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ed dungeon life RAW novel - Chapter (226)
적나라한 던전생활-226화(226/238)
외전 1편
나는 연기했다.
괜히 오버하지는 않았다.
티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그러나 너무나 극심한 악취를 견디지 못해 무심코 표정에 드러내 버리는 섬세한 연기.
내 미간이 살짝 좁혀질 때마다 란잉은 엄청난 수치심을 느꼈다.
간간히 올려다 본 얼굴이 그 사실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었다.
“그, 그렇게 심한가요?”
“솔직히 그렇군.”
“그럴 리가 없는데…”
“평범한 냄새는 아니야. 아무리 봐도 마력과 연관된 문제인 것 같다.”
“예? 마력이요?”
“그래.”
물론 거짓말이다.
하지만 나라면 얼마든지 이 거짓말을 믿게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마력이 증가한 것은 언제지?”
“글쎄요… 한 2년 전?”
“오래됐군.”
“그야 열심히 훈련했으니까요. 누구보다 열심히… 제 한계까지 몸을 혹사 시켜 왔어요.”
“그런가.”
란잉은 잠시 우물쭈물하다가 댐이 터지듯 망설이던 말을 쏟아냈다.
“초월자… 저도 되고 싶었으니까요. 결국 못 됐지만… 저에게는 그 정도의 재능은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래도 부대 내에서 동기들에게는 절대 뒤쳐지지는 않았아요.”
그녀가 노력해왔다는 말은 진실일 것이다.
실제로 그녀의 현재 마력은 A-6
포텐셜이 6인 그녀의 한계 마력인 A-10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녀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충분히 칭찬할 만한 성취가 아닐 수 없다.
단, 이미 자신이 한계까지 성장했다고 믿고 있는 것이 그녀의 다음 성장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을 확률이 높았다.
아직 여력이 있음에도 지난 2년 동안 성장하지 않았다는 것도 그렇고.
“한계까지 몸을 혹사 시켰다라… 자신의 한계를 너무 과소 평가 하는군.”
“그게 무슨 말이죠?”
나는 피식 웃으며 그녀의 사타구니에 들이밀고 있었던 얼굴을 뒤로 뺐다.
“이 정도의 고약한 냄새를 풍길 정도니까 말이야.”
지극히 농담투로 말했더니, 수치스러움으로 붉게 달아 올랐던 란잉의 얼굴에 험악한 표정이 더해져 이제는 악귀처럼 변했다.
당장이라도 내게 달려들어 목을 물어 뜯어버릴 것 같은 살기.
꽉 깨문 어금니 때문에 턱 주변의 살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하지만 난 태연하게 말했다.
“누가 마음대로 움직이라고 했지?”
“거짓말이잖아요! 처음부터 치료 같은 건…”
“성격이 급하군. 아직 시작도 안 했으니 다시 이리와 벌려.”
그러나 이번에는 순순히 움직이지 않는다.
홀딱 벗은 몸으로 보지와 젖가슴을 열심히 감추며 나를 향해 눈을 흘긴다.
“난 당신의 장난감이 아니야!!”
비명 같은 외침.
“일부러 도와주겠다는 데 그 태도는 뭐지? 그 정도 정신력으로 엘리트라니, 중국의 각성자 관리도 뻔한 모양이군.”
매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잔뜩 화가 나 있던 란잉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했다.
약점을 제대로 잡은 것이다.
잔뜩 성난 표정과는 다르게 결국, 그녀는 내 앞에 다가와 다시 자신의 보지를 적나라하게 벌렸다.
하지만 이걸 어째.
여기서 쉽게 넘어가면 천하의 강정혁 이름이 울지.
“지금 뭐 하는 거지?”
“이렇게 하라면서요!”
“먼저 싫다고 한 게 누군데?”
“이잌….”
“그렇게 얼굴 붉힐 것 없어. 안 하겠다는 게 아니니까.”
“대체 저더러 어쩌라는 거죠?!”
“먼저 그 빌어먹을 태도부터 고치는 건 어때? 이번 작전에서 난 분명 너의 상관일 텐데?”
결국 참지 못하고 분노와 함께 눈물을 글썽이던 란잉이었지만, 내 발언에 금세 입장 차이를 되새긴 모양이었다.
암, 그래야 선발된 엘리트지.
물론 내 앞에서 보이고 있는 꼴은 그저 농락 당하고 있는 암퇘지에 불과했지만.
“부탁 드립니다. 초월자님.”
“정확히 뭘 부탁하고 있는 거지?”
“제… 제 몸에서 나는 더러운 악취를 제거하고 싶습니다.”
“음… 깍듯한 건 좋은데, 그 딱딱한 군인 말투가 거슬리네. 여성스럽게 다시 해봐.”
내 까다로운 요구에 그녀는 몸을 떨었다.
얼굴의 홍조는 말할 것도 없고, 뽀얀 전신의 피부 이곳 저곳이 새빨갛게 달아 올랐다.
분노와 수치심에 전신의 혈액이 미친 듯이 날뛰고 있기라도 하다는 듯이.
“부탁 드려요…”
“좀 더 공손하게. 그리고 그렇게 나를 향해 고개를 숙이면 어쩌나? 냄새가 정수리에서 나는 것도 아닌데. 허리를 숙일 거라면 뒤로 돌아서 숙이도록.”
“그 그럼… 전부 보여집니다… 아니, 보여 져요…”
“그러라고 시키는 건데?”
“…알겠… 어요.”
결국 란잉은 내 반대 편으로 격례를 박았다.
“엉덩이에 힘 빼! 그렇게 힘 주고 있으면 안 보이잖아!”
“큭… 알겠… 어요.”
그녀는 내 앞에서 허리를 숙인 상태로 자신의 양쪽 엉덩이를 붙잡고 활짝 벌렸다.
정리되지 않은 새까만 음모 사이로 붉게 충혈된 보지와 항문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크으… 이 쪽이 훨씬 고약한 냄새가 나는군.”
“흑… 부탁 해요… 제 몸에서 나는 냄새를… 제거해 주세요…”
나는 끝까지 비아냥 댔다.
“이런 지저분한 엉덩이 보려고 그 쥐꼬리 만한 돈 받고 중국에 온 게 아닌데 말이야. 이럴 거였으면 두 배는 더 얹어 줬어야 수지 타산이 맞는다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맞아요…”
찰싹!
“꺅!”
나는 그녀의 왼쪽 궁둥이를 세게 후려쳤다.
군인 답지 않은 카랑카랑한 비명이 새어 나왔다.
“이, 이게 치료인가요?”
“아니. 그냥 널 보니까 때리고 싶었어.”
“……”
호오…
이제 그녀는 아까처럼 과잉 반응을 하지 않았다.
철저히 군인 모드로 행동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무지하게 수치스러울 텐데, 엉덩이를 활짝 벌린 그대로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저, 내게 맞은 왼쪽 궁둥이만 서서히 붉게 달아오르고 있을 뿐이다.
“나와 잠자리까지 각오했으면서 제모조차 하지 않는다는 건 무슨 자신감이지?”
“죄송합니다. 원하신다면 당장이라도 제모를…”
“여기서 무슨 수로? 상사 면도기라도 빌려서 할 생각인가?”
“아닙니다! 그… 겨드랑이 제모용으로…”
“겨드랑이는 관리 하면서 여기는 왜 이대로 놔두는 거야? 이러니 악취가 더 고약해지는 거지.”
“시정하겠습니다.”
“어허 말투!”
그녀를 괴롭히며 내 안 깊숙이 숨어있던 악마가 모습을 드러냈다.
나는 사악하게 웃으며 점점 그녀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란잉은 대체 언제 냄새를 제거해주는 건지 당장 따지고 싶을 테지만 나는 질질 시간을 끌었다.
이곳 저곳을 채찍질 하듯 때렸고, 항문과 사타구니 주변을 손가락으로 농락했다.
“그, 그런 곳에 손가락을 넣으시면…”
“치료해 달라며? 오히려 기뻐해야 하는 거 아닐까? 자, 해봐.”
“저, 저의 더러운 보지를 치료해 주세요…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도록…”
“조금 더 감사하는 마음으로!”
“크윽…”
“왜? 수치스럽나?”
“아니요…”
“그럼 해.”
“…감사해요. 제 냄새나는 보지를 치료해 주시려고 손을 더럽히시면서까지… 흐읏!! 거, 거기는!”
찰싹!”
“흡!”
“누가 또 움직이래!?”
“…죄송해요.”
“조금 전 목소리는 뭐지? 누군 냄새나고 더러운 걸 참으면서 치료해주려고 노력 중인데, 설마 치료 도중에 느끼고 있는 건 아니지?”
“결코… 아니에요…”
“좋아. 계속하지.”
“흐아앙!”
“느끼는 거 맞는 거 같은데?”
“아니… 에요…”
“그럼 이 질질 흘리는 건 뭐지? 윽! 냄새가 몇 배는 고약한 걸? 자, 스스로 맡아 봐!”
나는 축축한 애액으로 흠뻑 젖은 손가락을 그녀의 열굴 앞으로 가져갔다.
“보라고, 이렇게 흠뻑 젖어 가지고는, 이래서 내가 치료를 제대로 할 수나 있겠어?”
“죄송… 해요…”
“잠깐 만진 것 가지고 이럴 정도면, 평소에 자위를 엄청나게 하는 모양이지? 이 변태 같은 년. 중국의 엘리트는 다 이런가?”
중국을 싸잡아 비난할 때마다 잠깐잠깐 노려다 보는 눈빛에는 아직도 살기가 가득했다.
하지만 그 노려봐 오는 얼굴이, 왠지 모르게 나를 더 흥분 시켰다.
역시 여자는 얼굴이 예쁘고 봐야 돼.
“아직 남자 경험이 없다더니, 사타구니가 이 지경이면 아무리 비위가 좋아도 참지 못하고 도망 치겠어.”
“그런 일은… 흡?! 흐그윽… 한 번에 두 개는…”
“겨우 손가락 두 개 집어넣은 걸로 웬 호들갑이야? 허리 다시 숙여.”
“처, 처음이란 말이에요… 좀 더 살살…”
“이 년이! 이거 치료라니까?”
“…네.”
어찌나 흠뻑 젖었는지, 처녀의 구멍 답지 않게 손가락이 미끄러지듯 빨려 들어갔다.
구멍 안 쪽이 민감한지 부동 자세를 유지하던 란잉의 허리가 연신 세워지길 반복했다.
“누가 항문 꼼지락거리래! 어허? 계속?”
“손가락을… 그렇게 격하게 움직이시면… 참을 수 없단 말입니다…. 말이에요.”
“이 것도 참지 못하면서 무슨 엘리트 운운하는 거지?”
“큭…”
“아니면, 이쪽 구멍도 괴롭혀 줬으면 하는 건가?”
“…!? 아, 아닙니다! 절대… 흐읍?! 꺄아악! 싫어요! 당장 빼요….”
“아직 넣지도 않았는데?”
단지 항문을 손가락으로 톡톡 쳤을 뿐인데 지나친 과민 반응.
이럼 더 괴롭히고 싶어지는 걸 모르나?
이 아마추어같으니라고.
나는 그녀가 꼼짝 못하도록 다리와 한쪽 팔을 이용해 그녀의 허리를 붙잡은 상태로, 반대 손 손가락을 그녀의 항문에 꼽아 넣었다.
겨우 손가락 한 마디.
“싫어어어!!”
그런데 그 자극이 얼마나 강렬했길래, 란잉은 자지러지듯 몸을 비틀며 비명을 내질렀다.
찰싹!
“가만있어!”
“빼줘요… 거긴 싫어요… 이상해… 제발…”
“싫은 거 맞아? 앞 쪽을 건드렸을 때보다 세 배는 좋아 보이는데?”
“.싫어…”
“겨우 이 것도 못 참나?”
“……”
“참아.”
“.네…”
중국 당국에 얼마나 세뇌를 당했길래 중국 얘기만 꺼내면 격하게 발버둥 치던 고분고분해진다.
나는 오기가 생겨 더욱 집요하게 란잉의 항문을 괴롭혔다.
“흑… 하아, 하아… 흐읍!!”
이년 이거, 아주 이를 악 물고 참는 거 보소.
아니지?
보지에서 저렇게 애액이 줄줄 흐르는 걸 보면 오히려 이쪽을 더 즐기는 거 아닌가?
강하게 거부하면 더 하는 내 성격을 파악한 다음 일부러 싫어하는 척 한 거 아냐?
이 영악한 년.
뭐가 어찌됐든 나 또한 슬슬 참는데 한계다.
아까부터 쿠퍼액을 질질 흘리며 세워진 자지가 더는 참지 못할 정도로 크게 부풀어 있는 상태였다.
“그럼 슬슬 시작해 볼까?”
“…!?”
“영광인 줄 알아. 니가 뭐가 이쁘다고 이런 포상을 주겠냐.”
“제, 제발… 앞으로… 저 정말 처음이란 말이에요…”
“이 년이 진짜, 누가 지금 너랑 섹스 하려는 줄 알아? 치료라고요 치료!”
쓸데없이 눈치는 더럽게 빨라가지고.
이왕 이렇게 된 거, 이번에는 순서를 거꾸로 가져가 보기로 했다.
섹스를 하기 전 미리, 그녀의 마력을 딱 한 단계만 상승 시킬 생각이다.
물론 냄새 치료의 일환으로 포장할 생각이고.
“넌 특별히 똥구멍으로 강화 시켜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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