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49
00049 Dungeon Of Alchemist =========================================================================
그림자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나는 크게 놀라고 말았다. 아연실색한 얼굴로 내 품에 안긴 사용자를 바라본다. 그 또한 조금전과는 달리 태연한 표정과 고요한 눈동자로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 잠잠한 시선에 나는 왠지 모를 소름이 쭈볏 돋는걸 느꼈다.
순간 반사적으로 그림자를 움직이려고 했으나 속마음에서 뭉클이 올라오는 공포감으로 인해 멈추고 말았다. 목덜미에 사늘한 기분이 감돌았다. 내 몸을 감은 그의 팔, 그리고 손이 어느새 목덜미에 닿아 있었다.
죽는다.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에서 왜. 어떻게. 라는 어리석은 생각은 하지 않는다. 지금껏 나를 살게 해준 예리한 감각은 그 어느때보다 확실하게 경고하고 있었다. 내가 그림자를 움직이는 그 순간. 내 가슴에 얼굴을 부비고 있는 사용자는 망설임 없이 내 목을 꺾고 비틀어버릴 것이다.
나는 그를 안은 팔에 힘이 조금씩 빠지는걸 느꼈다.
*
여성의 팔이 힘없이 축 늘어졌다. 여성의 기술은 1회차 시절 어느정도 연구가 진행된 상태라서 그림자를 감지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알고 있다고 해도 절대로 마음을 놓아서는 안되는 사용자인 만큼 조금의 낌새라도 보이면 바로 목을 비틀 각오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성은 무리하지 않았다. 자신의 판단 미스를 인정하고 한발 물러섰다. 선천적인 감도 좋고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지 않는다.
여성이 점점 더 마음에 드는 기분이 들었다. 눈 앞의 여성은 물러설때를 아는 사용자였다. 지금 여성을 처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자 나는 천천히 제 3의 눈을 발동했다. 이번에는 여성의 모든 정보를 알고 싶었다.
1. 이름(Name) : 고연주(5년 차)
2. 클래스(Class) : 그림자 여왕(Queen Of Silhouette Master)
3. 소속 국가(Nation) : 바바라(Babara)
4. 소속 단체(Clan) : –
5. 진명 · 국적 : 한 밤 칠흑색 실루엣을 남기는 자 · 대한민국
6. 성별(Sex) : 여성(26)
7. 신장 · 체중 : 169.4cm · 51.8kg
8. 성향 : 중용 · 혼돈(True · Chaos)
1. [근력 89] [내구 90] [민첩 97] [체력 87] [마력 93] [행운 82]
1. 유혹의 눈동자(Lure Eyed)(Rank : A)
1. 심연의 무리(Abyss Crowd)(Rank : S Plus)
1. 그림자 단검술(Rank : A Plus)
2. 기척 차단(Rank : A Plus Plus Plus)
3. 검은 그늘(Rank : A Plus Plus)
1. 김수현 : 540 / 600
(능력치 포인트가 12 포인트 남아 있습니다.)
[근력 94] [내구 92] [민첩 98] [체력 72] [마력 96] [행운 88]
2. 고연주 : 536 / 600
(능력치 포인트가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근력 89] [내구 90] [민첩 97] [체력 85] [마력 93] [행운 82]
고연주의 능력치와 능력을 보자 절로 탄성이 나왔다. 능력치를 총 합산해보니 600 포인트 만점 포인트에 536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었다. 나와 4 포인트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는 소리였다. 과연 이정도의 능력을 갖고 있으니 추후에 의 한자리를 담당할 수 있었구나.
그래도 나는 고연주를 이길 자신이 있었다. 체력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능력치는 내가 그녀를 상회하고 있었다. 더구나 고유, 특수, 잠재 능력의 수준과 랭크를 포함한다면 나는 고연주를 확실히 압도할 수 있을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이 자리에서 마음을 먹었다. 뮬에서 모든 볼일을 마치고 떠날때 고연주의 처분을 결정할 것이다. 영입을 해보고 안된다면…. 얼굴에 어느정도 내 생각이 드러났는지 내 눈동자를 보는 고연주의 얼굴이 움찔하는게 보였다. 나는 바로 표정을 정리하고는 조용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그림자가 예쁜 여성을 좋아해요. 그래서 당신이 마음에 들어요.”
“…….”
“그러니까….”
고연주는 여전히 얼굴이 굳은채 대답이 없었다. 이번에는 내가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처음과 반전된 상황이 오자 묘한 쾌감이 온몸을 잠식하는것 같았다.
“허튼짓은 하지 않았으면 해요.”
고연주 정도면 지금 내가 하는말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고도 남을 사용자였다. 이내 그녀의 고개가 미약하게 끄덕이는걸 본 이후 비로소 나는 품에서 얼굴을 떼어냈다.
고연주의 현재 심경은 상당히 복잡해 보였다. 항상 느긋하던 얼굴은 온데간데 없고 복잡함을 품은 눈동자만이 현재 그녀의 심정을 대변해주고 있었다. 그러더니 이윽고 한숨을 폭 쉬며 입을 열었다.
“무슨 뜻인지는 알아 들었어요. 제 입은 나름 무겁답니다.”
“좋네요. 나는 입 무거운 여성이 마음에 들거든요.”
어느새 존댓말로 말투를 바꾼 고연주는 내 말에 쓴웃음을 지었다.
“그냥 정말로 궁금했을 뿐 이에요. 딱히 해할 의도는 없었으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알려주고는 싶지만, 사정이 사정인터라.”
그리고 유혹의 눈동자는 아무리 좋은 의도로 사용한다고 해도 일종의 정신 오염 계통이에요. 라고 말을 잇고 싶었지만 오늘은 이정도로 해두기로 했다.
완곡한 내 거절에 고연주는 아쉬운 얼굴을 하더니 조심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는 눈짓으로 축객령을 내렸고, 그녀는 군말없이 문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아침이 되자 애들이 하나둘 졸린눈을 비비며 깨어났다. 하품을 하며 바로 감지 수련에 들어가는 애들을 보자 대견한 마음이 들었다. 평소라면 당연히 장려할 일 이었으나, 오늘은 도시밖을 나갈 생각이라 방으로 세명을 불러 모았다.
“무스 일오 불어 모으어에요.”(“무슨 일로 불러 모은거에요.”)
안현이 연신 입을 쩍쩍 벌리며 웅얼거리자 유정이 더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솔이도 민망한 얼굴이었다. 나는 현의 모습에 픽 웃고는 차근히 말을 이었다.
“이제 다들 마력 감지는 어느정도 다룰 수 있는것 같던데?”
지금껏 칭찬에 인색했던 만큼 애들은 눈을 꿈뻑이며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러다 다들 멋쩍은 얼굴을 지음과 동시에 허리를 뻣뻣이 세우기 시작했다. 간간히 헛기침도 하는게 아주 볼만했다. 입술에 슬며시 미소가 나왔지만 간신히 참을 수 있었다.
“다들 일주일동안 수련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그렇게 느꼈다. 고생 많았어.”
“형. 그러면….”
설레는 음성으로 현이 묻자 나는 담담히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은 드디어 도시를 나가는 날이다.
“그래. 도시를 나가도 될것 같다. 슬슬 움직일 때가 오기도 했고.”
내 허락이 떨어지는 순간 현, 솔, 유정이 사이에 소리 없는 소란이 일었다. 비로소 홀 플레인에 진정한 첫걸음을 내딛는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모두의 얼굴에 또렷한 기색이 떠올랐다.
“하지만 잘 들어. 수련은 어쩔 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곤 언제나 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해.”
너무 올라가는 모습들에 바로 덧붙였지만, 건성으로 고개를 까닥이는걸 보니 이미 마음은 콩밭에 가 있었다. 나는 한소리 더 하려다가 이내 관두고 말았다. 과연 도시 밖으로 나간 후 여러 사건을 겪어도 지금처럼 들뜬 기분을 낼 수 있을지 두고볼 생각 이었다.
폐혀의 연구소. 고대 연금술사 비비앙의 던전. 어디를 먼저 갈지 나름 가늠해본 결과 일단 던전이 더 나을것 같았다. 연구소나 던전이나 난이도는 도찐개찐 이겠지만 비교적 단서를 많이 잡은 연금술사 던전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았다.
비비앙의 던전으로 가려면 먼저 뮬의 북문으로 나가 칠흑의 숲 안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야 한다. 칠흑의 숲은 북대륙과 미개척 지역의 중간에 있는 거대한 숲인데 현재 바바라도 초중반부만 안정화를 하라고 지시할 만큼 만만한 숲이 아니었다. 즉 숲의 중단을 넘는 순간 그때부터는 미개척 지역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소리였다.
그래도 어차피 나한테는 해당 되지 않는 이야기들 이었다. 미개척 지역의 원정에 참여해본 경험도 있어 따로 궁수(레인저)는 구하지 않을 생각 이었다. 나는 일단 캐러밴을 구성하지 않기로 잠정 결정을 내렸다. 사람들이 늘어나면 그만큼 보상을 배분해야 하는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애들 먹이고 입히기도 부족할 판에 다른 사용자들을 신경쓸 여유는 없었다.
너무 신이 나 서로 손을 잡고 쎄쎄쎄를 하는 현과 솔을 보며 나는 가방 하나를 꺼내 들었다. 물품 경량화 주문이 걸린 마법 배낭 이었다. 영구적인 마법 배낭은 너무 비싸 일주일 지속 마법이 걸린 배낭을 구매했다. 이번 탐험을 끝내고 얻는 보상을 일부 판매하고 현재 가지고 있는 금화를 합치면 최소 뮬에서 돈이 부족할 일은 없을것이다.
“열심히 수련한 너희들한테 선물이 있다.”
선물이라는 말에 애들은 바로 배낭으로 호기심을 돌렸다. 사용자 아카데미에서 마법 배낭에 대해 듣고 배운적은 있겠지만 이렇게 눈 앞에서 보는건 처음이었다. 어릴적 산타클로스의 선물을 기대하는 어린이처럼 애들의 눈동자는 과도하게 빛나고 있었다. 특히 안현은 눈깔을 희번덕 거릴 정도라서 나를 심히 부담스럽게 만들었다.
얼른 꺼내라는 무언의 시선에 나는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배낭안으로 손을 넣은후 나는 선물을 차곡이 꺼냈다. 선물의 정체는 바로 무기였다. 사용자 아카데미에서 애들의 수련을 보면서 나름대로 고심해서 고르고 주문한 것들 이었다.
기다란 창 하나. 단검 두개. 나무 지팡이 하나.
“오.”
“하?”
“와아….”
바닥에 놓인 무기들을 보자 현, 유정, 솔이 차례대로 탄성을 질렀다. 동시에 나를 바라보는 얼굴에 가져가라는 시늉을 하자 다들 허겁지겁 달려들어 무기를 집었다. 물론 현이 GP 얘기를 꺼낸적은 있었지만 일단 아껴두라고 한 상태였다. 굳이 살 필요가 없는데 쓸데없는데 낭비를 하고 싶지는 않았다.
창을 집은 안현은 허공으로 몇번 지르더니 만족하는 얼굴이 되었다. 지르는 자세가 어느정도 폼이 잡힌게 나름 손에 잡히는 모양이다.
“와. 이거 제법 손에 감기는데요? 내지를 때마다 착 달라 붙네요.”
안현의 창술은 처음 내 예상과 달리 아예 궤를 달리하고 있었다. 검을 사용했으면 베기 위주로 익힐줄 알았는데 오히려 찌르기 수련에 집중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끝을 송곳처럼 벼린 스피어(Spear)형 창을 골랐다.
“네 창술은 베기 보다는 찌르기에 특화되 있잖아. 그래서 점 부분을 날카롭게 벼린 창으로 고른거야. 보면 알겠지만 롱 스피어(Long Spear) 형태를 하고 있는만큼 투척용으로 만든거 아니다. 리치를 벌리는데 용이한 만큼 전투할때 간격 유지에 신경 많이 써야 할거야. 방어는 너 하기 나름이고.”
“혀, 형. 설마 그정도로 절 생각하고 있었다니…. 이러시면 곤란해요.”
감동한 얼굴로 시덥잖은 소리를 지껄이는 현. 나는 바로 시선을 돌려버렸다. 현도 장난으로 말한건지 바로 낄낄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가만히 단검을 만지작 거리던 유정은 나와 현의 대화가 끝나자 감초처럼 바로 끼어 들었다.
“오빠. 나는? 이 단검들 있잖아. 둘다 날이 한쪽 밖에 없어.”
“애초에 그렇게 주문 했으니까. 아. 유정이 니꺼는 특별히 주문 제작….”
“정말?”
특별히 주문 제작 했다는 말을 듣자마자 유정이 반색하며 말을 끊었다.
“네 단검의 원형은 카타나. 즉 일본도야. 그래서 일반 단검보다 검신의 길이가 길어. 보통 카타나의 절반 정도로 보면 돼.”
“음~조금 어색하긴 한데. 그래도 익숙해지면 이게 더 나을것 같아.”
“근접 계열인 용병은 난전에 특화된 능력들이 많이 나오거든. 아무튼 한번 사용해봐. 너한테 맞는 무기를 찾는것도 하나의 수련 과정이야.”
“응. 그런데 오빠. 주문 제작으로 만든 무기가 일반 무기보다 비싸지?”
“아무래도 그렇지. 근데 그건 왜 물어?”
내가 간단히 수긍하자 유정은 의기양양한 미소를 짓더니 안현으로 고개를 돌렸다. 뻐기는듯한 미소를 날리고 단검을 빙글 돌리는게 왜 저러는지 안 물어도 알것만 같았다. 유정은 이내 현에게서 시선을 거두고 다시 나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그럼 내 선물이 가장 비싼거네? 호호호. 아이 참. 오빠도 좋으면 좋다고 해. 꼭 이렇게 돌려 말해야겠어?”
묵묵히 유정의 말을 듣던 안현은 순간 기막힌 얼굴이 되었다. 솔이는 뭔가 억울하다는 시선을 내게로 보내고 있었다. 정작 억울한건 나였지만 어차피 유치의 극을 달리는 애들이었다. 이정도 헤프닝은 당연히 예상 범위 안에 있었기 때문에 나는 한심한 얼굴로 유정을 응시했다. 그러나 유정이 도발적인 표정으로 윙크를 하는데는 견뎌낼 재간이 없었다.
나는 한숨을 쉬고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안타깝지만 제일 비싼건 네 단검이 아니라 솔이 지팡이란다.”
“…뭐? 왜? 저깟 나무 지팡이가?”
유정의 음성이 바로 가라 앉았다. 그리고 저깟 나무 지팡이라는 소리를 들은 솔의 입술이 뾰족히 튀어 나오고 있었다. 나는 어깨를 한번 들먹였다.
“당연하지. 마법사나 사제들 무기는 대부분 마법 물품이잖아.”
“네? 마법이요?”
마법 물품이라는 말에 솔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반문했다. 나는 고개를 한번 주억인후 어떤 마법이 걸려 있는지 설명해 주었다.
“응. 시전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마력 조절하는데 효율성을 높여준다고 하더라. 최하급인 만큼 큰 효과는 기대할 수 없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다 나을거야. 마력양을 늘려주는건 지금 필요 없을것 같아서. 괜찮지?”
“네!”
무척 마음에 드는지 힘차게 대답하는 솔이를 보며 나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저렇게 착하고 귀여운 여동생이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 순간 이었다.
단 찰나에 불과했지만 솔이 유정을 향해 뽐내는 눈길을 보내는걸 잡을 수 있었다. 몰래 유정이로 눈길을 돌리자 그녀 또한 솔의 시선을 보았는지 얼굴이 미약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문득 얼마전 솔이가 얄밉게 뽐내고 다닌다고 들은게 떠올랐다. 당연히 아니라고. 솔이가 그럴리 없다고만 여겼는데 왠지 다시 생각해볼 문제라는 느낌이 들었다.
============================ 작품 후기 ============================
* 5회 설정 변경 사항 입니다. 진수현의 등장 시기가 3년 후 → 1년 후로 조정 됩니다.
* 몇몇 작가분들께 들으니 비용을 내고 표지를 구할 수 있다는 곳이 있다고 하시네요. 혹시 좋은 사이트 알려주시는 분이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그림자 여왕이 등장 했습니다. 중반부에 중 한자리를 차지하는 사용자인만큼 매우 강력한 캐릭터 입니다. 이제 어느정도 수현의 현재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약간은 가늠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드디어 수현이와 애들이 뮬의 밖으로 나갑니다. 첫 목적지는 연금술사의 던전 입니다. 앞으로 연신 대박 행진을 뻥뻥 터뜨리는 수현의 행보를 기대해주세요. 리리플 들어 가겠습니다. 🙂
『 리리플 』
1. 사람인생 : 드디어 과거의 영광을 다시 재현 하셨군요. 1등 축하합니다! 어제 폭주하셨어요 ㅋㅋ
2. 블라미 : 네. 예를들어 세라프를 보려면 신전을 통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예외는 있지만, 일반적인 방법은 그렇습니다. 악신도 존재 한답니다. 🙂
3. 카규 : 네. 12년 3월에 올린분을 리메이크해서 올리는 거죠.
4. Toranoanal : 연애라. 왠지 격하게 공감이 되는 말씀이군요. 아. 제목은 영어 대문자가 아니라 특수 문자입니다.(ㅍ 한자 입니다.) 전부 붙였는데도 조금씩 띄엄이 나오더라구요.
5. 봉인된톨스토이 : 그렇지요. 믿음직한 오빠가 결국에는…후후후.
6. jinny1003 : 정답입니다. 그래도 싹은 파릇파릇한 애들이에요. 하하하.
7. 백인티모시 : 감사합니다. 재밌게 보셨다니 정말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수현이 역시 당연히 남자입니다. 하하하하. 어떤 의미인지는 당연히 아실것이라…. 🙂
8. 레필 : 와우. 솔직히 말하면 코멘트 보고 놀랐습니다. 수현이와 한별의 초기 설정과 상당히 비슷한 부분이 많거든요. 아주 냉정한 판단을 내리셨네요. 정답입니다. 혹시 어떻게 아신건가요? 한별과 소영이가 서로 겹친다는 부분으로 복선을 넣어놓긴 했는데 이정도로 복잡한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 내실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
9. 최강성녀 : 이번화도 코멘트 ㄱㄱㄱㄱ. 🙂
10. Lizad : 지금 먹으면 큰일 납니다. 하하하하.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코멘트좀 많이 주세요! 그리고 추천도…☞☜)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