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ed dungeon life RAW novel - Chapter (58)
적나라한 던전생활 〈 58화 〉58화(58/238)
〈 58화 〉58화
이
이상한
능력이
왜
생겼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능력에
대해서 설명한
것도
아니다.
내가 선배에게 설명한 건 일반인을 각성 시켜줄
능력이
생겼다는
것.
그리고 그 첫
번째가
선배였다는
사실.
오직 그것 뿐이었다.
당연히 이
정도로
선배의 의문이
풀릴
리가
있나.
나에게 이것 저것 물어오는
걸
나는
차분하게 대답해 나갔다.
어떤
걸 말하고 어떤 걸 숨겨야 하는지 머리 속이 어지러웠다.
“말도 안돼…”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차라리
제가
각성자가
되는 거였다면 마음이
훨씬
편했을
텐
데…
그래도
이렇게
선배를
각성
시켜
줄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싫은
건
아니죠?”
“아냐… 고마워. 이것 좀 봐.”
선배는
테이블을
엄지와 검지
단
두
개의 손가락
힘으로
번쩍
들어
올렸다.
심지어
균형을
잡으려 세워
든
게 아니라 바닥과 수평으로 들어 올렸다.
저러면
테이블 모서리를 잡고 있는 손가락에
엄청난
부하가 갈 것인데, 마치
나무젓가락
쥐듯
가볍게 들어
올렸다.
내가 확인한 정보처럼 진정한
각성자가
된
것이
틀림 없었다.
선배는
정말 기뻐하는 눈치였다.
나를
이상한
괴물
취급해 오거나, 얼마 전 사고의 아픔으로 두
번
다시는
던전에 들어가지
않을
건데
왜
이제서 이런 힘을 주느냐며 따져오지도 않았다.
그렇겠지.
갑자기 슈퍼
파워를
얻었는데 기뻐하지 않을
리가
없다.
내가
걱정하던
반응이 아니라 안심이었다.
“대단하다. 혹시 넌 초월자 아니니?”
“초월자요?”
“그래.
왜
우리나라에도
7명
밖에
없고 전
세계적으로도
몇
안된다는
그
초월자.”
“저도
무슨
말인지는 알지만,
그들은
전부 각성자들
이잖아요.
저는
마력
같은 거 눈 씻고 찾아봐도
없어요.”
“그래?
흠…”
초월자 역시 각성자다.
단지 한계 이상의 수련을 통해
신비한
힘을
발현해
낸
각성자
그 이상의 각성자라 알려져
있을
뿐이다.
가령
검을 다루는
각성자가
어느
순간
한계를 초월해, 그 뒤부터는
검을
휘두를
때마다
대상이
불에 타거나 감전되는 식이다.
마나의 축복 이니, 신의 선물이니 별의
별
해석들이 많지만,
왜
그런 현상이 벌어지는 지 아무것도 알려진 것이 없다.
다만 그들은 하나
같이
각성자들 중에도
가장
상위의
각성자들 이었다.
초월자가 되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마력의
양이, 애초에 남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엄청
났다고
한다.
나랑 아주 정 반대지… 부러운 놈들.
“그런
표정
하지 마. 내
생각에는
너에게 생긴 능력이야 말로 엄청난
것이라
생각해.
네가
일반 사람들을 각성 시켜
줄
수
있다면 우리
나라는
게이트
걱정할
필요가
없어 지잖아. 아니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지. 넌 세상에
구세주가
될 수 있다고!”
나는 호들갑 떠는
선배에게
말했다.
조금 비약이
있는
이야기였지만
선배를 진정 시킬 필요가
있었다.
“선배… 제가 타인을
각성
시키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어요.”
“조건?”
“네… 그…
섹스를…
제가 모든 대한민국 사람들이나 전
세계
사람들하고
섹스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
갑자기 나를 빤히 바라보며 입을
다문
선배.
왜 그러지?
그래도
자신을
제일 먼저 선택해 준 것에 고마워 해야 하는 거
아니야?
“그럼…
넌,
나
각성
시키려고
나에게
섹스
하자고 한 거였니…?”
“아… 난 또.
맞아요.
그런
거.”
“날
좋아한다는 건 거짓말 이었구나…”
“네?
왜
이야기가 그렇게 흘러 갑니까.
선배를
좋아 하니까 제일 먼저 선배를 각성 시킨 거잖아요.”
“…
정말?”
“싫어하는
사람을
왜 각성 시키겠습니까. 제가 바보도
아니고.”
“그렇지?
휴…
난 또… 나를 실험 대상으로 삼은 건가 했어.”
뜨끔.
역시
선배는 눈치가 빠르다.
실험 대상으로 삼은 건 틀린 소리는 아니다.
하지만
선배에게 끌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니까 선배가 실망할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
“하하… 선배! 아직
끝이
아니에요.
지금 선배의 마력은 아카데미
졸업생
최하위 수준이에요. 그거
가지곤
부족하니까 지금부터 마력을 더 상승 시켜 드릴게요.”
“그런
것도 가능해?”
“네.
사람마다
오르는
정도는
다르지만, 선배는 아직 한참
더
성장할 수 있어요. 아… 그리고 제가 굳이 말
하지
않아도 아시겠지만…”
“걱정 마. 나 입 무거워.”
“네. 믿겠습니다.”
여자
친구가 있는
나를
가지고
오래
전부터
자위를 해
온
것도
꼭꼭 잘 숨겨왔으니까.
뭐,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
오히려 알려지면 나를 빼앗길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는 선배의 모든
포텐셜을
한계까지
개발하진 말아야겠다.
여지를
주고
더 강한 힘을 원하면 나를
끝까지
찾도록…
아, 이런
계산이
필요하지
않아서 선배가 편했던
건데.
그렇다고
무턱대고
믿기에는
새로운 힘을 가진
선배가
어떻게
행동할
지 예측이 가지 않는다.
내가 모르게 음탕함을 숨겨온
것처럼
또
다른
뒷면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나는 고개를
저었다.
조심해서
나쁠
거
없지.
반대로
나 역시 선배 이외의 여자들과
끈적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이니까.
일단 선배의
마력은
E클래스
까지만 올려두기로 했다.
오늘은 E 내일은
D,
이런
식으로
하루
하루 지켜볼 생각이다.
그리고 매일 섹스를… 어험.
나중에
나와
같은
원정팀에
합류할
때를
대비해야
하니까
선배의 마력을
단순한
방법으로 올려줄 순 없었다.
내가 다른 여자 각성자들과 하는 접촉에 대해 들킬 날을 대비하면서 변명 거리를 만들어
둬야
했다.
때문에 난 선배의 옷을 벗겨
버렸다.
“아앙,
뭐,
뭐 하는 거야?
이제
나
출근 해야
돼.”
“각성하셨는데
무슨 출근이세요. 때려
치워요.
그리고
출근
해야 하는 건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래
안
걸리니까 가만히 계세요.”
“아이… 정혁이는 변태.”
“…
아침부터 제 물건을 빨고 계셨던 분이 그런 소리를 하시니 이상하네요.”
창문에서
비춰
들어오는 햇볕이 선배의 몸을
투명하게
비췄다.
나는
손바닥으로
몸
구석
구석을 애무하다가, 선배의 가슴과 보지에 손을 가져다 댔다.
그리고 가볍게 마사지 하며 서서히 마력을
상승
시켰다.
“흐응… 이 이상해… 갑자기 몸이 뜨거워…”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세요.”
“하아, 하앙… 거기를… 그렇게 만지면…
하읏.”
나는 수 분에
걸쳐
선배의 마력을 한 단계
한
단계
상승
시켰다.
그리고
잠재력을
개발해 마력의 한계까지 돌파 시켰다.
그 감각은 각성할 때와는
다른지
격렬하게
몸을
떨어오는
선배.
하지만
김이솔처럼
오줌을 싸지는 않았다.
역시 그 녀석이 특이한
거였어.
“하아…
하아…”
선배는 지쳐 침대에
쓰러졌고,
나는
출근
준비를 했다.
어제 입었던 옷을 그대로 다시 입었다.
“미안…
아침도
못
차려
줬네.”
“괜찮습니다.
가는
길에 사 먹으면 되니까.
그리고
선배는
이제부터
새로운 삶을 살게 되실 겁니다.
정말
축하
드려요.
어떻게 살라고 간섭하지는 않을 테니까
그
힘을
가지고
어떤 삶을 살아갈지 고민해 보세요. 아,
특별한
일
있으면
연락
하시고…
그리고 저…
밤에
또
선배 집으로
퇴근해도
될까요?”
선배는 내 얼굴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잔잔한
미소를
띄운 얼굴.
난
그
모습에 안심하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문이
자동으로
잠기고 난
뒤,
안에서는
기쁨의
환호 소리가
들려왔다.
나 들으라고 일부러 저런
건지
정말 기뻐 저러는 건지 모르겠지만 괜히 나까지 미소가 지어졌다.
조금 많이 부럽기는 하지만.
***
수요일
밤, 목요일 밤, 금요일
밤을
선배 집에서 보냈다.
화요일에 이어
4일
연속으로
마치
그곳이 내 집이었던 것처럼 업무가 끝남과 동시에 선배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진한
섹스를
매일같이 반복했다.
당연히
회사에선
죽을
맛이었지만, 도무지 끊을 수가 없었다.
선배도 신이
나서
매일
밤 나에게 달려들었고.
그리고
지금은 토요일
오전.
오늘은
출근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늦게
일어났다.
매일
편의점에서 새로운 팬티를
사
입을 수는 없었기에, 정오가 다
되어가는
지금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물론
옆에는
선배가
붙어있다.
선배는
지난
며칠 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었고,
국립
마력 검사원에 가 간단한 테스트를 마치고 왔다.
나처럼 체내 마력
검사를
천
만원 가까이 내고 할 필요는 없었다.
이미 각성이 끝난 상태라
1000Kg
덤벨을
가볍게
드는 시범
정도면
충분했다고 한다.
사실 나를 제외한 일반적인
사람들은
아카데미
입학
테스트에 떨어졌어도 체내에 어느
정도의
마나를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그런 사람들
중에서
가끔
늦은 나이에
자기
혼자서
각성하는
경우가
있다.
극히
드물지만
대한민국에서만
매년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이 그렇다고 한다.
“나 같은 사람은 처음 이래. 이렇게 강력한
마력을
가진
것으로 추측되는 사람은 말이야.”
선배는
내내
기분이
좋아
보였다.
그도 그럴게 이제부터 각종
복지
혜택과
세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될 테니까.
다음 주부터
각성
아카데미
특별
반에
출석하면
내
월급에 거의 두
배
가까운 수당도 지급된다고
한다.
아아
부럽다 부러워.
“다
네
덕분이야.
우리
정혁이.”
무겁습니다 선배.
힘은 저보다
훨씬
세시면서
제 팔에 매달리지
마세요.
선배는 서포터
출신이고
몬스터와
각성자들
간의
전투에
있어
필요한
전술에도
빠삭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선배가 몬스터를 직접 사냥해본 경험은 없었기에
앞으로
훈련이 필요하다.
단순한
마력량이 전부가 아니라는 소리다.
타입이
아처
인데도 활을 쏴본 경험이 전무 할
정도니까.
현
대한민국의
정부는
게이트를
어느
정도
제대로 통제하고 있다.
선배가 각성자가 되었다고 곧바로
전선에
투입할
만큼
어려운 상황은 아니니
당연히
이런 수순일 거라
예측하고
있었다.
정부 입장에서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자신들이 직접
훈련
시켜 두는
편이
이득이겠지.
능력을
미리 파악해 둬야
비상
시
강제
소집하게 되었을 때 유용할 테고.
“저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지방으로 원정 가고, 선배는 아카데미에
가시니
한
동안 못
보겠네요.”
“흐응… 아쉽다. 그치?”
“네.”
“뭐야 별로
안
아쉬워 보인다? 벌써 나에게
질린
거니?”
“아니요.
요즘
너무
해서 조금 지쳤을
뿐입니다.”
“뭐야…
그럼
오늘은?”
선배는
각성하면서 몸에 힘이 넘치고 있다.
어떨
때는
그런 선배가 무서워, 섹스 하기 전 반드시 마력부터 끄고
시작할
정도다.
피부는 탄력이 넘치기 시작했고 체력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강해진
것은 성적인
욕구.
원래
강했던 것 같은데
몸에
힘이
넘쳐
나면서
지칠 줄 모르고
달려들고
있다.
대체 2년 동안
애인
없이
어떻게
버텨
온 거야?
“오늘은 해야죠.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응? 뭐가?”
“아니에요. 다음 주에는 원정 가니까 못 하잖아요.”
“아…
그럼 주말 내내
옆에
있을게. 좋아?”
“네.”
선배는 팔을
뻗어
내 머리를 쓰다듬어 왔다.
내가
귀여워
저러는 거겠지만, 난 마치 선배의
섹스
전용 펫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목표 달성이 다가오고
있으니
버텨내야지.
선배와의 동기화율이
어느덧
90퍼센트를 넘겼으니까.
100퍼센트를 찍으면 시스템 권한이 상승할
테고,
나에게도 새로운
능력이
부여될
것이다.
원래는 이동글과 그러려 했는데
계획이
틀어졌다.
사실 그녀에 대해선 아는 것이 별로 없기 때문에 선배가 먼저라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그래도 조금은 더 가까운 사이가 낫지.
오랜만에 집 에 도착했다.
하아,
임대긴
하지만
역시
내
집이 제일 편한 법이지.
“바로 할까?”
“점심부터 먹죠…”
“아, 그럴까?
힘이
있어야 뭘 하겠지? 킥. 킥.”
살려주세요 선배…
이러다 복상사로
뒈지는
거
아닌가
몰라.
우리 회사
종합
검진
언제더라?
선배는
나와의 관계에
있어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자신이 지불하기
시작했다.
내 덕분에 정부 혜택도
받게
되었고
앞으로
제법
벌게
될
테니
그렇겠지.
방금도 선배가
직접
식사를
주문했다.
메뉴도
하필
장어 구이.
선배와
난 배달 온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소화를
시킬
겸
TV나
보려고 낡은 소파에 기댔다.
선배가 리모콘을 사용해 채널을 돌리는데 눈에 띄는
채널이
있었다.
“선배,
잠깐만. 방금 전
채널
다시 돌려봐요.”
“응?
왜?
몇 번인데?”
“뉴스 속보요.
뉴스
채널 틀어봐요. 네 여기…”
[다시한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화면으로
보시는
곳은
과거
천지 백화점이 있던
곳입니다.
지하의
게이트를
백화점
측에서 숨겨오다가 역류하는 바람에 건물
자체가
무너져
내렸던 장소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 데요, 그동안
정부에서
통제를…]
선배의
표정이 심각하게 변했다.
그리고
난
또다시
심한
두통이
몰려왔다.
하지만 지난 번처럼 쓰러질 정도는 아니었다.
단지 뉴스 속보의 내용이 문제였다.
저 게이트가 다시
역류했다고?
정부가 제대로 통제 중인 걸로 알고 있었는데?
군은 대체 뭘 한
거야?
저긴
고작 B급 던전이잖아…
선배가 내게 말했다.
“정혁아… 나 지금
당장
저기 가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