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570
00569 싱크 홀(Sink Hole)로의 돌입. =========================================================================
약 20명 남짓한 정도일까?
긴 머리카락이 치렁치렁 아래쪽으로 처졌다. 알몸의 여인들은 하나같이 사지가 구속한 채 허공에 떠 있는 상태였다. 결박한 촉수가 두 팔과 두 다리를 적당히 잡아당기는 게, 죽은 개구리를 뒤집어놓은 것과 흡사한 모습이다.
천장을 올려다보는 형식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 뻣뻣한 등으로 식은땀이 흐른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무수한 생각을 떠올리던 사고 회로가 한순간 정지했다. 입이 서서히 벌어졌다. 그냥,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하는 기분이었다.
그런 형식의 반응을 확인한 현호는 씩 입꼬리를 올리며 천천히 중앙을 거닐었다.
잠시, 고요한 정적이 내려앉았다. 오직 토굴 곳곳에 박힌 횃불만이 탁한 불빛을 뿌리며 이따금 타오르는 소리만을 낼 뿐.
그때였다.
“여기는…. 그래. 하나의 도시야. 그러니까 땅속의 도시라고나 할까?”
현호의 목소리가 짧은 정적을 깨트렸다. 하지만 형식의 움직임은 조금도 변화가 없다. 일말의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그저 양팔을 힘없이 축 늘어트린 게, 흡사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은 모습이다.
“물론 너와 나.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도시와는 개념이 다르지.”
“…….”
“하지만 땅속 도시라고 무시하면 곤란해. 이래봬도 나름대로의 시설은 갖추고 있거든.”
“…….”
“집, 연구실, 함정, 감옥, 광산 철도 등등…. 심지어 폭발 장치까지 갖추고 있다고?”
“…….”
이윽고 한없이 천장만 응시하던 형식의 두 눈동자가 천천히 아래로 떨어졌다.
“아. 물론 TV, 라디오, 컴퓨터. 이런 거는 없어. 히히!”
어느새 건너편 벽면에 도착한 현호는 양팔을 활짝 펼친 채 너스레를 떠는 중이었다. 형식은 힘겹게 입을 열었다.
“여기는…. 도대체…. 무슨….”
“좋은 질문이야. 여기는 바로 이 땅속 도시의 모든 것이 시작된 곳.”
현호는 기다렸다는 듯이 회답하고는 빙글 몸을 돌려 벽면을 침착히 매만졌다. 그러자 허공에서 미약한 변화가 일었다. 사지를 꽁꽁 구속하던 촉수들이 차차 느슨해진다. 이어서 쭉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허공에 둥둥 떠 있던 여인들이 서서히 아래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천천히 내려오던 여인들은 형석의 복부 높이쯤에 이르러서야 우뚝 멈추었다. 촉수가 재차 잡아당기자 잠시 느슨해졌던 여인들의 사지가 도로 팽팽해졌다.
형석은 저도 모르게 시선을 내리깔았다. 그리고 아래서는 보이지 않던 여인들의 정면을 보는 순간, 다시금 할 말을 잊고 말았다.
쭉…. 쭉….
쭉…. 쭉….
무언가를 빨아들이는 소리. 여인들은 그저 매달려만 있는 게 아니었다. 지금껏 사용자들을 괴롭혀온 커다란 괴물이 아닌, 마치 팔뚝만한 크기의 괴물들. 마치 애벌레와 비슷한 형상을 지닌 작은 괴물들은, 여인들의 복부에 똬리처럼 앉아 젖가슴을 물고 힘차게 빨아들이는 중이었다.
“이, 이게….”
형석이 말을 더듬거리며 주춤거리듯 물러났다.
하지만 그뿐만이 아니었다. 여인들의 상태 또한 정상이 아니었다. 불룩하다 못해 터질 듯이 부풀어오른 배는 출산 직전 만삭의 여인을 연상케 했다. 안쪽에 무언가 살아있는 듯 팽배한 배에 울룩불룩한 고저가 생길 때마다, 여인의 입에서 처량한, 힘없는 신음이 터져 나온다.
이윽고 삶의 의지를 잃은, 어느 여인의 흐릿하게 풀린 두 눈동자와 마주했을 때, 형식은 정수리부터 벼락을 맞은듯한 기분을 느꼈다.
“희영…. 아?”
그랬다. 형식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비교적 깨끗한 모습을 하고 있는 여인은 다름 아닌 희영이었다. 원래는 형식과 같이 경계를 설 예정이었던 동료 사용자.
“희, 희영아!”
왜 여기에 있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할 틈도 없이 형식은 곧바로 달려나갔다. 가장 최근에 들어와 그나마 깨끗할 뿐이지, 희영 또한 다름 여인들과 별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다. 젖을 물고 있는 괴물과 한껏 부푼 배. 음부에서는 투명하면서 진득진득한 액체가 실처럼 흘러내린다.
“으아아아아아아악!”
형식이 괴성을 지르며 미친 듯이 손을 내젓는다. 괴물을 움켜 억지로 끌어당긴다. 괴물은 놓지 않으려는 듯 주둥이를 꾹 다물며 반항했으나, 형식이 힘을 주어 터뜨리자 체액을 뿜으며 머리를 떨구었다. 비로소 드러난 젖꼭지에서 희멀건 한 액체가 흘러내려 괴물의 체액과 섞여 들었다. 비참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희영은 정작 미동도 보이지 않는다. 그런 희영을 보는 형식의 두 눈에서는 어느새 뜻 모를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흐억…. 흐어어억….”
“아. 그러고 보니 희영이도 있었지. 얘도 오랜만에 봤는데.”
담담하기 짝이 없는 목소리. 형식의 시선이 대번에 현호를 향했다. 당장에라도 죽일 듯한 눈초리를 받으면서도, 현호는 유들유들하게 웃으며 머리를 가로저었다.
“너무 그렇게 보지는 말라고. 희영이는…. 나로서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으니까.”
“뭐, 뭐라고?”
“말했잖아.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자신이 쓸모 있음을 입증해야 돼. 하지만 사내와 여인의 입장은 다르지. 여인은 수태 능력 자체만으로도 가장 귀중한 취급을 받을 수 있어. 왜냐하면 여기 괴물들은 임신의 축복을 받지 못했거든.”
“지금…. 무슨….”
“하지만 너는 달라. 네가 여기서 나를 만난 건 행운이야. 그분이 지금껏 나의 공을 생각해 너를 인정해주신다면, 너도 나처럼 특별해질 수 있는 거야. 어때. 상상만해도 좋지 않냐?”
“…….”
현호는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처럼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형식이 이해할 수 있을 리 만무하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커다란 충격까지 먹었으니 머릿속이 복잡하게 휘몰아치는 것이다.
그런 형식을 보며 현호는 빙긋이 웃어 보였다.
“그냥 간단하게 생각해. 여기는 도시야, 도시. 다만 도시의 주인이 사람이 아닌 괴물인 것뿐이지.”
그리고 이번에는 중앙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야. 결론부터 말해보면, 우리의 일원이 되라. 형식.”
그 말을 들은 순간, 형식은 지금껏 놓고 있던 정신의 한 줄기를 간신히 붙잡을 수 있었다.
“너도 나처럼 그분께 충성을 맹세하고, 모든 것을 마치고, 모체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라. 그러면 너도 진정한 일원이 될 수 있어.”
“모…. 체…?”
“그래. 새로이 태어날 너를 위해 자궁을 제공해줄 모체.”
“씨발, 개소리 하지 마!”
형식이 벌컥 외쳤다. 그러나 현호는 그에 아랑곳 않는지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모체는 내가 추천해주지. 어디 보자. 어느 년이 좋으려나…. 아. 희영이는 어때? 가장 최근에 들어오기도 했고, 또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 한때 친구였던 여인이 너의 새로운 엄마가 된다는 사실이. 히히, 히히히히!”
희영이? 새로운 엄마?
형식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그리고 그제야 떠올릴 수 있었다. 처음 깨어났을 때 자신을 바라보던 미친 야수와 같은 눈동자를. 그래. 저놈도 정상이 아니다.
아니. 확실히 미쳤다. 정말로 현호인지 괴물인지는 이제 상관없다. 겉보기에는 친근한 척 반가운 척을 하고 있지만, 저놈은 옛 친구의 탈을 쓴 괴물 놈이다.
그렇게 생각한 현석이 주먹을 오므리며 마력을 일으킬 즈음이었다.
“아. 참고로 내 모체는 이년이었어.”
문득 어느 여인의 앞에서 현호가 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 기다랗게 드리운 머리카락을 잡아채더니 한 번 보라는 듯 이리저리 흔들었다.
몸 안의 분노가 폭발하기 직전, 형식의 시선이 저절로 향했다. 뭔가 부스스해 보이면서도, 묘한 은빛이 흐르는 아름다운 머릿결이 눈에 밟힌다.
“너도 알고 있는 년일걸?”
현호가 비열한 웃음을 흘렸다. 그리고 머리채를 확 잡아당기자 여인의 고개가 한껏 젖히며 형석에게 얼굴을 드러내 보였다.
“힉…. 힉….”
그리고 그 순간, 형식은 단단한 망치로 머리를 후려 맞은듯한 충격을 느꼈다. 어찌나 충격이 컸는지 활활 타오르던 분노마저 잠시 잊을 정도였다.
*
아침이 밝았다.
조금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싱크 홀 안으로 들어갈 사용자들을 대강은 추릴 수는 있었다.
수는 정확히 102명. 나름 실력 좋은 남부 원정대 중에서도 추리고 추린 사용자들인지라, 한 명 한 명이 북 대륙에 명성을 드높인 사용자들이다.
예를 들면 이스탄텔 로우의 처형의 공주 연혜림이나, 아니면 푸른 늑대의 죽음의 기사 유지태. 조합을 떠나 개개인으로 보면 확실히 화려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약 이틀이 걸려 인원 편성을 끝내고 돌입할 준비도 마쳤지만, 곳곳에 구름의 그림자가 드리운 야영지는 오늘따라 유독 조용했다.
괜히 조용한 게 아니라 나름의 이유는 있었다. 이틀 전 경계를 서던 사용자들 중, 두 명이 갑작스럽게 모습을 감추었기 때문이다.
한 명은 백형식. 다른 한 명은 현희영. 둘 다 같은 클랜이고, 무척 가깝게 지내던 사이라고 한다.
이후 남부 원정대는 흔적을 찾거나 간단한 수색을 해보았지만, 그 어디서도 사라진 사용자들을 찾을 수는 없었다. 오직 건진 거라고는 의도적으로 흔적을 지운 자국뿐.
이번 사건을 놓고 원정대 내의 의견은 분분했다. 의도적으로 흔적을 지웠으니 도망쳤다. 그게 무슨 소리냐. 강철 산맥에서 도망쳐서 어디로 가겠다는 거냐. 분명 잘못된 게 틀림없다 등등.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한소영은 결국 편성을 우선했다. 안 그래도 이틀이라는 시간이 지체됐는데, 지정된 진군 시일을 생각해보면 더는 지체할 수 없는 노릇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일이야 어찌됐든 어느 쪽으로 생각해도 그리 좋은 일은 아니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구덩이로 들어가는 오늘, 출발 준비로 살짝 부산스러운 기운은 느껴졌지만 말소리는 거의 들려오지 않았다.
– 30분 후 구덩이 안으로 돌입한다고 합니다. 편성된 사용자 분들께서는 모두 나와서 준비해주세요.
이윽고 증폭된 음성이 야영지를 울렸다.
단단히 장비를 챙기고 천막을 나서자 이미 대부분의 클랜원들이 거의 모여있었다. 배웅해주러 나온 건지 이번에 편성되지 못한 클랜원들도 우르르 몰려나온 상태였다.
“모두 모였습니까?”
“네. 한결이만 빼고요.”
클랜원들을 돌아보며 묻자 고연주가 금세 다가와 회답했다. 그런데 한결이가 없다고?
나는 의아히 반문했다.
“한결이요? 한결이는 왜요.”
“1차 돌입 조 중 핵심이잖아요. 내려갈 줄의 길이를 정확하게 잰다고 먼저 데려갔어요.”
아. 그 웃기지도 않는 내려가는 방법 말인가.
나는 속으로 웃으며 머리를 끄덕였다.
“그러고 보니 우리도 1차 돌입 조였죠. 얼른 갑시다.”
그 말을 끝으로 나는 곧바로 걸음을 옮겼다. 어차피 클랜원들도 모두 준비가 끝난 상태서 나와있었을 터라, 아무 말도 않은 채 나를 따라왔다.
오래 걷지는 않았다. 야영지가 언덕 부근에 설치돼있는 만큼, 우리는 금방 언덕의 정상에 다다를 수 있었다.
그렇게 언덕 아래 구덩이와 주변에서 옹기종기 모인 사용자들이 보일 즈음, 문득 누군가 내 옆으로 바짝 붙었다.
“클랜 로드. 출발 직전에 미안하지만, 할 말이 있다.”
이건 사샤 펠릭스의 목소리. 나는 계속 구덩이 주변을 보며 나직이 입을 열었다.
“뭔데.”
“괴물의 냄새가 난다. 그것도 아주 진하게.”
“그거야 당연하지. 강철 산맥 안인데. 너 공략 전에도 그랬잖아. 죽음의 냄새가 진동을 한다고.”
“아니 아니. 그런 냄새가 아니다. 정확히는 이틀 전 그 사건부터 나기 시작한 냄새다.”
그 말에 나는 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 차분히 옆을 돌아보았다.
“어디서.”
“지금은…. 이 아래쪽에서 나는군.”
사샤가 언덕 아래를 가리켰다. 구덩이가 있는, 정확히는 사용자들이 모여있는 방향이다.
“구덩이 안에 괴물이 있어서 그런 거 아니야?”
엿듣고 있었는지 유정이가 냉큼 끼어들었으나, 나는 곧바로 손을 저었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진지한 얼굴을 하고 있는 사샤를 보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해봐.”
“더 자세히 말할 것도 없어. 말 그대로 사용자들 사이로, 괴물의 냄새가 희미하게 풍겨와.”
“…그걸 왜 지금 말하는 거지?”
“확신을 못했으니까. 나도 처음에는 내가 착각하는 줄 알았고, 사실 지금도 확신하지는 못해. 아마 이틀 전 사건이 아니었다면 그냥 입 다물고 있었을지도 몰라. 그냥….”
“…….”
“네가 떠난다니까, 갑자기 불안해져서 말하는 거다.”
나는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사샤의 말이 상당히 애매모호했기 때문이다. 꽤나 무책임한 말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샤의 능력은 나도 알고 있는바. 일단 귀담아들을 생각에 최대한 정확한 방향을 가르쳐달라고 말하자, 사샤는 여전히 언덕 아래를 가리켰다.
“그럼 지금 괴물이 몰래 섞여 들었다는 소리야? 말도 안 돼.”
“가능성은 있지 않아요? 놈들은 사람의 모습을 할 수 있잖아요. 또 얼마 전 사건을 생각해보면 시기가 공교롭기도 하고요.”
클랜원들이 이리저리 떠드는 말들을 들으며 나는 차분히 제 3의 눈을 활성화했고, 언덕 아래 사용자들을 왼쪽부터 한 명씩 훑기 시작했다.
이윽고 절반, 그러니까 중앙 부분을 지나치려는 순간, 돌연 눈동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절로 침음이 나온다.
“하.”
…그래. 왜 이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나는 나직이 입을 열었다.
“사용자 선유운.”
선유운은 곧장 내 옆으로 다가왔다. 나는 아직도 가리키고 있는 사샤의 손가락을 내리게 하며, 최대한 목소리를 낮춘 채 말을 이었다.
“구덩이를 하나의 원으로. 중앙 아랫부분에 모여있는 사용자들이 보입니까? 수는 열두 명 정도인데.”
“예.”
“그중에서, 왼쪽에서 네 번째 여인. 머리는 단발머리. 얼굴은 무표정하고 방금 박수를 쳤습니다.”
“보입니다.”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아챈 걸까. 끼릭, 시위를 당기는 소리가 들렸다.
“그럼 바로 쏘세요. 정확히 머리를 꿰뚫어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지시에 당황할 법도 한데, 선유운은 곧바로 회답했다. 그리고 목표를 조준하려는 듯 오른팔을 내밀더니,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화살을 발사했다.
============================ 작품 후기 ============================
* 다음 회 초반 부분도 다소 불쾌한 내용이 들어가있으니, 스킵하실 분은 스킵해주세요.(이 경고 메시지는 소수의 가녀린 분들을, 그리고 경고 메시지를 요청한 분들을 위한 메시지입니다. 웬만한 독자 분들은 그냥 보셔도 무방합니다.)
1. 5월 29일(목요일)입니다. 저번에 후기에 말씀드렸듯이, 오늘 아침 비주얼 노벨 관련으로 제가 부산에 내려갑니다. 그리고 5월 30일(금요일)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그에 따라 5월 30일(금요일) 하루 휴재를 하고, 5월 31일(토요일)부터 연재를 재개하겠습니다. 이 점 독자 분들께 깊은 양해를 구합니다.
2. 경고 메시지는 독자 분들을 무시하는 의도에서 드리는 게 아닙니다. 예전에 경고 메시지를 없앴다가 다시 넣어달라고 부탁한 소수의 분들이 계셔서 적는 것 뿐입니다. 이점 오해 마시고, 부디 너그럽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_(__)_
3. 쪽지 모두 답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