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96
00096 따라올 수 있겠어? =========================================================================
문을 열자, 기이한 연기가 내부에서 흘러 나오는게 보였다. 동시에 귀 속으로 들어오는 나지막한 울부짖음.
“흐르르르….”
그 음성은 숨길 수 없는 악의를 뭉클이 쏟아내고 있었다.
내부로 한걸음 들어선 후 나와 일행들은 눈에 들어오는 넓은 광장을 보며 할 말을 잊고 말았다. 아니, 광장의 넓이 때문에 말을 잊은건 아니었다. 일층에서 여지껏 거쳐온 방 너덧개를 합쳐도 지금 우리들이 서 있는 방의 크기에 안될지도 모른다. 문제는 그 방을 가득 채운 허리를 꼿꼿이 세운 괴물 한마리의 존재감 때문이었다.
높은 천장에 아슬하게 닿는 거대한 몸집. 상체는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얼핏보기에는 단단한 근육질로 뒤덮여 있었지만 피부는 연한 인간의 피부라기 보다는 강철과 같은 단단함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리고 하체로 시선을 내리면 인간의 두 다리가 아닌, 하나로 합일된 기다란 몸통을 볼 수 있었다.
인간의 상체와 뱀의 하체.
“기가스…? 아냐. 그럴리 없어. 신화속 동물이 어째서 홀 플레인에….”
나는 재빨리 제 3의 눈을 발동했다. 이윽고 눈 앞 괴물의 정보를 읽은 나는 경악하고 말았다. 과거 홀 플레인의 거주민들은 도대체 무슨짓을 저지른거지? 아니, 그전에 도대체 이놈이 아직 남아 있다는 소리는 제물로 바칠만큼 뛰어나지 못했다는 소리였다. 이정도의 괴물이 제물로 적합하지 않다면 도대체 3층에는 어떤 악마가 있는걸까.
“미…친.”
“거인….”
일행도 경악성을 내지르며 멍한 얼굴로 눈 앞의 기가스를 올려다 보았다. 한동안 그렇게 우리들은 서로 대치를 하고 있었고 곧이어 기가스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는게 보였다. 놈은 우리들을 비웃고 있었다. 그리고 그순간 나는 눈에 불꽃이 튀는걸 느꼈다. 감히, 한낱 짭퉁 괴물이 나를 비웃어?
발끈한 마음에 진득한 살기를 쏘아 보내자 기가스가 한걸음 물러서는게 보였다. 나는 입술을 짓씹고는 뒤의 일행들을 보며 빠르게 입을 열었다.
“비비앙. 키퍼.”
“뭐, 뭐?”
비비앙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반문한다. 다른 일행들도 마찬가지였다. 척 봐도 강해 보이는 괴물을 상대로 일행들중 가장 활약을 많이 한 비비앙을 키퍼로 돌리는건 합리적이지 못하다.
키퍼는 말 그대로 기본 전투에서 이탈, 일행의 사제나 마법사들을 지키는 역할을 맡는다. 물론 애들과 함께 하는동안 키퍼를 자주 맡았고 방진을 유지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전투에 참여한적은 있지만 원래 대규모 원정대에서 키퍼란 그런 역할이었다. 물론 마법사인 만큼 원거리 지원이 가능하다고 해도, 애초에 마법사를 키퍼로 넣은것 자체가 이상한 일 이었다.
“눈 앞에 있는놈은 겉으로 보면 기가스처럼 보이지만, 결국 만들어진 실험물에 불과합니다. 거인과 바실리스크의 합작물이죠. 지닌바 힘은 어떨지 몰라도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만큼 인간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눈 앞의 놈이 다른 제물 100마리 보다 덜떨어진다는걸 잊지 마세요.”
“그, 그래도….”
더듬거리는 모습들이 보였지만 나는 단호하게 내 의견을 전달했다. 솔직히 제대로 성장한 거인이니 바질리스크 한마리는 굉장히 강력하다. 그 두놈을 합친만큼 도대체 어느정도의 위력을 보여줄지는 나 또한 감히 판단할 수 없었다. 따로따로 상대해본적은 있어도, 합일된 놈을 상대해본적은 나도 처음 이었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는 수 밖에 없었다.
“일단 거인의 피가 흐르는 만큼 마법사와 사제들은 직접 전투에서 한발 물러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간간히 보조 마법으로만 서포트만 해주세요. 안현, 유정. 이번에는 프리롤이다. 전방에 내가 먼저 달려갈테니, 너희들은 내 뒤를 공격 보조 하는 역할을 맡는다. 회피를 최우선으로 설정하고 놈의 신경을 분산시키는데 주력해. 그 외는 어디 한번 재주껏 보조 해봐.”
나는 일행들의 머뭇거림을 단칼에 자르며 말을 이었다. 자율 전투라는 말에 애들의 얼굴은 하얗게 질렸다. 내가 몸을 돌리자 뒤에서 정하연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수현씨! 차라리 방진을 구성하는게….”
“방진보다는 이게 더 낫습니다.”
“네?”
“더 설명할 시간 없습니다. 제가 말한게 더 낫습니다.”
“흐르르르….”
내 말이 끝나자마자 드디어 기가스가 움직였다. 거대한 뱀의 몸통이 꿈틀 움직이더니 이내 미끄러지듯 우리한테로 달려온다. 시간이 없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정하연은 내가 말한것들을 곱씹고 있었다.
아마 그녀라면 내가 한 말을 이해할 수 있을것이다. 지금 기가스를 상대로 방진으로 대응하는건 우리 캐러밴의 일행 구성을 완벽하게 갖추고, 숫자가 배는 넘을때 비로소 힘을 발휘한다. 지금 우리들의 상태와 구성으로 방진을 펼친다면 어설픈 대응으로 밖에 볼 수 없었다.
물론 내가 말한것들도 문제가 없지는 않다. 그러나 요지는 간단했다. 즉 내가 전방에서 홀로 기가스를 완벽하게 틀어 막으면 모든 문제는 해결 된다. 늦지 않게 깨달았는지 정하연이 눈에 이채를 띄우는걸 볼 수 있었다. 그녀의 얼굴에 걱정어린 빛이 떠오르는걸 마지막으로 나는 그대로 앞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주저하던 애들도 내가 앞으로 달려나가자 뒤에서 허겁지겁 달려온다. 겁을 잔뜩 먹어 달려오지 않으면 실망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자기들 형, 오빠인 이상 그냥 놔둘수는 없었나 보다. 나는 슬쩍 웃으며 달리는 속도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기가스와 나의 거리가 점점 줄어들고, 놈이 있는 힘껏 오른손을 치켜드는게 보였다. 그대로 나를 내려 찍을셈인가. 그에 화답해 나 또한 검을 상단으로 들었다. 첫번째 격돌에 기를 확실히 죽여놀 생각 이었다.
그순간 하나의 메세지가 허공으로 떠올랐다.
『잠재 능력 백병전(Rank : A Plus)이 활성화 됩니다. 백병전은 근접 무기를 다루는 사람에 있어서는 이미 극한을 넘어선 능력 입니다. 랭크 판정 A+. 단순 전투 능력이 아닌 인간으로서 획득 가능한 최고봉의 상승 경지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근접 전투에 한해서는 절대로 밀리지 않습니다.』
*
정하연은 굳은 얼굴로 전방을 응시했다. 그녀의 머리속에는 방금전 김수현과 나눈 대화가 자꾸 떠오르고 있었다.
‘수현씨! 차라리 방진을 구성하는게….’
‘방진보다는 이게 더 낫습니다.’
‘네?’
‘더 설명할 시간 없습니다. 제가 말한게 더 낫습니다.’
하연은 입술을 질끈 씹었다. 그는 그렇게 무모한 사람이 아니다. 오래동안 같이 행동한건 아니지만, 그의 지휘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다. 엄청난 센스가 돋보이는건 아니지만 항상 침착하고 논리정연한 정공으로 대응한다. 몇년을 홀 플레인에서 굴러먹은 베테랑들도 그정도로 완숙한 지휘는 못할것이다.
그런 그가 처음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아니, 이해는 간다. 그리고 대충 그가 노리는 바도 짐작할 수 있었다. 김수현이 말한게 떠오른다. 전투에서 한 발 물러나는게 나을것 같다. 그렇게 말했지만 마지막 마주친 김수현의 눈은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전투에 방해가 되지 않을 자신이 있으면 재주껏 해보세요.’
“안되면 방해가 되니 가만히 있으란 건가….”
하연이 씁쓸한 어조로 중얼거리는 순간 옆에서 날카로운 비명이 터져 나왔다.
“꺄아악! 오빠! 오빠아아아! 안 돼애애애!”
그 비명에 놀라 절로 고개를 들자 앞에서 기가스라 불린 괴물과 사용자 김수현이 정면으로 격돌하려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하연은 자신도 모르게 손을 들어 입을 틀어 막았다. 뭔가 다른 방법이 있을줄 알았는데, 설마 저렇게….
꽈앙!!!!!!!!!!
그런 생각들이 채 끝나기도 전. 둘의 거리는 완벽하게 줄어 들었고 서로 부딪친 순간, 방안을 뒤흔드는 굉음이 사방을 울렸다.
“어, 어서 치료 주문을!”
“하고 있잖아요! 언니 오빠들도 가만히만 있지 말고 빨리 가서 도와…?”
평소 얌전하던 이미지와는 다르게 빽 소리를 지르던 안솔은 도중에 뒷말을 흐리고 말았다. 그와 동시에 점점 벌려지는 그녀의 입술. 멍한 눈동자로 변하는 그녀의 시선을 따라 모두는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일행들은 방금전 격돌의 현장에 시선이 닿는 순간, 이어진 광경게 모두들 똑같은 침음성을 흘리고 말았다.
“말…도 안 돼.”
말 그대로 말도 안되는 광경이 그들의 눈에 들어왔다. 사용자 김수현과 기가스의 격돌은 그 누가 봐도 사용자 김수현의 우위였다. 단 한번의 격돌로 기가스가 뒤로 크게 물러나고 말았다.
모두 믿을 수 없다는 얼굴로 그 광경을 바라보던 도중 오직 비비앙만 조용히 주문을 외우고 있었다. 그녀는 일전에 수현의 본모습을 일부나마 본 만큼 일행들처럼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물론 이정도일줄은 몰랐을테지만. 이미 함께 하기로 한 이상 모로 가도 좋았기 때문에, 주문을 완성한 비비앙은 낭랑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오라! 임프리손! 49군단을 지배하는 강철의 구속자여!”
비비앙의 목소리가 들리자 주변에 있던 신상용, 안솔, 정하연이 퍼뜩 정신을 차린듯 고개를 들었다. 이로서 비비앙은 키퍼지만 동시에 수현을 원호한다. 어제 한번 본 마수 한마리가 마법진 위로 떠오르고, 이윽고 비비앙의 명을 받아 사슬을 쏘아 내는걸 보면서 하연은 자신도 전투에 참가하리라 마음 먹었다. 이대로 손가락만 빨고 있을수는 없다는 생각이 그녀의 뇌리를 지배했다.
‘문제는 어떤 마법을 사용하는가 인데….’
하연의 머리에 수많은 주문들이 올라왔다가, 다시 아래로 하강한다. 그리고 올라온 주문중 딱 하나의 주문만이 내려가지 않고 그녀의 머리에 남게 되었다. 하연은 신상용과 안솔의 얼굴을 한번씩 확인했다. 그녀의 눈동자는 점차 사늘하게 변하고 있었다.
“안솔양.”
“네, 네?”
“속박 주문을 준비하세요. 그리고 신상용씨.”
다른말은 용납하지 않겠다는듯 하연의 목소리는 나지막했지만 거부할 수 없는 힘이 들어가 있었다. 곧바로 이어 신상용을 부르자, 그는 바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예.”
“그걸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부탁드려요.”
“그거라면….”
신상용은 멀뚱한 얼굴로 정하연을 응시했다. 자신과 그녀 사이에 “그거.” 라고 한다면 생각나는건 단 하나밖에 없었다. 거인에게 마법이 통할지 미지수지만, 마법 응용에서는 자신보다 훨씬 높은 경지에 있는 하연의 말이기에 뭔가 속내가 있을것이다. 그는 결연한 얼굴로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상성 마법은 어느 계열로?”
“염화 계열로 해주세요. 물 계열과 오버랩은 제가 외우도록 할게요.”
둘의 대화는 빠른 속도로 이어지고 있었다. 안솔은 그 대화를 따라가지 못해 그저 고개만 방방 휘두르고 있었다.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 하연은 답답한 감정이 울컥 치솟았지만 간신히 억누른채 입을 열었다.
“타겟 지정도 제가 할게요. 솔양은 그냥 속박 주문을 완성시키 후 신호에 맞춰 쏘시면 됩니다.”
“마, 마법 응용을 3개나? 아무리 그래도 그건 무리 입니다.”
“할 수 있어요.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 최대한.”
하연은 잠시 말을 멈추더니 전방으로 시선을 돌렸다. 비비앙이 쏘아 보낸 사슬은 막 공격하려던 오른팔을 감아드는게 보였다. 거인의 저항으로 완벽하게 구속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잠시 시간을 버는셈으로는 충분했다. 그리고, 그 틈을 타 사용자 김수현은 땅을 강하게 굴러 발돋움을 하더니 이내 허공으로 떠올라 검을 휘두르는게 보였다.
멀리서도 보이는 검에서 솟아 나온 찬연한 검기가 낭창하게 휘어진다. 마치 채찍처럼 휘어 들어간 검기는 단단한 기가스의 몸통을 세게 후려쳤다. 기가스는 고통스러운 비명을 내지르며 연신 뒤로 물러나고 있었다. 저 괴물은 지금 사용자 김수현과의 백병전에서 계속 밀리고만 있었다. 그 모습을 본 하연의 목젖이 꼴딱 움직였다.
“왼쪽 팔을 타겟으로 설정해 주세요. 한순간의 틈을 만들어 주는거에요. 양 팔을 구속 하겠습니다.”
“네에….”
“좋습니다.”
신상용은 대답 후 그대로 눈을 감고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안솔 또한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들을 느꼈는지 가만히 지팡이를 들어 입을 오물거렸다. 그 모습들을 일일히 확인한 하연 또한 조금 시간차를 두고 캐스팅에 들어갔다. 그녀는 가장 늦게 스펠 캐스팅을 시작 했지만 가장 빨리 외울 자신이 있었다.
“───. 티스 오브 크리스탈(Teeth Of Crystal)!”
“───. 번플레어(Burn Flare)!”
순식간에 하나의 주문을 완성시킨 하연. 그 상태로 조금 기다리자 신상용, 안솔이 차례대로 주문을 완성하는걸 볼 수 있었다. 어느새 하연의 손에는 시릴듯한 얼음이, 신상용은 손에는 녹을듯한 이글거리는 불덩이가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둘은 서로 마주본 후 동시에 고개를 한번 끄덕였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아. 오늘 96회는 조금 더 일찍 완성하기는 했는데 속이 좀 안좋아 누워버린게 화근이 됬네요. 일어나니 어느새 4시간이 훌쩍.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 수정과 퇴고를 하는데 왜 이렇게 억울한 기분이 들까요. 잠이 참 원수입니다, 원수. 하하하. 아무튼 이번회도 즐겁게 감상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 리리플 』
1. 미월야 : 하하. 미월야님도 몇번 뵌 기억이 있는것 같네요. 아무튼 1등 축하 드립니다.
2. 사람인생 : 이런. 얼른 나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무리하지 말고 몸 조리 잘하세요. 파이팅 입니다. 🙂
3. MT곰 : 헐. 곰돌이가 얼마나 귀여운데요! 제 소원중 하나가 엄마곰 아빠곰 푹신한 털 베고 자거나 아니면 아기곰 껴안고 자는건데요. 곰돌이 너무 귀여워요 정말. ^0^
4. Toranoanal : 헉. 그렇군요. 저는 그래도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ㅇ; 용병은 처음 봤을때 충격 이었습니다. 진짜 한줄한줄을 섬세하게 읽게 만들더라구요. 저도 현재 기다리는 도중입니다. 🙂
5. 자색 : 아. 설정이라면 애들 정보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연구소 탐험 끝내고 대대적으로 업데이트 한번 할게요!(그때 능력치가 오르는 시점 이거든요.)
6. zjekfksqlc : 음. 좋습니다. 한별이 2위인게 아쉽지만. 흐흐. 솔이가 아주 괴롭히는 맛이…흠흠. 아, 아닙니다.
7. 귀여운곰돌 : 맞아요! 곰돌이가 왜요! 곰돌곰돌!
8. Peres : Yes. 김수현에 한해서, 중복 직업 인정 됩니다. 다만. 당시 검술 전문가를 직업으로 삼은 사용자가 없었고, 김수현이 검술 전문가를 골랐습니다. 그순간 홀 플레인에서 검술 전문가가 나올 가능성은 없습니다. 특전을 이용한 목록 활성화는 말 그대로 존재하는 모든 직업을 보여주지만 선택한 이후로는 중복이 불가능 하다는 같은 설정으로 귀결 되니까요. 다만. 비비앙의 경우처럼 아~주 드문 경우도 있습니다. 하하하.
9. 레필 : ㄲㄲ 그렇죠. 그런데 쪼금 걱정이 드는게 연구소 끝나고 솔이 모종의 행동을 할 예정입니다. 그걸 보고 솔이를 좋아하시는 독자분들이 멘붕은 하지 않으실지요. -_-a
10. 오피투럽19 : NO. 아. 천국이라니. 빵 터졌습니다. 🙂 초반부에 나오는데, 소환의 방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