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79
00079 New Face =========================================================================
비비앙은 우리 일행에 잘 녹아 들었다.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말이다. 특유의 맹한 행동과 계약서, 그리고 그녀가 그동안 보여준 행동으로 최소한 애들의 경계심은 누그러뜨릴 수 있었다. 그러나, 애들은 통과 의례 때부터 동고동락하며 함께 지내온만큼 스스럼없이 지냈지만 비비앙은 그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오히려 괴롭힘을 당했다고 보는게 옳을까. 아침 수련을 할때 애들 모두가 감지 수련에 들어가면 홀로 구석에 쭈그려 앉아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었다. 그러다 내가 부르면 언제 울었냐는듯 최대한 숨기고 쪼르르 달려오곤 했다. 볼에 눈물자욱이 선명한 모습으로 나를 돌아볼때는 항상 마음이 아팠다.
원인은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일단은 놔둘 생각이었다. 여자들 사이에는 여자들만의 세계가 있다고 하니, 괜히 끼어들어 이래라저래라 하면 애들이 비비앙을 보는 시선만 더 안좋아질것 같았다.
그래도 가끔 안솔이 비비앙에게 불쌍하다는듯 동정 어린 시선을 보내는게 유일한 위안 거리였다. 동시에 유정은 항상 미묘한 시선으로 비비앙을 바라보곤 했다. 그리고 그럴때마다 비비앙은 절로 고개를 수그렸다.
유정이는 굉장히 영리했다. 특히 눈치가 백단이라고 볼 수 있었다. 개인 지도를 할때 내가 은연중에 안현을 조금 신경쓰는걸 눈치챈것 같았다. 그래서 나와 안현 둘이 있을때는 항상 살갑게 굴었지만 솔과 비비앙 셋만 있을때는 왕언니 노릇을 하는것 같았다. 특히 비비앙은 유정의 노림수에 아주 좋은 먹잇감 이었다. 예전에 보여준 계약서를 십분 활용하는 그녀를 보며 나는 그저 쓰게 웃을 뿐 이었다.
그래도 한마디 하는건 잊지 않았다.
“조심하는게 좋을걸.”
“응? 오빠 뭐가?”
“내가 그러지 않았어요. 나는 몰라요.”라는 얼굴로 고개를 기울이는 유정을 보며 나는 은근하게 속삭였다.
“비비앙은 매우 대단한 실력을 지닌 마법사라고. 지금이야 단순히 지성을 회복하기 전이고 애 같은 면이 있어서 당하고 살지만…나중에는 어떡할래?”
“계약서 있잖아.”
그 말을 내뱉은 후 유정은 “앗차.”하는 얼굴로 자신의 입을 틀어 막았다. 나는 잠깐 웃은 후 말을 이었다.
“지금 비비앙은 지금 애나 다름없어. 회복이라곤 하지만, 주변 상황에 따라 새롭게 인격이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고. 계약서가 있다고는 하지만 네가 작성 주체자가 아닌만큼 무조건 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무엇보다 비비앙한테 자유 의지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나중에 완벽하게 지성을 회복하게 되면….”
“호호. 오빠는 참. 나만 너무 나쁜년으로 만든다. 다 필요한 과정이야.”
“누가 뭐래. 난 그저 걱정이 되서 하는 말. 아무튼 힘내.”
나는 유정의 어깨를 다독여주었다. 유정의 눈은 웃고 있었지만 입은 전혀 웃고 있지 않았다. 아마 지금쯤 내가 한 말을 속으로 엄청난 속도로 계산하고 있을것이다. 기본적으로 영리한 애인만큼 내가 하고자하는 경고를 충분히 알아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그날 도시 밖으로 몬스터들과 전투를 하러 나갔을때 비비앙은 내 말을 증명해 주었다. 평야로 나선 후 고블린 한무리들과 맞붙었는데 그녀는 그때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것도 유정이 보는 바로 앞에서 자신의 특수 능력을 발동한 것이다.
“오라. 아라냐. 제 32군단을 지배하는 죽음의 거미줄이여!”
66 마수 군단의 지배자가 뭔지 궁금했는데, 비비앙이 본격적으로 실력 행사를 하는걸 보고 나는 하나의 직업을 떠올릴 수 있었다.
1회차에 보았던 시크릿 클래스 정령 소환사. 당시 아틀란타 탈환 전투에서 지옥 대공의 군세를 상대로 전 군단의 정령을 소환해 맞상대 하는 정령 소환사의 모습은 장관 이었다. 시크릿과 레어라는 클래스 차이는 있지만, 키메라 연금술사는 본인이 직접 만든 키메라나 이세계의 마수들을 소환하고 강화시킨다는 점에서 비슷한 면모를 보이는것 같았다.
일단 그점은 차치하고서라도, 키메라 연금술사의 위력은 확실히 대단했다. 유정의 시집살이(?)에 받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한듯 비비앙은 전투시에는 살기 가득한 얼굴로 몬스터를 학살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혼자서 싸그리 몰살시키고 난 후 다시 맹한 얼굴로 헷 웃는 모습을 보며 유정의 목젖이 꿀떡 움직이는걸 볼 수 있었다.
연금 마법의 일부인 마법진을 소환에 활용하는 장면을 보며 나도 모르게 감탄성을 흘리고 말았다.
지닌 마력 능력치에 비해 정통 마법의 랭크가 낮고 전투에 도움이 안되는 연금 마법의 랭크가 높아 앞으로 어떡하나 걱정이 조금 있었는데, 그녀는 그런 내 걱정을 비웃듯 단 한방에 날려버렸다. 제 66 마수 군단의 지배자 하나만으로 그녀는 일인군단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고 더욱이 정통 마법로 일행과 소환수를 원호하는 방식으로 싸울 수 있는 전천후 마법사였다.
그때부터 유정의 괴롭힘은 조금 덜해진것 같았다. 아주 가끔씩 살갑게 굴어주고 서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나는 유정의 영리한 모습에 혀를 내둘렀다. 아무것도 모르는 비비앙은 그저 유정의 변한 모습에 좋다고 열심히 고개만 끄덕거렸다.
애들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 또한 가만히 있을수는 없는 일 이었다. 현재 대소사는 모두 내가 결정하고 진행하는 만큼. 그리고 애들과 비비앙마저 나를 믿고 따르는 만큼 나는 항상 그들이 보고 기대하는 그 이상을 보여줄 의무가 있었다.
*
이른 저녁이었다. 도시 밖으로 나가 전투를 끝내고 돌아온 후, 애들은 모두 피로한 몸을 이끌고 다시 여관으로 돌아와 있었다. 다들 일단 몬스터들의 피가 묻은 장비들을 정리하고 간단한 세안 후 1층 로비 탁자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아. 짜증나.”
한동안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고 있다가, 유정이 탁자 위로 고개를 박으며 투덜거렸다.
“뭐가 그렇게 짜증나는데.”
안현이 반문하자 유정은 손가락만 살짝 구부려 주변 탁자들을 일일히 가리켰다.
“우리가 연예인도 아니고. 여기 앉기만하면 자꾸 흘끔흘끔 보잖아. 짜증나게. 할 말 있으면 당당히 오던가.”
유정의 가시 돋은 목소리에 안현은 침음성을 흘리며 고개를 주억였다.
“흠. 확실히 우리 솔이가 조금 예쁘긴 하지.”
“아이참. 오빠도. 그런말좀 하지마아.”
안솔은 안현을 곱게 흘기며 핀잔을 주었다. 안현은 그 모습도 예뻐 보이는지 실없는 웃음을 흘렸다. 이제 한두번 보는 광경도 아니었기 때문에 유정이 깊은 한숨을 내쉰 후 눈을 감는게 보였다.
내가 보기에도 우리들은 확실히 주목 받는 일행들 이었다. 다만 그 주목은 좋은 의미로 보기 어려웠다. 얼마전까지 사용자 아카데미 초보 복장을 입고 있었는데, 잠깐 안보이는가 싶더니 나름 괜찮은 모양새로 변한 탓 이었다.
나름 머리가 돌아가는 사용자들이라면 우리들이 한번의 탐험에서 대박을 쳤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것이다. 물론 시선의 8할이 남성 사용자들의 시선이란걸 감안한다면 어느정도 흑심이 섞인것도 사실이었다. 확실히 유정이, 솔이, 비비앙은 개인이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미인들 이었으니까.
“고생 하셨어요. 주문하신 음식이 나왔답니다.”
조금 더 기다리자 고연주가 음식을 들고 우리쪽으로 걸어오며 말을 걸었다. 고연주가 오자 안현은 삐딱히 앉아 있던 자세를 곧게 세웠다. 그 모습을 본 고연주는 귀엽다는듯 상냥히 눈웃음친 후 정숙한 태도로 식탁에 음식들을 놓기 시작했다. 예전과는 많이 다른 태도를 보여주고 있었다.
“오늘도 조금 힘드시겠어요.”
“주인 입장에서는 장사 잘되면 좋죠. 어차피 이 시간대는 사용자들이 조금이라도 있는 시간대라…응?”
내가 주변을 슬쩍 둘러보며 대꾸하자, 고연주는 나긋한 목소리로 화답했다. 그때 우리들의 대화를 가만히 듣던 안현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걸 볼 수 있었다.
“도와 드리겠습니다.”
안현은 근엄한 얼굴로 목소리를 잔뜩 깔고는 고연주가 가져온 음식을 나르는걸 돕기 시작했다. 고연주가 내게로 시선을 돌렸으나 나는 그저 멀뚱한 얼굴로 고개를 저었다. 그녀가 작게 한숨을 내쉬는게 보였다.
“정말 신사적인 분이네요. 고마워요.”
“험험. 뭘요. 당연히 도와 드려야죠.”
“누구도 이렇게 해주시면 참 좋을텐데….”
나는 일부러 그녀의 말을 무시한채 연초를 꺼내 불을 붙였다. 야심한 밤 둘만 있으면 이런 장난을 받아줄 용의는 충분했지만, 애들이 다 보는 앞에서 이러는건 사양이었다. 더구나 현재 그녀의 눈동자에는 장난기가 가득했다. 또 괜한 일에 말려들기 싫어 미리 발을 빼놀 심산이었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에 불과했다.
내가 고개를 돌리자 고연주는 뜻모를 미소를 지은채 내 앞으로 돌아와 억지로 시선을 맞췄다. 내가 미간을 찌푸리고 입을 열려는 찰나, 그녀는 내게 최대한 근접한채 그 상태로 몸을 쭈그려 앉았다.
“…….”
여기서 내가 바지만 내리면 딱 그걸 하는 모습으로 보일수도 있었다. 애들도 다 보는 마당에 이 무슨 추태인지 싶어 바로 의자를 빼려고 했으나, 그녀는 재빨리 두손을 내밀어 내 의자를 잡았다. 그리고 고연주는 내 다리 사이로 고개를 쑥 내밀며 조그마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오늘 오후에 두명의 사용자가 찾아왔어요.”
“…네.”
“김수현씨를 찾길래, 저녁즈음 다시 돌아올거라 했더니 알겠다 하고 돌아가더라구요. 예전에 봤던 마법사 사용자들. 기억하시죠?”
“저기요. 지금 뭐하세요? 오빠. 뭐해.”
유정의 말소리가 들리자 나는 심호흡을 한번 한 후 고개를 끄덕였다. 고연주는 연한 미소를 지은 후 쭈그렸던 다리를 다시 폈다. 안현은 부러운 눈길을, 그리고 유정을 위시한 여자 사용자들은 애매한 얼굴들로 나를 보고 있었다. 괜히 억울한 마음에 나는 빈정거리는 어조로 입을 열었다.
“그런건 조금 정상적인 자세로 말해주셔도 괜찮을 텐데요.”
“어머. 너무 힘들어서 잠깐 앉은건데, 혹시 이상한 상상이라도?”
“말을 말죠. 잘 먹을게요.”
고연주는 내 대답에 쿡쿡 웃고는 몸을 돌려 그대로 주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뒤이어 유정의 “저 사람 뭐야? 재수없어! 너도 그렇지? 안그래?!” 라고 외치는 목소리와 비비앙이 마지못해 수긍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어쨌든 음식은 왔고 고연주의 솜씨는 좋았다. 비비앙은 배가 많이 고팠는지 얼른 포크를 들었지만 유정이 얍실한 손놀림으로 비비앙의 포크를 찰싹 때렸다. 포크가 탁자 위를 구르고, 비비앙이 멍한 눈동자로 입만 벙긋거리자 유정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뒤를 이었다.
“너 내가 뭐라고 했어.”
“힝….”
“오빠가 먼저 음식 드시기 전에 수저도 들지 말라고 했지.”
“미, 미안해요. 배가 너무 고파서….”
“변명은 됬고. 잘했어, 잘못했어?”
“잘못했어요. 흑.”
“어휴. 또 운다 또 울어. 이번에는 봐준다. 다음부터는 그러지마.”
또 비비앙을 갈구는걸 보며 나는 입맛을 다신후 수저를 들었다. 그때서야 유정이 허락한다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자 비비앙은 다시 조심스럽게 포크를 들었다. 그러나 고개를 푹 숙인게 너무 안쓰러워 나는 고기의 가장 맛있는 부분을 듬뿍 덜어 그녀의 접시 위로 올려주었다. 비비앙의 순진무구한 눈망울이 나를 향했다.
“비비앙. 오늘 고생 많았어. 많이 먹고 내일도 같이 힘내자.”
내 따뜻한 위로에 비비앙은 금방 얼굴에 화색이 돌더니 크게 고개를 끄덕거렸다.
“응!”
“비비앙?”
유정이 또 태클을 걸자 비비앙은 바로 말을 수정했다.
“고, 고맙습니다….”
솔이가 그 광경을 부러운듯 지켜보자 안현은 나와 똑같이 솔이의 접시에 음식을 덜어 주었다. 그러나 솔은 침착한 얼굴로 안현이 덜어준 음식을 고스란히 원래 자리로 되돌려 놓았다.
안현이 좌절하는걸 구경한 후 나는 씹고있던 음식을 삼키며 한번 더 입을 열었다.
“밥 먹을때는 그냥 놔둬라 좀. 여기가 무슨 군대도 아니고. 왜 그렇게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야.”
“흥. 오빠는 아무것도 몰라. 맨날 솔이만 예쁘다~예쁘다~. 이번에는 비비앙 착하다~착하다~.”
콧방귀를 끼며 고개를 팩 돌리는 유정의 모습에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비비앙은 고소하다는 얼굴로 키득거리며 내가 준 고기를 먹었다.
한동안 다시 식사에 열중하던 일행들. 한동안 우울한 얼굴로 음식을 깨작이던 안현은 고연주의 얼굴이 아른거리는지 계속 주방을 보고 있었다. 그러나 그 와중 무언가 생각이 났는지 다시 내게 시선을 돌리며 물었다.
“형형.”
“왜.”
“아까 여관 주인 숙녀분이랑 좀 친해 보이시던데. 어떤 얘기를 하신거에요?”
여관 주인 숙녀분이라. 쓸데없이 맞지도 않는 존칭을 사용하는 안현을 보며 나는 피식 웃음이 새어 나왔다. 그냥 별거 아닌 말투로 예전에 봤던 사용자들이 오후에 우리를 찾아왔었다고 얘기 하자 다들 관심이 가는지 시끄럽던 탁자는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하여간 지들이 호기심 있는 이야기 거리만 나오면 쥐 죽은듯 조용해지지. 평소에도 이러면 참 좋을텐데.
애들은 요즘 내 머리 꼭대기에 올라와 있었다. 내가 실전에 나가서는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지만, 그만큼 도시로 들어오고난 후 어느정도 풀어주는걸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밖으로 나가면 다들 입을 다물었지만 도시로 들어오는 순간 다시 실컷 까불거리는 수법을 쓰고 있었다.
“그러면 오늘 또 올수도 있겠다. 난 그 언니 마음에 들던데. 남자는 좀 어수룩해 보여서 마음에 안들어.”
“네가 언니일수도 있을걸.”
“뭐?”
유정이 씨근거리자 안현은 그녀를 비웃은 후 다시 내게로 시선을 돌렸다. 안솔은 난처한 웃음을 지었고, 비비앙은 겉으로는 유정을 말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입가에 한줄기 가느다란 호선이 걸린게 보였다.
막 다시 음식을 들려는 찰나 안현이 나를 다시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음. 실은 오늘 출판 제의가 들어 왔습니다.
부족한 제 작품을 좋게 보아주시는 조아라 분들에게도 감사하고, 항상 과분한 성원과 응원을 해주시는 독자분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네요. 갑작스레 받은 연락이라 심장이 조금 두근거리지만, 차분히 내일 한번 다시 연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제목을 챕터리를 마무리한 후 빠르게 폐허의 연구소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전개가 느리다고 느껴주시는 분들은 조금만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
『 리리플 』
1. 바보람보 : 1등 축하드립니다! 잘 보셨다니 마음이 놓입니다. 부디 이번회도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 착한몸매 : 고맙습니다. 왠지 연참을 하지 않으면 안될 분위기라. 원래 하루 한편도 허덕이면서 썼는데 독자분들의 추천과 코멘트가 정말로 원동력이 되더군요. 하하하.
3. 사람인생 : 앗. 그렇군요. 제가 그생각을 못했네요. 흑흑흑흑….(?)
4. 블라미 : 하하하. 고맙습니다. 아마 뮬에서 떠날때 당당해진 수현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그때를 기다려주세요!
5. Demodex : 아마 BL씬을 쓰면 무수히 몰매를 맞을것 같습니다. 앞으로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하하하.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6. 상흔 : 수련으로 올리기는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헙.(스포 주의!)
7. fw2erfwsd12 : 조만간 노블에 걸맞는 씬 하나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폐허의 연구소를 돌아온 이후가 되겠네요. 그때 조금 멘붕하실 독자분들이 계실지도 몰라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ㅎㄷㄷ
8. 미련to곰팅 : 해당 내용은 사용자 전용 창고 → 일반 창고로 변경 되었습니다. 소중한 조언과 지적 감사합니다. 제 실수였네요. ^^;
9. 휘을 : 막 도시로 돌아왔을때 정신없이 구경하고 있었다는 내용이 있기는 합니다. 100년전 인물이기는 해도 그때와 비교해서 기본적인 의식주가 엄~청 크게 달라진건 아닙니다. 🙂
10. Toranoanal : 코멘트 기다렸습니다! 두근두근. 하하하. (__ )* 혹시 귀찮지 않으시다면 작성하다 지우셨던 본문 쪽지로 보내 주셨으면 감사 하겠습니다. 어휘 관련해서 저도 항상 고민하던 문제가 있거든요. 물론 나중에 마음 내키실 때, 시간 나실때 보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