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ed dungeon life RAW novel - Chapter (38)
적나라한 던전생활 〈 38화 〉38화(38/238)
〈 38화 〉38화
지금
나는
웃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울어야
하는
건지 복잡한 기분이다.
첫 만남
전부터
찌끄레기라고 비하했던 내 팀의 신예 각성자들.
그
한심했던 녀석들이
하나
같이 강해지고자 나를 찾아오고 있으니 말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기특하게
생각해야 할 텐 데, 상황이
상황
인지라 당장이라도
도망치고
싶은
심정이다.
나와 비슷하게
당황
중인
김이솔이 소리를 내지 않고 말했다.
“어떻게 할
거야?”
입
모양
만으로 대화를 주고 받으며
상의를
한
끝에,
나는 그녀를
화장실에
밀어
넣기로
결정했다.
다행히
입구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어,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이동글의 옷가지를 들키지 않은 채 그녀를 집어 넣는데 성공했다.
김이솔에게는 제발 조용히 닥치고 있으라 전달하고 화장실
문을
닫았다.
그리고 문을 열기 전에 바닥에 있던
이동글의
옷가지를
급히
침대 밑에
쑤셔
박았다.
침대에 누워있는 이동글만 들을 수 있게 작은 소리로 신호할 때까지 절대로 나오면 안된다고
못
박아
두었다.
대답은
없었는데 혹여 김이솔에게
들킬까
걱정되어 그러는 거겠지.
나는 급히 바지와
상의를
주워
입은 후, 방 문을
열었다.
“무슨
일
이십니까?”
나는 시치미를 떼며 백화연을 맞이했다.
그녀를 방 안으로 들이는 건 너무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문 밖으로 그녀를 유도해 복도에서
대화를
나눴다.
“저기…
이동글씨와
김이솔씨는
안에 계신가요…?”
“그분들이야 자기 방에 있겠죠.”
“제가 분명 지켜 봤습니다.
두
분이 이
안으로
들어
가시는
모습을.”
“그래요? 착각하신
거
아닙니까?”
“아니에요.
한
시간이나
보고
있었는데… 그걸 보고 저도 용기 내서 온 건데…”
“네? 한 시간
동안?
제
방을?”
고개를 끄덕이는
백화연.
엉덩이에 닿을
정도로
긴 머리칼이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렸다.
그녀가 머리를 풀고 있는 모습은 지금 처음 봤는데,
평소에는
단정히 묶고
있어
몰랐다.
이렇게 길 줄은.
지나치게
참하고
온순한
성품
탓에,
그녀와
오랜 시간 함께 있기에는 조금
답답할
것
같은 느낌.
목소리도
너무
작아서
나도
모르게
귀를
기울이게
된다.
“제 방을 왜 보고 계셨죠?”
“그… 저, 오늘 던전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저도 각성자인데…”
“그건
제가
저를 지켜 달라고 부탁했으니까 그런 거잖아요?
제가
아무 탈 없이 무사하니까 임무를
잘
수행하셨다고
보는데요.”
“하지만 저만…”
“무슨 말씀인지는
대충
알겠습니다.
강해지고
싶으셔서
찾아오신
거죠?”
다시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
조금 더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고
친밀감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지만, 지금은
타이밍이
너무 안
좋다.
방 안에 있는
두
여자를
아무것도
모르는 백화연과 마주치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어차피 이번 원정은 금요일까지 계속되고 오늘은 첫날인 월요일일 뿐이다.
그러니 급할 건 없지.
“꼭 오늘이셔야 합니까? 화연씨의 성장에
관해서는
조금 여유를 갖고 진행하고 싶은데요.”
그녀는 이번엔 격하게 고개를
저었다.
조금만 더 세게 흔들었다가는 긴 머리칼이 내 뺨을 때려올
것만
같았다.
“안돼요.
저는
빨리
강해져야
해요.”
“뭣
때문이죠?”
“가족…
빨리
돈을 벌어야
해요.
저희 집은 제가 가장이라서…”
첫
인상은
딱
재벌 집 딸내미라고 봤는데, 예상
외로
집이 많이 어려운가?
아카데미 입학하면 나오는 정부 보조금은 졸업하면 없어지니까.
대신
세금
면제
혜택이
있지만 그것도 벌지 못하면
무
소용이고.
마음
같아선 그녀의
사정을
차분히
들어주고
싶지만,
그래도 지금은 안된다.
적당히
떼어
내야지.
“사정은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E급 던전에 가지 못하면 저도 각성자
여러분도
기본급 밖에 안 나와요. 오늘만 해도
수십
마리 사냥했는데, 아무것도 못 건지지 않습니까. 그러니 여유를 가지세요. 다음 던전에 가기 전까지는 화연씨의
성장을
도와드릴
테니까.”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신장
170이나
되는
백화연이, 갑자기 한
걸음
다가왔다.
그러더니 내
양
손을 덥석 잡는 것이
아닌가.
“감사해요. 저
팀장님만
믿을게요.
동글씨처럼
제 마력도
증가
시켜 주세요. 꼭 부탁
드려요.”
“네.
힘든
일이
되겠지만 그런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강해지실
수
있을 겁니다.”
그녀의 키가 큰 탓에,
한
걸음 다가온 것 만으로 얼굴이
너무
가까워 졌다.
머리에서
나는 은은한 샴푸 향이 코를
간지럽힌다.
긴 속눈썹과 연한 갈색의 눈동자가 나를 빨아들이는 듯
해
일
순간 정신이 아찔했다.
하여간 각성자들은 뭐 이리 다들 하나같이 미인들인지.
지들 멋대로
내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구만.
안에 있는
두
여자만 아니더라도 지금
당장
백화연과
차분히
탑을 쌓아 올리겠건 만.
상황이 꼬여도 이리 꼬일 줄 누가 알았겠어.
나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느라
멀어지는
백화연의 뒷모습을 한참 바라보다가, 방 안으로 다시 들어갈
생각이었다.
철컥.
응?
설마…
이 상황은…
낭패였다.
문이
자동으로 잠겨 버렸다.
카드 키는 당연히
방
안에
있는
상황.
그렇다고
휴대전화를
가지고 나온
것도
아니고,
이대로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는 것
또한
여의치 않았다.
내
목소리에
두 여자가 동시에 반응하면 큰일이니까.
그나마 다행인 건 바닥에 있던 이동글의 옷을 안 보이게
치워둔
것.
“하아… 상황 참…
”
이동글의 어여쁜 구멍에 만족스럽게
찔러
넣기
직전인
상황이었는데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는지.
나는
깊은
한
숨을 내쉬고, 정확히 김이솔의 이름만 불렀다.
화장실 안이어서 제대로
들릴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불러 보는 수
밖에.
“이솔씨! 이솔씨 들리십니까? 문이 잠겼어요! 김이솔씨!”
다른
방
사람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방법이 없다.
뭐,
바로
옆 방은 다 우리
팀에서
예약했으니까 상관없나?
그나마
백화연의
방이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 다행이었다.
얼마
안
있어 김이솔이 문을 열고 나왔고, 다행히 이동글에 대해 들키지
않고
넘어갈
수
있었다.
“휴… 고맙습니다. 그럼 안녕히 가시죠.”
“흥!”
이동글이 언제 왔었냐는
김이솔의
질문에 아까 왔다 돌아갔다고
얼버무린
후,
그녀를
후딱 방으로 돌려 보냈다.
그
뒤에 급히 방
안으로
입실.
겨우 모든 상황이 종료됐다.
그 벼랑 끝 같던 상황에서, 용케 들키지
않고
아무런 탈 없이 지나가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이제 겨우 아까 하던
걸
다시 할 수
있게
되었군.
나는 이동글이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는 침대로 향해,
살며시
이불을 들쳐 올렸다.
그런데 이게 웬 걸.
“이봐요!
설마
진짜 자는 건가요? 농담이죠?
장난치는
거죠?”
손가락으로 가슴을 찔러보고 유두를
살짝
꼬집어 봐도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
그녀.
또 어제
밤과
같은
상황인 거야?
나는 망연자실 그녀가
잠든
모습을 지켜 봤다.
그나저나 정말
대단한
여자야.
이 긴장되는 상황에 잠이
오냐?
그녀를
억지로
깨울까
하다가
그대로
두고,
혼자
카드
키를 챙겨
밖으로
나왔다.
지금은 섹스보다 담배다.
건물 전체가 금연 구역인
탓에,
한 대 피려면 밖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푸후……”
아,
오늘
밤은
유난히
담배가 쓰다.
“오늘도
어제처럼
그거나 해 볼까? 설마 안 깨겠지?”
***
하루가
지나 화요일 오후가 되었다.
오늘
우리는
오전 내내
늑대
숲 안을 탐험했다.
처음에는
별거 없었지만
웨어울프를
한
두 마리 쓰러뜨린
이후로는,
동족의
피 냄새를 맡은
놈들이
미쳐 달려드는 통에 정신이 다 없었다.
그러나
자신감
폭발
직전인 김이솔이 모든
놈들을
베어 넘겼고,
힐이
넉넉하다는 걸 깨달은 장 용
역시
과감히 탱커 역할을 수행했다..
다만 쉴 새 없이
달려드는
몬스터들 때문에
우리
팀원들의
마나는 급격히 바닥을 드러냈다.
그 탓에 오전을 끝으로
오늘
전투는
더
이상
불가능해 졌다.
들고 간 도시락은 먹지도 않은 채,
우리
팀은
게이트를
빠져
나오게 되었다.
“저 사람들 오늘도 벌써 나가나?”
“큭큭. 출퇴근
하는
모양인데?
어지간히 돈이 없는
회사인가
봐?”
오늘은 내가 마지막으로 게이트를
통과하느라
가장 늦었는데, 각성자들이 사라지자마자 업체 직원들이 비아냥 댄다.
난 그러려니 하고 밖으로
나왔다.
그들이 지껄인 말 중에
틀린
말이 하나도 없었거든.
“그럼 오늘도 자유
시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제 방에 수행을 위해 찾아오실 분은
미리
전화로
예약해
주세요.
저도
개인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오늘은 기필코 백화연을 어떻게
해야
한다.
그녀는
오늘도 별다른 걸 보여주지 못했고, 내 뒤꽁무니만 쫓아 다녔다.
어지간히
마력이
증가한
이동글이
부러운
모양이었다.
그래서 현재 시각이 오후 2시인 상황에, 나는 지금 백화연의
방
안에 있다.
어제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려면
이럴
수 밖에 없었다.
설마
백화연 방으로 누가
찾아오거나
하지는 않겠지?
“저…
이제
뭘
어떻게
하면 되죠?”
백화연은
내 앞에 무릎까지 꿇었다.
마치 스승에게 무술을
배우려는
듯
공손하게 자세를
취하고
있었는데, 나는 침대에
걸터앉아
편한
자세로 그녀의 외모를 감상했다.
“일단 벗으시죠.”
중의 적인 표현이었다.
진짜 벗으면 땡큐, 싫다 그러면 얼버무리기.
그런데
그녀는
아무런
의심도
없이 입고 있던
옷을
하나
둘
벗기 시작했다.
“이러면 될까요.”
고요한 방.
작은
그녀의
목소리도
잘
들렸다.
속옷
차림의
백화연의
모습은 마치 서양
속옷
모델같이 늘씬하게
잘
빠져있었다.
“다
벗으신
겁니까?”
“더
벗을까요?”
난 더는 대답하지 않았다.
어떻게
나오는
지 한번 지켜보고자
했다.
그렇게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더니 너무나
감사한
일이.벌어졌다.
백화연은 손을 등
뒤로
가져가더니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어 버렸다.
손에 쥐기 적당한
크기의
젖가슴이 눈앞에 드러났다.
이
다음은 당연히
아래.
나는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그녀는 잠시
내
눈치를 보더니 팬티도 스르륵 내려 버렸다.
그녀의
중요 부위가
너무나
쉽게 공개 되어버린 상황.
오히려
내가
당황했다.
물론 이동글과 김이솔을 상대하면서
스스로가
놀랄 만큼
대담해진
나이지만, 위에는
더
위가 있다고
그녀는
대담함 그 자체였다.
그녀는 아무런 질문도 대꾸도 없이
내가
시키는 모든 걸
그대로
따라 줄 모양이었다.
무엇이 그녀를 이렇게
만든
거지?
원래
알몸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
타입?
어디
누드
비치
있는
외국
살다
왔나?
“화연씨.
부끄럽지
않으세요?”
참, 내가 벗으라 시켜 놓고 뭐라고
묻고
자빠졌냐.
이럴
때
보면
나
스스로가
참
멍청하게 느껴진다.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이동글씨의 마력이 확실히 증가한
걸
제 눈으로 직접 확인 했으니까요.”
아카데미의
최하위 그룹이어서 그런가?
다른 녀석들도 그렇고 하나같이 물불을
안
가리고
달려든다.
그만큼 강해지고 싶은 거야?
하긴…
나도
각성자가
되고
싶어서…
“화연씨는 강해질
수만
있다면 뭐든 하는 사람인가요? 아무리 더럽고 수치스러운 일이라도? 아니면 위험한 일이라도?”
“지금은
그럴
수
밖에 없어요. 돈이 필요 하니까.”
돈인가.
아카데미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면 돈
걱정할
필요는 없었을 텐 데.
그녀를 보며 각성자에
대한
내 고정관념이 일부
부숴지고
있음을 느꼈다.
문득
각성자의
힘을 사용해 공사판이라도 뛰면 되지 않나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
걸
굳이
묻지는
않는다.
뭐,
더 깊은 사정이
있겠지.
괜히
꼰대
소리나
들을라.
“즉
돈을
위해서는
뭐든지
하겠다?”
“그런
건
아니지만… 제가 가장이에요. 엄마 병원비도 필요하고… 다들 제가
각성자가
되어서 저만 보고 있는데…”
“아, 됐습니다. 거기까지. 프라이버시는 지켜드리겠습니다.”
옷을 훌렁훌렁 벗어버리길래 생각보다 쉽겠다
싶었는데,
이런
식으로 공격해 올 줄이야.
하마터면 넘어갈
번
했다.
어차피 그녀가 원하는 건
돈이고,
그
돈을 벌기 위해서는
우리
팀
다같이 E급 C급으로 올라가야만 한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그녀의
동기화율을
상승 시킬 필요가
있다.
괜히
안 설 것 같으니까 우울한 이야기는 집어
치우자.
“아시다시피 저 혼자 마음대로 화연씨를 성장
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화연씨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죠. 아시겠습니까?”
“충분히
각오했어요.”
“좋습니다.
그럼
일단
묻겠습니다.
왜 마나도 부족한데
궁술을
선택하신
거죠?”
“… 저는 어렸을 때부터 몸도
허약하고
둔하고
잘
넘어졌어요.
우연치 않게 각성자가
될
수
있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저도 할
수
있는 걸 골랐어요.”
대한민국에 허약한 여자가 한둘이겠어?
문제는
각성
했는데도
허약한
상태라는
건데,
몸이 그럴 리는
없을
테고
정신적인
문제인가?
“화연씨. 지금
팔굽혀펴기
해보실래요?”
“팔굽혀펴기요?”
“네. 일단 화연씨
몸부터
체크 좀 해 볼게요. 오늘 던전에서 마나 전혀 사용하지 않으셨으니까 문제 없죠?”
“네…”
그녀는 내
명령에
바닥에
엎드렸다.
뽀얀 살결과
길쭉한
다리의
형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쌔끈한
허벅지
위로
연결된
귀여운
엉덩이.
두
개의 살덩이 사이로 시선을 보냈지만 꽉
닫고
있어 원하는
걸
볼 수는 없었다.
“자,
하나!
둘.
셋.”
팔을
굽혔다
펴며
움직이는 그녀의
미세한
근육들.
얇고 가는 팔을 사용해 용케 무리 없이 해내고 있었다.
각성자라 이거겠지.
그녀가
팔을 굽힐 때마다 유두의 끝이 방의 바닥에
닿았다.
그
모습이
사뭇
자극 적이어서
다른
것도
시켜보고
싶었다.
“충분합니다. 일어서 주세요.
다음은
스쿼트입니다.”
나는
운동
신경을 체크하겠다는 말로
얼버무리며,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그녀의
전신을 가까이 다가가 관찰했다.
내려 갈 때마다 탱탱해지는
허벅지의
근육, 그리고 벌어지는 엉덩이의
틈새.
그녀의
뒤에
자리 잡고 앉아,
느긋하게
엉덩이를
감상했다.
벌어질
때마다
보이는
귀여운 항문과 음탕한 보지.
언제
까지고 바라볼 수 있을
것만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