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ed dungeon life RAW novel - Chapter (95)
적나라한 던전생활 〈 95화 〉95화(95/238)
〈 95화 〉95화
–
지현아!
너 괜찮아!?
아까
기절한 척 연기할 때 들었던 목소리다.
안지현과
통화했던 남자.
난 그가 대체
뭐라
그러는지 조용히
기다려
보았다.
그러나 상대 역시 눈치가 백 단.
곧바로
태도가
돌변했다.
– 강정혁씨.
매우 낮고 화를 겨우 참는 듯한 떨리는 목소리.
“예.”
–
지현이는 무사합니까.
“아직 죽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그쪽 태도 여하에 따라 달라질 겁니다.”
숨을 장소가 마땅치 않으면 어떤가.
아예 상대방이
우리를
찾는 시도 자체를
못하게
하면
그만.
–
…
저희가 사과하겠습니다. 그녀를
무사히
되돌려 보내 주십시오.
“이거
듣자
듣자 하니 아주 미친
새끼네.
야, 난 오늘 납치 당할 번 했어. 너 같으면 예 알겠습니다
하고
그냥
돌려
보내
줄
것
같아!?”
– 그건 저희 쪽에서 잘못
했습니다.
의사
전달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피해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충분한
보상을…
“지랄은
거기까지.
충분한 보상? 왜,
니
놈 목이라도 대신
내놓으려고?
난
이미 짜증이
났고
화가
머리
끝까지 찼어. 돈
한
두
푼으로
해결될 선은 이미
넘어도
한참 넘겼어 이 양반아.”
– 그래서
지현이를
어떻게 하시겠다는 소리시죠?
설마
죽이실 생각이십니까?
당신은
무척
현명하신
분이라
들었습니다. 그녀가 죽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충분히
예측하고
계실
겁니다. 아닙니까?
“니들은 나 납치해 놓고 누가
연락해서
그딴 소리 지껄이면 그냥 풀어주려고 했냐? 아닐
걸?
뭔
개소리를 자꾸 지껄이는
거야.
좀
솔직해 지는 게 어때?
당장
쫓아가서 날 죽이고 안지현을 구해낼 거라 말했다면 멋지다고 박수라도 쳐줬을
거야.
이 입만 살은
쫌생이
새끼야.”
– ……
대답이
없었다.
아마 화가 단단히 났을 거다.
너만 그런
줄
알아?
나도 그래 이
씹새끼야.
통화를 하며 급히 선배에게
톡을
날렸다.
당장 몸을 피하라고.
대기업이나 커뮤니티에서
선배를
납치할
지도 모르니까 다른 곳으로 빨리 움직이라
전했다.
난 이미
쫓기고
있다고.
전화가
왔지만
지금은
받을 수 없는 상황.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럴
때면
가족
없이
혼자인 게 너무 다행스러울 지경이다.
걱정되는 사람은 안선배
뿐.
팀원들?
걔들은 뭐… 지금은 쿨 서폿에서 마지막 던전 원정 떠났다고 하니까.
설마 게이트
안까지
쫓아가
납치하거나
그러겠어.
그리고 내가 이미 그 회사를 나온 마당에 그녀석들과 나의 관계를 깊게
생각하는
사람도 없을 거다.
침묵하던
남자가
다시
말했다.
–
당신이 원하시는 게 뭡니까.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들어 드리겠습니다.
“글쎄… 일단 나에 대한 추적을 멈추고 말하지? 다 알고 있다고.”
–
좋습니다. 그럼 그녀를 되돌려
주시겠습니까?
“주겠냐?
겨우
그거 하나 가지고?”
– 그럼
더
말씀하세요.
“일단 너는 뭐 하는 새끼야? 안지현이
드래곤
길드 부대표면 네가 대표인
건가?”
– 그렇습니다. 제가
드래곤
길드의 마스터입니다. 지금은 회사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날 납치하려 했던 이유는?”
– ……
“이유는 말
못하겠다?”
– 죄송합니다.
“좋아. 커뮤니티는
이번
납치와
얼마나 관계되어있지?”
–
눈치가 빠르신 분이시군요.
“빨리
말해
봐.”
– 안지현이
커뮤니티
그
자체입니다.
당신도 그녀가 커뮤니티의
수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겁니다. 제 말은 그녀가 수장이기 때문에 비로소 그 단체가 유지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건 또
뭔
개소리야?
처음부터 커뮤니티 측에서
납치를
계획했다는
소리는 아닌
거
같고.
안지현이 수장이니까 그녀가 하는 행동은 100퍼센트
연관되어
있다 봐도
무방하다
이건가?
오히려
자신들의
실태를
커뮤니티에 뒤집어 씌우려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해가 안 가는군. 그래서 누가 먼저 날 납치하자고 한 건데?”
–
접니다.
“쉽게 대답하네.
그럼
네가
대신
죽을래?”
– 죄송하지만
그건
들어드릴
수
없습니다.
“흥.
내
말
잘
들어.
난
막
누구
함부로
죽이거나
납치하거나
하는
너희와는 달라.
이런
일이 발생한 건 전부 네 녀석들
잘못이라는
소리야.”
–
그
부분은…
“닥치고
끝까지 들어. 내 말 끊지 말고. 자… 나도 저년을 죽일 생각까지는
없는데
니들이 자꾸 열
받게
하면 장담 못해. 그러니까 지금 하는
말
잘 새겨
들어.
앞으로
1주일.
나에 대한
모든
관심을
끊어. 그럼
그
뒤에
안지현을
돌려 보내 줄게. 알았어? 1주일이야. 그 전에 수상한 낌새가 있다면 안지현의 생명은
보장할
수 없어. 만약
내
뒷조사라도
하다가
걸리는 날에는 그 순간!”
– ……
이렇게
해
놓으면 적어도 대놓고
움직일
수는 없을
거다.
뭐, 커뮤니티의 모든 인원이 달려 들면 답도 없긴 하겠지만.
지금 통화 중인 드래곤 길드의
대표라는
놈은
안지현을
끔찍하게 아끼는
듯
보이니까.
“대답이 없네. 협상
결렬인가?”
– 제가 당신을 어떻게 믿죠.
“그럼 나는? 나도 널 믿을 수
없어.
1주일이야. 그 시간
동안
조용히 지내.
너는
물론
너희
길드와 커뮤니티까지. 그 누구도 날
신경
쓰지 말라는 말이야.”
– 좋습니다. 당신을 믿어 보죠.
부디
그녀를 안전히 돌려
보내
주시기를…
전화를 끊고 바로 전원을 꺼버렸다.
내 폰도
마찬가지.
선배에게
마지막 톡을 보내고
다른
폰으로 연락하겠다고 일렀다.
홍은영의
전화기
역시 마찬가지다.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일단 지켜 봐야죠. 1주일만 숨어
있을
장소
없을까요?
당신은 집이 어딥니까?”
“음…
저희 집은 서울인데…”
“일단 그리로 가죠.”
“네에? 남자는 한 번도 들인
적
없는데…”
“그래서요?
저
뒤에
누워있는 년도 같이
가니까
참으시죠.”
“네…”
“뭘
기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이번엔
당신
구멍에 넣어줄
여력은
아마
없을
겁니다. 미안하지만.”
“조금도
기대 하지 않았거든요!”
놈들이 1주일 간 조용히 있을 거라는 걸 믿을 내가
아니다.
날 납치하려
했던
놈들 말을 어떻게 믿어.
그러나
안지현이 있다.
이년만 내
손에
있으면 함부로 달려들지는 못하겠지.
최대한 빨리.
초월자의 마력을 내 것으로
할
생각이다.
그렇게 달려간 차는
어느덧
서울에 진입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홍은영의 집에 당도했다.
단독
주택이라니.
하여간
각성자놈들.
돈을
잘 벌긴 더럽게 잘 버는 모양이네.
뜯어
낼
때 더 빡 세게 뜯어낼걸.
차에서 내린 나는 안지현을
데리고
홍은영의 집으로 들어갔다.
이제 이곳이 내가 한층 더
강해질
장소다.
***
“크흑…”
“이제 좀
정신이
드나?”
“여긴
어디지…”
“몰라도 돼.”
“내 마력을
어떻게
한
거야!?”
“마력? 이제
와서?
하… 다시 되찾고 싶다면 내 말을 잘 따르는 게 좋을 거야.”
“……”
홍은영의 집에 도착하고
두
시간
뒤.
안지현이 깨어 났다.
사전에
집안
구석구석
둘러보다가 가장 안전한 곳은 지하실이라 판단했고 이곳으로 그녀를 옮겨
두었다.
다른 공격은 몰라도 각성자에 의한 저격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건물의 창을
모두
가려
두었다.
이렇게
해 두면
어느
위치에 안지현이
있는지
모를 테니 쉽게 공격하지 못할 것이다.
아직
옷을
벗기진
않았다.
하나 하나
벗기는
재미가
있지.
이 지하실은 원래 서재로 사용하던
것
같은데, 침대 매트리스를 옮겨와 안지현을 거기에 눕혀두었다.
수상한
짓
못하게
안대를 끼워
시야를
가려두었고…
다음은?
본격적으로 안지현을
건드릴
생각이었는데
홍은영이 내려왔다.
이런 방해꾼
같으니라고.
“이게 필요하실 거 같아서
가지고
왔어요.”
수갑을
건네
받았다.
“집에
수갑이
있다니 당신은
정말…”
“제
성향
아시면서…
뭘 그러세요.
그런데
지금부터 저 여자는 어쩌실 셈이죠?”
“비밀입니다. 올라가서 TV라도 보고 계시죠.”
“칫.
알았어요!”
홍은영은
투덜거리며
위로
올라갔다.
문이
닫혔다.
내가 뭘
할지
뻔히
알면서 저런다.
수갑까지
찾아온
걸
보면 그녀도 함께하고 싶었던 걸까?
미안하지만
지금은
그런 유희를
즐길
때가
아니다.
난
빨리 강해져야
하니까.
살아남기 위해서.
눈이 가려진 채
안대를
착용하고 있던 안지현은 내가 다가가자 흠칫 놀랐다.
마력을 잃은
그녀는
그저
겁에
질린
소녀일 뿐이다.
소녀? 근데 몇 살이지?
“나이는?”
“……”
이를 악물고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는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모르고
있네.
난
다짜고짜
따귀를 갈겼다.
짝-!
“크흑…
이게
지금 무슨 짓이야!”
“당신이 나에게 하려 했던
짓이야.
납치.
감금. 폭행? 그
다음은…”
“웃기지 마! 당장 풀어!”
“그렇게
소리 쳐도
소용
없어.
여긴
지하
깊은
곳이라서. 밖에선 아무것도
안
들릴
거야.”
“나를
어떻게 하려는 거야! 내
마력
당장 돌려 내!”
몸을 비틀며
발버둥
쳤다.
그런
안지현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마력도
없으면서
더러운
성질 머리 하곤.
이런 씨발년은 단단히 교육할 필요가 있다.
두 번 다시
내
앞에서 개기지
못하게.
“풀어!! 풀라고!”
뺨을
맞아도
이런
반응이라.
넌
내 콜렉션에 끼지도 못해 씨발년아.
내가
우리
애들 대할
때처럼
상냥하게 대할 줄 알았어?
나를 납치하려 해
놓고?
투두둑.
그녀의 자켓이 뜯어졌다.
악력
만으로 찢어 버렸다.
그녀의 배 위에
올라가
앉았다.
내 무게 때문에 이제는 발버둥 치지도 못하고 있다.
“으윽…
무거워…”
그녀의
상의를
걷어 올렸다.
성깔과는 다르게 고운
피부가
드러났다.
이동글 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훌륭한 가슴.
그냥 전부 찢어
버렸다.
“뭐… 뭐
하는
짓이야! 개새끼야!
비켜.
꺼지란 말이야!”
“얌전히 있어. 네년이 이럴 수록 더 심한 짓을 할 생각이니까. 이
죽여도
시원찮을 범죄자년아.”
“… 싫어… 이런 거
싫단
말이야…”
“그런 것
치고는
유두가
빨딱 서 있는데?”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손가락을 가져가 그녀의 젖꼭지를
강하게
움켜쥐었다.
“하윽… 뭐 하는 거야 지금!
“내가 뭘 할지 몰라서 묻나? 아니면 직접 말로 듣는 쪽이 흥분 되나
보지?”
“그런 거 아니야!”
“아…
뭐야. 겨드랑이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고 있잖아.”
“거짓말
하지
마! 냄새 같은 거
안나!
죽여 버릴 거야. 죽여 버릴
거야아아!”
“발악했으니 벌을 줘야겠네. 이제 아래를 벗길 거야.”
“아악-! 안돼에에에!
하지마아아아!!”
소리를 지르거나 말거나 그녀의
바지를
단숨에
찢어
버렸다.
질긴
재질이어서
천이 당겨지는
바람에
그녀의 매끈한 다리 여기 저기가 붉게 올라왔다.
순식간에 속옷 차림이 되었다.
“……”
“왜
또
소리
질러봐. 아직 남았잖아.
이제
속옷을 벗길
차례야.”
“미안해… 내가
잘못했으니까
제발 돌려 보내줘…”
“하아… 뭐야 벌써 끝이야? 더 난리 피울 줄 알았는데.”
“……”
“좋아. 그럼 이렇게
된
김에
질문할게. 날
납치한
이유는?
내가
거짓말이라고 느끼면 다시 시작할 거야.
대답
잘해.”
“능력.
당신의
능력이 필요했어.”
“구체적으로.”
“……”
-툭!
그녀의 브래지어 중앙을 힘으로 뜯었다.
이미
젖꼭지를
쥘 때부터 가슴이
덜렁덜렁
나와있는
상황이었지만
걸려있던 속옷이 사라진 느낌은
또
다른지
몸을
비틀어왔다.
“그러니까 순순히 말
하지
그랬어. 이제 하나 남았네. 팬티.”
난
그녀의 팬티에 손을 가져가 고랑을 파듯 손가락을 찔러 아래 위로 문질렀다.
도끼
자국이 선명하게
생겼다.
“흐윽….
마,
말
할
테니까
그
손
당장…
치워…”
“그래서
날
납치한 이유는?”
“…
당신의
힘이 필요했어.
내가
커뮤니티의 수장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더 자세히.”
“각성자 커뮤니티는
단순한
단체가 아니야. 특히
수장
자리에는 여러 이권이 걸려있고 거기서 결정되는
일에
따라
한
순간에
기업
자체가 무너지기도 해.
수장
자리를 빼앗길 수는 없었어.”
알고 있다.
커뮤니티가
카메라를
착용 하지 않은 걸 가지고 트집을 잡는 바람에 난 회사를 그만
뒀으니까.
그런
룰은
법령도
뭣도
아닌데 이쪽
업계에서는
강제력을
갖고
있다.
모두 각성자 커뮤니티가
가진
강력한 힘 때문이다.
“커뮤니티
내부에서
파벌 싸움이라도
벌어지고
있는 모양이네?”
“그래… 그래서 우리
길드는
위기야.
지금껏 권력을 잃었던
길드는
모두
망했으니까.
난
절대
내가 가진 이 자리를 내려놓을
수
없어.
그래서
네 힘이 필요했어.”
“그럼
날 회유하는 게 빨랐을 텐 데.”
“……”
또
대답이
없길래
다시 손가락을 가져다 대고 문질렀다.
슬슬 아랫도리에 피가
쏠리기
시작했다.
어차피
할
거지만
이렇게
협박해서 들을 건 듣고 시작해야지.
“하려고
했지만…”
“내가 기절해
있을
때 이렇게 말하던데. 나에게 간부 자리는 가당치 않다고. 그렇게 말한
이유나
좀
들어
볼까?”
“그건…”
내 손가락이 그녀의 팬티
사이를
비집고 침투했다.
그녀의 생
보지의
감촉이
손끝을
타고
전해져
왔다.
요 며칠 금욕 했기 때문인가?
내 물건은
벌써
하늘 높이 치솟기 시작했다.
“대답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돼. 난
그게
더
좋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