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past life was the strongest swordsman RAW novel - Chapter (153)
내 전생은 최강검신-152화(153/325)
152 하
만년설삼을 섭취한 지 3일.
영약이 가진 대부분의 마나가 흡 수되자. 지엔의 몸에는 엄청난 변 화가 생겼다.
‘역시 신비급 아티팩트인가.’
단순히 영약 하나를 먹었을 뿐인 데 마나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움직임도 가벼워졌다. 이전에는 불 가능한 검술도 곧잘 사용했다. 몸 이 강해지고 전생의 수준과 비슷 해지면서 검술까지 보강된 것이다.
지엔이 새로운 마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이 준비된 것이다.
‘이 정도 마나면 분명 사용할 수 있을 거야.’
지엔은 손등의 성흔을 바라보았 다. 원래 마도기를 얻은 순간, 세 이버는 마도기의 이름을 알게 된 다.
처음 되찾은 마도기는 [반마법]. 그 덕에 지엔은 결계를 베어낼 수 있었다. 그 다음은 [공접참] 공간 을 갈라 이동하게 해주는 기술이 었다. 이렇듯 지엔의 검. 흑향의 마도기는 모두 베기의 성질을 가 지고 있었다.
‘그리고 3번째 마도기는.’
순수한 베기 그 자체.
검에 마나를 담아 휘두르면 흑향 이 검기를 사출했다. 그건 검술이 라고 부르기엔 너무 광범위하고 파괴적인 마도기였다. 성흔이 이름 을 정해주지 않은 특이한 마도기.
‘어쩌면 흑향이 후일의 기연을 예 측한 것일지도 모르지.’
3번째 마도기의 이름을 정해준 건 성흔이 아니라. 지엔의 전생에 서 스승을 맡아준 검신이었다.
창룡비섬 (蒼龍飛W)
마도기의 위력이 날아가는 용과 같고. 속도는 마치 번쩍임처럼 빠 르다며 검신이 붙여준 이름. 물론 지엔은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았 다.
‘……3구역의 기술들은 이름이 너 무 거창하다니까.’
하지만 비록 게이트 속 허상이라 하도 검신은 지엔의 스승. 지엔은 존경을 담아 3번째 마도기의 이름 을 창룡비섬으로 정했다.
‘지금의 내가 사용할 수 있을까?’
마도기를 사용할 모든 조건을 충 족했다. 마도기의 이름인 시동어를 알고 있었고. 흑향과 전생부터 이 어진 동화율은 97%에 달했다. 거 기다 지엔은 가장 큰 문제였던 마 나까지 만년설삼으로 해결했다.
‘도전 해보는 방법밖엔 없지.’
스스로를 시험하기 위해 지엔은 커다란 바위 앞에 섰다. 여긴 아르 카나의 부지에 속한 산. 주변에는 어떤 인기척도 없었다. 집중하기에 최고의 조건. 지엔은 검을 잡았다.
착!
검으로 집중되는 마나.
마도기를 사용하는 방법은 이미 성흔에 새겨져 있었다. 지엔은 눈 을 감고 집중했다. 미동조차 없는 자세. 지엔은 고요했다.
天人 三之 츠!
-—_ y、’
하지만 지엔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흉악한 마나를 가지고 있었 다. 마도기를 위해 모인 마나는 발 밑에서 진동을 만들었다.
그극! 그그그극!
검에 담긴 채, 폭발할 듯 팽창하 는 마나. 검의 주변에서 마나가 스 파크처럼 튀겼다. 그리고 검에 모 인 힘이 한계까지 도달했을 때, 지 엔은 작게 읊조렸다.
“……창룡비섬.”
시간이 멈춰버린 세계.
무엇도 움직이지 않는 세계에서 지엔의 검만이 움직였다. 창룡비섬 은 그만큼 빠르고 간결했다.
쐐액!
섬광 같은 번쩍임.
빛처럼 점멸하는 검.
지엔의 마도기인 창룡비섬은 단 순한 베기가 아니었다. 3구역으로 치면 창룡비섬은 검기의 사출이었 다.
쿠구구궁!
검로를 따라 지금까지 모인 마나 가 방출됐고. 검이 닿지도 않았는 데 바위가 반으로 잘려나갔다.
“성공했군.”
검기를 날리는 창룡비섬은 지엔 이 가진 유일한 원거리 마도기였 다. 이제 아카데미에선 지엔의 상 대가 없는 상황. 다음 목표인 6급 과 7급 게이트로 나아가려면 이제 파티원들을 강하게 만들어야했다.
‘역시 에이미부터 가르치는 게 좋 겠어.’
운동회 때문에 유일하게 개인수 련이 없었던 에이미. 지엔은 이미 그녀를 위한 풀코스를 준비해두었 다.
아르카나의 이미지 룸.
웬일인지 에이미는 의욕으로 가 득 차 있었다.
“네 파티장님! 난이도는 몇으로 할까요?”
에이미는 이미지 룸을 이미 해본 적이 있었고, 원넘버에 전투력도 높은 편이라 어지간한 난이도는 깰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었다.
“난이도는 3-1이 좋겠어.”
“3, 3 — 1요? 음, 솔직히 그건 너 무 약한데……. 시청자분들도 시시 해하실 걸요?”
에이미는 적어도 앞자리가 4는 되어야 할 맛이 난다고 생각했다.
“시시하지 않을 거야. 널 위해 준
비한 물건이 있거든.” 지엔은 포켓에서 다양한 장신구 들을 꺼냈다. 마나가 둘러진 장신 구들은 하급에 불과했지만 모두 아티팩트였다.
“..….이건?”
에이미가 흥미를 보이자. 지엔은 휴대폰으로 아티팩트의 효과를 보 여주었다.
<인내의 반지그
등급 – 일반
정보 – 1구역의 저주를 비틀어, 수련의 용도로 만든 반지다.
효과 – 같은 동작도 몸의 피로도 가 높아진다. 짧은 시간에 고 효율 의 단련을 할 수 있다.
<쇠약의 팔찌>
등급 – 일반
정보 一 4구역의 쇠약 마법으로 만들어진 목걸이다.
효과 — 팔찌를 착용 시 근력의 90%를 제한한다. 한계를 시험하 는 극한의 단련을 할 수 있다.
<봉인의 목걸이>
등급 – 일반
정보 一 4구역의 봉인 마법으로 만들어진 목걸이다.
효과 – 목걸이를 두른 동안은 일 시적으로 신체의 마나를 제한한다. 암살자들이 힘을 숨기고 잠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저주의…….>
계속 지엔의 포켓에서 쏟아져 나 오는 아티팩트들. 그러나 도움이 되는 효과는 없었다.
저주, 쇠약, 봉인……. 이름만 들 어도 끔찍한 잡동사니 세트. 에이 미는 놀란 얼굴로 물었다.
“파티장님!? 이게 뭐죠?”
“음. 에이미 넌 밸런스가 좋아. 체력도 마나도 지식도. 전부 평균 이상이지.”
“어……. 갑작스럽지만 감사…….”
“반대로 말하면. 너는 특출 난 능 력치가 없어.”
지엔의 악의 없는 독설.
에이미는 윽- 하는 표정으로 풀 이 죽었다. 하지만 지엔은 씨익 웃 으며 아티팩트들을 가리켰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이거야. 모든 능력치를 증가시키는 거지.”
“그, 그렇지만! 바꿔 말하면 모든 수련을 한다는 거 아닌가요? 그럼 3배나 힘들잖아요!”
“넌 할 수 있어.”
주섬주섬.
지엔이 아티팩트를 가져오자.
“아뇨! 전 할 수 없어요!”
에이미는 조금씩 뒤로 물러났다.
“뭐든 처음이 힘든 법이야.”
“이, 이건! 쭉 힘들! 쟉!”
에이미는 결국 지엔이 선물한 잡 동사니를 전부 착용했다. 모든 능 력치가 다운된 에이미. 그녀는 여 러 의미로 힘이 빠진 채, 이미지 룸으로 들어갔다.
“흐엉! 몸에 힘이……. 마, 마나가 없어!”
마나는 기껏해야 마도구인 채찍 을 소환하는 게 한계였고. 힘은 그 채찍을 들고 있는 게 한계였다. 마 치 물속에서 움직이듯 무거운 몸.
“이미지 룸 가동.”
지직.
그 한마디에 깔끔했던 흰색의 방 이 숲으로 변했다.
“난이도는 3-1.’’
[현재 난이도 3-1. 3급 1마리를 투영합니다.]“형태는 아무거나.”
[대련 몬스터. 3급 난이도, 3구역 의 독아뱀 설정. 이대로 이미지를 송출합니까?]이미지 룸의 안내가 끝나자. 에이 미는 슬쩍 지엔을 바라봤다.
“파티장님? 진짜 이대로 시작하나 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지엔.
‘아무리 그래도 3-1에서 지겠 어?’
에이미는 마음을 다잡으며 침을 꿀꺽 삼켰다.
“시작!”
지직!
이미지 영사기가 작동하고.
텅 비었던 숲에 커다란 뱀이 나 타났다.
“쉬이 이 엑!”
에이미에게 방향을 틀며 엄청난 속도로 기어오는 독아뱀.
“어딜!”
에이미는 반대로 뛰어, 거리를 벌 리며 몸의 반동을 이용해 채찍을 휘둘렀다.
짜악!
“잉? 어?”
마나도 근력도 없는 채찍질의 데 미지는 0. 독아뱀은 어떤 저항도 없이 그대로 에이미에게 돌진했다.
“쉐에 엑!”
“야! 야야야!”
반항도 못하고 홀로그램 뱀에게 잡아먹힌 에이미. 이미지 룸은 결 국 붉은 빛에 휩싸였다.
[3-1 난이도 공략에 실패하셨습 니다.]지엔에게 호되게 당하는 에이미. 지켜보고 있던 시청자들은 안타까 움에 채팅을 남겼다.
— 에이미 뱀 먹이 행’n^
– 이제 누가 방송 해주냐..
– 아티팩트까지 사용해서 힘을 뺏다니! 가학적이야!
— 지엔의 수련은 창의적임. 그래 서 당하는 사람 빼곤 재밌음그
채팅창의 상황은 전혀 모르는 지 엔. 에이미 학대여론에 불이 붙었 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10번만 더 도전하고. 다음 단계 로 넘어가자.”
그렇게 수련을 시작한 지 5시간.
에이미는 이미지 룸의 3 — 1에서 10번의 죽음을 맞이하고. 마나 없 이 바위를 깼다. 모두가 인간의 한 계를 뛰어넘는 지옥의 수련. 그중 최고는 쇠각반을 찬 후 달리기였 다.
“살, 살려줘…….”
온몸으로 땀을 흘리며 운동장에 뻗은 에이미. 그녀를 놀리는 맛으 로 살았던 시청자들도 오늘만큼은 탄식의 채팅을 남겼다.
– 아이고! 나는 못 보겠다!
– 지엔.. 그는 악마야..
– 으I마.. 그는 지엔이야..
– 마왕군도 이렇게 훈련은 안할 T三 . .
y…
이쯤 되자 에이미는 이사벨과 크 리스에게 존경심이 생겼다.
‘……아니 걔들은 이런 걸 매일 했다고?’
오늘은 물론.
내일도 이 수련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새파랗게 질린 에이미. 지 엔은 뻗어있는 에이미를 보며 다 정하게 말했다.
“그럼 30분만 쉴까?
“…… 끝이 아니고요?”
“아직 한 코스 더 남았어.”
아티팩트까지 사용한 이 세상에 없던 지옥의 수련. 에이미는 지엔 이 만든 창의적인 풀코스의 첫 희 생양이 었다.
“한 코스! 흐, 흐흐…….”
에이미는 몰랐지만 오늘의 수련 이 지엔이 준비한 가장 쉬운 코스 였다. 기말까지 남은 시간은 3일. 아직 시간은 6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다.
내 전생은 최강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