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89
00089 폐허의 연구소 =========================================================================
2층으로 곧바로 길을 뚫는게 아닌 1층을 완벽하게 클리어링한 후 올라간다. 공략 속도를 올리는것도 좋지만 신상용이 읽어준 고대 기록 후 마음을 바꾸었다. 기공창술사를 찾을 수 있다면 2, 3일이 아니라 2, 3달을 투자해도 절대로 아깝지 않았다.
솔직히 조금 회의적인 생각도 들었다. 불과 얼마전 키메라 연금술사를 찾았는데 또 나올까. 내가 너무 욕심을 바라는건 아닐까. 시크릿, 레어 클래스라는것들이 이렇게 술술 내 생각대로 나올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묘한 기대감을 품은 이유는, 지금의 나는 한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이다. 원래 사람의 인생이라는게 그렇다. 1회차에서도 떨어질때는 정말 한없이 떨어진다. 실제로 지옥의 가장 최하층으로 떨어진 경험도 있다.
그러나. 내려갈때는 나락까지 내려가도. 그런만큼 올라갈때는 또 꼭대기 끝까지, 한없이 올라간다. 지금의 나는 위로 올라가는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그런 느낌이 들었다. 이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줄은 모른다. 그래도 유지 되는 동안 최대한 이 흐름을 활용하고, 기대고 싶었다.
홀의 중앙에서 나는 제 3의 눈을 다시 활성화 시켰다. 참 요긴하게도 써먹는다.
“리더. 먼저 어떤 방향으로 가실 건가요.”
어디로 먼저 갈지 결정하라는 건가. 각 방향으로 감지와 제 3의 눈을 혼합해 탐지한다. 신상용의 말대로 홀은 1층 구조의 중앙을 담당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걸어 들어온 복도 방향을 제외하면 총 3방향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었다.
연구소인 만큼 중간에 걸리는 것들은 무수히 많았다. 그러나 그중 들어갈만한 방, 또는 공간으로 볼 수 있는것들은 몇개 되지 않았다. 서방향 6개와 계단 하나, 북방향 4개. 그리고 동방향은 1개와 계단 하나. 계단들은 2층으로 통하는 층계라는걸 짐작할 수 있었다.
“일단 이쪽 방향부터 먼저 가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서쪽으로 난 통로로 발길을 돌렸다.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 들를 장소가 가장 많은 서쪽부터 공략하는게 나을듯 싶었다. 몸이 힘든 상태들 이라면 동방향 먼저 갔겠지만 지금 우리들의 체력은 휴식으로 다시 차오른 상태였다.
당연한 말이지만 현재 일행의 선두는 내가 선 상태. 선두는 원래 캐러밴의 대장과 레인저가 서는게 원칙이지만 레인저가 없는 관계로 나 홀로 서고 있었다. 다음에 영입할 사용자는 궁수중 한명이기를 바라며 나는 일행들을 이끌었다.
선두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불시에 올지도 모르는 기습을 대비하고 또 어느 방향으로 일행들을 이끄는지에 따라 캐러밴을 흥할수도, 또는 망하게 할수도 있다. 레인저가 없는 우리들은 원래 신상용이나 정하연이 서는게 맞지만 마법사를 선두에 세울수는 없는 노릇이다. 또한 그동안 레인저보다 훨씬 뛰어난 내 선도를 따른 결과 그들은 나를 선두로 세우는데 불만을 갖지 않았다.
나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복도로 길을 따라 걸었다. 걸음 속도는 보통. 연구소는 언뜻 보면 복잡한 구조를 가진것 같지만, 들어갈 방과 들어가지 않을 방을 구분할 수 있다면 꽤나 단순한 구조였다. 처음 들어왔을때 복도에 한명 있는걸 제외하면 다른 복도에는 어떤 기척도 느낄 수 없었다. 그말인즉슨 방, 또는 공간만 조심하면 된다는 소리였다.
물론 2층과 3층이 1층과 똑같다는 보증은 없기에 이런 생각들은 1층 한정이었다.
잠시후. 우리들은 첫번째 공간을 발견했다. 내 감지에 걸린 서쪽 통로 기준 맨 바깥쪽에 있는 공간이었다. 남쪽으로 오면서 볼 수 있었던 방은 일반 병원의 병실 같은 느낌을 풍겼는데, 이번 공간은 그와는 정반대의 느낌을 풍기고 있었다.
굳게 닫힌 철문과 벽면에는 아직도 희미하게 남은 검붉은 핏자국들이 뭍어 있었다. 그리고 이 안에는…무언가 살아 숨 쉬는 기척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도대체 뭘까. 뭐길래 이 오랜 시간동안 살아서 숨을 쉬고 있는걸까. 나는 철문 앞에 걸음을 멈춘채로 일행들을 향해 몸을 돌렸다.
“홀의 중앙으로 오기전. 방문 하나를 열었을때 갑작스럽게 놈들이 쏟아져 나와 다들 당황하셨을 겁니다.”
나는 말을 멈추고 유정을 응시했다. “응? 이건 뭐야?”라고 한 후 문을 벌컥 연 주범인 유정은 고개를 숙였다. 나는 속으로 혀를 찬 후 말을 이었다.
“지금 이 방 안에는 그렇게 많은 기척이 느껴지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아까처럼 무작정 뒤로 후퇴하는것 보다는 일단 문을 두고 전투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놈 또한 지금 우리들의 기척을 알고 있는것 같으니 문을 열어도 절대로 방심하시면 안됩니다.”
일행들의 얼굴에 긴장된 낯빛이 서렸다. 각자 나름의 준비들을 하는걸 지켜본 후 나는 문 앞으로 다가섰다.
“제가 문을 열도록 하겠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바로 공격이 올수도 있습니다. 솔이는 바로 속박 마법을 날리고, 마법사 두분은 놈의 활동을 제한하는 마법을 안으로 넣어 주세요. 그리고 현이랑 유정이는 현재 대형에서 조금 더 전진 배치 하고. 혹시 모르니 측면 경계도 소홀히 하면 안돼.”
대답은 없다. 다만 모두 조용히 내 오더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나는 한마디 말을 덧붙인 후.
“어떤놈이 있든 문을 두고 싸우면 우리가 유리합니다. 그럼….”
그대로 철문의 손잡이에 손을 가져갔다. 뒤에서 유정의 “제발 아무도 없는 빈 방 이었으면 좋겠다.”와 안현의 “형이 있다고 했잖아.”라고 소곤거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개의치 않았다. 손아귀에 손잡이가 잡히고 나는 끙 하고 힘을 주었다. 원래 혼자서는 열지 못할만큼 육중한 철문이지만 내 근력 능력치에 비할바는 아니었다.
끄르릉.
오래동안 닫혀 있던 문이라 억지로 열자 굳어 있던 기관들이 억지로 풀리는 소리가 들렸다. 조금 더 힘을 줘 한번에 문을 여는 순간, 뭔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기분 나쁜 냄새가 전신을 덮쳐 들었다. 그리고 동시에.
“크아아아앙!”
거대한 주먹 하나가 내 몸을 노리고 들어왔다. 그러나 우리라고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속박(Shackle)!”
솔의 주문이 터지고 하얀 빛이 내 옆을 스치고 지나가는게 보였다. 시기 적절한 타이밍에 들어와 속으로 나이스를 외쳤지만 이어지는 광경은 절대로 나이스가 아니었다.
“크으…아아!”
잠시간 멈칫했던 팔은 이윽고 꿈틀거리더니, 솔의 속박 주문을 무시하고 다시 내게로 주먹을 날렸다. 하. 마력 능력치가 80이 넘는 주문에 저항했다고? 놀라운 마음이 들었지만 일단 검집을 들어 놈의 공격을 방어한다.
“수현씨 위험…!”
퍼억! 우당탕탕. 쿵쾅.
“케렉! 켈렉! 켈렉!”
힘이 좋은데? 근력의 전부를 끌어온건 아니지만 그래도 놈의 공격을 받은 나는 반 발자국 물러나고 말았다. 그러나 일전에 통과 의례에서 보스 몬스터를 상대로 한번 선보였던 기술을 나는 다시 꺼내들었다. 사량발천근(넉냥의 힘으로 천근을 다룬다.)의 원리에 기초한 나만의 기술.
몸 내부로 들어온 놈의 충격과 내 자신의 근력을 합해 그대로 놈에게 되돌려 주었다. 그러자 놈의 오른손이 충격으로 터지는것과 함께 그대로 뒤로 날아가는걸 볼 수 있었다. 요란한 소리를 내며 발랑 넘어진 놈은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다.
“…거인이군.”
“거, 거인을 실제로 보는건 처, 처음입니다.”
방 안에 자신의 손을 부여잡고 있는 놈은 다름 아닌 거인이었다. 5미터가 넘는 키는 가히 장관으로 볼 수 있지만 온전한 거인으로 보기는 어려웠다. 몸의 중간중간에 여러 기관 장치와 아티팩트들을 주렁이 매달고 있었다. 아니 이식이라고 봐야 옳을까.
일단 왜 솔의 주문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선천적으로 홀 플레인의 거인들의 몸에 흐르는 피는 강한 마법 저항력을 갖고 있다. 원래대로라면 저항을 넘어서 반사까지 됬어야 정상이지만 눈에 보일만큼 많이 약화된 상태라 그정도까지 가지는 않은것 같다. 눈에 보이는 기관이나 아티팩트를 달음으로 수명은 조금 늘어났지만 시간이 지남으로서 거인의 특성은 약해졌다는 추론을 할 수 있었다.
“크르릉…크르릉…후욱, 후욱.”
“다들 정신 차리고. 거인이지만 현재 많이 약화된 상태 입니다. 하지만 마법 저항력은 아직 살아 있는듯 하니 마법사 분들과 솔이는 잠시 뒤로 물러나 주세요.”
“음…직접적인 도움은 힘들어도, 간접적인 도움은 가능해요.”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유정, 키퍼를. 안현, 비비앙은 내 뒤로.”
“형. 서포트요?”
“응.”
유정이 아닌 자신이 선택 받자 안현은 나는듯 달려왔다. 비비앙은 연금술사지만 내가 왜 불렀는지 이해하고 바로 내 옆으로 다가왔다. 순식간에 다시 진형을 변경하는 일행들을 보며 나는 다시 전방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거인은 마침 남은 한쪽 팔로 땅을 짚고 일어서고 있었다.
거인의 눈동자와 내 시선이 마주친다. 이 거인도 거주민들의 실험에 당한 한명의 희생양일 것이다. 놈의 눈동자는 숨길 수 없는 적의가 이글이글 불타오르고 있었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내가 놈을 실험한것도 아니기에 미안함이나 죄책감은 없었다.
거인들은 원래 강력한 종족 특성을 갖고 있다. 실제로 1회차때, 거인들의 수장은 거의 반신으로 불린 놈 이었다. 하지만 천성이 우직하고 순박한 감이 있어 동료로 만들면 꽤나 믿을만한 존재들 이었다. 그렇다고, 눈 앞의 놈을 동료로 만들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뒤에서 비비앙이 주문을 웅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 모습을 봤는지 거인의 얼굴에 살기가 더욱 짙어졌다.
훙. 소리와 함께 놈의 남은 왼팔이 날아오는게 보였다. 본래 갖고 있던 선천적인 근력은 어디로 갔는지 내가 알고 있는 거인들의 일격과 너무나 큰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놈이 휘두른 주먹에는 강맹한 위력이 담겨 있었다.
고개를 살짝 뒤로 빼자 놈의 주먹이 허공을 가른다. 그러나 그대로 그 주먹을 놓아주기에는 너무나 아까웠다. 왼손으로 검을 들어 검면을 놈의 주먹에 슬쩍 닿도록 조정했다. 그리고 내가 의도한대로 내 검면과 놈의 주먹이 닿은순간 나는 그대로 마력을 일으켰다. 어디 맛좀 봐라.
이어진 광경은 모두의 탄성을 사기에 충분했다. 나는 1회차 시절 최상위 사용자들에 비해 모자라는 근력과 마력을 보완하기 위해 하나의 검술을 연구했다. 검술의 요체는 태극(太極)에 기초를 둔다. 패도적인 힘과 끊음이 아닌 부드러움과 흘림을 기반으로 삼는다.
거인의 손과 내 검면이 닿아 있을 뿐인데, 내 검이 움직이는 대로 놈의 팔은 이끌려 다니고 있었다. 당연히 놈은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린다. 왼쪽으로 쭉 뺐다가, 오른쪽으로 다시 꺾는다. 마치 고양이한테 실을 보여주고 이리저리 흔드는것과 마찬가지인 모양새. 5미터가 넘는 거구가 한낱 애완동물로 전락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 틈을 놓칠 안현이 아니었다.
“하앗!”
힘찬 기합성과 함께 안현은 기다란 창을 내질렀다. 거인의 몸이 흔들리자 일단 타격을 주겠다는 생각으로 몸통을 향해 지른것 같았다. 하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명색이 거인의 본능은 남아 있는지 호락호락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거인은 몸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정확의 창 끝을 보고 자유로운 오른팔의 팔목으로 창대를 후려쳤다.
“어엇…!”
그 힘에 안현의 몸은 아래로 기우뚱 기울어지고 말았다. 마력을 힘껏 담았는지 둘의 충돌에 커다란 소음이 났지만, 안현의 공격은 너무 직로를 타고 있었다. 차라리 사각을 노리는게 더 나았을텐데.
그와 동시에 거인이 한번 용을 쓰더니 손과 내 검이 연결하고 있던 마력이 뚝 끊어진걸 느꼈다. 나는 눈에 이채를 띄웠다. 뭐 애초에 가볍게 놀 생각으로 한거라 아쉬움은 없었다. 그리고 나와 안현의 놀음(?)으로 이미 비비앙이 주문을 외울 시간은 충분히 벌어준 상태였다.
그런 내 기대에 화답하듯, 비비앙의 낭랑한 주문 소리가 방 안을 울렸다.
“오라! 임프리손! 49군단을 지배하는 강철의 구속자여!”
이제는 익숙한 마법진이 떠오르고 그리고 희뿌연 연기가 방 안에 흘러나온다. 이윽고 비비앙의 소환에 대답하는듯 마법진이 밝게 발동하기 시작했다.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는지 무작정 달려들던 거인은 본능적으로 우리와 거리를 벌렸다.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도중. 뒤에서 나를 부르는 비비앙의 담담한 목소리가 들렸다.
“수현. 이번에 부른 임프리손은 보조 위주로 명령하겠어. 너와 현이 치명타를 먹여줘.”
“놈을 구속할 생각인가? 거인의 피는 만만치 않을텐데.”
“흥. 내 마수들은 직접 강화한 키메라 마수들이라고. 두고봐. 누구의 힘이 더 강한지 보여주겠어.”
“기대하지.”
나와 비비앙은 여유롭게 대화를 주고 받았다. 특히 그녀는 내 말에 넘칠듯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미소를 보일 정도였다. 임프리손. 이번엔 어떤 능력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가 되었다. 처음 공격이 실패한게 분한지, 옆에서 현이 창을 꼬나 쥐는걸 보며 나 또한 자세를 잡았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어느새 2월달도 중순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참 시간은 빠른것 같네요. 예전에 독자분들이 추천해주신 작품 참 재미나게 읽고 있습니다. 원래 소설 보는걸 좋아하는지라 참 주옥 같은 작품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오늘은 제가 한 작품을 추천 드리겠습니다. 제가 노블레스에서 하루에 한번씩 꼭 확인하는 작품들이 있습니다.(그중 하나가 노쓰우드님의 아름다운 세계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노쓰우드님의 새로 신작을 연재 하셨더군요.
작품명은 내가 이능력자다 입니다. 1회부터 읽는데 참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나중에 가서는 한줄한줄 읽는게 아까워질 정도 였습니다. 혹시 수많은 작품들 속 진주를 찾고 계신 독자분들이 계시다면 노쓰우드님의 내가 이능력자다 추천합니다. 🙂
그리고…오늘 선작, 추천, 코멘트, 쿠폰이 엄청 들어 왔습니다. 부족한 작품을 항상 응원해주시는 독자분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꾸벅.(__)
『 리리플 』
1. lDl : 오호. 처음 뵙습니다. 처음 뵙는데 1등을 하셨네요.(이걸 진 로열로더라고 하던가요? 하하하.) 1등 축하 드립니다. 🙂
2. 애니재니 : 아. 고맙습니다. 부디 이번회도 즐겁게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애니재니님도 편안한 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3. 당룡 : 후후. 고맙습니다. 앞으로 거침 없는 주인공의 행보를 보실 수 있을겁니다.
4. RainBows : 해당 답글은 88회 코멘트에 달아둔 상태 입니다. 한번 확인해보시고, 그래도 납득이 가지 않으신다면 예전 연재분을 훓어 보시거나 저한테 쪽지를 주시면 답장 드리겠습니다.
5. 라무데 : 후후. 과연 구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해주세요!
6. 타락한비둘기 : 하하하. 감사합니다. 일을 그만둔 상태라 요즘은 시간이 상당히 여유로운 편입니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저도 연참을 이어나가고 싶네요. 🙂
7. 악마신전 : 아. 고맙습니다. 보니까 악마 신전님도 거의 초창기부터 제 소설에 코멘트를 달아 주셨더라구요. 지금껏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8. 꼬야 : 하하하. 어떻게 보면 정하연의 말이 맞는것도 있습니다. 수현이가 워낙 뻔뻔하게 나갔고, 그리고 정하연도 충분히 수재로 불릴만한 수준입니다. 다만 1회차에 워낙 고생했던 수현이라 알게 모르게 울컥하는 마음이 있었나 봅니다.
9. 휘을 : 음. 그렇게 되면 너무도 높은 능력치에 오히려 조절을 못할지도 모릅니다. 뭐, 수련을 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현재 수현이가 능력치를 올리지 않은 이유는 아직도 고민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크크.
10. 마동포 : 네. 나름 야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들은 나올 예정입니다.(물론 지금도 좀 나왔다고 생각은 하고 있어요. 원혜연, 이지영, 정지연 등등.) 지금은 도저히 주인공이 정사를 벌일 정도로 한가한 편이 아니라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주인공은 절대 고자가 아니에요. 엉엉.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