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er Swordsman’s Stream RAW novel - Chapter (285)
검술 고인물의 게임방송-285화(285/431)
제285화
[트레인 재료 수집 퀘스트 정리]==
아이템 칸은 6개임.
그리고 하나는 수집 도구 툴이 차지함.
보통 한 재료를 얻는 데 걸리는 시간은 랜덤이긴 하지만 보통 50분 동안 7개는 모음. 남은 10분 쉬고.
참가자는 하루에 대략 28개의 재료를 가져다 바치고 왔다는 거지.
태산이 바친 개수는 그래서 이거랑 비슷함. 2일 차 끝났을 때 기준 49개.
신검은 46개를 지금 창고에 모은 상태지.
어떤 재료가 귀중한지는 안 나와 있음.
다만, 대부분 얻는 속도가 비슷비슷하게 설계되어 있어서 지금 다들 나오는 대로 가져가는 중이지.
그런데 이 새끼들을 한번 보자.
한 번에 64개의 재료를 떨어뜨렸고 지금 그냥 줍고 귀환하고 다시 걸어가서 줍고 반복 중이네?
걸어가는 시간이 6분 정도고 처음 걸어가고 사냥하는 데 10분 걸렸으니까.
6번 왔다 갔다가 하면 30개네?
1인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시간에 30개?
하루에 120개??????
그런데 욘이 방장을 몰아주면 240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서 다 뒤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ㅋㅋㅋㅋㅋ 진짜 다 뒤졌다
-다음 시간에도 되는지가 관건이네
-설마 AI가 치사하게 너프하겠음?
└진짜 개 치사한데? 그건 너무 말도 안 되는데?
└ㄹㅇㅋㅋ
└이건 아니지
-AI쉑 진짜 한국인들의 민원 맛을 봐야 하나?
└게임사 문의 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양 놈들 5인 심판검의 감동을 우리와 똑같이 느끼는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지렸다.
지렸어.
==
-그 와중에 7인 심판검 가능하다 선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친놈아!
└방친놈 방친놈 방친놈 방친놈 방친놈
[욘ㅋㅋㅋ 찐텐으로 욕 터져 나왔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 진짜 죽으실 뻔했다고]==
방장 진짜 나쁘긴 해
==
-그래도 성공했을 때는 ㅈㄴㅈㄴ 기뻤잖아. 한잔해
└바이킹의 사자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할라!
-혼자서 128마리 버티는 거 가능?
└어차피 한 번에 공격은 대여섯 마리가 한계인 것 같은데 방장이면 씹 가능이지
└그럼 7인 심판검은?
-아니 ㅋㅋㅋㅋ 그냥 4초마다 하면 된다니까? 쟤들 잡몹이야 잡몹
└원래 심판검은……하나 하려 해도 20초는 훨씬 넘게 걸리는…… 궁극기 중의 궁극기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업적 포인트는 그래서 몇 얻음?]-짬.
└얼마나? (글 작성자)
-10개당 7포인트
└에라이
└하지만 방장은 이미 ㅈㄴ 많은걸?
└이미 263포인트 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ㅈㄴ 많은걸이 아님ㅋㅋㅋㅋㅋㅋ]==
또 복사 시작임
10개당 7포인트?
방장 지금 폼대로라면 하루에 84포인트임!
==
-흠… 그게 많은가? 1, 2일 차 합쳐서 270포인트를 벌었는데?
└ㄹㅇㅋㅋ
└욘 것까지 합치면 하루에 168포인트임. 참고하셈.
└이건 복사가 맞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무조건 너프다
-아니 실시간 너프가 말이 되냐고!
└어허 밸런스 조정입니다
└근데 진짜로 1등은 그냥 방장이겠네
***
사냥에 성공하고 이후 40분간 욘은 말없이 서준을 따라다녔다.
서준을 따라서 귀환하고.
서준을 따라서 크레시트의 공방까지 가고.
크레시트의 공방에 서준이 재료를 가져다주면, 욘은 그걸 따라서 움직이지는 않고.
서준에게 재료들을 주고.
이후 서준은 균열로 가니 또 따라서 균열로 들어가 6분 동안 뛰어 원래 자리로 돌아가 다시 아이템 줍고 귀환하고.
시계가 있기에 그들이 길을 잃는 일은 없었다.
처음부터 시간을 기준으로 이동했으니.
달리기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욘은 그걸 어떻게 하냐고 대전략을 짤 때 물어봤었다.
이에 대한 서준의 대답은 간단했다.
자기가 보폭을 일정하게 할 수 있어서 괜찮다고.
남들은 인간 계산기냐고 반문하겠지만 욘은 납득했다.
그는 목격했으니까.
서준의 무언가를.
그래서 40분 동안 왜 말없이 계속 따라가기만 했냐 하면.
‘……어떡하지?’
욘이 잠깐 정신을 놓고 서준에게 욕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눈치를 보는 중이었다.
서준이 이후로 아무 말도 하지 않는데 혹시 욘 그가 망한 건가 싶어서.
‘하. 제발.’
무슨 말이라도 했으면.
물론 그런 것과 달리 서준은 그냥 조용한 것도 나쁘지 않고 욘이 눈치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기에 그냥 조용히 있었던 것이었다.
사실 그것을 보고 난 이후 서준의 더러운 성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욘은 서준이 내심 그러는 거라 알고는 있었지만.
‘혹시 모르니까.’
조심하는 중이었다.
이윽고 쉬는 시간이 다가왔다.
재료가 드롭된 개수는 아쉽게도 59개였고 그들은 남김없이 주워서 갖다 바칠 수 있었다.
“수고했다.”
둘은 다시 아무도 없는 골목에 들어가 대화를 나눴다.
서준을 따라 골목으로 들어가면서 설마 여기서 죽는 건 아닐까 걱정했던 욘은 서준이 수고했다고 말하고 나서야 겨우 얼굴 표정을 풀었다.
“형님, 그러면 35포인트 얻은 겁니까?”
“그렇지. 다음에 한 개 주면 7포인트 더 받겠고.”
“축하드립니다. 35포인트도 엄청 많고, 남은 두 시간 그러면 와. 대박.”
바이킹이 그의 기분을 풀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서준은 웃었다.
“욘 너도 수고했고, 10분 뒤부터는 걱정 말라고.”
“예.”
“아마도 못 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야.”
“예?”
설마 더는 역사서를 못 할 수도 있다는 말인가 싶은 욘은 눈을 크게 떴다.
하지만 그런 뜻으로 서준이 한 말은 아니었다.
“AI. 이거 완전 비열하거든.”
“뭐가요?”
“내가 정정당당하게 얻은 보상이라도 과하면 막으려 해.”
“아 그래요? 그런 적이 있었나? 형님 이번이 역사서 처음이시잖아요.”
“어, 1일 차에 있던 일이야.”
“음?”
“대충 AI가 비열하다고만 알아둬.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얘기니까.”
“알겠습니다!”
욘, 그는 역사서 세 번째 참가였다.
“그래, 오냐.”
서준은 낄낄 웃었다.
기합이 바싹 들어간 게 좋았다.
태우는 아무리 해도 기합이 안 들어가서 얼마나 재미없었는데.
그들은 잠시 쉬었다가, 다시 균열 안으로 떠났다.
***
서준은 욘을 배려해 정말로 혼자서 몰이사냥을 하기 시작했다.
32마리.
둘이서 사냥하면 버텨야 하는 마릿수는 16이었지만, 서준은 혼자여서 32마리를 상대했다.
이어서 64마리가 되어서도 마찬가지.
욘은 괴물들의 어그로가 끌리지 않는 멀리서 그 광경을 지켜봤다.
‘어이가 없군.’
잘 버틴다.
광휘의 축복을 적절히 사용해 가며.
여기서 말하는 적절히란 다음 공격, 다다음 공격까지 계산해서 사용한다는 의미였다.
멀리서 보니까 보인다.
어떻게 피해야 할지, 그리고 그다음 공격들이.
‘그렇다고 완벽하게 보이는 건 아니고.’
대략적으로 조금 더 잘 보였다.
그렇기에 더 소름이 돋았다.
저 안에서 어떻게 보기에 다 파악하는 것일까.
이어서 서준이 검날을 세워 팔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한 마리씩 이단 표식이 생기고, 이단 표식이 생긴 괴물은 무리 속으로 들어간다.
‘심판검 범위를 생각하면 한 번에 깔끔하게 안 잡혀도, 쿨타임을 생각하면 살아남은 괴물들도 바로 다음번엔 잡겠군.’
걱정할 만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편안한 버스?’
버스였다.
욘은 신기하듯 하늘을 바라봤다.
7개의 균열이 생겼다.
***
3일 차가 1시간 남은 시점.
서준은 119개의 재료를 옮겼다.
그리고 거기서 서준은 슬슬 불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균열에 들어가 사냥했고 또 재료들을 옮기기 시작했는데.
사냥을 마치는 시간 11분에, 4번 이동한 시간 25분 해서 36분이 지났을 때 서준의 짐작대로 일이 터졌다.
“결국 이렇게 되는군.”
서준은 이번 타이밍에 30개를 더 가져다줘서 총 149개의 재료를 가져다줬고, 다시 재료를 주려고 했는데.
한 개만 받고선.
[7 업적 포인트를 획득합니다.]그러니까 NPC는 괴물의 부산물로는 총 150개의 재료를 받고선.
“하하하. 괴물의 부산물은 이 정도면 충분하네! 수고했네!”
장사 접음 안내판을 그들에게 주었다.
“어?”
옆에서 욘이 당황했고 서준은 이럴 줄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 이만. 가자.”
“아니, 형님? 이게 무슨 일? 개수 생각하면 뭔가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아 잠시만.”
그때.
서준은 캡슐이 강제 종료되었다.
“어?”
현실 세계에서 눈을 뜬 서준은 뺨을 긁적이다가 정신을 차리고 캡슐을 여는 버튼을 눌렀다.
몸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니었다.
“남은 시간은 24분이었나?”
이 정도면 이대로 쉬어도 되긴 한다.
그가 모은 재료의 개수는 150개인데 이건 태산 + 신검과 비슷한 개수일 것이다.
따라잡은 건 확실하다.
다만.
‘음.’
무슨 일이 생긴 건가?
캡슐에서 나와 거실로 가자 무슨 일이 생겼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 팀장.
그리고 오지혜.
두 사람이 서준의 방에 들어와 기다리고 있었으니.
“무슨 일이죠?”
“일단, 다시 안 들어가도 괜찮죠? 서준 님?”
이 팀장의 말에 서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 욘 님이 당황하셨을 테지만 알아서 판단하시겠죠.”
“그러면 잠시만 시간 좀 내주세요.”
그리고 둘은 이곳에 온 목적과 그가 강제 종료가 된 이유를 말했다.
서준은 이를 전부 듣고 생각이 많아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몰이사냥을 할 때처럼 순간적으로 많은 집중력을 요하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예.”
“위험해지기 전에 쉬어야 한다는 거죠?”
“네. 오늘 모니터링한 결과를 보면 그랬어요.”
“평소에도 그 정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일은 가끔 있었는데요?”
몰이사냥을 할 때, 분명 높은 집중력이 필요하긴 했다.
하지만 그 정도의 컨트롤은 가끔 했었다.
‘아마도.’
짐작이 가긴 한다.
“하지만 연속해서 하지는 않으셨죠. 하루에 많아 봐야 한 번, 짧은 한순간? 그 정도였죠. 괴물들의 공격을 버티는 일의 난이도가 생각보다 엄청 높은가 보네요.”
서준의 데이터들은 대부분 직접 확인한 오지혜였기에 알고 있었다.
신뢰도는 높다.
“그렇다면 결론은.”
“네. 역사서 내에서 만약 그런 순간이 계속해서 온다면.”
그 정도의 순간이 계속해서 올 일이 얼마나 있겠나 싶지만.
“중간에 싸우다 말고 잠깐 쉬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나와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