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ed dungeon life RAW novel - Chapter (130)
적나라한 던전생활 〈 130화 〉130화(130/238)
〈 130화 〉130화
쿠구궁… 쿠구궁…
육중한 덩치를 자랑하는 바위 골렘.
이 던전에서 우리가 상대해야 할 적이다.
크기는
제각각
이지만
처음
만난 놈부터
매우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고
있다.
어림
잡아도
최소 10미터가
넘어
보였다.
무게는 수 톤에서 수십 톤은 나가겠지.
한대 잘못
맞으면
아무리 각성자라도 아찔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
바위
역시
제법 높은 농도의
마나가
담겨 있다고 들었으니까.
게이트를 빠져나와 넓게 펼쳐진 초원을 몇 시간
걷다
보면,
끝없이 펼쳐진
수십
개의
바위
산이 보인다.
그곳에서 바위들을 끌어 모아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괴물에게 우리 인간은, 골렘이라는 판타지
세계에서나
등장할법한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그
본체는 몸
어딘가
숨어 있는
작은
핵이다.
더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엄청난 마력이 담겨있는 있는
마력석…
그걸 삼키고 있는
일종의
조개 살 비슷한 작은 괴물이 이
거대
바위
골렘의
실체라 할 수 있다.
“역시…”
난 골렘에게 다가가 손을 뻗었다.
단순한
터치를
통해 놈의 마력을 없애는 게 가능한 지 확인해
두려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이 바위는 본체가 아니라
그런지
아무런 정보도 나타나지 않았다.
세상 참 쉬운 일 하나
없다.
거저 좀 먹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한
가지는
알았다.
이
골렘은
익히 알려진 그 조개 비슷한 핵이 실체고, 그놈이
마법을
사용해 이 거대한
바위들을
움직이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이 바위가 일종의 조개 껍질이고, 놈은 어딘가 숨어서
최고의
전리품 중 하나로 알려진 마력의 돌을 삼키고 있다는 걸 말이다.
“대표님!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위험해요!”
“꺅-!
대,
대표님이… 부대표님! 어떻게
좀
해 보세요. 김이솔씨!?
당신은
강하잖아요!
저러다 대표님이
납작한
쥐포가 되어 버리겠어요.”
호들갑 떨기는.
직원들 모두는 경악하는 표정으로 나를 향해
조심하라고
소리치기 바빴다.
심지어 내가
괴물을
상대하는 걸 처음 보는 안 선배
마저
크게
놀란
눈치다.
그나마
안심하고 있는 건, 최근 나를 따라 이런 저런 던전을 돌아다닌 엘리트 서포터들 정도다.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나왔다.
“스톱! 여러분은 아직
다가오지
마세요.”
놈은
매우 강력하지만, 내 상대는 아니다.
여기서 이 대표님의
멋진
모습을
우리
직원님들에게
좀
선보여
드려야겠다.
엊그제 유출된
영상들
안
봤나?
그것만 봤어도
이
정도 반응은 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나
초월자라는
거
다들 알잖아?
그동안 이 초월자님의 실력을
뭘로
보고
있었길래
고작
이 정도
가지고
나 참…
그저 마력이나 올려주는 변태라고
생각하고
있던 거야
뭐야?
“흐읍!”
거대
바위 골렘의
다리에
손을
대고
있던 난 곧바로 마력을
전개했다.
손에서 뻗어 나간
차가운
냉기가 순식간에 골렘의
전신을
감쌌고,
주변의 수증기가 모여
들며
서서히
얼어붙기 시작했다.
쩌저저적-
푸른 섬광과 함께
한
순간 전신이 꽁꽁 얼어버린 골렘.
얼음이 갈라지며
바위들이
지면으로 쏟아져 내렸다.
저
바윗덩이의 틈 어딘가
숨어있었을
본체까지
얼어버린
탓에,
골렘의
전신을
지탱하던 마나의 연결 고리가 끊어진 것이다.
아무리
A급 난이도 중에서도 강력한 축에
드는
골렘이라지만, 그건 일반 각성자들의 기준일
뿐이다.
마력 OFF가 통하지 않아도 내 능력이면 이 정도는 껌이지.
널브러진
바윗덩이를
헤치며
결국
본체인 괴물을
발견했다.
조개 껍질이
사라진
조개 따위
징그러울
뿐이지만, 몸을 갈라 진주를
찾아내야
한다.
거대
바위
골렘에
비하면 이놈은
하찮은
크기였지만 그래도 목이 비틀어진 닭 한
마리
정도는 되었다.
“상희씨. 제 검 주세요.”
“네.
대표님!”
검을
받아 곧바로 냉동 조개의
몸통을
갈랐고,
그
안에
들어있는 묵직한
돌멩이를
끄집어
냈다.
마력이
농축된
정도에
따라
최소
1억에서 최대 20억까지
나가는
마력의 돌.
마석이라는 것을 획득했다.
“보셨죠? 이게 골렘의
실체입니다.
여러분이
이번
원정에서 죽여야 하는 건
이
놈이니까 쓸데없이 바위를 깨 부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놈이 삼키고 있던
이
돌을 획득하는 것이 이번 원정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그걸 잊으시면 안됩니다.”
“꺄앙- 멋지세요 대표님.”
“난 이럴
줄
알았어요.
역시
우리
대표님이야. 초월자는 다르지 그럼.”
“이 돌멩이 가장 많이 모아오면 혹시
상
주시나요?”
활짝
미소를 띄운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태도가 돌변하는 것
좀
보소.
역시
남자는 능력이다.
“물론 입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처음에는
안소라 부대표의 지시에 따라
각
팀
별로
공략하겠습니다.”
“네에!!”
직원들의
깜찍한
대답과 함께 본격적인 골렘
사냥이
시작되었다.
자!
어디 크게 한번
벌어보자!
**
팀 별로 구성이 상이하기 때문에 공략 방법 역시
제각각
이었다.
먼저
탱커를
보유한 팀에서는
당연히
탱커를 중심으로 포지션을 짰다.
-터엉!
“잘
하셨습니다!
놈의 패턴은
별거
없어요! 공격 속도도 그리 빠르지
않으니
사전
동작 확인
하면서
막아내시면 됩니다.”
“네!”
타워실드라 불리는 거대 방패를
미리
준비해 왔다.
상시로
들고
있기에는
무거운
방패라서,
탱커가
먼저
자리를
잡고
골렘을
그리로 유인해
오는
방식으로 사냥했다.
어그로를 확보한 뒤, 공격
방향에
맞춰
방패의 각도를 조절한다.
팔
휘두르기,
발길질, 바위를 마력으로
날려오는
스톤
캐논까지.
조금도 뒤로
밀려나지
않고 여유롭게
막아내고
있었다.
신바람
시절부터
원정 사업부 최고의
실력자였던
그녀는
내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해 보였다.
포텐셜이 6인 것이 이렇게 아쉬울 수가 없다.
탱킹이
안정적이자, 뒤에서 대기하던
원거리
딜러들이
공격을 시작했다.
사전에 미리 정해진 대로
머리와
몸통 부위를 나눠서
공격한다.
핵만
찾아내면
되기 때문에, 한
곳에
여러 번의 공격을 퍼부을 필요가
없다.
이유는
이렇다.
아군의
공격이 핵이 있는 장소에 향하면,
공격만
일삼던
골렘이
팔을 사용해
방어
태세를
취한다.
그럼 그 부위에
집중
공격을
퍼부으면 그만.
조개
따위가
생각하는 수준이란 게 그렇지 뭐.
골렘은 머지않아 쓰러졌고, 내가
얻은
것과 비슷한 마석을 획득했다.
그동안 라이센스다
뭐다
해서 적자였는데, 드디어 너희들이 돈을 벌어오는구나.
괜히
코끝이
찡했다.
팀은
총 네 개로 나뉘어 졌다.
탱커가
없는
다른
세
개
팀들의
공략 방식은 조금
다르다.
하지만 결국 근딜러 한
명이
어그로를 먹고 빙빙 돌
때,
다른
원거리 딜러들이 공격하는 방식이라 크게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근딜러가
단순히 도망만 다니는 게 아니라, 어그로 유지를 위해 치고 빠지기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골렘에게 공격
당할
위험이 크다.
그래서
힐러와
원딜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힐러가 필요한 건 당연한 거고, 원딜러는
움직이는
적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높은 집중력과 정확도를 필요로
했다.
때문에 비교적 수준이 높은 딜러들을 이쪽에 배치했다.
“응?”
반면
한 팀, 예외적인 팀이
있었다.
거대 바위 골렘을 상대로 한 발도 물러서지 않는 검을
든
존재.
당연히 김이솔 이었다.
마력도 A-10에서 더 올려주지 않았는데, 아주 그냥 혼자 신이나 춤을 추고 있었다.
그녀의 실력은 볼
때마다
일취월장하고
있다.
초월자가
되었던
경험이 체내에 남아 있는 건지, 아니면 신검합일의 경지에 도달했던
걸
뇌가
기억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녀는 마치 바위
골렘의
공격을
미리 예측이라도
하는
것처럼,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모든 공격을 회피했다.
그리고
움직이는 바윗덩이를 발목부터 시작해 종아리, 무릎, 허벅지,
허리까지
타고
올라가며
절단
내고
있었다.
저럼 마력
소모가
제법 심할 텐
데…
모르겠다.
그냥 냅두자.
전투 중인 모습도 그림이네 아주 그냥.
“어때요 대표님?
당신의
여자들
실력은?”
각 팀이
각각
한 마리의 골렘을 쓰러뜨림과 동시,
선배가
내게 다가와 물었다.
이 던전이라면 두
개체
이상의 골렘이
동시에
공격하는 경우도 없을
테고,
포지션만
잘
유지한다면 우리 녀석들이 크게 다치는 일은
아마
없지 않을까?
“허엄…
조,
좋네요.
모두 훌륭합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선배.
다들
베테랑이라고
해도
믿겠어요.”
“한번 봐서 알겠니? 진짜 실력은 위급
상황에
나오는 법이야.”
“에이,
그렇다고 일부러
위급
상황을 만들 수는 없잖아요? 경험이야 앞으로
천천히
쌓아가면 되죠. 어차피
다들
A급이라서 혹여 던전
안에
다른 게이트가 나타나도
큰
위험은
없을
겁니다.
그 게이트
너머의
몬스터 수준도 크게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약할 테니까요. 뭐, 수가 지나치게 많거나 보스라도 나타나면
혹시
모르겠지만.”
“입 조심해. 그러다 진짜 그렇게 되면 어쩌려고?”
“괜찮아요. 이번에는 제가
함께
있으니까!
제
여자들은
제가
지킵니다!”
“흥.”
“왜요.
선배도 제 여자에요.”
“수
많은
여자들
중에 한 명일
뿐이겠지.”
“제가
안경
끼라고
요구하는
건 선배 뿐인데…”
“뭐라는 거야! 바보야…”
“오늘
밤에
기대하세요.”
선배는
깜짝
놀라 내게
다가왔다.
그리곤 귓가에 속삭였다.
“이
변태가! 직원들 보는 앞에서 크게 말하면 어떻게 해!”
“뭐
어때서요.
다들
부러워 하긴 하겠지만… 그리고 어차피 다 들킬 겁니다. 천막이 아무리 마나 코팅
되어
있다고 해도
방음까지
되는
건
아니잖아요.”
“몰라! 그런
모습은…
너에게만 보여줄 거란
말이야…”
“이렇게 대표와 부대표가 몰래 속삭이는 모습은 보여줘도 되나요? 다들 대놓고 여길 보고 있는데…”
그 말에
얼굴이
빨개지며 거리를
벌린다.
이런
선배의
모습도 이동글과는 조금 다른
형태이긴
하지만
몹시
귀엽게 느껴진다.
첫날 사냥은 수월하게 진행
되었다.
네 개의 팀이
동시에
흩어져 사냥을 반복한
덕분에
수십 개의 마석을 확보할
수
있었다.
나는
혹시
모를 위급
상황을
대비해
각
팀의
전투
모습을
번갈아가며
확인하고 다녔는데,
그
덕분에
마력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각
팀이
흩어져 사냥을 하는 건
매우
좋은
생각이었다.
선배
몰래몰래 우리 직원들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주무르고
다닐
수 있다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조금만
더… 앞으로 한 일 년만 더 형태를 갖추면
상상도
못했던 이상한
하렘
대기업이
완성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자꾸만 올라간다.
“야영 준비
끝났습니다.”
장비
업체의 세팅이 끝났다.
이곳은
해가 지지 않기 때문에 자칫 무리할 확률이 높다.
때문에
시간에 맞춰 저녁을 먹고 잠을
자야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서포터들이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오늘 요리
담당은
누구세요?”
“저예요 대표님. 저랑 현주
선배님이
같이.”
식사 당번은
7명의
서포터가 조를 나눠 2명씩 돌아가면서 하기로 했다.
난
모든
서포터들과 던전을 다녀온 경험이 있어, 누가 요리를
가장
잘하는지 알고 있다.
그건 바로 이상희.
그녀가
만든
요리라면
언제나 대 환영이다.
심지어
이번에는
던전 카트를 다섯 대나 끌고 온 덕분에 식재료도
풍부한
상황.
다만 너무
기대하는
티를 내선 안된다.
그럼 다른 서포터 귀염둥이들이 상처 받잖아.
어디 아프리카
부족의
왕이라도 된
것
마냥 각 부인들의 심기를 신경 써 줘야 한다.
그래야 가족이 화목한
법이다.
던전 안에서 먹는 게 맞는지 놀랄 정도로 꿀맛 같은 식사를 끝마치고, 무려
여덟
개나 완성되어
있는
막사
중 하나로 들어갔다.
대표인
내 전용 막사였는데,
아마
원정 마지막
날까지
혼자 쓰는
일은
없을 거다.
예약이
가득 찬 상황이니까.
그래도 나란히 설치된 다른
막사들과
다르게,
내
것은 화장실을 건너 뛴
조금
떨어진
장소에
설치되어
있었다.
업체 사람들에게
미리
주문하긴
했지만
너무 노골적인 것 같아 민망하다.
그
덥수룩한
아재들에게 우리 귀염둥이 신음 소리를 들려주기 싫었다.
아재들 숙소는
내
막사와
가장
떨어진 반대편에
설치되어
있어,
교성의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마
잘
안
들릴 걸?
아무튼 이렇게 이번 원정의
첫날
밤이
시작되는
듯 했다.
안경을 낀 상태로 주변 눈치를 살피며 선배가 내
막사
안으로
들어 왔다.
아까 전
직원들
궁둥이 주무르며 누적된
욕망을
표출하듯
선배와 찐득한 사랑을 나눴다.
“흐응… 하응…. 흐읍…”
선배는
혹여 소리가 밖으로 세어 나갈까 입을
계속
틀어
막았고,
난 그 모습이 재밌어 더욱 더 과격하게
선배를
괴롭혔다.
대규모 원정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불침번을 대신
서줄
녀석들의 수가 많으니,
던전
안에서
대담하게
섹스를 나누고 있다.
무려
A급
던전에서 말이다.
이
얼마나 꼴릿한 시츄에이션이란 말인가.
왜 다른 각성자들이 던전 안으로 업소녀들을
부르는지,
이제 좀 알 것도 같다.
“하앙…
뭐야 오늘…
흐읏…
너무…”
공기가 맑아서
그런가?
여느 때보다
체력이
넘치는
기분이다.
선배는 평소보다 빠르게 오르가즘을
느끼는
듯
했고,
나
역시
비슷했다.
“헉,
헉… 제대로… 안 씻어서 그런 거 아니에요? 헉… 살
냄새…”
“하으읏…. 무, 무슨… 흐읏… 이… 바보가… 흐아아아아앙!!”
선배는
결국
참지 못하고
커다란
교성을 터뜨렸다.
나 역시
같은
타이밍에
한
가득
사정
했다.
왠지 평소보다 양이
많은
것 같았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 흘렀다.
간이
침대에
누워 선배를 끌어
안고
아랫도리가
회복하기를 기다렸다.
선배도 나도
한번
가지곤 성에 차지 않았다.
그런데
그때.
밖에서
삐이익-
하는 소리가 시끄럽게 울렸다.
불침번을 서다가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만
불기로
약속된 호루라기 소리였다.
깜짝 놀란
나는
알몸 그대로 막사 밖으로 뛰쳐나갔다.
삐이익-!
“다들
일어나아아아-!!
습격이다아아!!”
불침번을
서던
직원 둘이 필사적으로
외치며
호루라기를
불어 댔다.
그 모습에 다급하게 사방을
확인했다.
대체
어느
방향이야?
쿵… 쿵….
쿠궁…
그때 커다란 소리가 울렸다.
방향은
천막의
반대
편.
급히
천막
뒤쪽으로 이동했다.
그곳에는 수십… 어쩌면 백 마리가
넘는
엄청난
수의
골렘이.
무려 키만 10미터가 넘는 거대한 바위 골렘들이 우리를 향해
맹렬히
돌진하고 있었다.
“저건…
수가
많아도…
너무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