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All Heroes From Earth Are Bad RAW novel - Chapter (273)
세상에 나쁜 용사는 없다-273화 (완결)(273/273)
“새로운 세상에서 하고 싶은 게 참 많았는데 말이지…”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아쉬움이 많은 삶이었다.
판타지 영화에서나 보던 괴물과 마법이 존재하는 세상.
최현석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모험을 하고 싶었다.
더불어 지구에서는 못해본 연애도 하고.
문득 라헬을 처음 만났을 때가 떠오른다.
그녀가 했던 달콤한 감언이설이…
“부! 명예! 미녀를 얻기 위한 위대한 모험!”“용사님은 그저 선택하기만 하면 돼요.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사랑? 아니면 대륙 최고의 미녀 군단을 거느린 하렘 왕국? 뭐든지 할 수 있는 게 바로 용사라고요!”
이제 와선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는 걸 안다.
뭐든지 할 수 있는 게 용사라고?
눈앞에 라헬이 있다면 당장 꿀밤을 먹여주고 싶은 기분이다.
‘생각하니 또 열 받네.’
솔직히 말하면 당시에는 진심으로 그녀의 말에 혹했었다.
정말 그런 삶을 살고 싶었으니까.
이후 마왕군 요새에 떨어졌을 때도 마찬가지다.
그 어떤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최현석은 꿈을 포기하지 않았었다.
“하다못해 금발의 미녀랑 알콩달콩한 연애 정도는 할 줄 알았지. 토끼 같은 자식도 잔뜩 낳고. 노후에는 대저택에서 손주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죽을 생각이었어.”
늘 입버릇처럼 하던 말.
최현석은 언제부턴가 이 말을 하지 않게 됐었다.
그것이 이룰 수 없는 꿈이라는 것을 깨달았기에.
그는 알게 모르게 꿈을 내려놓고 있었고.
어느새 완전히 포기해버렸다.
“모험, 연애, 결혼, 노후 준비. 뭐 하나 제대로 한 게 없네…”
최현석이 쓰게 웃었다.
결과적으로 세상을 구한 용사가 됐지만.
정말 하고 싶었던 건 단 하나도 이루지 못했다는 사실이 씁쓸했다.
X가 말을 건네 온 건 그때였다.
-당신은 초월자가 되었으니 말씀하신 것들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현세의 인간과는 다른 차원에서 다른 존재로 살아갈 테니까요.
“지금 그걸 위로라고 하는 거냐?”-네. 당신은 더 고차원적인 존재가 된 겁니다. 기쁘지 않으십니까?
X의 목소리는 담담했다.
놀리려고 한 말이 아닌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하아…”
최현석이 한숨을 푹 내쉬었다.
저딴 걸 위로라고 하다니.
고차원적인 존재가 돼서 좋지 않냐고?
그래서 뭐 어쩌라는 말인가.
자신은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으로 살아왔다.
인간으로서 이루고 싶은 건 하나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뜨게 생겼는데, 뭐가 기쁘단 말인가.
“심지어 여전히 모솔이라고…!”
말하고 나니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세계에 와서 죽어라 고생만 하고 즐기지도 못하고 떠나라니.
용납할 수 없었다.
초월자?
그런 거창한 존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최현석은 그저 소박한(?) 것들을 원했을 뿐이다.
-최현석. 무언가 불만이 있으신 것처럼 보입니다.
“단순히 있는 정도가 아니야! 아주 많지!”-원하시는 걸 말씀하시면 들어드리겠습니다.
“소원을 들어준다고?”-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어차피 저는 이 대화 이후 소멸할 것이니 편하게 말씀하면 됩니다.
갑작스러운 X의 소멸 선언.
최현석은 의아한 표정으로 되물었다.
“소멸하다니. 무슨 말이야?”-제 존재가 인간의 행복에 도움이 되지 않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자멸함과 동시에 다시는 저와 같은 존재가 나타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X는 인간의 행복을 위해 만들어진 존재다.
하지만, 그 힘으로 인해 모든 인간이 멸절할 뻔했다.
존재의 의의. 근간이 뒤틀린 것이다.
그러니 제2의 X가 등장하지 않게 방비를 해두고 스스로 자멸할 생각인 것 같았다.
-어차피 사라질 예정이니, 제 모든 힘을 써서라도 당신의 요구 사항을 들어주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단 말이지…”
최현석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소원을 말하라!
사실 그의 소원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
이게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X가 저렇게까지 말한다면 분명 가능성은 있다.
“엑스. 나 하고 싶은 걸 정했어.”
***
마지막 소원을 빌고 X와의 대화는 그대로 끝났다.
최현석은 다시 현실로 돌아와 이름 모를 숲으로 전이됐다.
“아아…”
한적한 숲속.
산뜻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최현석은 미소 지었다.
“자유… 프리덤… 해방…!”
최현석의 얼굴은 행복 그 자체였다.
도대체 어떤 소원을 빌었길래 이토록 행복해하는 것일까.
그 소원은 단순했다.
“초월자인지 뭔지 필요 없으니까 인간으로 되돌려줘.”
다시 인간이 되는 것.
그래서 가슴 뜨거운 모험을 하는 것이다.
-후회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인간으로 돌아가면 두 번 다시 초월자가 될 수 없을 겁니다.
“필요 없다니까 그러네.”
결과적으로 최현석의 소원은 이뤄졌다.
그는 다시 인간이 되었고.
이 숲에 떨어졌다.
그것도 혼자서.
“흐흐…! 이제 귀찮은 짐덩이도 없어졌겠다, 제대로 된 모험을 즐기는 거야!”
최현석이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가 말한 귀찮은 짐덩이란 라헬을 지칭하는 것이었다.
“그 요정인지 악마인지는 당연히 떼어주는 거지?”-원하신다면.
“좋았어!”
그동안 라헬 때문에 얼마나 곤욕을 치렀던가.
24시간 붙어있는 탓에 늘 감시당하는 기분이었다.
“뭐만 하면 옆에서 조잘거리니 놀 수 있어야지!”
길을 걷다 여자랑 대화라도 하려 하면 투덜대고, 용사의 본분을 들먹이면서 난리를 치니.
그가 원하는 모험(?)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나도 방탕한 모험을 즐기고 싶다고!”
술! 여자! 부귀영화!
욕망에 충실한 방탕한 생활!
이번에는 아주 쾌락에 찌든 모험을 하고 말리라!
“인생을 즐기는 거야! 행복한 이세계 라이프!”
두 번의 삶.
연애 경험 제로.
이대로는 도저히 억울해서 떠날 수 없었다.
자신은 고자가 아니다.
신체 건강한 성인 남성.
남들 다 하는 알콩달콩 연애도 하고, 힐링 모험도 떠나고, 나중에는 행복한 가정을 꾸려서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살다가 눈을 감을 것이다.
“용사 생활도 이제 끝났으니. 진짜 편하게 살면 되겠지.”
무겁던 용사 타이틀도 집어던졌다.
정확히는 X가 소멸하며 강제로 사라진 것이다.
“상태창은 역시 안 열리네.”
X의 힘으로 구현됐던 용사 시스템은 그가 소멸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 듯했다.
‘인벤토리가 없어진 건 아쉽네.’
다른 건 다 괜찮았지만, 인벤토리만큼은 조금 아쉬웠다.
여러모로 편리한 기능인 것은 분명했으니까.
그래도 여행의 묘미란 게 불편함에서 오기도 하니,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좋아. 마나도 아직 남아 있네.”
신체 내부를 관조하자 제법 많은 양의 마나가 느껴졌다.
이 정도면 전설은 무리더라도 영웅 중에 상위권에는 들어갈 수 있는 양이다.
“신체 상태는…”
최현석은 주먹을 들어 근처에 있던 나무를 때렸다.
마나 없이 순수 육체의 힘만을 사용한 것이었다.
쿵-!
제법 두꺼운 나무가 우지끈하고 휘청이더니 서서히 쓰러졌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아무래도 시스템의 보조를 받던 힘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본인이 성취한 힘만 남게 된 것 같았다.
마지막 전투 때와 비교하면 반의반도 되지 않는 힘이었지만, 이 정도만 해도 여행을 즐기기에는 충분했다.
만약 부족하면 앞으로 더 성장해도 될 테고.
이미 한번 걸어갔던 길이니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으리라.
“후, 일단은 좀 쉴까.”
여행을 떠나기 전에.
최현석은 우선 못다 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시간은 많으니 느긋하게 움직일 생각이다.
“어차피 한동안 대륙이 어지러울 테니까. 안정되려면 몇 년이 걸릴지도 몰라.”
제국의 헌신으로 대륙이 완전히 뒤집혔다.
거의 모든 국가가 무너지고, 너무나 많은 사람이 죽었다.
적당히 안정을 되찾는 데만 해도 시간이 제법 걸릴 것이다.
그때까지는 여유롭게 돌아다니며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싶었다.
“누님한테 인사나 할까…? 아냐. 굳이 만나서 엮이면 피곤할 텐데. 그냥 이대로 쉬자!”
최현석이 널찍한 바위에 벌러덩 드러누웠다.
나뭇잎 사이로 떨어지는 햇살을 맞으며 있자니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그렇게 얼마나 누워있었을까.
돌연 여성의 목소리가 귓가를 파고들었다.
“짜잔~!”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꿈을 꾸고 있는 건가?’였다.
결코, 들려서는 안 되는 목소리였으니까.
‘그럴 리가 없어…’
라헬은 분명 X에게 말해서 확실하게 처리해 두었다.
그러니까 이건 꿈이다.
그것도 아주 지독한 악몽인 게 분명했다.
“짜잔~”
“…”
“짜자잔~!”
“…”
“짜자아아아안!!!”
불안감이 엄습한다.
최현석은 필사적으로 눈을 질끈 감았다.
‘이건 꿈이야. 얼른 깨! 제발…!’
어서 이 악몽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해 보지만, 소용없다.
“용사님! 자는 척하지 마세요!”
“…”
“용사님용사님용사님!”
라헬이 최현석의 몸을 흔들었다.
최현석은 바위 위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생각했다.
‘어라… 왜 이렇게 커…?’
원래 라헬은 30cm 정도로 작아서 그녀가 밀어 봤자 가렵지도 않앗다.
그런데, 지금 그의 몸을 밀어내는 손은 평범한 사람의 그것과 다를 바가 없었다.
‘역시 꿈이구나.’
최현석은 이를 악물고 현실을 외면했다.
설마 라헬이 사람이 됐다거나 하는 경우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용사니임!”
그의 복부에 팔꿈치가 틀어박힌 것은 그때였다.
“커헉!”
최현석은 눈을 부릅뜨며 기침했다.
“시발! 무슨 짓이야!?”“헤헷, 용사님이 자꾸 무시하시니까 그렇잖아요.”
금발의 미녀가 말했다.
170cm 정도 되는 키.
날개는 어디 갔는지 사라졌고, 평범한 여행복 차림을 한 라헬이 베실베실 웃고 있었다.
“너 뭐야?”
“뭐긴 뭐예요? 라헬이죠!”“그 모습은 뭐냐고!”“그게 말이죠… 헤헷!”
라헬은 뭐가 부끄러운지 몸을 배배 꼬았다.
“신님께서 소원을 하나 들어주신다지 뭐예요?”
“그래서?”
“인간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왜!?”
“용사님을 보필해야죠! 전담 요정은 안된다고 하시길래 그럼 인간으로 가서 용사님을 모시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 거죠! 어때요? 저 진짜 똑똑하죠!?”
라헬의 눈이 초롱초롱하게 빛난다.
칭찬을 바라는 아이의 눈동자였다.
최현석은 절망 어린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다.
“도대체 왜 그런 짓을…”“저 라헬이 아니면 누가 용사님을 보필하겠어요!”
라헬은 여전히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한 듯했다.
허리춤에 손을 얹은 채 가슴을 활짝 내밀어 당당 포즈를 취하는 그녀.
최현석은 손을 들어 자신의 볼을 꼬집었다.
“아프네…”
꿈이 아니다.
지독한 악몽이길 바랐는데.
현실이었다.
“용사님! 우리의 모험은 이제 시작이라구요!”
“아…”
“너무 신나죠! 저 사실 예전부터 인간이 되고 싶었거든요! 이제 용사님 옆에 꼭 붙어서 도와드릴게요!”
“제발…”
“보세요! 제가 안 싸워서 그렇지 싸움도 진짜 잘해요!”
라헬이 주먹 쥐고는 허공을 향해 휘둘렀다.
“슈슉! 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야! 바람을 가르는 소리지! 슈슈슉!”
비장한 표정으로 공기와 싸우는 라헬.
최현석은 여전히 처참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내 방탕한 모험… 이세계 힐링 라이프…”“네? 뭐라 하셨어요?”
“이대로는 안 돼!”
최현석이 벌떡 일어나더니 옷매무새를 정리했다.
“용사님…?”
최현석이 대뜸 숲을 질주하기 시작했다.
“요, 용사님! 같이 가요! 용사님!”
“따라오지 마!”
뒤따라오는 라헬을 내버려 두고 최현석은 필사적으로 달렸다.
“용사님! 제가 평생 보필해 드린다니까요!”“필요 없다고! 꺼져!”
“용사니이임!”
전직 용사 최현석과 그 보좌관(?) 라헬의 모험은 그렇게 시작됐다.
-<세상에 나쁜 용사는 없다> 완-
***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글쓴이 한소입니다.
다사다난했던 ‘세상에 나쁜 용사는 없다’의 완결을 기념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막장 용사 최현석의 이야기를 함께 지켜봐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꾸벅-
현실에서 일어나 90도로 인사드렸는데, 어떻게 화면 너머로 감사가 전해졌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자, 그럼 감사 인사가 끝났으니!
이제부터는 제가 하고 싶었던.
조금은 지루할지도 모르는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궁금하지 않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누르셔도 무방합니다만, 여기까지 함께한 정이 있으니 조금만 더 봐주세요… ;->
‘세상에 나쁜 용사는 없다’줄여서 세나용이라 하겠습니다.
세나용은 저의 두 번째 소설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썼던 처음과 달리, 이번에는 독자 여러분께 더 재미있고 완성도 높은 소설을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마음은 분명 그러했는데, 현실은 전혀 그러지 못한 게 죄송하고 아쉬울 따름입니다ㅠㅠ
어… 제가 세나용을 쓰게 된 계기는 정말 단순했습니다.
“아! 이세계 용사물을 쓰고 싶은데… 전이 실수로 마왕군에 떨어져서 개고생하면 재미있겠다!”
그렇게 단순한 발상과 더불어 마이너스를 향해 달려가는 통장 잔고의 압박으로 저는 키보드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지옥이 열렸습니다.
막장 전개!
한 치 앞을 모를 이야기가 계속되니 정말 죽을 맛이었습니다.
특히나 초반부는 정말…
소설을 쓰면서 저 자신도 다음 화에 무슨 내용이 나올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이래도 되나? 모르겠다.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그냥 하자! 하하하!”
하하, 하… 하아…
다시 생각해도 제정신이 아니었네요.
여기에 저의 게으름이 합쳐져 ‘비축 없이 매일 라이브 연재’ -라는 설정이 추가됐습니다.
아주 극단적인 상황이죠!
완성도? 빌드업?
그저 펑크내지 않고 연재를 이어가는 데 사력을 다했던 것 같네요.
그럼에도 항상 재미있다고 응원해주시고, 여기까지 함께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좋은 마무리.
해피 엔딩을 보여주는 건 예의다.
긴 시간 함께해주셨는데, 마무리를 찝찝하게 끝맺는 건 일종의 배신이라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무튼, 그 생각에 따라 마무리를 최대한 잘 매듭짓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 부족으로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다음번에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쓰다 보니 많이 횡설수설했네요.
제 소설처럼 앞뒤가 없어 보여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실 지금도 당일치기! 마감의 압박 속에 있는지라 ㅎㅎ…;
이미 예정된 마감 시간을 훌쩍 넘겼습니다.
조금만 더 늦어지면 독촉 메일이 날아올 테니 여기까지만 써야겠네요.
마지막으로 독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읽어주시는 분이 없다면 소설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독자가 있기에 작가가 있고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집필에 도움을 주신 지인 작가분들, 에이시스 미디어 관계자분들께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제가 매일 아슬아슬하게 원고 보내서 마음 많이 졸이셨을 것 같은데.
어떻게 완결까지 왔네요. 하하…
아! 이제 정말 끝내겠습니다.
어쩌다 보니 무슨 수상 소감 말하듯이 돼버렸는데;;
감사해서 그렇습니다… 넵…
다음에는 훨씬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22년 1월 13일.
한소 올림.
아, 혹시나 궁금하신 게 있으시다면 무엇이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확인하고 하나하나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럼 정말정말정말 가보겠습니다… 총총…
[modify by CRAutoFix beta2 ver 2010.7.7] [Text modified date: 2022.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