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ed dungeon life RAW novel - Chapter (65)
적나라한 던전생활 〈 65화 〉65화(65/238)
〈 65화 〉65화
[링크 된대상
‘안소라’를 선택하셨습니다.] [마지막
링크
시점에 대상이 보유하고
있었던
능력을 활성화합니다.] [한시적으로 마력이
부여됩니다.] [스킬이 추가되었습니다.]
.
.
.
드디어 이걸 사용하는 날이 왔구나.
선배와
동기화율
100퍼센트를 달성한 순간 얻게 된 능력 중
가장
놀라웠던
것이
바로
이거였다.
동기화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부터 혹시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 애써 무시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 예상대로의 능력이 떡 하니
나타날
줄이야.
그렇다.
나는 이제 동기화율
100퍼센트를
달성한
대상의
능력을 완벽하게 복사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 접촉 당시의 능력이라는 제약이 붙고, 동시에 링크
가능한
인원은 고작
셋
뿐이지만 그게
어디야.
이 능력만 있으면 난 각성자나 마찬가지가 된다.
힐러가 될 수도 있고 마법사가 될 수도 있다.
지금은 동기화 100퍼센트를 달성한 사람이 선배 뿐이지만,
앞으론
수가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어떻게
어떻게
흘러가 초월자의 능력을 복사해 올 수만
있다면…
꿀꺽.
상상하는 것 만으로 침이 넘어간다.
뇌검 박유리.
조금만
기다려라
내가 간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여자 초월자가 또 누가 있더라…
나는 건네받은
활을
손에 쥐고
화살
통을
장착했다.
빌려온 능력이라 그런지
지금도
내 몸에 별다른 마력이 느껴지는 것은 아니지만, 선배가 보유한 마력 수치 만큼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겠지.
나는 지금 동기화 중인
선배의
정보를 재 확인했다.
< 링크 대상 : 안소라 >
< 타입 : 아처 (archer) >
<
*
동기화율 : 100% >
<
* 마력량 :
B
–
10
>
< 스킬 >
–
관통살
(Penetrating arrow)
– 트리플
애로우
–
속사
– 사일런스 애로우
(
*
대상에 관하여
현재
보유한 포인트 : 50 )
1인을 대상으로
제한된
포인트는 100이었다.
그 이상은 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문제될
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
선배를
각성 시키고 추가로 B-10단계까지 마력을 상승
시키는데
들어간
포인트는
총
50.
아직도
50이나 더
남았다.
게다가
포텐셜은 이제 하나 뿐이라 포인트가
있어봐야
쓸 곳이 마땅치
않다.
앞으로 10
포인트면
선배가 가진 잠재력의
한계까지
마력을
향상
시킬 수 있으니까.
그게 조금 아쉬웠지만,
선배보다
포텐셜이 높은 백화연이라는 아처가 존재하기에 걱정할
건
없다.
무엇보다
이 던전에서는 지금 정도의 마력이면 차고 넘친다.
나는 지난
일요일
선배와 함께 양궁장에 가 활 쏘기
연습을
해
두긴
했었는데, 스킬까지 시험해 보진 못했다.
그래서
우선
보스가 아닌 일반 몬스터에게
스킬을
시험해 보고자 했다.
왜
어제가
아니라 지금에야 하느냐면 녀석들을
놀래키고
싶었으니까.
어제는 수염 가오리를
가지고
충분히
통했으니,
오늘은 새로운 방법으로 눈을 크게
뜨이게
만들
생각이다.
미안하다.
관종이라서.
내가
하늘
위의
가오리에게 활을 겨누자, 팀원
모두의
시선이 모여든다.
난 그 시선에 약간 도취되어
있다.
그래… 내가 그간 얼마나 각성자가 되기를
꿈꿔왔는데.
조금
더
놀라고
나를
우러러 봐주고 존경해 주길 바란다.
나는 가장 평범한
스킬일
거라 예상되는 관통살부터 사용했다.
이유는 하나.
그게 선배가 F등급
마력일
때부터 존재하던 스킬이기 때문이다.
초기 스킬이니 가장 약하겠지.
활 시위를 당겼다.
그와
동시에 또 다시 메시지가
눈앞에
아른거린다.
[보유 마력비율
:
100%]
내
스스로 마력을 감지하지
못하니
친절하게
남은
양을
알려주고
있다.
기특한 녀석.
활 시위를 가득 당기자
마력
비율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99.9%…
99.8%…
99.7%…
1, 2퍼센트씩 팍팍 줄어들 줄
알았는데
그러지 않네?
나는 1퍼센트의 마력만 사용해
관통살을
사용할
생각이다.
눈앞에 마력의
빛이
눈부시다
싶을 정도로 번쩍거린다.
타이밍에 맞춰
우선은
가까운 암컷
가오리의
주둥이를 노려 발사했다.
아직 하늘 복어를 노릴 순 없다.
빗나가거나 우연히
스쳐가거나
해서 독
주머니
터지면 난리 난다.
스스로가 느끼는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명중률 이었거든.
-투쾅!
콰콰콰콰콰-!
뭐…
뭐야?
김이솔이나
백화연과는 비교도 안되는 굉음과 함께
돌풍이
불었다.
그 바람에 어깨에 맨
짐
가방의 끈이 시끄러울
정도로
옆구리를
때린다.
가방
벗고
쏘는 걸 잊었다.
근데
저걸
내가
쏜
거 맞아?
“…
말도
안돼…”
“역시… 역시
형님은
초월자…”
“와…”
내가
가방
끈을 신경 쓰는
동안
모두는 하늘 위로
고개를
향한 채 입을 쩍
벌리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후.
가오리의
시체
파편들이
후두두둑
지면으로 추락했다.
난
화살
하나
쏘아
올렸을 뿐인데 가오리의 몸통 3분의 2가
사라져있었다.
심지어
한 마리가 아니었다.
놈을
뚫고
지나간
화살은 그 위에
있던
여러
마리의 가오리까지 꿰뚫고 하늘 위로 사라졌다.
화살이라기 보다 만화 속에 등장하는 강력한 에너지 빔을 쏘아 올린 것 같았다.
“말도 안돼… 사기네 사기야. 이걸로 B급
이라고?
씨발 각성자들.”
나도 모르게 욕설이 튀어나온다.
상급
각성자들의
능력이야
귀가 아플 정도로
들었다.
공개된 영상은 몇 없지만
눈이
빠져라
수백
번 돌려 봤다.
하지만 실제로
본
적은
없었지.
직접 사용해 본 일은 더더욱 없고.
대체
그럼
초월자는 어떤
상태라는
소리야?
난 그게
몹시
궁금해졌다.
아무래도
오늘
밤
우리 팀원들을 재울 수는 없을 것 같다.
빨리
동기화율 올려야지.
내
욕설을 옆에서 듣던 백화연과 김이솔은
나를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동글과 장용은 구덩이 아래 들어가 있어 모르겠다.
특히 키가
작은
이동글은 머리카락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쏜
화살을 보긴 한
건지
연신 와- 와-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너…
그거…
어떻게
한
거야…”
“비밀입니다.”
“저기… 저에게도 비밀이신 건
가요?”
“그렇습니다.”
백화연은 혹시
하는
표정이었다가
다시
눈꼬리를 내리며
풀이
죽었다.
“말도
안되잖아!
그동안
숨겨 왔던 거야
뭐야!?”
“제가
어제 말씀드렸죠? 성장했다고. 그리고
여러분도
충분히 저만큼 성장
가능하십니다.
잠재력은
충분 하니까…
물론
제
명령을…”
“됐고 빨리 보스나 잡자. 그
정도면
너
혼자서
잡겠네!”
“김이솔씨. 반말은 이제
익숙해
지긴
했는데,
그
‘너’라는
호칭 좀 어떻게 안됩니까?”
“… 알았어!”
고개를 돌려버린 김이솔.
표정을 확인할
수가
없어 화를 내는 건지 어떤
건지
알 수가 없다.
하늘 위의 가오리 떼는 내가 쏘아
올린
화살
때문인지
조금 놀란 눈치였다.
중앙의
복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날기
시작했다.
조금만 속도가 붙으면
토네이도라도
될 것만 같았다.
“그럼 공격
하겠습니다.
셋
모두 동시에
공격
하죠. 저는
약간
강도를
줄이겠습니다. 통째로 날려버리면 곤란하니까.”
“잘난 척은…”
김이솔이
뭐라 하던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참, 내 능력이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니 말도 안되게 좋네.
입꼬리가 올라가는 걸 도무지 참을 수가 없다.
정신
차리자.
일단은 보스 몬스터부터.
나는 굳이 다른 스킬을 사용할 생각은 없었다.
보스를
공격하는데
있어
불필요해
보이기도
하고.
지금 상대하는 보스는 특히
더
예민한 녀석이라
불확실
성이
높은
상황.
다른
스킬들이 그다지
유용할
것 같지 않았다.
다음에 얘들 더
놀래킬
때
사용하던가 하지
뭐.
두
여자와
나의
손끝에
마력이
소용돌이
쳤다.
난
이번엔
아까의
절반인
0.5%의
마력만 담았다.
그리고 외쳤다.
“발사!”
셋의
손에서
동시에
떠나간 화살이 정확히 하늘 복어의 머리를
노렸다.
마력 덕분인지 명중률 같은 걸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
보정이 붙는 건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땡큐다.
세 화살은 겹쳐지듯 날아가 하늘 복어의 머리를 정확히 타격했다.
마치 풍선처럼 느리게 떠다니던 녀석은
순식간에
머리를
잃고
사망해
지면으로
낙하했다.
그와
동시에
수백 수 천의 가오리들이 일제히 우리를 향해 방향을 틀었다.
평소 같았으면 난리가
났을
상황이지만 이미 모든 준비를 끝마친 뒤.
“달려요 빨리!”
나를
포함한
셋은
구덩이로
달렸다.
그리고
뛰어
내렸다.
모두가 들어온 다음에 장용이
수컷
가오리를 들어 구멍을 꽉 막았다.
암흑이
찾아왔다.
“잠시만
기다려
보세요. LED손전등이 가방 왼쪽 주머니에…
아
있다.”
손전등의 불빛이
들어오자
겨우
팀원들의
실루엣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불안했는지
이동글이
말했다.
“괜찮을까요?”
“걱정
없을 겁니다. 수컷 가오리 정도면
놈들의
마력탄도
충분히
방어해
줄
테고,
애초에 피 냄새
때문에
우리를 찾지 못할 겁니다. 상대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그리
똑똑한
놈들이 아니니까요.”
“형님. 그보다
뭡니까
그
공격은.
그런
강함을 그동안 숨겨오셨던
겁니까?”
“비밀입니다.”
곤란한
상황이다.
좁은 공간에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모두의
관심이 나를 향한다.
질문 세례가
쏟아졌고
나는 비밀이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아,
한
가지
더
있다면…
“이건
절대 발설 금지입니다.
마력
없애버릴 거니까 입
단속
잘
부탁합니다.”
“걱정 마세요 형님.”
“그런데 저희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해요?
냄새나는데…”
수컷 가오리에게서
뚝뚝
푸른 피가
흘러
내리고
있어
냄새가
고약했다.
몇 분이나 버티기엔 무리.
“시체
위로 공격이
쏟아지는
것
같지도 않고 괜찮지 않을까요?”
“음…
그럼
가오리를
살살
치우고 장용씨가 방패를 앞세운
상태로
확인
부탁합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그는 의욕에 차 있었다.
그도 미미하긴
하지만
어제보다 한 단계 마력이 상승한
상황이니까.
뭐라도 하고 싶은 거겠지.
김이솔이 수컷 가오리의 시체를 들어
옆으로
옮겼다.
밝은 빛이
구덩이
안으로 쏟아져 내린다.
장용은
그 틈을
향해
방패를 앞세워 이동.
고개를 밖으로 빼꼼 내밀었다.
“모두 돌아간 모양입니다.”
그제야
우리는
가오리
시체를 치우고 밖으로
나왔다.
하늘 위에 모여있던 녀석들은 뿔뿔이 흩어진 뒤.
숫자는
여전히
많지만
아까처럼 군집하지는 않았다..
“곧바로
보스
사체를 확인하러 가죠. 전리품을 획득해야지 않겠습니까!”
이전 해운대 던전 보스를 처치하고 획득한 라이칸의 손톱 경매가 얼마 안 있어 진행된다
들었다.
거기에 더해 가오리의 수염과 침.
게다가 하늘 복어의 독 주머니와 꼬리 비늘까지.
이번 달은 제법 벌이가 짭짤할 것 같다.
하지만 만족할 수는 없지.
지금 내가 얼마나 강해졌는데.
일단 동기화율
100퍼센트인
선배의
마력을
한계까지 끌어
올리고
나도 더 강해져야겠다.
오늘 직접 마력과 스킬을
사용해
보니 그러는 편이
좋을
거라 판단했다.
이거
새로
회사 차리지 말고 선배 따라서
각성자
행세해가며 대기업에 들어가도
될
것
같은데…
하긴,
거기도
회사
몫이
장난
아니겠지.
역시
직접 차려서 내 마음대로 해 먹는 게 더 나을
것이다.
상위
게이트가
돈이 더
벌리는
건 당연한 소리고, 그 고가품들 팔아서 회사가
얼마나
많이 떼가겠어.
난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상상하며 팀원들과 함께 하늘 복어가 낙하한 장소를
향했다.
그런데
하필…
-크아악!
-쿠이익!
선객이
있었다.
그것도
이
던전에서
나왔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
없는
녀석들.
처음에는
뭔가
싶었지만
이내
정체를
파악할
수 있었다.
놈들은 놀 이었다.
“팀장님…”
“모두 쉿!”
나는
목소리를 낮추고 급히
팀원들의
입을 조용히 시켰다.
들키면
안된다.
저
하이에나
놈들이
하늘 복어의
시체를
탐닉 중이라 해도, 우리의 전리품을
홀랑
빼앗기게
생겼어도 절대 들켜선 안된다.
놈들은
다른 던전의
등장
몬스터.
이 핑크랜드 보다 두
단계
위인 C급 난이도 던전에 나오는 놈들이다.
아무래도
이
던전
안 어딘가
또
다른 게이트가 열린
모양이었다.
**
우리는 하늘
복어를
노리기
위해 게이트의
입구에서
제법
안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이동 거리는 도보로 10분 정도에
불과해
이
던전의 상태를
전부
파악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핑크랜드는 규모 면에 있어 E급
던전의
최고봉
중
하나.
우리가
탐색한
면적은 전체 넓이의
5퍼센트도
안되는
수준일
것이다.
던전 깊숙한 내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가령 지금처럼 또
다른
게이트가
열려
다른 던전의 몬스터가 이곳으로 밀려 들어왔다는 걸 말이다.
우리는 복어와 가오리들의
시체에
정신 팔린 놀을
피해
게이트의 입구를
향하려
했다.
전리품
따질 때가
아니었다.
까딱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었기
때문에 마음이
급했다.
얼른 이 사실을 정부에 알려야 한다.
대전 한복판의 게이트.
게이트가
역류라도
했다가는
서울 천지동 만큼은 아니지만 자칫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니까.
그러나 놈들은
하이에나
과의 몬스터에 C급 난이도 던전의 몬스터다.
마력으로 추가
강화된
저 지저분한 들창코와 귓구멍을 너무 간과
했던
것 같다.
우리는 진작 놈들에게 들킨 상태였고, 그럼에도
도망쳤으나
순식간에
포위되었다.
“씨발…
상황
엿
같네.”
“형님. 어떻게 하죠? 수가 너무 많은데…”
“나 이제
마나
없어…”
“팀장님…”
가오리도
저렇게
많은데
놀까지.
이런
상황이면
여기
게이트는
조만간
역류할
확률이
높다.
“모두
제 뒤로 붙으세요. 장용씨는 옆이나 뒤에서
오는
놈들 잘 쳐내고
다른
분들은 마나 아끼고 방어에 전념하고 계세요.
놈들은
제가 상대하겠습니다.”
그래.
하늘 위에 멍청하게
떠다니는
보스 따위 지나치게 심심했다.
지금이야말로
내
능력의 진면목을
보여줄
때.
각오해라 이
들창코
씹새들아.
“오늘은 제가
여러분을
지켜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