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ed dungeon life RAW novel - Chapter (146)
적나라한 던전생활 〈 146화 〉146화(146/238)
〈 146화 〉146화
아름다운 외모.
각성자 답게 잘 가꿔진 몸매는
남자라면
누구라도 혹 할만큼 미끈한 굴곡을 만들고 있다.
그녀가 유부녀라는 걸 직접 듣기
전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할
만큼
매력적이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그녀를 덮치고 싶으냐
하면
그건 아니다.
여자가
궁하던
시절은
이미
오래전
일이니까.
그녀를 따먹는다면 그건
성적인
욕구
때문이
아닌 다른 목적 때문이
될
것이다.
가령 그녀를
내
여자로 만들고 싶다
거나,
아니면 그녀만 가진 특수한 스킬이 탐이
나거나.
하지만
스킬을
복사해
오기 위해선 동기화율
100퍼센트를
달성해야 한다.
내가
그러고
싶다고 해서 그녀가 허락해 줄까?
최소
여섯
일곱
번에서
경우에
따라
열
번이
넘는 섹스를 해야 하는데.
유부녀인
그녀의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멀쩡히
남편이
존재하는 데다, 결혼 한지 2~3년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허락할 리가 있나.
어떤 부부들은 서로의 세컨드를 허용한다 거나 각자의
성생활을
터치하지 않는다는 소리를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그야말로 그들만의 세계일
테고.
몸매와
외모를
타고난
각성자…
심지어 초월자인
부부가
설마 그럴
리는
없을
테지.
애초에 그런
생활을
할
거면
결혼을
왜
해?
돈이면
돈,
외모면 외모, 힘이면 힘.
무엇 하나 빠질 것 없는 사람들인데.
그런데 또 다르게 생각해 보면, 이 여자는 지금 자신의 마력 상승을
위해
나와의
잠자리를
각오한 것처럼 보인다.
심지어
남편의
허락을 받았다고 들었다.
부부가
쌍으로
정신이 나간 건지,
아니면
그걸
빌미로 내 약점을 잡아 차후에 공격해 올지도 모르는 상황.
가령
여론전으로
나를
매도
한다
거나?
그럼
난
유부녀를
건드린
희대의
개새끼가 되겠지…
그걸
통해
이들이 얻을
수
있는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난
가녀린
나현희의 턱을 붙잡고 눈을 마주친 채,
오만
가지
생각을 머리 속으로
굴리고
있다.
그나저나 정말 예쁜
얼굴이다.
다 같은 미형의 외모들이지만, 눈썹의
모양이나
코의 높낮이, 혹은 눈꼬리의 처짐 정도에 따라 이렇게 까지 인상이 다르고
각자의
개성이 들어 난다.
무심코
나도
모르게 입술을 빼앗았다.
눈을
뜬
채로 그녀와 나눈 첫 입맞춤.
커져
가는
그녀의
동공이 적나라하게 나를
마주한다.
“으읍….
하아,
하아… 대체 무슨…”
“이게 당신이 원하던 것이
아니었습니까.”
“…
그래도 이건 너무 갑작스러운…”
“당신 같은
아름다운
여성이
잠자리를
원해오는데,
단
둘
뿐인 방. 그것도
제
침실에
단
둘만 있는 상황에 참을 수 있는 남자가
있을
까요?”
그녀의 동공이 좌우로 크게 흔들린다.
연기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베이스에 깐 채로 관찰 중이지만, 설마 저런 몸짓
하나까지
계산하고
움직이진
않겠지.
배우도
아니고.
“왜 그렇게 몸을 가만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그,
그야…
마력이
사라져서…”
“저를 믿는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아니면
없던
일로 하셔도 저는
상관
없습니다.”
“지, 지금 여기서
하,
하자는 건가요? 거실에 사람들이…”
“방음이 나쁘지 않다고 말씀 드렸지 않습니까.
아니면
제가 나가서 모두
각자
일
보라고
말하고 올까요? 대화가 길어질 것 같다고 하면 다들
그러려니
할
겁니다.”
“……”
선뜻 선택하지 못하는 나현희.
뭐, 정상적인 반응이겠지만 내 눈에는 왠지
모를
위화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고, 난
위화감의
정체가
무엇인지 더는 생각지 않기로 했다.
시스템 에너지는
가득
차
있는 상황.
관계 도중
극
독을 사용해
온들
나를 어떻게 할 수는
없을
테니까.
마력을 잃은 초월자 따위 내 앞에선 연약한
일반인일
뿐이다.
난 그녀의
옷을
하나 하나 벗기기 시작했다.
속으로
어떤 마음을 품었든 오늘 밤이 지나면 나에게 매료될
거라고,
근거
없는 자신감에 차
유부녀의
속 살에 손을 댔다.
“처녀라고 해도 믿겠습니다.”
“저기…
꼭
그렇게
말 하면서
해야
하는 건 가요?”
“실례. 칭찬이었습니다.”
“아, 아니에요… 그…
저기…
부끄러워서… 남편 이외의 남자에게 속
살을
보이는
건…”
“그 이야기는 그만 하시죠.
아무리
남편
이시라지만
기분이
썩
좋지 만은 않군요.
지금은
한
사람의 여성과 남성으로 서로를 대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미안해요.
알겠어요.”
부드러운 살결이 파르르 떨리고 있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
이거 정말 유부녀가 맞아?
마치 경험이 전무한 어린 여자를 상대하는 느낌.
그녀가
속옷
차림이
된
순간
내
손은
그대로
멈춰
섰다.
“…!?”
“이제 제 옷을
벗겨
주시겠습니까.”
“… 좋아요.”
이번엔 나현희가 내
옷을
하나하나 벗기기 시작했다.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능숙한
손놀림.
이런 부분에서 다른
여자들과의
차이가 느껴진다.
오랜
시간 반복해온
것
같은
자연스러움.
나
역시
순식간에 팬티 한 장
차림이
되었다.
그 얇은 천을 뚫고 나올듯한
내
물건을 나현희는 시선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지켜보고
있다.
붉게 상기되기 시작한 얼굴을 보고
있었더니
기묘한
욕구가 몸
속에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제
몸은
어떻습니까.”
“… 네에!?”
내
전신을
훑어보던
나현희가 그걸 대놓고
지적
받자
깜짝
놀라며
부끄러워
한다.
보통
이런
경우
배불뚝이
늙은 남편과 비교해 훌륭한 몸에 뿅
가는
것이 유부녀가 나오는 야동의 정석인데…
그녀의
남편은
초월자.
나보다 몇 살 많기는 하겠지만 체형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는 못할 것이다.
지금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괜히
한숨이 나온다.
“왜…
한숨을
쉬는 거죠? 제가
유부녀라서
그러시는
건가요…”
“확실히
유부녀를
상대하는 건 처음입니다. 지금도 머리 속에서는 이걸 계속해야 하는 건지
복잡한
심정입니다.”
“…
미안해요.”
평소
같았으면
칭찬하는
말을 건네고 보듬어 주었겠지만 난
아무
말
없이
빤히
그녀를 지켜 봤다.
사실
어디 하나 빠지는 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몸매와
얼굴이지만
괜히
수치심을 느끼게
만들고
싶었다.
난 변태니까.
내 이미지
깎아
먹는
일이기에 평소에는
절대
묻지 않는 질문들을 퍼부었다.
“평소에 어떤 식으로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그…
그냥
평범하게…”
이미
남편
이외의
남자와 잠자리를
갖는다는
것부터
평범하지
않은
상황.
“이미지가 많이 달라지셨네요. 처음 제 집에 찾아오셨을 때와…”
“그야… 지금은 속옷 차림이니까…”
유부녀와의 섹스라서 질척질척한 것을 기대했는데 예상 밖이다.
뭐,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어떤 식으로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전
저에게
당당하게
마력
상승을
요구하시길래
평소에도 남편
이외의
남자들과
자주
하시는
줄
알았는데요.”
“안 해요! 절대…”
“과연 남편도
그럴까요?
남자에… 심지어 초월자라면
결혼
전
엄청난
생활을 즐겼을지도 모르는데. 그건 나현희씨도 마찬가지일 수 있고.”
“아니라고요! 전
남편
이외의 남자와는…”
거짓인지
진실인지 알 수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았지만, 이런 소리를 들었더니 더
대화를
지속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빨리 벗겨 먹고
싶었다.
그렇다고 이미 엄청난 경험을 축적했을 유부녀
상대로
발정
난
개
마냥
달려드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다.
“이런
이야기는
그만
하죠. 마력 상승을 원하는 건 당신이니까 전 가만히 침대에 누워있겠습니다. 어디
유부녀는
얼마나
다른지
한번 보죠.”
“…
그게
무슨…”
난 침대에 누워 아직 서
있는
나현희에게
말했다.
“속옷을 모두
벗고
침대 위로
올라오세요.
전
가만히 누워있을
테니까
정성을 보여 주세요. 참고로 제가 흥분할
수록,
그리고 나현희씨가
흥분할
수록
마력을
한계까지
상승
시킬
수 있으니까.”
“다, 다른 여자들도
전부
이런 식이었나요?”
“그건 아닙니다. 사람마다 다른
거죠.
당신은 유부녀니까요. 저도 유부녀를 상대하는
것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내가
유부녀를 강조해서 저런 표정을 짓는 건지.
아니면
이런
상황
자체가 수치스러운진 모르겠지만 그녀의 얼굴은
새빨간
홍당무처럼 달아오르고 있다.
“저기… 저…”
“왜 그러시죠?”
“불은…
끄고 하는 게…”
“아니요. 이대로가 좋습니다. 그래야 잘 보이니까.”
“……”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봤더니 괜히 내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
왜 이러는 걸까.
유부녀라서? 아니면 남의 여잘 빼앗는 거니까?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
동안 드디어 그녀 스스로 속옷을 풀기
시작했다.
잘 가꿔진
탄탄한
몸매와 다르게 소녀 같은 부드러운 살결.
뽀얗고
귀여운 가슴이
부끄러웠는지
급히 뒤로 돈 그녀.
탱글탱글한
엉덩이가
팬티를
발목으로
빼
내느라
허리가
숙여지며 슬며시 벌어졌다.
귀여운 항문과 대음순이
살짝
보였다 다시 모습을 감췄다.
수치스러움에 나와 눈을 한시도 맞추지 못하는 그녀가 침대 위를 기어 내 하반신에
위치했다.
그리고는 머뭇거렸다.
“바,
바로…
벗겨도
되나요?”
“좋으실
대로.”
아무런 스킨쉽도 없이 그녀의 손에 의해 내 팬티는
아래로
내려졌고,
발딱
선
물건이 그녀의 얼굴 앞에 나타났다.
조금 망설이던 그녀는 익숙한 듯 손으로 내 기둥을 아래 위로
문지르기
시작했고.
어느덧 그녀의 아름다운 입술이 내 귀두
끝을
스쳤다.
곧바로
입으로
가져가다니,
역시
유부녀는
다른 건가?
나는
지긋이
눈을
감고, 나현희의 입
안
감촉을
물건을
통해 느끼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 그녀의 손은 내 부랄로
향했고,
여태껏 느껴본 적 없는
야릇한
자극이 온 몸을 타고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