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past life was the strongest swordsman RAW novel - Chapter (212)
내 전생은 최강검신-211화(212/325)
211 하
모든 참가자가 포탈로 들어가자.
에이미는 스크린에 규칙을 띄웠다.
[맵-보옥 쟁탈전]
형식—전략 서바이벌
승리조건- 3개의 보옥을 모을 시 승리합니다.
[규칙]
1. 모든 수단이 허용됩니다.
2. 탈락(죽은) 학생은 포탈 밖으 로 퇴출됩니다.
3. 참가자에게는 전용 포켓이 지 급됩니다.
“룰은 배틀서바이벌과 거의 동일 한데요! 일단 가장 큰 변화는 고 유 직업과 역할 시스템입니다!”
역할.
이번 쟁탈전에서 추가된 규칙으 로 참가자는 2명의 헌터와 1명의 관리자로 나뉜다. 에이미는 집중을 한 관객들을 보며 검을 쥐는 포즈 를 취했다.
“일단 헌터는 이름처럼 사냥꾼의 역할입니다! 던전에서 몬스터를 잡고 보상을 얻거나, 상대팀의 헌 터를 제압하는 게 주목적이죠!”
에이미의 설명처럼 헌터는 전투 원이었다. 즉, 전투력이 강한 사람 이 헌터를 맡는 게 유리했다.
“그리고 헌터가 전투를 담당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레벨입니 다!”
도시의 내부를 다스려야하는 관 리자와 달리 헌터에겐 레벨이 있 었다. 에이미는 카메라를 향해 검 지를 치켜세웠다.
“모두 처음엔 1레벨로 시작하지 만. 헌터는 몬스터나 퀘스트를 통 해 레벨업을 할 수 있습니다! 게 이트를 모방한 시험답게 전략적으 로 시간을 잘 분배해야하죠!”
1레벨은 원래 능력치의 10%.
그리고 최대치인 10레벨은 능력치 의 제한이 사라진다. 즉 헌터들은 던전을 공략해서 관리자에게 퀘스 트의 보상인 자원을 가져다주고.
경험치를 얻어 개인의 레벨을 빠르 게 올려야 했다.
물론 보상 중에는 전투에 도움이 되는 아티팩트도 있었다. 즉 쟁탈 전은 세세한 규칙은 달라도 뼈대 는 배틀서바이벌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에이미가 완벽하게 설명을 끝내 자. 버논은 슬쩍 윙크로 신호를 주 며 끼어들었다.
“자~ 고유 직업 시스템은 저, 버 논이 설명 드리겠습니다!”
고유 직업.
이번 가상 게이트는 신체의 능력 치를 스캔해 잠가자에게 어울리는 고유직업을 하나 정해주는 시스템 이었다.
물론 직업의 종류는 수천가지 이 상으로, 어떤 직업이 나올지는 누 구도 알 수 없었다.
“배틀서바이벌의 고유 특성 시스 템을 생각하시면 비슷합니다! 강 할수록 좋은 특성이 뜬다고 생각 하시면 간단하죠!”
그렇게 버논의 간단한 설명까지 더해지자. 관객들은 이해를 했는지 고개를 끄덕거렸다. 물론, 지금 시 청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지엔 의 직업이었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가장 강한 학생이라는 지엔이 어떤 직업을 받았을지 궁금해했고. 그 때문인지 첫 메인 카메라의 영광은 지엔에 게 돌아갔다.
[Caml — 지엔 러셸]잠깐의 지직 소리와 함께 스크린 에는 지엔이 비춰졌다. 지엔이 선 택한 역할은 역시 헌터였다.
긴장되는 순간 에이미는 다소곳 하게 손을 모으고 진행을 했다.
“과, 과연! 파티장님은 어떤 직업 을 받으셨을까요?”
그러자 에이미의 기도가 닿았는 지, 스크린 속 지엔이 짤막하게 외 쳤다.
지엔이 스크린에 등장하자, 관객 석과 채팅창은 직업에 대한 추측 과 기대로 불타올랐다.
* *1* 세브 니么
rJ三
바다의 도시. 아쿠아리움.
지엔이 눈을 뜬 장소는 거대한 유리 구조물의 안쪽이었다. 유리 밖에는 괴수로 보이는 심해어와
해양생물들이 헤엄치고 있었다.
“여기가 아쿠아리움…….”
바다에 보호되고 있는 아쿠아리 움은 천혜의 요새였다. 외부인이 수중도시로 입장하려면 육지에 건 설된 시설을 점령해야했다.
지엔이 신기한 듯 주위를 둘러보 자. 이사벨은 손을 파르르 떨었다.
“진짜 바다 안이야?”
특히 유리 밖에서 건물만한 심해 어가 헤엄을 치며 지나가자. 이사 벨은 그 기괴한 모습에 기절하고 싶었다.
“너무 싫다. 진짜 싫어……”
하지만 투정도 잠시.
바깥에서 에이미가 설명으로 시 간을 끄는 동안 일행의 앞에 홀로 그램이 떠올랐다.
[역할을 선택해주세요.]
[헌터-2명]
[ 관리자-1 명]
크리스는 홀로그램을 보며 흠-하고 고민을 했다.
“이게 에이미가 말한 새로 추가된 시스템이구나? 지엔 어떻게 할까?”
다행이 지엔은 이미 입장하기 전 역할을 정해둔 상태였다.
“크리스는 관리자를, 이사벨은 헌 터를 골라줘.”
따로 설명은 필요 없었다. 지엔 다음으로 전투력이 강한 멤버는 이사벨이었다. 그래서 지엔은 자신 과 이사벨을 헌터로 택했다.
“알겠어. 역할을 택하면 직업도 정해지는 거지?”
크리스가 관리자라고 적힌 홀로 그램을 누르자. 이사벨과 지엔은 자동으로 헌터가 선택됐다.
[역할 선택이 끝났습니다.]
[헌터와 관리자는 포켓의 무전기 를 통해 서로 연락할 수 있습니
다.] [lo분 후, 작전 타임이 끝나면 관리자는 아쿠아리움의 궁전으로 이동합니다.]
올로그램의 안내에 지엔은 짧은 한마디를 뱉었다. 드
“상태창.”
Name : 지엔
Age : 17
LeVe1 : 1
고유 직업 : 검신(劍神)
효과 : 검을 사용 시 능력치가 기 존 레벨의 +2로 적용됩니다.
[능력치]체력 [ 6.5 / 10 ]
속도 [ 7 / 10 ]
마나 [ 6.5 / 10] [마도기]
1 — 반 마법(Rank : S)
(레벨 제한 3)
2 – 공접참(Rank : Ex)
(레벨 제한 7)
3 — 창룡비섬(Rank : S)
(레벨 제한 5)
[ 스킬]*생각을 가속합니다.
2 — 월검
*검에 진기를 부여합니다.
3 — 정령의 가호
*검에 속성을 부여합니다.
4 — 마기
*마나를 마기로 변환합니다.
지엔의 눈앞에 빼곡한 글자가 적 힌 홀로그램이 주르륵 떠올랐다.
‘이게 이번 시험의 상태창.’
지엔의 시선은 고유 직업에서 머 물렀다. 지난번의 배틀서바이벌에 서 부여받았던 특성 대신 만들어 진 고유직업 시스템이지만, 적혀있 는 이름은 익숙했다.
“역시 검에 관한 직업이군.”
검신은 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직업으로 여 전히 사기적인 효과를 자랑했다.
다만 문제는 마도구였다. 지엔의 마도기는 동화율이 높아 다른 참 가자보다 유독 강했다. 그 때문인 지 마도기들에 하나 같이 높은 레 벨 제한이 걸려 있었다.
‘공접참을 사용하려면 검신 특성 을 이용해도. 레벨을 5나 찍어야 해. 그리고 능력치는…….’
다음으로 지엔은 능력치를 확인 했다. 저번 대회에 비하면 지엔의 마나가 3.3에서 6.5로. 능력치 중 에서도 특히 많이 올라있었다.
‘……이럴 수가.’
물론 다른 능력치의 상승도 엄청 났다. 이전 능력치의 총합은 12.5 에 불과했지만 지금 능력치의 총 합은 12.5를 한참 상회하는 20에 달했다. 옆에서 구경하던 이사벨은 지엔의 능력치에 충격을 받은 모 양이었다.
“체, 체력이 6.5에 속도가 7? 거 의 내 두 배잖아?”
언제 상태창을 외쳤는지 이사벨 의 앞에도 투명한 홀로그램 창이 띄워져 있었다. 파티장으로서 정확 한 전력을 확인하는 건 필수적인 일. 지엔은 이사벨의 상태창을 확 인했다.
“ 이사벨…….”
지엔은 이사벨의 이름을 부르고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이사벨 의 능력치는 여러 가지 의미로 충 격적이었다.
체력 [ 2.5 / 10 ]
속도 [ 3 / 10 ]
마나 [ 10 / 10]
“도대체 어떻게 체력이 2.5가 나 올 수 있어? 거기다 속도는 3이라 니. 너…….”
충격에 빠진 지엔이 바라보자. 이 사벨은 작아진 목소리로 변명처럼 중얼거렸다.
“네, 네가 높은 거야……. 이것도 올라간 수치라고…….”
그런 낮은 체력과 속도에도 이사 벨의 능력치 총합은 15.5로 꽤나 높은 편이었다. 그건 압도적인 마 나 능력치 때문이었다.
이사벨의 마나는 최대치인 10.
시스템의 능력치 한계가 10인걸 감안하면 이사벨의 실제 마나는 더 높을 게 분명했다.
“네 능력치는 정말 극단적이구 나.”
지엔이 상태창을 보며 감탄하자. 이사벨은 괜히 헛기침을 했다. 반 면 헌터가 아니라 관리자인 크리 스에게는 특별한 홀로그램이 떠올 랐다.
[현재 퀘스트 8개]
“허, 시작부터 퀘스트가 8개야?”
[Quest—아쿠아리움의 정치]
[ 상세-관리자로서 주요 NPC들 을 팀으로…….]
그 중에는 관리자인 크리스가 클 리어 할 퀘스트도 있었지만.
[Quest—해룡 루기아스의 동굴]
[상세-해양 생물을 모조리 먹어 치우는 루기아스를 처치하십시오. (권장 레벨 6)]
[ 보상-500포인트]
지엔과 이사벨처럼 헌터들이 클 리어해야 하는 퀘스트도 있었다. 그리고 이게 시스템이 작전타임 10분을 준 이유였다.
“아, 알겠다! 내가 퀘스트를 헌터 인 너희한테 맡기는 거구나?”
크리스가 퀘스트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자. 지엔은 이사벨에게 목록 을 가리키며 말했다.
“먼저 고르도록 해. 이사벨.”
지엔의 배려에 이사벨은 한참을 망설였다. 그렇게 긴 고민 끝에 이 사벨이 선택한 건 추천 레벨이 1 인 [육지청소] 퀘스트였다.
“난 이걸로 할래.”
물론 이사벨이 [육지청소] 퀘스 트를 고른 이유는 레벨이 아니라. 물이나 생선과 멀어 보이는 이름 때문이었다.
“지엔, 넌?”
이사벨은 나름 흡족해하며 지엔 을 바라봤다. 레벨이 낮으면 본래 의 힘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퀘스트의 추천 레벨을 따르는 게 정석이었다. 그리고 남은 추천 레 벨 1의 퀘스트는 하나. 이사벨은 지엔이 당연히 그걸 고를 거라 생 각했다.
“난…….”
하지만 지엔이 고른 건, 그런 평 범한 퀘스트가 아니었다.
“이걸로 하겠어.”
추천 레벨 6.
지금 크리스가 가진 퀘스트 중 가장 어려운 해룡 루기아스의 동 굴. 지엔은 그 퀘스트 앞에 손을 가져다대고 있었다.
“지, 지엔? 그 퀘스트는 추천 레 벨이 6인데?”
놀란 크리스는 말리려고 했지만 지엔의 생각은 굳건했다.
“괜찮아. 클리어 할 수 있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대부분 어려운 퀘스트가 보상도 크다. 그래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 기 위해, 참가자가 무리한 도전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근데 이건 너무 심하잖아? 레벨 이 5나 높은 걸…….’
크리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지 엔은 자신의 선택을 강행했다.
[퀘스트를 확인해주십시오.]
[Quest—해룡 루기아스의 동굴]
[상세-해양 생물을 모조리 먹어
치우는 루기아스를 처치하십시오. (권장 레벨 6)]
[ 보상—500포인트]
[경고! 권장하는 레벨보다 한참 레벨이 낮습니다.]
이젠 시스템조차 지엔에게 경고 했지만, 지엔은 담담하게 홀로그램 을 바라봤다.
[수락/거절]
지엔의 검지가 닿은 건, 당연히 수락. 그러자 새로운 홀로그램이 떠올랐다.
[Hidden QueSt-극심한 레벨 차 이]
[상세-당신은 불가능한 도전에 시도했습니다. 권장 레벨 5의 차 이를 극복하시오.]
[보상-포인트 점수 2배]
이사벨의 [육지청소] 퀘스트의 보상이 10포인트인 걸 감안했을 때, 만약 지엔이 루기아스의 공략 을 성공한다면 그 보상의 100배인 1000포인트를 얻을 수 있었다.
그야말로 아까 말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정수였다.
“역시 지엔이야.”
지켜보던 크리스는 결국 혀를 내 둘렀다. 옆에 있던 이사벨도 크리 스의 말에 동감하는 듯 미소를 지 었다.
“……지엔이 평범하진 않지.”
그렇게 지엔의 선택은 파티원은 물론 지켜보던 관중과 진행자를 모두 충격에 몰아넣었다. 그런데도 당사자인 지엔은 덤덤하게 말을 뱉었다.
금방 돌아올게.”
내 전생은 최강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