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past life was the strongest swordsman RAW novel - Chapter (213)
내 전생은 최강검신-212화(213/325)
212 하
하늘의 탑. 스카이 타운.
하룬과 카렌이 퀘스트를 수락하 자. 돌로 만들어진 석상들이 진동 과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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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1■ 그 ■ — a
[석상 부수기]는 권장 레벨 3의 퀘스트지만 하룬과 카렌은 클리어 를 위해 협공하는 중이었다.
사아악!
카렌의 손이 빛을 뿜자 하룬의 몸에도 황금빛이 감돌았다. 그건 증폭의 손이라 불리는 카렌의 버 프였다.
“아직 레벨 때문에 계약은 못 사 용하는 거 알죠?”
물론 버프의 힘은 극히 일부.
지엔에게 사용했던 [계약]과 같 은 고위 마도기는 레벨 제한 때문 에 아직 봉인된 상태였다. 그러나 하룬은 망설임 없이 석상들 사이 로 뛰어들었다.
“……이거면 충분해.”
빙궁의 보검. 빙백검.
하룬이 차가운 한기를 흩뿌리며 석상들을 베어내자. 석상의 돌로 만들어진 몸이 꽁꽁 얼었다.
하룬이 16체의 석상을 모두 얼리 는데 10초도 걸리지 않았다. 카렌 의 버프를 감안해도 마치 섬광 같 은 움직임이었다.
그런 뛰어난 실력에도 하룬은 자 만하지 않았다. 오히려 차분하고 담담하게 읊조렸다.
“끝이군.”
쿵.
하룬이 검으로 땅을 내리찍자. 얼 어붙었던 석상들이 모조리 부서져 내렸다. 빙궁의 후계자다운 깔끔한 실력이었다. 레벨1은 능력치의 10%만 발휘할 수 있는 것을 감안 했을 때, 하룬의 원래 실력은 6급 세이버에 가까웠다.
‘와, 이렇게 강해졌었다니.’
카렌이 부서진 석상들을 보며 생 각했다.
‘역시 그 남자만큼은 아니지만 하 룬도 충분히 강해! 내가 레벨을 올려서 계약을 걸어주면…….’
아직 권장 레벨이 낮은 퀘스트라 아티팩트를 얻진 못했지만. 둘의 레벨이 2로 올랐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현재 레벨 2]
이런 식으로 차근차근 올리다보 면 하룬과 카렌은 관중들에게 최 강이라 불린 마도기. [폭주]와 [계 약]의 조합을 보여줄 수 있었다. 카렌은 생각만으로 기뻐진 듯, 흐 뭇한 표정을 지었다.
“후후, 이 속도면 저희가 1등이겠
죠? 메인캠도 저흴 비추고 있을게 분명해요.”
하지만 카렌의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지금 바네사 경기장의 메인캠은 세외에겐 관심도 없었다. 그들이 비추고 있는 건, 1레벨로 6레벨 퀘스트를 공략하겠다는 충 격적인 도전이었다.
己么 玄 시L으 시山 玄
그으 호
“지, 지엔 학생? 지금 지엔 학생 이 루기아스의 동굴을 택한 건가 요?”
뛰어난 진행능력을 자랑하는 버 논도 얼마나 놀랐는지 말을 더듬 었다. 루기아스의 동굴은 권장 레 벨 6의 퀘스트. 레벨이 1에 불과 한 지엔은 능력치와 마도기가 봉 인된 상태였다.
“지엔 학생의 능력치는 합이 20 으로 1등을 달리고 있습니다만. 레벨이 1이라면 실제로 발휘 가능 한 힘은 2밖에 되지 않습니다!”
버논이 열변을 토하자. 에이미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핫핫- 웃었다.
“헤헤! 파티장님은 그 정도면 충 분하거든요? 그리고 파티장님에겐
고유 직업의 효과가 있잖아요!”
검신.
마도구인 검을 들면 지엔은 원래 레벨에서 2가 더해진 3레벨의 능 력치를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레벨이 3에 불과한데 권장 레벨 6의 루기아스 를 처치하는 건……. 너무 무리한 도전 아니겠습니까?”
버논의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 에 에이미는 쯧쯧- 혀를 차며 고 개를 저었다.
“후우, 아직도 파티장님을 향한 믿음이 부족한 사람이 있었다니!”
에이미는 자신의 캐릭터로 무례 함을 귀여움으로 승화시키고 있었 다. 물론 시청자들의 반응도 에이 미처럼 지엔의 도전에 호의적이었 다.
— 지엔에게 상식을 들이밀다 니……
— 지엔 배틀서바이벌에서도 던전 가서 기사 솔플함그
— 어허! 버논아! 의심이 깊다!
오히려 상식적인 의견을 낸 자신 이 무시 받는 상황. 채팅창을 본 버논은 억울했다.
“시청자 여러분? 이번에 도입된
레벨 시스템은 전략의 비중을 높 이기 위해 고안 됐습니다!”
버논의 말처럼 레벨 시스템은 참 가자들에겐 다양한 선택지를 만들 어줬다. 상대를 견제하지 않고 레 벨 올리기를 위주로 버티는 전략 도 존재했고, 자리를 비운 동안 지 역을 장악해 보옥을 뺏는 전략도 존재했다.
그리고 참가한 파티가 3개라, 섣 불리 한쪽을 공격 할 수도 없었다.
“강한 학생의 독주를 막고, 머리 싸움을 위해 권장 레벨을 만든 것 인데! 1레벨이 루기아스를 처치하 는 건…….”
버논은 시청자들에게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에이미는 훗- 하고 웃 으며 자신만만하게 검지를 흔들었 다.
“그건 일반인의 상식이라고요! 파 티장님은 정상이 아닙니다!”
— 에이미의 반란!
— 왜 에 이미가 더 신났냐그 거그
三7
— 속보! 인기 스트리머 에이미! 지엔은 비정상이다! 발언!
에이미는 채팅창의 뜨거운 반응 을 가볍게 무시한 채, 마이페이스 로 진행을 이끌어나갔다.
“저희 파티장님은 이번 시험만 이 기면 6급 게이트에 도전하신다고 요! 세상에 2학년이 6급에 도전하 는 경우가 어디 있어요? 이미 상 식을 넘었죠!”
등을 곧게 편 에이미의 논리에 버논은 할 말을 잃었다. 시청자들 의 여론도 이미 에이미의 압도적 인 우세였다.
— 1 레벨로 6레벨 클리어…….
— 벌써 로망이 끓어 오른다T厂rr TT
— 지엔이 G채널 방송각 제대로 잡아주네 三 三3 그
결국 설득당한 버논도 에이미를 보며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 그건…… 그렇죠.”
“헤헤 그렇죠? 어디 6급 게이트 가 보통 어렵나요? 현역들도 극소 수만 클리어 할 수 있는 게이트잖 아요! 파티장님은 그런 곳을…….”
에이미가 끝없이 지엔을 찬양하 자. 버논은 정신이 혼미해졌다. 다 만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는 조 금 다른 곳에 있었다.
— 너도 6급 같이 들어가 에이미!
— 왜 남 이 야기 처 럼 말함그즈 그
三7
– 파티원이 아니라 광신도임?
버논은 채팅창을 볼 여력도 없었 다. 이미 에이미의 화려한 언변에 정신이 쏙 빠져 있었다.
‘아니, 왜 이렇게 기가 빨리지?’
기가 센 아리아나와는 다른 느낌 의 캐릭터. 많은 방송 경험으로 에 이미는 버논을 완벽하게 제압하고 있었다.
— 에 이 미 말이 백 번 맞다그 거그
– 나나나, 지엔이 해룡 잡을 때 까지 숨 참음!
— ↑그렇게 죽었다…….
– 나 죽어~ 해룡 공략 빨리!!
거기다 지엔의 퀘스트 수락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도 최고조. G채널 의 방송은 시작부터 순풍에 닻을 올린 듯 순조로웠다.
*y* *** *’ * ***
<|w #T* #計 y휴 計
[해룡 루기아스의 동굴]
동굴은 바다의 도시. 아쿠아리움 위쪽의 육지에 있었다. 루기아스는 처치 난이도가 5급으로 지엔에겐 공략이 쉬운 괴수였다.
‘하지만 지금 내 레벨은 1/
지엔의 마도기는 봉인됐고, 기존 에 가진 능력의 10% 밖에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런데도 지엔은 자신 이 있었다. 이미 지엔은 시작과 동 시에 루기아스의 공략법을 쥐고 있었다.
찰박. 찰박.
지엔이 걷자 동굴의 물이 튀겼다. 물은 딱 지엔의 발이 잠길 정도의 높이였다.
‘여기가 루기아스의 동굴…….’
지엔은 천천히 동굴의 깊은 곳을 향해 다가갔다.
‘메티스와 데니스의 의도는 단순 히 전투력을 증명하라는 게 아니 야.’
지엔이 도전해야 할 6급 게이트 는 상상도 못할 수많은 변수가 잠 들어 있었다. 그런 6급 게이트를 공략하기 위해 전투력은 기본중의 기본 조건에 불과했다.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다.
‘게이트의 퀘스트와 상황을 운영 하는 능력.’
결국 이번 시험은 다양한 시스템 과 규칙들은 변수로 작동하는 가 운데, 지엔이 그 조건들을 얼마나 활용하는 지가 중요했다.
‘그래서 난 권장 레벨 6의 던전을 택했다.’
에이미에게 G채널에게 직접 얻어 온 정보지만. 이번 시험에선 레벨 차이가 극심할 때 주어지는 히든 퀘스트 [극심한 레벨 차이]가 있 었다.
‘테스트 단계에선 적 파티와 단합 을 하지 않는 이상 클리어가 불가 능했지.’
[극심한 레벨차이]는 G채널이 두 파티가 단합하는 장면을 보고 싶 어 넣은 퀘스트였다. 앞서가는 파 티를 위해 적과 적이 서로 힘을 합치는 모습은 분명 흥미진진한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엔에게 적과의 단합은 필요하지 않았다. 지엔은 레벨 5 의 차이를 혼자 극복하려고 했다.
‘아쿠아리움이 걸린 게 행운이었 어.’
물의 도시답게 아쿠아리움의 근 처엔 물속성 괴수들이 살았다. 그 리고 지엔은 그 상성을 파고들었 다.
동굴에서 붉은 눈의 괴수가 지엔 을 바라봤다.
“그릉, 그르릉!”
날카롭게 돋은 푸른색 비늘. 갈색 의 긴 꼬리. 4개의 다리. 지엔은 붉은 눈의 괴수를 보며 미소 지었 다.
“얌전히 여기 있었군.”
모든지 먹어치우는 아쿠아리움의 폭군. 해룡. 루기아스.
“그루오옥!”
루기아스는 동굴을 쩌렁 울리는 포효와 함께 지엔을 향해 사족보 행으로 달려들었다.
하지만 그건 자살행위나 마찬가
지였다.
사’<아*으}‘!
지엔이 자신의 검인 흑향을 들자. 빛이 몸을 감쌌다.
[검신의 특성이 발동됩니다.] [일시적으로 레벨이 2 오릅니 다.] [현재 레벨은 3(1+2)입니다.]그건 참가자 중 최강의 검술을 가진 자에게 주어지는 고유 직업. 검신의 힘이었다.
이제 지엔이 루기아스의 권장 레 벨에 비해 3레벨이 모자랄 뿐이었
다.
하지만 지엔은 여유롭게 웃었다.
‘……내가 전생에서 사냥한 몬스 터가 몇 마리인줄 알아?’
그 중에는 루기아스처럼 하위종 인 해룡이 아니라, 수룡(水龍)이라 불린 신화 속 괴수도 있었다.
콰앙! 쾅! 쾅!
루기아스는 동굴의 물을 튀기며 엄청난 속도로 돌진을 해왔다.
구구궁!
거대한 동굴은 지진이라도 난 듯 요동쳤고, 루기아스는 순식간에 지
엔의 앞에서 쩌억一 입을 벌렸다.
하지만 지엔은 지금의 순간을 기 다리고 있었다.
‘지금이다.’
콰각!
지엔의 검이 루기아스의 입을 꿰 뚫었다. 하지만 커다란 덩치의 루 기아스에게 지엔의 검은 한없이 작았다. 거기다 레벨 차이로 인한 능력치의 심각한 부재.
“크로오옥!”
루기아스는 공격을 참아내고 돌 진의 힘을 이용해 지엔을 끝까지 밀어붙였다.
차파바밧!
동굴에 고인 물로 마찰이 줄어들 어, 지엔은 한참이나 뒤로 밀려나 갔다. 얼마나 힘이 강한지 물이 양 옆으로 거세게 튀었다.
그 여파로 지엔의 검은 루기아스 에게 더 깊이 박혔다. 그저 자신의 힘으로 찔렀다면 외피를 뚫기도 힘들었겠지만. 지엔은 루기아스의 돌진력을 이용했다.
능력치의 차이를 적의 힘으로 극 복한 것이다. 그리고 준비해둔 결 정타.
지직!
지엔의 검에서 작은 스파크가 튀 겼다. 정전기에 불과한 정도의 전 기.
그러나 지엔은 눈앞의 루기아스 를 보며 여유롭게 미소를 지었다.
시험의 시스템은 레벨로 마도기 는 제한했지만. 스킬은 따로 페널 티를 주지 않았다. 루기아스는 명 백한 수속성 괴수.
‘거기다 동굴은 물에 잠겨 있지.’
모든 조건이 맞아 떨어진 지금.
지엔은 정령의 가호로 번개의 힘 을 검에 둘렀다.
“이거나 처먹어.”
파직!
엄청난 굉음과 함께 천둥에 버금 가는 전기가 루기아스의 몸을 통 과했다. 물에 적셔진 루기아스의 몸은 확실한 전도체였다.
파지 지직!!
3레벨인 지엔이 사용할 수 있는 건 원래 마나의 30%. 하지만 수 속성 괴수를 전기로 굽는 건 그 정도 마나면 충분했다.
“거 거로 I ” 느一L, ■—L —■| .
쓰러진 루기아스의 몸에서 노릇 노릇 연기가 피어올랐다. 반면 정 령의 가호를 사용 중인 지엔의 몸 엔 아무런 타격도 없었다.
참가자 중 누구도 불가능한 공략 을 혼자서 너무나 쉽게 해낸 것이 다.
[퀘스트를 클리어 하셨습니다!]
[극심한 레벨 차이로 2배의 포인 트를 얻습니다.]
[극심한 레벨 차이로 2배의 경험 치를 얻습니다.]
[극심한 레벨 차이로 2배의 아티 팩트 드랍률이 적용 됩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현재 레벨
4]
지엔의 눈앞에 무수한 홀로그램 이 떠올랐다. 2등인 하룬과 카런!. 그리고 루시아조차 2레벨에 불과 한 지금. 지엔은 단 한 번의 공략 으로 4레벨을 달성했다.
그리고 보상은 거기서 끝이 아니 었다. 루기아스의 시체에선 빛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아티팩트가 드랍된 것이다.
내 전생은 최강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