, 모르는 분은 없으실 거라 믿어요. 머셔너리 로드? 지금 이곳에 계신 분들을 위해서, 이 부랑자를 어떻게 포획하게 됐는지 간단히 설명해주시지 않겠나요?”
“예. 뮬을 벗어나고 도시로 돌아오던 중 부랑자들의 추적대가 뒤를 쫓아왔습니다. 저는 함께 있던 사용자들과 전투를 벌였고, 역으로 그들을 물리침과 함께 여러 명을 포로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상입니다.”
나는 이효을의 말대로 간단하게 대답했다. 그러나 내용은 전혀 간단하지 않은지, 지금껏 조용하던 회의실에 미묘한 술렁거림이 올라오는걸 느낄 수 있었다. 하기야 내가 0년 차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테니, 이러한 반응이 나오는 것도 아주 이상한 건 아니었다. 나는 회의실을 맴도는 술렁임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보았다.
“뭐야. 그럼 소문이 사실이었던 거야? 과장이 아니라?”
“말이 안 되는데…. 나도 과장이라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얼마전에 뮬에서 탈출한 사용자 한 명을 만났는데….”
“저 빌어먹을 년. 드디어 잡혔군.”
“꼴 좋다. 망할 부랑자년.”
그리고, 그 와중에도 백서연을 확인하고 분노를 표하는 사용자도 여럿 있었다. 아무래도 백서연은 나보다 더한 정도로 악연을 쌓은 모양이었다.
약 1분 정도 지났을까. 이효을은 손을 들어올려 소란을 진정시켰고, 백서연의 머리칼을 놓으며 입을 열었다.
“그럼 사실 관계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은 관계로, 바로 확인 절차에 들어가겠어요. 그림자 여왕님?”
“네. 준비는 마쳤어요.”
고연주의 시원스런 대답에 이효을은 눈을 찡긋하곤, 살며시 고개를 까닥였다.
“그렇군요. 그럼 바로 기록에 적혀있는 질문을 해주시겠어요? 1번에서 4번까지는 한 번에 해주셔도 되요.”
“네. 그럼 잠시.”
이효을의 부탁에 고연주는 백서연의 앞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나는 약간 뒤로 물러서 불안한 얼굴로 서 있는 안솔의 옆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윽고 고연주는 백서연의 턱을 들어올리며 모두를 둘러보았다.
“바로 시작할게요.”
그리고 질문이 적혀있는 기록을 왼손에 쥔 채 나른한 목소리로 읽기 시작했다.
“1번. 북 대륙을 침공한 서 대륙 사용자들과 부랑자들의 총 숫자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15000명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맥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찾아볼 수도 없는 쉰 목소리가 방안을 울렸다. 그러자 그때까지 미묘하게 회의실을 울리던 소음은 순식간에 조용해졌고, 고연주는 다음 질문을 이어서 말했다.
“2번. 그럼 서 대륙 사용자들을 총 지휘하는 사용자는 누구지?”
“이름은 시몬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저도 모르지만, 무법지대인 서 대륙에서 가장 지배자에 가깝다는 평을 듣는 청년입니다.”
“3번. 너희 부랑자들이 이번에 북 대륙을 침공한 이유는, 부랑자 말살 계획에 대한 보복을 하기 위함인가?”
“그건 아닙니다. 복수도 하나의 일환인 것은 맞지만, 최종 목적은 아닙니다.”
뜻밖의 말. 겨우 진정되는가 싶던 소요가 다시금 어수선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직 백서연의 대답은 끝난 게 아닌지, 연한 잿빛으로 물들은 눈을 번들거리는 중이었다.
“그럼 부랑자들의 최종 목적은 뭔데?”
“그것은….”
백서연은 잠시 뜸을 들이는가 싶더니, 이내 조용한 목소리로 말을 끝맺었다.
“북 대륙의 서 대륙화입니다.”
============================ 작품 후기 ============================
으아. 주말이 끝났습니다. 으아. 흑흑흑. 내일부터는 다시 학교에 나가야겠지요. 그리고 강의도…. ;ㅅ; 그래도 새롭게 시작한 9월이니 열심히 힘내보겠습니다! 직장인분들도, 학생분들도 모두 활기찬 월요일 맞이하세요!
아. 소집령은 아직 한 회 더 남아있습니다. 다음 회에 끝날 예정입니다. 🙂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장면은 김수현을 둘러싼 한소영 Vs 김유현이네요. 킥킥.
『 리리플 』
1. 우사인볼트 : 1등 축하합니다. 소제목에 너무 많은걸 드러낸 것 같네요. ㅎㅎ.
2. 흥야홍야 : 제가 세어봤는데, 12등이십니다.
3. 오리콘 : 음? 아니에요. 후계자는 양도가 가능하답니다. 아마 소집령이 끝나고 조만간 그에 관해서 나올 거예요. 🙂
4. 까까뀨뀨 : 안솔의 진명은 빛을 인도하는 자입니다.
5. 류메쉬엘 : 네! 답답하신 분들은 몰아서 보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6. 소시는걍쩌는듯 : ㅋㅋㅋㅋ. 그래서 수현이도 생각한 겁니다. 참 잘들 놀고 있다고요. ㅋㅋㅋㅋ.
7. 몽구헌터 : 소집령이 끝나고 세라프와의 만남이 계획되어있습니다. 그때 나올 거예요. 😀
8. araoj : 미워하지 말긔. ㅜ.ㅠ
9. 감자띱 : 네.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파트에 확실히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10. ROK1198 : 쿠폰 감사합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_(__)_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