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88
00088 폐허의 연구소 =========================================================================
그렇게 한바탕 전투를 치르고 난 후 나는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조금 이른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이번 한번의 전투로 애들의 체력이 너무나 소모된 상태였다. 내 결정에 유정은 반색하며 바로 엉덩이를 내렸다가, 이내 비명을 지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으으…끔찍해.”
현재 우리들 주변은 망자들의 시체가 한가득 깔려 있었다. 나는 괜찮아도 아직 비위가 약한 유정이나 솔은 얼른 다른 장소로 이동하고 싶어했다. 그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는 망자들이 나온 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곳도 놈들이 복작거린 곳이라 조금 꺼림칙하게 여길지 몰라도 어쨌든 시체 투성이 장소보다는 나았다.
뭔가 실험실과 비슷한 풍경을 기대했지만 방의 내부는 내 기대를 빗나갔다. 내부 공간은 생각보다 협소했다. 어떻게 이렇게 작은 공간에서 저리 많은 망자들이 나왔는지 의문감이 들 정도였다.
낡아 부서진 침대들과 책장등이 보인다. 하나하나도 사소하게 놓칠 수 없었다. 일행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나는 방 곳곳을 둘러보며 뭔가 정보를 얻을거리를 탐색했다.
애들은 가만히 앉아 있고 나 혼자만 둘러보자 가만히 한숨을 내쉰 정하연은 내 행동에 동참했다. 신상용 또한 일어나는걸 보며 애들도 허둥지둥 몸을 일으키는걸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제 3의 눈으로 대부분 탐색을 마친 뒤였다.
“리더. 혹시 뭐라도 얻은게 있나요?”
신상용은 눈을 반짝이며 내게 물었다. 확실히 뭔가 흥미로운게 나오면 더듬거리는 말투가 사라졌다.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니요. 샅샅이 뒤져봤는데 썩 볼만한건 없네요.”
나는 말을 마친 뒤 30골드 가량의 금화와 고대 문자로 쓰인 기록서 하나를 보여주었다.
“에…고작 30골드? 너무한다.”
안현의 불만어린 목소리가 들렸다. 방금전 힘든 전투를 마친뒤고, 예전에 공터에서 고블린들과의 전투로 짭짤한 수익을 얻을때와 비교한것 같았다. 유정이와 솔이도 마찬가지였는지 실망한 표정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러나 신상용은 달랐다.
“좋군요. 방 하나를 탐색하고 30골드라. 하하하. 아. 기록서는 잠시 저에게 보여주시겠습니까? 제가 고대어 해독 능력이 있거든요.”
“물론입니다.”
역시 쓸만하군. 순순히 기록서를 넘기자 그는 먼지가 잔뜩 쌓인 안경을 추어 올리며 기록서를 해독했다. 그의 고대어 해독 능력 랭크는 D-지만, 그정도만 해도 나름 괜찮은 랭크였다.(어디까지나 일반 사용자 기준에서 말이다.)
차 한잔 마실 정도의 시간이 지났을까? 멍한 얼굴로 육포를 우물거리자 그동안 해독을 마쳤는지 그는 다시 기록서를 돌려주었다. 나는 씹고 있던 육포를 꿀꺽 삼킨 후 입을 열었다.
“뭐 알아낸 사실이라도 있나요? 중요한 정보라던가.”
“으음. 아니요. 그런 내용은 없었습니다. 해독한 기록서는 일기 형식입니다. 아무래도 지금 우리들이 있는 방은 당시 한명의 거주민이 사용하던 방인것 같습니다. 별다른 내용은 없었습니다. 다만…이상하게 창에 관한 내용이 많이 나오더군요. 오늘은 창을 수련하지 못했다, 실패작들을 창으로 처리했다등등. 그런데 도통 연구소와의 연관성을 찾기는 힘이 듭니다.”
“창이요?”
실패작이라. 안현이 자신의 창을 들어올리며 반문하자 신상용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의 대답을 들은 나는 머리속으로 떠오르는 한 생각에 눈에 이채를 띄웠다. 단순히 창 얘기일지도 모르지만 왠지 기공창술사와 연관된 단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직 확실한건 없다. 하지만 가능성에 불과해도 이왕 들어온 던전 샅샅이 탐색하는것도 나쁘지 않았다.
기록서의 탐독을 시작으로 나와 신상용은 서로 연구소에 대한 얘기들을 나누었다. 일행들은 쉬면서 얘기를 들었는데 정하연도 신상용의 말을 그저 듣고만 있었다. 아무래도 전투 능력은 더 앞서지만 이런 던전 탐색 분야는 신상용이 더 뛰어난 모양이었다.
“제 생각은 그래요. 건물 외관으로 보면 연구소는 최소 3층으로 이루어져 있을겁니다. 그리고 1층은 어느정도의 크기를 가진지 짐작 못하겠지만 방금전 홀을 중앙으로 가정한다면 동서남북 네방향으로 길이 터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우리들이 들어온 방향은 제외하고, 나머지 방향 어딘가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겠죠.”
“네. 흠. 아무래도…빠르게 위층으로 올라가는것 보다는 1층을 완벽히 클리어하고 2층을 노려보는게 낫겠습니다.”
기공창술사가 어디 잠들어 있을지 모르니까. 그러나 그런 내 생각을 알리 없는 신상용은 일단 안전하게 가겠다는 내 말에 크게 고개를 주억였다.
“옳으신 선택입니다. 지금 있는 1층도 공략은 못해도 하루가 걸릴겁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큼직해요. 그리고 2층에는 1층보다 더 지독한 놈들이 있을수도 있구요.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 최소한의 안전 지대는 확보하고 올라가는게 더 나을겁니다.”
신상용은 말을 할때 최소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일 경우 무의식적으로 계획을 세울때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다. 자기들 나름대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그에 따른 대비책을 세우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조금 답답할지 몰라도 확실히 생존에는 도움이 되는 습관들 이었다.
연구소를 하루만에 클리어하기 어렵다는 말에 애들은 울상을 지었다. 특히 이곳에서 잠을 잘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안솔은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기색을 눈치챈 신상용은 조심스러운 어조로 입을 열었다.
“아니면 1층을 먼저 클리어하고 도시로 돌아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비후 다시 2층을 공략하는 방법이 안전성은 최고입니다. 물론 조금 시간이 걸리기는 하겠지만요.”
그의 말에 나는 단호히 고개를 흔들었다. 나와 비비앙 둘만 있으면 장담컨데 반나절. 아니 6시간도 걸리지 않아 이곳을 점령할 자신이 있었다. 돌아가는건 어불성설. 신상용도 아직 할만하다고 생각하는지 딱히 불만스런 얼굴은 아니었다.
한층씩 완벽하게 클리어 하고, 다음층으로 올라가는것. 그리고 몇일동안 머무르더라도 한번에 끝까지 공략 후 도시로 돌아가는것. 일행들 또한 묵묵히 듣는 동안 아무도 반대 의사를 직접적으로 표시하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정하연이 건네주는 물 한병을 받으며 연구소 초기 탐험 목표를 매듭지었다.
원래 휴식은 5분에서 10분으로 제한두지만 이번은 대휴식 이었다. 초반 전투가 너무 격렬해 완전하게 회복한 후 다시 탐험을 나설 생각이었다. 그렇게 다들 침묵하며 보급품을 먹던 도중. 고요히 눈을 감고 있던 정하연이 눈을 조금씩 뜨는게 보였다. 그녀의 시선은 나를 향한 상태였다. 나 또한 그녀를 마주 응시하며 서로 시선을 교환했다.
그녀의 깊은 눈동자를 보던 도중 정하연의 입술이 살짝 열렸다.
“수현씨.”
“네.”
“궁금한게 있어요.”
“네.”
“수현씨는 정말로 0년차 사용자인가요?”
“네.”
내 간단한 대답들에 정하연의 고요한 얼굴에 작은 파문이 일었다. 그러나 이내 정신을 차린 그녀는 고운 눈가를 살짝 흘겼다. 원래는 다른 사람이 저런 표정을 지으면 조금 짜증이 나는데, 정하연이 하니 왠지 모를 품위가 느껴지는 고상한 행동이라고 느껴졌다.
“미안해요. 하지만 할 말은 하고 싶어요. 이런 말들을 어떻게 생각하실지 몰라도…눈으로 봐도 믿을 수 없어요. 방금전 괴물들은 솔직히 0년차 사용자가 혼자서 커버칠 수준이 아니었어요.”
그녀의 말투는 의심보다는 놀라움의 비중이 더욱 컸다. 그러나 아무튼 내가 단독으로 전방의 망자들을 방어한 사실들을 염두에 두고 있는듯 싶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예전처럼 두근거리거나 어떻게 속이지 연기하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어차피 실력은 점차 드러낼 예정이었고 여기서 괜히 말을 더듬기라도 하면 그편이 더 의심을 살 확률이 높았다.
“그런가요? 별 어려움은 없었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전투하신거에요?”
“간단합니다. 놈들의 저한테 가지는 이점은 고작 수적 우위였습니다. 그 우위를 살릴 방법은 서로 잘 맞춘 합동진이나 차륜전 입니다. 그런데 무작정 밀고 들어오기만 하더군요. 그렇다면 놈들의 공격을 받아치고, 흘리고, 이용하는식으로. 즉 방어에 전념하는 방법으로 전투하면 됩니다.”
“…그게 말처럼 쉬운가요. 저는 잘 모르겠네요. 혹시 현대에서 검을 배운적 있으신가요?”
그녀의 물음에 나는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배운적은 있습니다만 그거랑은 별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그냥 눈 앞의 상황을 이해하고 머리속으로 생각하는 최적의 해답을 떠올립니다. 그걸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면 그만이거든요.”
“수현씨는 천재였군요.”
“글쎄요. 스스로 천재라고 생각한적은 없습니다. 그저 노력만 했습니다.”
“후후. 리, 리더가 대단한건 맞습니다. 그리고 하연씨도 그만하세요. 리더가 강해 나쁠건 없잖아요. 그리고 0년차 사용자는 사용자 아카데미에 알아보면 바로 알 수 있고, 무엇보다 옆에 일행들도 있잖습니까.”
신상용의 중재에 정하연은 핫 하는 얼굴이 되더니 바로 고개를 숙였다.
“죄송해요. 말을 잇다 보니 따지고 드는 형식이 되었네요. 기분 많이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만큼 수현씨의 능력이 너무 놀라웠거든요.”
“천재라는 말에 속이 조금 상하긴 했습니다. 일단은 넘어 가겠습니다. 그러나 다음부터는. 제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를 개인의 잣대로 함부로 평가하지 말아주세요.”
내 말에 정하연은 부끄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다. 내 말에 뼈가 담긴만큼 그녀를 겨냥한 말임을 알아 들은것이다.
“흠흠.”
역시나 애들이 이 심도 깊은 대화를 알아 들을리 없었다. 혹시 모르지. 김한별이 있었으면 알아 듣고 아마 쌍으로 쏘아 붙였을지. 그러나 내 칭찬이 들리자 유정을 비롯한 애들의 목이 빳빳해지고 허리를 곧게 세우는게 보였다. 아니. 칭찬 받는건 난데 왜 자기들이 우쭐 하는거지?
그런 내 생각에 아랑곳않고 유정이 가슴을 쭉 피며 입을 열었다. 그 행동으로 봉긋이 솟은 가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자 신상용은 민망한 얼굴로 고개를 돌렸다. 가끔 헛기침을 하는걸 보니 저 양반 동정인게 분명했다.
“호호. 언니. 우리 오빠가 얼~마나 대단한데. 그거 알아? 언니도 사용자 아카데미 같은거 다 했지?”
“그럼. 당연하지.”
“우리 오빠가 바로 해당 기수 1등이라구. 전체 1등. 클랜에 속한 교관들이 얼마나 오빠를 영입하려고 애썼는지 알아? 나중에는 오빠 숙소 담당 교관을 여성 사용자로 바꿨다니까? 걔가 오빠한테 알랑거리는거 보고 얼마나 웃겼는지.”
“어머. 그러니? 그정도나 했어?”
유정이 흥분된 어조로 자랑을 늘어놓자 정하연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확실히 사용자 아카데미에서 1등을 했다는 타이틀은 나름대로 쓸만한 타이틀 이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안솔도 유정의 말을 거들었다.
“네에. 맞아요. 그 유명한 황금 사자 클랜에서도 두번이나 오라버니한테 오퍼를 넣었어요. 흠흠.”
“화, 황금 사자요? 후와. 거기는 왠만하면 신규 사용자들 한테 오퍼를 넣지 않을텐데요.”
“헤헤. 우리 오라버니는 최고니까요.”
그만해. 민망하다고.
“그런데 왜 황금 사자 클랜을 거절하신 거죠? 아. 정말 궁금해서 그래요. 다른 뜻은 없어요.”
신상용의 감탄이 채 끝나기도 전에 정하연의 질문이 날아 들어왔다. 그녀 또한 황금 사자 클랜이라는 말에 납득이 가는듯 고개를 주억였지만 다시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어조로 물어왔다. 그러나 이번에도 대답한건 내가 아닌 안현이었다. 아니. 내가 말할 기회를 달라고 좀.
“우리를 때문이에요. 형과 저희들은 통과 의례때부터 같이 행동해 왔거든요. 우리들은 그 클랜에 오퍼를 받지 못했고, 형 혼자만 받았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저희들이 형의 발목을 잡은 셈이라 항상 미안하긴 해요.”
“아니요. 안 미안해해도 돼요. 잘하셨어요.”
“?”
갑자기 뜻모를 소리를 지껄이는 정하연의 얼굴로 모두의 시선이 몰렸다. 그녀는 거의 반사적으로 대답한듯 조금 당황한 얼굴이 되었다. 안현은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고는 말을 이었다.
“아무튼 저희들만 남겨두고 혼자 가기는 마음에 걸리셨나 봐요. 솔이 말대로 졸업식날 다시 온 황금 사자 클랜의 오퍼를 우리들이 보는 앞에서 거절했죠.”
“난 그때 울뻔 했다니까. 생각해보면 오빠는 통과 의례때부터 뭔가 좀 달랐던것 같아.”
“그렇지. 아마 수현이 형 아니었으면 그때 거기를 통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휴우.”
그때서야 정하연은 새삼스런 눈동자로 나를 돌아 보았다. 안현과 유정이 내 얼굴에 금칠은 해주고 있었지만 듣기 좋은말도 한두번 이었다. 그게 끝을 보이지 않자 조금씩 민망한 기분이 내 전신을 엄습하고 있었다.
나는 잠시 헛기침을 하고는 휴식을 종료한다고 선언했다. 대충 쉴만큼 쉬었고 경직된 분위기도 풀었으니 다시 탐험에 나설 때였다.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연구소인 만큼 바쁘게 움직일 필요가 있었다.
방을 나선 뒤 일행들은 다시금 조용해졌다. 수북이 흐트러진 망자들을 밟으며 우리들은 조금 더 내부로 진입했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오늘도 연참입니다. 아. 왠지 연참이 이제 일상이 되버린듯한 기분이 드네요. 이 모든게 다 여러분들이 주신 원동력 덕분 입니다. 하하하. 오늘 정하연에 대한 복선이 하나 나왔군요. 혹시라도 찾으신 독자분이 있다면 매의 눈이실 겁니다. 🙂
『 리리플 』
1. 사람인생 : 에. 뭔가 적으신 글을 보고 워킹 데드가 보고 싶어 졌습니다. 왜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1등 축하 드립니다. 🙂
2. 이러저런한폐인 : 흑흑흑흑. 상처 받았어요. 상처 받기 있긔. 엉엉.
3. 크리아센 : 빙고. 거기서 가져온게 많습니다. 물론 스스로 만든것도 있지요.
4. 달빛이슬 : ㅋㅋㅋㅋ 정공을 질렸네요. ㅋㅋㅋㅋ 실은 저도 요즘 1등을 누가 하실지 은근히 기대가 된답니다.
5. 휘을 : 네. 66군단 전부를 소환할 수 있습니다. 군단의 지배자만 소환할수도 있고, 특성 군단 전체를 소환할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마력만 가능하다면요. 그리고 정령소환사가 이그니스와 계약한 경우, 다른 사람이 이그니사와 계약하는건 불가능 합니다. 애초에 소환에 응하지도 않을겁니다. 하하하.
6. 파카사리 : 냠.
7. GradeRown : 실은…폐허의 연구소를 끝낸 후 솔이의 읏흥앗흥 씬이 하나 계획중에 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후후후. ( –)
8. hohokoya1 : 쿠폰 감사합니다. 하하하. 클랜 이름은 클랜의 성격과 생각해보시면 정답이 나오실 겁니다. 크크.
9. 슬피우는영혼 : 아. 식물이 뭔지 하다가 성장 아이템을 말씀하시는 거였군요. 언제 12레벨이 됬는지 저도 깜짝 놀랐답니다. 요즘은 저녀석 보는 재미도 있는것 같습니다. 🙂
10. Qhthal : 저번에 클랜 이름을 대대적으로 한번 공모한적 있습니다. 그때 많은 좋은 클랜 이름들을 추천해주셨죠. 저도 작명해보긴 했는데, 천상천하 클랜 이런거밖에 생각을 못해서요. 오글오글…. ㅜ.ㅠ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