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past life was the strongest swordsman RAW novel - Chapter (155)
내 전생은 최강검신-154화(155/325)
154 하
최강의 세이버라 불리는 데니스 시그마의 친동생. 레온 시그마. 아 카데미의 유망주인 그는 지엔과 친해지고 싶었다. 그것도 엄청 친 해지고 싶었다.
‘지엔 러셸……. 드디어 당신과 팀이 될 기회가!’
어떻게 지엔이 말괄량이 같던 이사벨과 마이페이스인 에이미를 따르게 만들었는지. 레온은 알 수 있었다. 지엔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었다. 그건 강함이나 재능 으로 키울 수 없는 선척적인 무언 가. 검술 제에 서 지 엔에게 위 로를 받은 후, 레온은 지엔과 가까운 곳 에 머물고 싶었다.
‘현실적으론 불가능하지만. 파티 가 되고 싶어.’
지엔은 레온을 데니스의 동생이 아닌, 그 레온 자체로 봐준 사람이 었다.
“……어떻게 해야 같은 조로 편 성이 될 수 있을까?”
레온이 심각한 얼굴로 중얼거리 자. 옆에 있던 리타가 눈을 흘겼 다.
“ 누구요?”
“네? 아, 지엔…….”
“……그 남자?”
연패, 연패, 연패.
리타는 지엔과 엮이고 승리한 기억이 없었다. 일단 매칭운이 나 빠서 늘 적으로 배정됐고, 대련에 서는 지엔에게 특훈을 받은 크리 스한테까지 패배했다. 리타에게 지 엔은 트라우마. 좋게 생각할리가 없었다.
“후우, 진짜. 이번에는 팀이라서 다행이지……. 난 이제 그 남자 만 나면 기권하려고요. 근데 같은 조 가 되고 싶어요?”
“어, 네……. 되고 싶죠.”
“그럼 활약을 못할 텐데? 그 남 자 옆에 있으면 완전 묻히잖아요. 검술제처럼…….”
리타가 말을 멈추고 레온을 훑 었다. 그런 리타의 무례한 태도에 도 레온은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상관없어요.”
이제 레온은 활약이나 승리 따 위는 중요하지 않았다. 자신이 가 고 싶은 길을 걷고. 자신이 되고 싶은 세이버가 된다. 그게 지엔이 가리켜준 레온의 새로운 룰이었다.
*!* * ’ * *** *’* *’*
흐;* 후;* *** *i七 흐#*
기말시험의 당일.
본래의 시험은 학생들을 경쟁시 키지만, 오늘만큼은 아니었다. 이 번 기말시험의 룰은 교사참여. 학 생들은 모두가 팀이었고, 적은 교 사였다. 그 때문인지 강당에 들어 갈 때부터 지엔의 파티는 대 인기 였다.
“지엔! 오늘은 너만 믿는다!”
“제롬 교수님 좀 박살내줘!”
“……난 입학 할 때부터 이사벨 이랑 팀이 되고 싶었어.”
“난 에이미 팬 카페 가입 했다?”
“오늘 첫 사냥감은 로미나 교수 님으로 가자!”
시끌벅적했던 강당이 한 순간 조용해졌다. 교장인 셀피스가 당당 하게 걸어 나왔기 때문이다.
“헛헛헛! 다들 기운이 넘치는군 요! 기운이 넘쳐! 아주~ 보기 좋 습니다!”
셀피스는 콧수염을 쓰다듬으며 학생들을 둘러봤다. 그러다 지엔과 파티원들이 보이자 흐뭇하게 웃었 다.
“이제 방학이 코앞이라 들뜬 마 음은 이해하지만……. 기말시험은 올해의 마지막 시험인 만큼 긴장 을 놓치지 맙시다! 헛헛헛!”
셀피스는 그 외에 간단한 전달
사항을 말했다.
“방학 때는 외출에 대한 거리제 한도 풀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는 코넷시티까지가 한계였지만. 이제 원하는 곳은 어디든 가도 괜찮습 니다.”
셀피스의 말에 학생들이 환호했 다. 이제 학생들은 거리가 먼 휴양 지는 물론이고, 원한다면 새외로 불리는 지역들까지 갈 수 있었다.
“자 그럼 오클라 교수! 기말시험 에 관해 설명 좀 해주게.”
쭈뼛거리며 강당으로 올라오는 오클라. 그녀가 마이크를 잡자 나
머지 교수들도 강당으로 올라왔다.
“음…… 룰은 간단합니다. 저희한 테서 이 구슬을 뺏으면 됩니다.”
오클라의 말처럼 교수들은 모두 작은 구슬을 실에 꿰어서 팔목에 두르고 있었다.
“교사 팀의 숫자는 5명이지만 1 학생의 숫자는 100명이 넘죠. 3개 이상의 구슬을 뺏으면 기말시험은 학생들이 승리합니다. 1시간을 버 티면 교사 팀의 승리고요.”
얼핏 보면 학생들이 유리해 보 이는 룰. 그러나 실상은 아니었다. 교사들의 대부분은 5급이고. 교사 들도 학생들의 명찰을 떼서 탈락 시킬 수 있었다. 1학년들의 대부 분이 2급과 3급 수준인 걸 감안하 면 오히려 유리한건 교사들이었다.
“아! 참고로 기말 시험에서 패배 하면 방학 후 3일은 1학년 전교생 이 보충 시간을 갖겠습니다.”
오클라의 설명이 끝나자. 학생들 은 하얗게 질렸다. 학생들에겐 성 적만큼이나 중요한 게 방학이었고. 휴일이었다.
“이럴 수가…….”
“이젠 방학까지 건드리다니.”
“이젠 진짜 질 수 없다!”
“우리한테는 지엔이 있다고!”
웅성웅성.
강당이 다시 시끄러워지자 오클 라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럼! 시험을 지금 시작 하겠습 니다!”
타앗
순식간에 교사들이 흩어졌다. 약 자가 강자를 쫓는 이 이상한 숨바 꼭질은 약자들이 뭉쳤을 때, 게임 의 진가가 드러난다.
그런데 이렇게 5명의 교사가 모 두 다른 방향으로 흩어지면, 학생 들도 결국 인원을 나눠야 했다. 즉 정면승부가 아닌 타임어택을 노리 는 전략.
‘이렇게 나오는 건가.’
지엔은 팀원들을 불러 작전을 전달했다.
“에이미. 인원들을 데리고 제롬 교수님을 맡아. 시간을 끌면서 한 장소에 묶어두면 돼. 자신 있지?”
수련. 정확히는 지옥 훈련을 마 친 에이미는 온 몸에서 힘이 넘쳤 다.
“파티장님? 그냥 구슬을 빼앗겠 습니다! 자신 있어요!”
“좋아. 출발해!”
“네! 야, 다들 들었지? 한 30명 정도만 따라와!”
원넘버인 에이미가 지시를 내리 자. 성적이 낮은 학생들이 에이미 의 곁에 서기 시작했다. 그중에는 에이미의 팬클럽에 가입했다던 학 생도 있었다.
“자, 그럼 출발! 구슬을 뺏자!”
와아아아- 소리를 내며 줄발하 는 에이미팀. 이번에는 이사벨이 먼저 지엔에게 다가왔다.
“내가 오클라 교수님을 맡을게.”
오클라는 승급시험도 통과한 당 당한 5급 세이버. 지엔은 이사벨 을 보며 고민에 빠졌다.
‘이사벨과 오클라 교수님……. 그 래도 전투만을 한정한다면…….’
지엔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사벨 의 줄전을 허락했다.
“좋아. 대신 위치를 놓치면 실패 하니까. 크리스와 함께 가도록 해.”
이사벨과 크리스가 시선을 교환 했다. 이사벨은 은근히 사람을 가 렸지만 그래도 파티원인 크리스라 면 등을 맡길 수 있었다.
좋아.”
“지금부터 천리안을 쓸 테니까. 나만 따라와!”
이사벨과 크리스는 오클라가 도 망친 방향을 향해 달려갔다. 이제 지엔의 곁에 남은 학생은 레온밖 에 없었다.
“저희는 누굴 노리는 거죠?”
“로미나 교수님.”
“네 좋습니다!”
어쩐지 의욕으로 가득 찬 레온.
지엔은 의아한 표정으로 레온을 쳐다보며 말했다.
“근데 같이 가는 건 아니야.”
“네?”
天人촌!
_—- _ — 才、
지엔의 검에서 마나가 솟구쳤다. 그 상태로 허공을 긋자. 균열이 생 기며 공간이 열렸다.
“나 혼자서 충분하거든.”
그렇게 말한 지엔은 자신이 만 들어낸 균열로 걸어 들어갔다.
“어…….”
그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는 레 온.
지엔이 사라지자. 강당에 덩그러
니 남은 학생은 레온밖에 없었다.
人:之天天초!
>■ 느 느■ — ■ _ 1■ _ 才、e
“뭐야? 이거 뭐야? 어? 어?”
자신의 뒤에서 포탈 같은 게 열 리자. 로미나는 기겁했다. 그도 그 럴게 로미나는 문을 잠그고 교수 실에 숨어 있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상상도 못할 장소. 거기다 교수실에는 기척을 숨기는 장치까지 미리 준비해둔 상태였다.
“어, 어떻게 알았지?!”
놀라서 외치는 로미나.
지엔은 로미나에게 영수증을 흔 들었다.
“한 학생이 이런 걸, 주더라고 요.”
“에리아앗!! 하도 말을 안 들어 서 교수실 좀 청소하라고 시켜놨 더니!”
절규하는 로미나.
익명의 제보자는 교수실의 청소 를 맡았던 에리아였다. 로미나는
교사들을 제 외 하면 모든 학생 이 한편이라는 사실을 간과한 것이다.
[물품명: 기척 은폐 장치]
[가격: 1,500,000 C0in]
[배송지: 아르카나 아카데미 …….]
영수증에 적나라하게 써져 있는 물품명과 배송지. 교수실에 숨을 게 아니라면 이런 물품을 주문할 사람은 없었다.
“로미나 선생님. 그럼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지엔이 구슬을 뺏기 위해 검을 들자. 로미나는 뒷걸음질 치며 소 리 쳤다.
“야아아아!! 너, 넌 선생도 없 냐! 아니 애당초 왜 날 노리는 거 야! 다른 교사도 많은데!”
“운이 없으셨네요. 로미나 교수 님? 죄송하지만 구슬부터 뺏겠습 니다.”
사실 지엔이 택한 교사들의 기 준은 강함이다. 로미나와 오클라. 그리고 제롬이 선택된 이유는 대 련 교관인 카셴과 역사학 교수인 아스트로보다 약했기 때문이다.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로 미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로 외쳤
다.
“아나! 기껏 청소했는데! ……우 리 그럼, 나가서 싸울까?”
“도망가시려 고요?”
“역시 안 속네?”
혀까지 내밀며 씨익 웃는 로미 나.
그녀의 성흔이 빛나자 손에 악 기인 플루트가 생성됐다.
“……날 골랐다는 건, 자신 있다 는 이야기지?”
“글쎄요!”
지엔은 검을 겨누고, 로미나는 플루트를 휘둘렀다.
쩌엉!
검과 플루트가 부딪히자. 진동이 퍼져 나갔다.
우우웅!
악기다운 아름다운 진동.
플루트에서 나온 진동은 지엔을 뒤흔들었다. 로미나가 마도구를 꺼 낸 이상, 이제 지엔도 봐줄 필요는 없었다.
“저도 전력으로 가겠습니다.”
아르카나 아카데미.
기말시험 역사상 최초로 벌어진 교사와 학생의 1대1 대련. 각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지엔과 로미 나가 격돌했다.
내 전생은 최강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