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ed dungeon life RAW novel - Chapter (203)
적나라한 던전생활-203화(203/238)
외전 1편
치히로는 이전과 다르게 무척 적극적이었다.
시키지 않아도 내 물건을 멋대로 입에 머금었고, 엎드려서는 자신의 궁둥이를 스스로 벌렸다.
내 위에 올라 탔을 때는 열심히 허리를 흔들었고, 다양한 체위를 먼저 요구해 왔다.
아무래도 칭찬이 받고 싶은 것 같았는데, 말을 통한 것이 아닌 표정과 몸짓으로 내가 그녀에게 만족하고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처럼 보였다.
난 그런 그녀의 모습이 무척 귀여웠다.
이제 막 아다를 뗀 녀녀석이 잘하면 얼마나 잘하겠냐만, 어설프지만 노력하는 행동 하나 하나가 무척 만족스러웠다.
그런 탓인지 나는 몇 번이나 반복해 그녀의 안에 정액을 싸질렀다.
아무리 나라도 더 하는 건 한계일 만큼 그녀와의 섹스에 심취했다.
“흐읏! 또, 또 와버려…”
이제는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다.
동기화율 백 퍼센트는 한참 전에 달성했지만 그런 사실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그녀와 뒹굴었다.
자지는 물론 그 주변까지 전체가 얼얼할 정도.
치히로의 보지 주변도 빨갛게 충혈된 상태다.
너무 무리했다.
이제 슬슬 마무리 지어야 한다.
나는 허리를 잠시 멈췄다.
“하앙, 하앙… 더, 더…”
오르가즘의 한복판에 있던 치히로는 멈추지 말라는 듯 아양을 부렸다.
그녀 스스로 몸을 앞 뒤로 흔들며, 멈춰있는 내 자지를 강하게 빨아들였다.
“원하는 걸 말해봐.”
“더, 더 세게… 더 세게 박아주세요.”
“그렇게 원하신다면.”
나는 마지막 힘을 짜내 멈췄던 허리를 다시 격하게 흔들기 시작했다.
조금씩, 조금 더 빠르게, 이것이 오늘의 마지막 절정임을 이야기하듯.
“하앙, 아아아, 와, 와요. 아아, 이대로는… 흐아앗!”
질꺽, 질꺽.
강하게 수축하는 그녀의 질 안을 빠르게 왕복 하며 떡방아를 찧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나는 지금껏 최선을 다해 노력한 그녀를 칭찬하는 대신, 슬며시 마력을 한 단계 상승 시켰다.
“흐아아아앙!!”
내 자지를 터트리려는 듯이 강하게 죄어오는 질 내부.
치히로는 처음 클리토리스를 건드렸을 때보다 더욱 격렬하게 몸을 휘었다.
경련을 하듯이 전신을 파르르 떨었고, 심지어 눈을 까 뒤집을 정도였다.
그만큼 상상을 초월하는 쾌감이 그녀를 관통했다.
그 모든 과정을 자지를 찔러 넣은 상태로 함께 경험한 나 역시 마지막 정액을 짜냈다.
“하아, 하아… 하아… 오늘은 여기까지 하지.”
“……”
대답이 없었다.
치히로는 보지 안 가득 내 정액을 머금은 상태 그대로 기절하듯 정신을 잃었다.
눈물, 콧물, 침… 전신은 땀 범벅에 보지 주변은 애액 투성이.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신경 쓰지 못할 만큼 체력과 정신력이 남아있지 않았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잠든 그녀에게 이불을 덮어준 난 곧바로 욕실로 향했다.
힐을 사용해 치료해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샤워기 헤드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맞으며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정말 엄청난 여자였다.
아니, 여자다.
과거형으로 말할 필요는 없다.
그녀의 마력은 이제 겨우 한 단계 상승 시켰을 뿐이니까.
“오키나와에 오길 잘했어.”
피곤하다.
특히 정신적으로.
하지만 이대로 그녀의 침대 옆자리에 누워 잠들 수는 없었다.
자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 있었으니까.
[링크 가능 대상 4 : 치히로 세르게이] [목록의 4 번째 대상 치히로 세르게이와 링크하였습니다. 대상의 능력을 인스톨합니다.]비밀에 휩싸인 그녀의 능력.
과연,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한번 시험해 볼까?
* * *
“별일 없었나요?”
“공주님?! 대체 어디에 계시다가 이제야 오신 겁니까?”
“사정이 있었어요. 제가 부재 중인 동안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요?”
“아, 그건 아닙니다.”
저녁이 다 되어서 총국에 나타난 치히로.
거의 24시간 동안 그녀와 연락이 닿지 않아, 각성 총국 내 비서실에서는 아까부터 비상이 발령되었을 정도다.
“타츠야 그 남자 일행은 어떻게 하고 있죠? 저를 찾지 않던 가요?”
“아닙니다. 그… 요바이에 심취해 지금도…”
“…과연 초월자 답네요. 체력이 아주 괴물들이야.”
“그렇지 않아도 그 자들을 상대하던 하급 각성 대원 몇 사람이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회복 스킬의 도움을 받아 상처는 없지만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는지…”
“거기까지. 그만 이야기해도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앞으로도 주의 깊게 살펴 주세요. 그 자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무슨 꿍꿍이인지.”
“그렇지 않아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미간을 좁힌 치히로는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강정혁의 도움을 받아 마력이 놀라울 정도로 크게 향상되었지만, 다짜고짜 저들을 찾아가 막무가내로 상대해도 좋을 만큼 강해진 건 아니다.
‘그나저나 놀라운 능력이야. 수련도 하지 않았는데 하룻밤 사이에 이 정도로 마력이 상승하다니…’
게다가 자신은 초월자이지 않은가.
이미 한계라고 생각했었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눈에 띌 만큼의 성과를 보지 못했었다.
그런데 그 남자는 아주 간단히 자신의 마력을 상승 시켰다.
‘세… 섹스를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녀는 속으로 생각한 것 만으로도 얼굴에 열이 화끈 오르는 것을 느꼈다.
급히 머리를 흔들었다.
뭐만 하면 자꾸, 어제 밤 있었던 일이 생생하게 눈앞을 스쳤다.
‘넌 자질이 훌륭하군. 네 마력은 지금보다도 더 강해질 수 있다.’
호텔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나눴던 대화가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마력을 더 강화하기 위해서는 또… 또 다시 그런 짓을 그 남자와 해야 한다.
‘이미… 각오한 일이니까… 새,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고…’
“공주님?”
“예!?”
“어디 편찮으신 거 아닙니까? 얼굴에 열이 있으신 것 같은데…”
“아, 아니에요. 이건 그냥… 더, 더워서.”
“에어컨 온도를 낮추라고 할까요?”
“…네.”
치히로는 자신의 볼을 어루만지며 또 다시 지난 일을 떠올리고 있었다.
* * *
[긴급 상황! 긴급 상황! 오키나와 각성 총국에서 알려드립니다. 금일 오전 8시 23분을 경계로 12 게이트의 여섯 번째 폭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대피하지 못한 주민 여러분께서는 신속히 대피소로 이동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금일 오전…]과학자들의 예측보다 4시간 늦은 시간.
오키나와 제 12 게이트가 또 다시 폭주했다.
갈라진 검은 게이트 너머에서 흉측한 몬스터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치히로는 이제야 뒤늦게 각성 총국에 모습을 드러냈다.
본래라면 어제 밤부터 대기하고 있었어야 했지만 그녀에겐 사정이 있었다.
남들에게는 결코 설명할 수 없는…
총 책임자의 위치에 있는 그녀의 지각이었지만 나무라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준비는요?”
“모두 끝났습니다. 선발대의 모든 대원이 14시간 전부터 게이트 앞에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지금 쯤이면 첫 교전이 시작됐을 것으로 사료 됩니다. 지원 부대도 준비 만만, 후속 부대 역시 대기 중입니다.”
“알겠어요. 긴급 사항 있으면 바로 보고해 주시고, 저는 제 방에서 쉬고 있을게요.”
그녀가 나서는 것은 지금이 아니다.
폭주가 시작 되었다고 하지만 당장 모든 몬스터들이 게이트를 통과하는 것은 아니니까.
일반 각성자들 가지고는 절대 상대할 수 없는 강력한 보스 몬스터.
혹은 도무지 감당이 되지 않을 정도로 대량의 몬스터 떼가 나타났을 때, 비로소 그녀가 출동한다.
그녀는 오키나와 최후의 보루이니까.
최후의 최후까지 힘을 아껴두고 있어야 한다.
자신의 방에 홀로 남은 치히로는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되어 오는 12게이트 주변의 모습을 확인했다.
지난 여러 번의 웨이브 때와 마찬가지로, 처음 등장한 몬스터는 리자드맨이었다.
눈 대중으로는 각 개체의 외형 차이를 알기 어려울 정도로, 마치 공장에서 찍혀 나온 것처럼 동일한 모습의 괴물들.
총국 내에서 손에 꼽는 최강의 각성자들이 선발대로 나가 싸우고 있다.
리자드맨은 몇 천 마리가 몰려와도 걱정할 건 없었다.
‘작년에는 세 시간 정도 걸렸었나.’
문제는 이 다음.
리자드맨 웨이브가 끝나면 놈들이 나타날 차례다.
드래곤 맨티스라고 이름 붙은 거대 사마귀 떼.
피부가 마치 용의 비늘 같은 장갑으로 둘러 쌓여있는 데다가, 사마귀인 만큼 자신의 신장보다 수십 수백 배의 높이까지 십 여 초 동안 비행할 수 있는 놈들이라서 상대하는 게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놈들이 수백 마리 이상 떼로 등장하면 아군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
‘그래도 올해는 마력이 더 늘어 났으니까… 그리고 여차하면 그 사람이…’
두 번의 마력 상승.
지난 일 주일은 정말 앗 하는 사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치히로는 아직도 남아있는 강정혁의 열기가 아랫배에서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화장실은 미리 다녀와야겠지?’
모니터를 확인하던 그녀는 급히 방 안쪽에 마련된 화장실로 향했다.
변기에 앉아 소변을 보려는데 오싹한 감각이 전신으로 번졌다.
아직도 질 안에 남아있던 그의 정액이 주르륵 흘러 내렸다.
‘속옷… 미리 갈아입어야겠네.’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건 만, 그녀의 얼굴은 시뻘겋게 달아 올랐다.
또다시 그의 모습이 눈 앞에 아른거린다.
‘…최근 매일 매일 상대했더니 버릇이 되어버렸어.’
“흐응!”
무심코 그곳으로 손이 간다.
방금 흘러 보낸 오줌과 질 안에서 흘러 나온 정액이 섞여 미끈거리는 틈새.
그 감각.
마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그 때의 감각을 다시 한번 더 맛보고 싶다.
여기 오기 전에 그가 한 말이 떠오른다.
‘나도 씻고 바로 가지. 우리가 함께 가면 괜한 오해를 살 테니 조금 있다가.’
상냥한 그 목소리를 떠올렸더니 또 정신이 아득해 질 것만 같다.
“아앙… 정혁씨…”
쾅! 쾅!
그때였다.
그녀가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을 때, 누군가 갑자기 방문을 세게 두드렸다.
화들짝 놀란 그녀는 급히 정신을 가다듬고 옷 매무새를 정리했다.
곧바로 화장실을 빠져나가며 말했다.
“드, 들어오세요.”
벌써 왔나?
심장이 두근거린다.
불과 한 시간 전까지만 해도 옆에 붙어 있었는데 대체 왜 이러는 걸까.
“!?”
아니, 그가 아니다.
문 너머에 있는 것은 한 사람이 아니다.
갑자기 게이트 주변에서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가?
치히로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문이 열리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거 이거, 밖은 난리가 났는데 우리 공주님께서는 여기서 혼자 뭐 하고 계실까?”
구역질 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치히로의 미간이 격하게 구겨졌다.
“당신이 왜 지금…”
오키나와에 온 뒤부터 지금까지 줄곧 그 짓거리만 하기 바빴던 타츠야 일행.
웬일인지 자신을 전혀 찾지 않는 것이 의문이었는데, 하필 이런 급박한 최악의 상황에 갑자기 그녀를 찾아왔다.
“왜긴? 우리가 여기 놀러 온 줄 알아? 당연히 일하러 왔고, 이제 일거리가 생겼으니 일을 해야겠지.”
“당신들에게 그런 부탁한 적 없어요.”
“이거 왜 이러시나. 치히로 공주. 옛 정을 생각해서 일부러 찾아와 주었는데, 대접이 너무 섭섭한 거 아냐?”
그녀는 타츠야 뒤에 우두커니 서 있는 두 남자를 관찰했다.
한 사람은 그녀 또한 익히 알고 있는 회복 계열의 초월자.
또 다른 작은 키의 남성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
아는 건 초월자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 정도.
‘능력도 모르는데 무턱대고 움직일 수는 없어.’
당장이라도 시간을 멈추고 여길 빠져나가면 된다.
그 편이 가장 안전하다.
하지만 지금은 함부로 마나를 낭비할 수 없는 상황.
게다가 가장 큰 문제는.
‘이 자들을 강정혁 그 사람과 마주치게 해선 안 돼!’
강정혁.
그 사람이 이곳으로 오고 있다.
“그런 눈 하지 말라고. 그나저나 이젠 어엿한 숙녀가 다 됐네? 그때는 아직 핏덩이라 손도 안 댔었는데. 크크크.”
저 쓰레기들에게 그의 능력을 넘겨주는 것 만큼은 절대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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