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50
00050 Dungeon Of Alchemist =========================================================================
“소문 들었어? 이번에 뮬에서 던전이 또 하나 발견 됬다고 하던데?”
“칠흑의 숲. 고대 연금술사 비비앙의 던전. 나도 다시 한번 뮬로 가볼까. 누가 알아? 아직 남은게 있을지도 모르잖아?”
“넌 이미 절규의 동굴을 발견 했잖아. 욕심 부리지 말라고. 그런데 조금 이상한게 있다고. 아무래도 예전에 먼저 발견한 사용자들이 있었다는것 같아.”
“우연히 발견했다가 결국 실패하고 전부 죽은것 같던데. 아니 죽었다고 보기에는 좀 그러네. 응? 총 세명. 아니 한명이라고 해야 하나. 무슨 말이냐고 하면 말이지….”
*
나와 일행은 간단히 짐을 정리하고 여관을 나섰다. 이른 시간인 만큼 고연주는 보이지 않았다. 안현은 를 떠나는게 아쉬운지 자꾸만 뒤를 힐끔거렸다.
뮬의 북문은 바바라와 비하면 상당히 초라했다. 그나마 경비병 두어명이 문을 통제하고 있지만 겉모습만 봐도 후줄근한 느낌을 받았다. 아무리 개척 도시라고 해도 이런 모습들을 보면 현재 뮬을 통치하는 대표 클랜의 영주의 수완이 좋다고 보기는 힘들었다.
“고생 하십니다. 언제나 몸 조심히 다녀오시기를 바랍니다. 사용자 분들께 천사님들의 축복을.”
“고맙습니다.”
경례를 하는 경비병들을 보며 답례를 한 뒤 우리는 드디어 북문을 나섰다. 현은 거주민들이 말하는걸 처음 보는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내게 물었다.
“형. 거주민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이죠.”
“거주민? 홀 플레인에 원래 거주하는 사람들. 현이 너도 원래 지구의 거주민이라고 볼 수 있고.”
“음. 우리들이랑 다른점은 있나요? 다른 사용자들이 말하는걸 들었는데 사용자는 귀족, 거주민은 평민 이라고 하던데요.”
귀족과 평민이라. 거주민들은 나약하다. 너무나도 약해 사용자들이 없다면 홀 플레인 안에 산재한 위험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물론 아틀란타로 넘어가고 다시 테라로 넘어가면서 사정이 아주 조금 달라지긴 하지만 적어도 바바라 까지는 사용자들의 보호를 받는게 현재 거주민들의 현주소였다.
그나마 현재 발견 되고 개척된 도시 거주민들은 어느정도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개척 되지 않은 도시의 경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 이었다. 실제로 남대륙은 이미 폐허로 변해버린 도시가 발견된 사례도 있었다. 그리고 당연히 그 도시 안에는 거주민은 단 한명도 없었다. 도시를 침략한 무리들에게 떼죽음을 당했을 거라 추측할 뿐 이었다.
그런 무리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해주는 사용자를 거주민은 신의 사도라고 생각한다. 홀 플레인에 신이 있다고 믿으며 실제로 몇몇 거주민들은 강림한 천사의 명을 받은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사용자들은 신의 명령과 천사들의 가호를 받아 자신들을 구원하기 위해 내려온 일종의 신의 사도.
실상은 천사들한테 납치 당하고 설정을 이용한 힘을 내는거지만 거주민들은 사용자들의 힘을 신의 축복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사용자들을 보는 거주민들의 시선은 기본적으로 호의와 경외를 품고 있다.
현이 말한 귀족과 평민은 사용자들 입장에서 본 관계였다. 그 두 단어로 불리는 사람들은 갑과 을이라고도 볼 수 있었다. 무한한 자유의 대명사로 불리는 서대륙은 특히 그 정도가 심해 거주민들의 거의 노예 취급을 받는다. 북대륙은 그정도는 아니라도 거주민들을 깔보고 사용자의 아래로 보는 시선은 분명히 있었다. 처음에는 같은 사람, 인간인데 꼭 이래야 하나 조금 서글픈 생각이 들적도 있었다.
현재 발견 되는 도시나 던전, 또 연구소들을 보면 분명 홀 플레인도 융성 했던 시절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내가 알고 있는 거라곤 모종의 이유로 그때 누렸던 번영을 모두 잃어버리고 힘을 모두 소실해 버렸다는것. 그리고 종래에 현재 거주민들은 하루하루 몬스터의 습격할까 불안에 떨며 사는 처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나는 이런 부분을 간략히 요약해 현에게 설명해 주었다. 현 뿐만 아니라 애들도 궁금했던지 모두 고개를 주억이는걸 볼 수 있었다. 거주민들을 불쌍히 여길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너무 막 대하는건 썩 보기 좋지 않다는 말로 거주민 얘기는 매듭을 지었다.
그래도 몇명은 보일법도 한데 사용자들이 이상하게 단 한명도 보이지 않았다. 새삼 황금 사자 클랜의 움직임이 끼치는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북부 도시가 텅 빈만큼 남부, 서부, 그리고 중앙의 바바라에는 현재 사용자들이 넘치고 있을 것이다. 문득 지금이라도 당장 나도 그들 사이로 들어가고 싶다는 기분이 들었다.
잠시 감상적인 기분이 들었지만 그런 기분은 점차 길을 걸음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뮬의 북쪽 방면으로 나아갈수록 주변의 풍경이 조금씩 변하고 있었다. 길은 점점 울퉁불퉁 거칠어졌고 사람의 오가는 흔적이 희미해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그만큼 자연 그대로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자연이라곤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는 곳에서 살다가 이런 살아있는 자연을 보는건 지구에서 흔한일이 아니었다. 산들 바람이 불자 애들 또한 한결 상쾌한 얼굴로 가끔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이윽고 점점 수풀이 우거진다는 생각이 들자 나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들고있던 지도를 꺼내들었다.
왼쪽은 숲. 오른쪽은 평야. 칠흑의 숲으로 가는 방향은 평야가 아닌 숲으로 들어가는 방향이었다. 혹시나 해서 봤지만 역시나 내 기억과 다른건 없었다. 나는 지도를 다시 곱게 접고는 주머니에 넣었다. 앞으로 희미한 여러 갈래의 길이 보였지만 나는 망설임없이 북서 방면으로 난 길을 따라 몸을 틀었다.
초록빛으로 물든 광활한 삼림을 밟으며 걸음을 옮긴다. 뮬의 북문을 나선 이후 이어지는 들판은 아직 싱그러운 빛을 내뿜고 있었다. 그러나 칠흑의 숲과 거리가 줄어들수록 그 싱그러운 빛깔이 점차 흐릿해지는것 같았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자 곧이어 검푸른색을 띄는 나무들이 속속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솟아오른 끈적한 나무들은 보기만해도 거대한 존재감을 주변으로 뿌리고 있었다. 칠흑의 숲 초입에 들어선 셈이다. 그동안 졸졸졸 내 뒤를 따라오는 애들을 보며 나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이쯤이 칠흑의 숲 초입일거다. 다들 정신 차리고 마음 단단히 먹어.”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음울한 공기가 더욱 진해지는걸 느꼈다. 솔직히 지금 있는 장소를 숲이라고 부르기는 조금 민망한 부분은 있었다. 고지대와 저지대가 뚜렷하게 구분 되어 있고 숲으로 보기에 면적이 너무도 넓었다. 통과 의례에서 거쳤던 숲과 비교하는게 미안할 정도로 말이다.
아직 초반부고 아침이라 간간이 미약한 햇살이 비치고 있었지만 조금 더 들어가면 그마저도 없을것이다. 아침이 이런데 나중에 밤이 되면 말 그대로 칠흑일 거라는 생각에 오늘 안전지대는 필히 확보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지금은 눈 앞을 구별할 정도는 되었기에 일단 주변을 슬슬 돌아볼 예정이었다. 가면서 흘끗 애들을 보니 다들 자신의 무기를 꼭 쥐고 있는데 조금씩 긴장을 타는것 같았다. 그순간.
“잠깐만.”
애들을 보려고 고개를 돌렸던 나는 이상한 흔적 하나를 발견했다. 말 그대로 우연한 발견 이었다.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쳤을수도 있었지만 한껏 예민해진 감각은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흔적 하나를 잡아낼 수 있었다.
주변을 경계하던 애들은 다들 깜짝 놀란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일단 흔적을 발견한 곳으로 이동한 후 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해 쭈그려 앉았다. 무표정하게 변한 내 얼굴을 보며 서로 눈치를 보던 애들도 이내 쭈볏쭈볏 내 주위로 모였다.
이건…사람이 지나간 흔적이다. 그것도 한둘이 아니었다. 분명 북문으로 나올때 단 한명도 보이지 않았었는데. 다른 방향에서 온 것일수도 있다. 물론 사용자들이 한명도 없는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었지만 그렇게 간단히 납득하기에는 수상한 냄새가 났다. 왜냐하면 이 흔적들이 오래 되지는 않은것 같았기 때문이다.
“오빠. 왜 갑자기 땅을 보는건데?”
“…….”
나는 잠시 땅을 훓고는 조금 더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제 3의 눈을 활성화 시켰다. 내가 미동도 안은채 땅만 보고있자 유정이 조심스럽게 무어라 말하는게 들렸지만 지금은 대꾸하고픈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오빠? 오빠!”
“언니. 오빠 지금 추적(Trace)중 이시니 잠깐만….”
“추적…? 아. 그런게 추적은 궁수나 암살자들이나 하는거 아니야?”
“그렇긴 하지만 경험이 많거나 배우면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들은것 같아요. 그래도 전문 직업을 가진 사용자들보다 자세히 알수는 없을거에요.”
“말도 안돼. 그럼 오빠는 그걸 배운거라는 소리야?”
무수히 들어오는 정보들을 거르고 분석하는 동안 유정이와 솔이 웅얼대는게 들렸다. 궁수에게는 길잡이를 하는 능력도 있지만 땅에 새겨진 흔적을 읽을 수 있는 능력 또한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제 3의 눈은 효과가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만큼 흔적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건 일도 아니었다. 그리고 솔이한테 미안한 말이지만 아마 그네들보다 내 고유 능력이 훨씬 뛰어날거라는건 자명한 일이었다.
이윽고 모든 정보를 분석하고 나는 다시 몸을 일으켰다. 지금 내가 한건 솔이 말대로 단순한 추적에 불과했다. 멀뚱히 내 얼굴만 바라보는 애들에게 나는 무거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대충 2일, 3일정도 전에 이 장소를 지나간 한 무리의 캐러밴이 있던것 같은데. 인원은 5명…아니면 6명정도 될거야. 북문에서 온건 아닌것 같아. 다른곳에서 탐험을 나온것 같은데…길을 잃어 흘러 온건지 아니면 일부러 온건지는 모르겠어. 그래도 헤맨 흔적은 없는게 아주 실력 없는 궁수는 아니었던것 같다. 어쨋든 방향이 모두 한쪽으로 쏠려 있거든.”
지금 그들이 어떻게 되는줄은 당연히 모른다. 그때 있던 일을 볼려면 예전에 통과 의례에서처럼 실제로 과거를 봐야 하지만 지금은 하등 그럴 이유가 없었다. 지금은 그때처럼 급한것도 없었으니까. 현재 남은 흔적들을 모아 추론하는 걸로 충분하고도 남았다.
내 말을 듣자 현과 유정이는 혀를 내둘렀다. 솔이도 설마 내가 이정도로 말할줄은 몰랐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다. 그들의 시선에 나는 어깨를 으쓱이는걸로 대답했다. 유정은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궁금한 얼굴로 나에게 말을 걸었다.
“그럼 지금 이 숲에 우리 말고도 또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거야?”
“글쎄. 있을수도…없을수도.”
의외의 면에서 날카로운 면을 보이는 유정이었다. 이 사실은 말하기 싫어 일부러 애매하게 말했지만 유정의 눈이 가늘어지는게 보였다. 나는 한숨을 쉬고는 결국 말을 덧붙였다.
“말 그대로야. 숲에 들어간 발자국들은 있는데 다시 나온 흔적이 보이지 않아. 다른 방향으로 나갔을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 숲을 배회하고 있을수도 있지. 그게 아니라면…다 죽었을수도 있고.”
내 말에 애들은 모두 불안한 얼굴이 되더니 서로를 마주 보았다. 나는 무심한 얼굴로 그런 그들을 바라보다가 다시 몸을 돌렸다. 도시 안에서는 실컷 까불고 난리를 쳐도 눈을 감아 주었지만 실전에 들어간 만큼 도시 안에서처럼 넉넉하게 할 생각은 절대 없었다.
내 표정이 굳어지고 아무 말도 없자 나를 따르는 애들의 발소리가 점점 더 작아지는걸 느꼈다. 자신도 모르게 발소리를 죽이는게 어지간히 긴장을 먹은것 같았다. 숲 안으로 들어갈수록 울창한 나무들은 하늘을 가릴 정도로 곧게 뻗어 있었다. 그나마 초입부에 희미하게 비추던 햇살은 어느새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있었다.
한동안 걷고, 또 걸었다. 막 초입부를 벗어낫다고 여길즈음에는 주변에 어둠이 완연히 깔려 있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컴컴한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아직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이정도니 해가 떨어지면 어떻게 돌지 애들도 대충 예상할 수 있을것이다. 과연 칠흑의 숲이라는 이름이 붙을만한 숲이었다.
내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애들은 어느새 감지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나마 활성화 한 제 3의 눈과 애들에게 가르쳐논 감지 덕분에 전진 속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유지할 수 있었다. 이제 더이상 아무런 말도 나오지 않았다.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나는 풀을 스치는 소리와 색색이는 호흡만이 가끔 귀를 간질였다. 그때였다.
크릉. 사사사삭!
내 청각에 한 울음 소리가 걸렸다. 그와 동시에 조용했던 침묵을 가르며 수풀을 헤치는 소리가 들렸다. 꽤나 고속으로 다가오는걸 보니 우리들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습격하기 위해 오는것 같았다.
또다시 내가 걸음을 멈추자 애들 또한 숨이 막히는 모양이었다. 불안감이 달아오른 얼굴로 주변을 경계했지만 아직까지 괴물이 다가온다는건 모르는것 같았다. 다들 감지를 펼치고 있는만큼 일정 거리에 들어오면 알 수 있을테지만 나는 미리 애들에게 경고를 내렸다.
“습격이다. 괴물들이 현재 양 방향에서 오고있다. 다들 전투 준비해. 솔이는 중앙으로 들어오고. 현이랑 유정이는 서로 등 마주보고 방진을 구성해.”
“네…네?”
“다음부터 두번 말하게 하지 마. 정신 차리고 솔이를 중심으로 방진 구성해.”
습격이라는 말에 애들은 혼란스러운 얼굴이 되었다. 유정이 되물었지만 차가운 목소리로 일갈하자 몸을 부르르 떨며 단검을 양 손에 쥐었다. 현 또한 비스듬한 자세로 창을 들었고 솔이도 빠르게 주문을 읊조리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진을 구성하는 애들을 보며 나는 솔이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프리스트 키퍼를 할 생각 이었다. 허리에 찬 검을 빼어들자, 스릉하고 사늘한 소리가 숲 안을 울렸다.
『특수 능력. 신검합일이 활성화 됩니다.』
『잠재 능력. 백병전이 활성화 됩니다.』
『잠재 능력. 심안(정)이 활성화 됩니다.』
스스스스스! 피이잉!
이윽고 자세를 잡고 각자 전방을 경계하던 우리들은 지척에서 풀이 스치고, 그와 동시에 거친 파공음이 허공을 찢는걸 들을 수 있었다. 감지에 걸렸다고 느낀 순간 숲의 어둠 속에서 날카로운 빛을 번쩍이는 꼬리가 날쌔게 뻗어 나오는게 보였다. 타겟은 양 방향을 경계하던 현과 유정이었다.
“피하지마! 쳐내!”
회피 자세를 잡는 애들을 보며 바로 외쳤지만 어느새 안현과 유정은 각자 몸을 움직이고 난 후였다. 몬스터의 공격로를 감지를 통해 피한것 같았다. 사이드 스텝을 밟아 옆으로 빠지던 안현은 내 말에 순간 의아한 얼굴이 되었다. 그러나 쭉 뻗어 나가는 꼬리를 보더니 이내 앗차한 얼굴로 급하게 창을 휘둘렀다. 그리고 둔탁한 소리와 함께 중단 부분을 쳐내는걸 볼 수 있었다.
유정이 또한 순간 몸을 숙이는 날렵한 몸놀림을 보였지만, 꼬리를 쳐내라는 내 말은 시행하지 못했다. 피하는건 성공했지만 그렇다고 공격이 끝나는게 아니었다. 꼬리는 유정이 있던 자리를 그대로 지나치더니 살짝 방향을 틀어 뒤에 있던 솔이를 노리고 들어오고 있었다.
한창 주문을 외우던 솔이는 순간 자신을 노리고 들어오는 침을 보며 망연한 얼굴이 되었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그동안 실컷 수현이한테 응석 부렸으니 애들이 혼날때가 됬네요. 하하하. 오늘 전회에 몸무게에 대한 코멘트를 보고 아는 누나한테 카톡을 했다가, 욕만 얻어 먹었네요. 크크크. 일단 리리플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리리플 』
1. CrossDie : 1등 축하합니다. 왕의 귀환인가요? 하하하. 오타 수정 완료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2. 유명한 : 하하. 친한 누나한테 170cm에 44kg에 D~E컵이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미친놈 취급 받았네요. 아무래도 수정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3. hohokoya1 : 그렇지요. 굉장히 쓸데가 많은 여성이거든요. 합류는 아직 생각중입니다. 그냥 죽여버릴 생각도….
4. GradeRown : 둘다 한국인 입니다. 타대륙에도 10강과 비슷한 존재들은 있어요. 수준은 북대륙이 가장 높습니다. 그리고 언어는 일단 변환 장치가 나올 예정입니다. 🙂
5. 카이혼 : 아니요. 체력만 제외하면 모두 대폭 오른 상태입니다. 1회차 능력치는 1회에 보시면 나와 있습니다.
6. Zami : 100 이상 올릴 수 있습니다. 101 능력치는 절대 나올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천사들의)설정상 만점 포인트가 100으로 나온 거랍니다.
7. 죽^돌^이 : B → B+ → A → A+ → A++ → A+++ → S → S+ → EX입니다. A등급만 가장 세분화 되어있어요.
8. 15420011 : 통과 의례처럼 숨길 필요는 없습니다. 사용자 아카데미를 거친 이상 왠만한건 다 배웠거든요. 그걸 실행하냐, 실행하지 못하냐의 차이지요. 거기다 뮬에 온이상 더이상 거리낄게 없으니까요. 그리고 돈은 사용자 아카데미에서 주급으로 받은걸로 전부 구매했습니다.
9. rhkdel2 : 주변 애들을 잘 보시면 가능성 있는애 한명 보이실 겁니다. 하하하.
10. 랜슬럿 듀 락 : 오늘 카페 가입 완료 했습니다. 표지 정말 갖고 싶었는데 좋은데를 소개해 주셨네요. 한번 이것저것 보고 추후에 신청할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11. 최강성녀 : 헐;;;그냥 리리플 한건데…진짜로 49회도 코멘트 해주셨네요…. 솔이 생각이 나서 해드렸어요. 50회도 코멘트 좀…. 🙂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코멘트좀 많이 주세요! 그리고 추천도…☞☜)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