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er Swordsman’s Stream RAW novel - Chapter (257)
검술 고인물의 게임방송-257화(257/431)
제257화
-검신! 검신! 검신! 검신!
-퍼클이다!
-무친놈 무친놈 무친놈 무친놈
-그냥 혼자서 해 버리는 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 최고 난이도고 뭐고 다 발라버리는 새끼 ㅋㅋㅋㅋ 진짜 실력 하나는 미친 새끼 왜 보는지 알겠는 새끼 ㅋㅋㅋㅋㅋㅋ
-머리도 좋아 실력도 좋아
-난 이럴 줄 알았지
-방금 회사에서 우리 팀 대리가 순간 환호했는데 혹시 보고 있냐?ㅋㅋㅋㅋㅋㅋㅋㅋ
-공은 누구신데…
-부장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장님도 못 참는 방송ㅋㅋㅋㅋㅋㅋㅋㅋ
컷씬과 온갖 업적들이 나열되고 아이템이 그들의 품 안으로 들어왔다.
좁아졌던 맵은 원상복구 됐으며 팀원들은 전부 살아났다.
“버스다! 이게 버스다! 미쳤다! 나이스! 우리 박제 되냐!!!”
“마지막에 조용히 한 우리 덕분이네!”
“당소 님 그건 좀.”
“허허허. 역시 젊음이란 대단하구만. 우리 아우들은 아직 40줄도 못 갔다는데.”
“아버님, 젊음이 아니라 그냥 서준 님만 논외 같아요.”
-ㅋㅋㅋㅋ
-그… 아버님 아우님들이 젊은 우리보다 훨씬 더 대단한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진짜 극소수만 10줄 갔지 40줄도 최상위 선발대거든요
-ㅋㅋ1단계에서 막힌 썰 푼다 ㅋㅋㅋㅋㅋ
-방장은 신이야!
-첫트 10줄 혼자서 솔플?
-막고라?
-말이 안 됨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림에서 온 고수니까 다르지 ㅋㅋㅋㅋ
뭐야. 예리한데?
속으로 놀란 서준은 말했다.
“월급 루팡분들이 이렇게나 많군요. 하하.”
시청자 숫자 12만 명.
그들이 곧 깰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고 몰려온 숫자였다.
어젯밤보다 더 많았으니 어제 보던 사람뿐만 아니라 더 모였다는 거 아니겠는가.
-월급 루팡이 아니라 월급이 없는데요?
-누가 루팡짓 했나 봄ㅋㅋㅋㅋㅋㅋ
-홈 프로텍터! 자택 경비원! 그것이 트수니까
-하지만 제대로 일하면서 찐들을 기만하는 트수들도 많음
-점심시간 딱 대라 방장 얘기로 1시간 삭제 간다!ㅋㅋㅋㅋㅋㅋㅋ
-옆에 동료들 다 핸드폰 보고 있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이라면 몰라도 지금 보다니.
“자자. 뭐 그건 알아서 하시고 모두 건강 생각해서 기지개 한 번씩 해요. 어우, 저도 찌뿌둥하네요.”
가상현실이라 그런 건 없지만 서준은 능청스럽게 말했다.
“팀장님들? 방금 기지개 켠 부하직원분들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 암살하려 했네
-방장 나쁜놈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방금 팀장님하고 눈 마주쳤다고
-ㅈ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어폰 안 되는 회사라 채팅창만 눈치껏 보던 난 안 걸렸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상사하고 부하직원하고 둘 다 보고 있어야 걸리는 일이긴 한데 ㅋㅋㅋㅋ 그게 나였네 ㅋㅋㅋㅋ
“자. 아무튼 찬양하시죠. 제가 누구?”
서준은 팔을 벌렸다.
잠깐 얘기가 딴 대로 새긴 했지만, 그들은 방금 퍼스트 클리어를 했다.
-아아…… 목도해 버렸어 젠장 또 방장이야.
-난 이럴 줄 알았지!
-이러고 개같이 라클 유기할 거면 개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응 유기 당해. 지금까지 모든 게임이 다 유기 당했어~
-개쩌는 업적들만 딱 박고 게임 개같이 버리는 나쁜 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나쁘다뇨. 그리고 했던 것도 언젠가 다시 할 겁니다.”
“무슨 게임?”
서준의 방송을 옆에서 보던 태우가 물었다.
“몰라.”
“그럴 줄 알았다.”
“허허허. 서준 님. 다시 한번 말하지만 혈맹에 오시는 게 어떻습니까.”
“거기는 너무 야만적이라서 저한테는 힘들 것 같은데요.”
그 순간 무수한 눈초리가 날아왔고 뽀삐아빠는 그럴 수도 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 뒤 설득을 시도했다.
“풀코스 대접은 물론, 서준 님이 원하기만 한다면 무제한으로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나 집단을 괴롭힐 수도 있습니다. 껄껄껄. 자금도 지원해 드리죠. 사냥터, 보스 아니 서준 님만 있다면 서버의 통제도 가능합니다!”
“…….”
순간 솔깃한 마음이 들었다.
“뭐, 언젠간요.”
“그래요. 아쉽군요.”
“119 님과 시식코너 님도 수고하셨습니다.”
“퍼클을 같이 한 것만으로도 영광입니다, 방장! 전 이만 트수로 돌아가야겠군요.”
[마트시식코너로연명함: 수고하긴 했지 ㅋ] [마트시식코너로연명함: 그래도 님이 더 수고한 듯! ㅅㄱ!]키보드 워리어 치곤 훈훈한 마무리다.
“근데 우리 스킨 만들러 판교 가면 또 만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태우가 말했다.
“그러게요. 근데 스킨이라……. 생각해 둔 건 있으신가요?”
“뽀삐 아버님은요?”
“껄껄. 중갑이죠 당연히.”
-취향 한결같으셔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워리어라 중갑이 맞긴 해
-아예 이상한 건 어떰?
-퍼스트에 걸맞은 그런 걸 해야지
“음…….”
“왜요, 서준 님? 뭐 고민하고 있나요? 그럴 땐 저처럼 단순하면서도 멋진 중갑을 하시는 게.”
“아니, 그게 아니라…….”
“네?”
“스킨을 저 혼자만 쓰는 게 과연 좋을까 해서요.”
“……?”
-나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이제 게임 접을 건데 혼자 쓸 수 있는 스킨 받아서 미안하고 걸린다 이건가?
-역시 유기 당했어!ㅋㅋㅋ
-설마 그런 뜻이겠음? 그냥 좋은 건 모두랑 나누고 싶다 뭐 이런 거겠지
* * *
서준은 3시간 정도를 더 떠들고 라클에서 놀다가 방송의 마무리를 지었다.
참고로 이 마무리에는 검신단의 해체식도 있을 예정이었지만, 남아 있을 유저들이 알아서 꾸린다고 해서 길드를 폭파하지는 않았다.
[검신 없는 검신단ㅋㅋㅋㅋㅋㅋㅋ]-팩트) 검신 있다. ㅈㄴ 많다
└팩트) 애초에 검신만 들어온다
-방장도 검신이 아니라 검신1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쨌든 길드 폭파 시키려고 한 거 보니 유기 엔딩이네 쩝]-뭐 아닐 줄 알았음?
-좋은 업적이랑 시청자 쫙 빨아먹었으면 이제 볼 일 없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ㅋㅋ 꼬우면 당장 내일 새로운 레이드 내든가ㅋㅋㅋㅋㅋ
-그래서 새로운 게임 뭐 하지?
└이번엔 진짜 하던 거 할 지도
[당장 다음 그 스트리머의 거취보다 중요한 것]==
세컨클.
사실상 이게 퍼클임.
신을 경쟁에 낄 수는 없잖아.
==
-인정합니다
-트퍼 초비상!!!! 파티원이 아직도 잠자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괴물은 카피닌자 언제 함?
└할 수 있겠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카피하세요 ㅋ 할 수 있다면
└아 ㅋㅋ 그냥 다 피하고 깨면 된다고
└페인 님! 제발 보스면 보스답게 행동 좀요!ㅋㅋㅋ
서준이 방종을 한 시각이 오후 3시였다.
그리고 그 이후 한동안 사람들은 서준에 대해서 떠들다가 주제를 옮겼다.
바로 세컨클이 누가 할 것 인가였다.
여전히 사람들, 특히나 라클 유저들은 이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는데 퍼클은 그냥 신의 영역이라 두고, 이제 나올 세컨클이 인간계 1등이라 하자고 의견을 합의 봤기 때문이다.
물론 그냥 하는 소리에 불과하다.
언제나 그렇듯.
하지만 점차 진지하게 이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서준을 폄하하려는 게 아니다.
완전히 배제하려는 것도 아니다.
[이쯤 되면 진짜 세컨클 파티가 인간계 최강이 맞는 것 같은데?]==
퍼클 이후 현재까지 흘러간 시간 12시간.
그런데 아직도 클리어 파티가 안 나오네????
실화냐?
얼마나 늦는 거냐 거북아!
==
-토끼는 자고 온갖 제약 걸어도 그것 때문에 더 빨리 혼자서 성공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거북이는 온갖 패턴 다 보고도 12시간이나 늦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쯤 되면 진지하게 수준 차이가……
-그냥 검신 얘가 말이 안 된다니까?
-아니 진짜 얘를 뛰어넘는 ‘사람’이 있을까?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점차 인간계 퍼클론을 믿는 사람들이 과반을 넘어가기 시작했다.
[퍼클 이후 24시간 지남!]==
아직도!
아직도!
또 자고 온 아직도!
누군 0타격인데 누군 못 깨!
==
-트퍼 팟도 온갖 정신력 첫날에 다 쓴 건지 계속 실수하더라 ㅋㅋㅋㅋㅋㅋ
└첫날에 잠재력 다 불태운 거일 듯
-난이도 진짜진짜 씹헬이라니까? 니들도 해 봐
[자. 신이 퍼클 하셨으니 이제 난이도 낮춰주시죠 임강산 디렉터님!]-ㄹㅇㅋㅋ
-빨리 이제 인간 수준 패치 진행해 달라고 ㅋㅋㅋㅋ
-벌써 너프를 원하냐 ㅋㅋㅋㅋㅋㅋ
└깨긴 깨야 할 거 아니냐
그리고 퍼클의 다음 날인 토요일 오후.
인게임이 아닌 홈페이지에 공지가 하나 올라왔다.
당연하게도 난이도 너프 소식은 아니었다.
이제 슬슬 세컨클 파티가 나올 정도로 공략이 진행이 됐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라스트 크로니클의 디렉터 임강산입니다.]==
안녕하세요.
시간이 맞아서 퍼스트 클리어 파티와 토요일인 오늘 오전에 만나서 보상과 관련된 얘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퍼스트 클리어 파티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우리는 그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결정을 했기에 이렇게 공지를 올립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최초이자 최고의 파티에게 헌정하기 위해 만들 스킨을 모두 얻으실 수 있습니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파티원분들의 말씀에 따라서 이벤트로 6개의 스킨 중 원하시는 한 스킨을 얻을 수 있는 상자를 나눠드릴 예정이며.
추가적인 스킨을 원하시는 분께는 판매를 할 거고 그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은 전액 사회의 약소계층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캬!
-신(GOD)인 스트리머! 그냥 스트리머! 혈저씨! 트수 키보드워리어 폼 미쳤다!!!!
-이러면 사야지 ㅋㅋㅋㅋ
└근데 안 예쁘다면?
-그 와중에 스킨 하나는 풀어주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짜로 하나 안 주면 우리 라클이 아님
└ㄹㅇㅋㅋ 무료로도 다 찍먹은 해봐야지
-근데 그래서 세컨클 언제 나옴?
이는 서준의 의견이었고 팀원들은 모두 찬성을 했으며, 디렉터의 결단으로 빠르게 결정된 사항이었다.
세컨클은 그들이 퍼클을 한 다음 날 오후 7시.
대략 32시간 뒤에 일반인 파티의 인증글이 올라오면서 나오게 됐다.
어쩌면 서준이 없었다면 독한 레이드 난이도에 게임사는 유저들에게 온갖 욕을 들었을 거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일반인에게 레이드 난이도는 높았다.
서준의 토요일 방송은 휴방이었고.
일요일 방송도 마찬가지로 쉬니 그냥 지나갔다.
그리고 월요일 자정.
더 리그의 공식 홈페이지엔 한 그림자가 드리운 영웅들이 보이는 사진이, 아니 책의 페이지가 올라왔는데.
[어? 이번 테마에 빛의 교단 포함된 것 같은데????] [ㅁㅊ 이번 역사서 카엘 뜨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라이 하나 있어서 카엘은 무조건 확정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는 리그의 한 대규모 컨텐츠를 예고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