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In-Seven-Billion Irregular RAW novel - Chapter 329
332화?착각은?자유?(4)
BJ의?방송이?끝나자마자?바로?비공정을?띄웠다.
그리고?전사?형에게?현재?상황을?물었다.
“동선을?파악할?수?있을까요?”
“방송만?틀어놓으면?가능해.?지금?서버?전체가?난리니까.”
“그런가요.”
“꼭?우리가?보고?있던?방송이?아니더라도?살아?있는?BJ가?꽤?많거든.”
전사?형?말대로?방송?목록에?아직?살아남은?몇몇?BJ가?현재?상황을?중계하고?있었다.
그중?실제로?데스나이트와?싸우는?BJ가?있어서?더?눈길을?끌었다.
“형,?이?사람들이?데스나이트에?제일?근접한?것?같네요.?예전에?봤던?것?같은데.”
분명히?전에?본?적이?있다.
오우거?로드를?상대하던?팀이었나?
길드는?제각각?다르기는?하지만.
“아,?유명해.?이쪽으로는.?말?한마디도?안?하고?게임하는?모습만?보여주는.?심심하다는?사람도?있긴?하지만?게임하는?장면만?보고?싶은?사람들은?자주?찾는?편이고.?일단,?잘하거든.”
의리?길드?경찰.
질주?길드?싸이클론.
파괴?길드?소서리스.
우주클랜?길드?막내별.
서로?다른?길드?소속이지만?유독?지금은?호흡이?굉장히?잘?맞았다.
지금?보는?영상은?막내별이라는?여자의?영상.
전사?형?말대로?정말?묵묵하게?한?마디도?하지?않고?게임하는?것에만?모든?신경을?기울이고?있었다.
보통?BJ가?별이나?풍선을?받기?위해?계속?어필을?하는?것과는?완전?대조적인?모습.
마치?한?마디라도?하면?집중이?흐트러진다는?듯?침착하고?고요하게.
영상에서는?경찰과?싸이클론이?근접해서?싸우고?소서리스도?중간에?강한?공격을?넣고?빠지기를?반복했다.
그리고?막내별은?마치?근접?공격수처럼?경찰과?싸이클론의?주변에?바싹?붙어서?힐을?넣어주는?중이었다.
그것도?스태프와?라지?쉴드를?들고.
정말?특이하긴?하네.
예전에는?아슬아슬하게?라인을?타더니?스타일이?바뀐?것?같기도?하고.
“저러면?위험하지?않나요??데스나이트의?공격권에?들어갈?것?같은데?”
챠밍도?이?정도까지?붙어서?힐을?주지는?않는다.
기본적으로?우리?HP?관리가?잘?되는?것도?있지만?필요?이상으로?접근하는?경우는?거의?없었다.
“막내별이?지금?조금만?떨어진?상태로?한?번만?놓치면?저?둘?바로?죽어.?멀리서?힐을?주기에는?경찰하고?싸이클론이?오버?된?데스나이트에?비해?너무?약하잖아.?반응을?조금만?늦게?해도?둘이?나가떨어지니까.?그래서?저렇게?접근한?것?같은데……?얼마나?버틸지는?모르겠네.”
지금도?지속적으로?붙었다,?떨어지는?것을?반복하는?게?정말?바빠?보였다.
그럼에도?불구하고?HP?관리를?정말?잘해주고?있었다.
보는?사람이?쫄깃한?마음이?들?정도로.
정말?재밌는?사람이네.
“저?사람?무슨?길드라고?했죠?”
“우주클랜.?왜?”
“아,?관심이?좀?생겨서요.”
“흐음.?그러냐??좀?알아봐?줘?”
“괜히?분쟁?생기는?것?아니에요?”
예전에?들은?적이?있었다.
길드의?에이스를?빼?오는?것은?바로?전쟁하자는?것과?마찬가지라고.
그래서?가끔?잘하는?사람이?보여도?어지간해서는?욕심을?내고?하지는?않았는데…….
하지만?현재?챠밍이?좀?과부화된?상태였다.
혼자서?공격과?회복을?동시에?맡다?보니?상대하는?몬스터가?조금만?강하면?회복에?신경?쓴다고?공격?쪽이?완전히?죽어버렸다.
네임드를?잡고?나온?좋은?스킬들을?대부분?돌릴?수가?없는?상황이?지속되자?공략?시간이?한없이?늘어나기도?했고.
그렇다고?공격을?하자고?회복을?그만?둘?수도?없으니까.
부담을?덜어주고?싶은?마음도?있고.
한?번쯤은?이야기를?했어야?했는데?지금이?기회일?지도.
“오케이,?그냥?찔러나?볼게.?큰?기대는?하지?말고.?우주클랜?저기랑?붙으면?약간이지만?피곤해져.?저기도?작은?길드는?아니거든.?같은?연합도?있고.”
“이야기?꺼내는?정도면?됐어요.?아니면?다른?사람도?있겠죠.”
말은?그렇게?했지만?가급적이면?저?사람이었으면?좋겠다는?생각을?속에?담아두기만?했다.
*?*?*?*?*
수많은?비공정이?날아다니고?있었다.
대부분?처음?보는?길드의?문장이나?이름.
그런?비공정들이?베록이?날아오자?양옆으로?쭉?갈라지기?시작했다.
마치?접근하기?싫은?것처럼.
브링어나?스탄보다?월등히?큰?동체에?자연스럽게?길이?열리는?모양새였다.
하긴,?공성전?때?그렇게?활약을?했었는데?어지간하면?엮이고?싶진?않을?터.
그렇게?갈라지는?비공정?사이로?항로를?변경하지?않고?쭉?날아갔다.
“많네요.”
재중이?형도?주변에?날아다니는?수백?대의?비공정을?보고는?그저?웃기만?했다.
“어,?많지.?새?지역의?네임드가?떴는데?이?정도?관심은?보여줘야지.”
저?정도?비공정이면?실제로?타고?있는?유저는?수천이?되어버린다.
“곤란하네요.”
전력?노출은?어쩔?수?없다고?하더라도?중간에?방해를?받는?것도?문제고.
“잡을?때는?광산?던전?안으로?들어가야지.?누구?좋은?구경시켜주려고.”
재중이?형도?아예?그런?상황을?두고?볼?생각은?없는?것?같았다.
확실히?데스나이트를?광산?던전으로?끌고?들어가면?문제가?어느?정도?해소된다.
결국,?끌고?들어가는?몫은?전사?형이?해야겠지.
여차하면?몸으로?때울?수?있는?유일한?사람이라.
“전사?형,?가능하겠어요?”
전사?형이?듣고만?있다고?바로?고개를?끄덕였다.
“그럼,?시작하죠.”
아래를?바라보니?데스나이트?주변으로?수십의?길드가?공격을?하고?있었는데?아무리?봐도?무리?같아?보였다.
재중이?형이?잠시?살펴보더니?아직?멀었다는?듯?고개를?저었다.
“아직도?레벨이?오르는?중이네.?조금?더?기다리자.”
형?말대로?지금도?주기적으로?데스나이트의?몸이?번쩍거렸다.
거기다?몸에?났던?흔적들도?모조리?사라지고.
아직?더?올라갈?여력이?있다는?소리.
우리가?날아오는?동안?유저들을?꽤?잡아먹은?것으로?알고?있는데?그것도?부족했던?모양이었다.
그때,?나르샤?누나가?뭔가를?발견했는지?전사?형에게?말을?걸었다.
“전사,?저놈?로테로?가고?있는?것?같아.”
“응??정말?”
“아까?전부터?맵을?봤는데…….”
“로테가?나온다?”
전사?형의?말에?나르샤?누나가?대답?대신?고개를?끄덕였다.
피곤하게?됐네.
지금이야?유저들이?데스나이트의?진격을?막고?있어?속도가?느리지만?제지하는?유저들이?사라지는?순간?데스나이트도?속도를?낼?것이다.
“어떻게든?여기서?막아야겠네요.?로테에는?방어시설이?하나도?없잖아요.”
전사?형과?나르샤?누나가?내?말에?고개를?끄덕였다.
현재?로테는?거의?무방비나?마찬가지다.
애초에?돈을?들인?적이?없는?곳이니까.
이번엔?공성전을?비껴가는?덕분에?돈을?한?푼도?안?들였었다.
데스나이트가?혹시라도?로테로?뛰어들면?그때부턴?난장판이?될?것이다.
그건?우리?입장에서?그렇게?좋은?선택지는?아니었다.
하지만?그러한?사실을?눈치챘는지?주변에서?연락이?오기?시작했다.
?지금?잡을?생각입니까?
전설?
?오랜만이네요.?경매?때?물건?사주셔서?감사합니다.
하르?무기?경매?때?전설도?참여를?했었다.
?적절한?물건이었으니까.?날아온?것을?보면?지금?잡을?생각?같은데?혹시?우리?쪽에서?먼저?시도해도?되겠습니까?
전설?이?사람?우리와?따로?떨어져서?세력을?불렸다고?하던데.
애초에?우리와?완전히?같은?노선은?아니었으니?그쪽엔?큰?문제는?없고.
말하는?것을?들어보면?욕심이?동한?모습이었다.
잠시?통화를?중단한?뒤?슬쩍?재중이?형을?바라봤다.
“어떻게?할까요?”
재중이?형이?피식?웃으면서?어깨를?으쓱했다.
“하고?싶은?대로?해줘.?잡을?수?있다고?생각하는?모양이니까.”
“마침?잘됐네요.”
안?그대로?제물이?많이?부족했다.
저렇게?나서주면?우리야?땡큐지.
그런데?그런?관심은?전설로?끝나지?않았다.
조금?날린다?싶은?길드들이?하나?같이?재중이?형이나?전사?형을?통해?연락을?해왔다.
내?쪽은?아예?막혀?있으니까.
그렇게?전사?형이?알려줬던?미르,?불새,?전투,?무적,?초월?등등?꽤?여러?길드에서?우리의?의사를?물어왔다.
조심스럽게.
적어도?우리의?능력을?어느?정도?알고?있는?길드들인?것?같았다.
“얘들은?우리한테?네임드를?맡겨놨나…….”
재중이?형이?어이없다는?듯?말하자?다들?웃을?수밖에?없었다.
지금?상황은?우리가?하도?네임드만?골라잡으니?저절로?인식?속에?박혀?있는?것?같았다.
신화?길드가?나서면?저걸?잡아버릴지도?모른다고.
반면에?또?다른?몇몇?길드는?아예?우리?진로?앞으로?비공정을?하늘이?빽빽할?정도로?잔뜩?세워?놨다.
더?이상?전진하지?못하게.
“쌈꾼,?에피소드,?빅토리,?킹덤……?골고루?있습니다.”
대략?스무?곳의?비공정이?우리?앞을?막아섰다.
킹덤?길드라…….
여기도?처음?보는데?
그중?그들의?대표자로?보이는?한?젊은?사내가?우리?쪽에?일방적으로?통보를?해왔다.
?이?이상은?못?지나갑니다.
?지금?장난하냐?
?저희?연합에서?내린?결정입니다.?따르시는?편이?좋을?겁니다.
?꽤?재밌는?짓을?하네.?싫다면?
?그?큰?비공정이?아무리?강하다고?한들?이?숫자는?못?뚫습니다.?숨겨둔?그?이상한?비공정까지?꺼내신다고?하더라도.?거기까지?감안하고?모아둔?겁니다.
저?자신감은?엄청나게?몰려?있는?비공정에?있을?것이다.
어차피?비공정은?폭풍을?지나오는?용도가?끝나면?그다지?쓸?곳도?없으니?그냥?다?끌고?온?것?같았다.
?데스나이트가?탐나서?
?아니라고는?못?하겠습니다.?그쪽이?나서면?어떻게든?잡아버릴?것?같군요.?그렇다고?기다려달라고?하면?기다려줄?분들도?아니고.
그때,?재중이?형이?피식?웃으면서?혈을?깜짝?놀라게?하는?말을?했다.
?기다려줄게.
?네??그게?무슨?
?기다려?준다고.
?정말입니까?
?속고만?살았나.?두말?안?하지.?일단,?기다려주겠어.?대신?시도해?보고?실패하면?깔끔하게?나와.?우리가?기다려줄?수?있는?것은?거기까지야.
통화?창?너머로?들려오는?연합?측의?음성이?부산스럽게?변하기?시작했다.
설마?우리가?기다려준다고?할?줄은?생각도?못?한?건가?
이미?다른?길드들은?다?허락?아닌?허락을?맡고?같은데…….
힘으로?눌러보려다가?너무?쉽게?정리되니?오히려?저쪽이?얼떨떨해하는?분위기였다.
진짜?한판?붙을?생각으로?모아둔?것?같기도?하고.
?이런?식으로?깝치는?건?이번뿐이야.?다음에도?이런?식이면?뒈질?각오하고?덤벼.
?……다음에는?다른?방법으로?볼?수?있었으면?좋겠군요.?이쪽도?떠밀려서?나온?상황이라.
?그건?그쪽?사정이고.?분명히?경고했다.?이번이?마지막이야.
재중이?형은?한?치도?밀리지?않고?윽박지르듯?혈에게?말했다.
소기의?목적을?달성한?혈은?어떻게든?괜찮다는?모습이었고.
그렇게?연합?전체가?비공정을?하강시켜?지상으로?내려갔다.
저들끼리?순서를?어떻게?정하든?관심은?없지만,?아마?지금?싸우고?있는?연합이?물러서면?저들이?나설?것이다.
전사?형이?하강하는?연합의?비공정을?바라보면서?재중이?형에게?말했다.
“생각?이상으로?견제가?들어옵니다.”
“이상할?건?없지.?원래?이것보다?심하게?나왔어야?하는데?쫄아서…….?뭐,?나?같으면?앞뒤?안?보고?공격부터?했을?텐데.”
쫄았다라…….
딱?맞는?말이네.
아마?덤볐다면?개?박살이?나지?않았을까.
그냥?썬더볼트를?꺼내서?썰기?시작하면?저따위?비공정으로는?버틸?수가?없다.
수가?아무리?많든.
“그냥?다?쓸어버릴?걸?그랬나?봐요.”
“네?입으로?제물이?부족하다면서.?한?번?참아줘.?어차피?착각은?자유니까.?지들이?잡으러?가는?건지?잡히러?가는?건지?구분도?못?하는?놈들이라.”
재중이?형?말에?서로?마주?보고?미소?지었다.
그래,?착각은?자유지.
실컷?먹히러?가봐라.
*?*?*?*?*
도전했던?이들의?예상과?다르게?상황이?흘러가기?시작했다.
전설이?만든?연합부터?다른?연합들까지?차례대로?데스나이트의?앞을?막아섰는데?하나?같이?목숨만?헌납하고?쓴잔을?마셨다.
점점?더?강해지는?데스나이트에?시간이?가면?갈수록?속수무책으로?나가떨어졌다.
쪽수만?믿고?자신만만하게?나섰던?연합도?마찬가지.
우리를?막아섰던?연합은?말?그대로?쓸려나갔다.
“후아,?이제?우리?차례입니까?”
풀?오버.
더?이상?레벨업이?되지?않을?정도로?데스나이트가?강해졌다.
전사?형이?심호흡을?잔뜩?하고?데스나이트?쉴드를?앞으로?들어?올렸다.
이미?다른?길드와?연합들은?두?손,?두?발을?든?채?멀찌감치?떨어져?구경?중이었다.
“그럼,?갑니다.”
온통?검은?갑주를?입은?전사?형이?달려나가더니?광산?던전이?있는?쪽으로?달리면서?데스나이트를?향해?스킬을?시전했다.
【?하울링!?】
그러자?스킬에?맞은?데스나이트가?바로?전사?형을?돌아보고?진(眞)?비월참을?날렸다.
심지어?숫자까지?더?늘어난?수십?발의?비월참에?전사?형이?제자리에서?피하지?않고?다시?외쳤다.
【?다크?쉴드!?】
전사?형이?비월참을?피하지?않자?보고?있던?사람들이?탄식과?모를?소리를?냈다.
지금껏?겪어봐서?피하지?못하면?죽는?것을?뻔히?아니까.
전사?형이?옆으로?기울인?데스나이트?쉴드?위로?이중으로?겹쳐지는?검은?광택에?비월참이?스치자?비월참이?굴절되면서?멀리?날아가?버렸다.
그리고?한?발,?한?발에?대응하듯?조금씩?각도를?기울이자?비월참들이?전사?형?양옆과?위로?계속?빗겨?나가기?시작했다.
마지막?한?발까지?완벽하게?튕겨내자?전사?형이?데스나이트?쉴드를?내리고?크게?웃었다.
“크흐흐흐,?이?맛이지.”
HP?잔량?대략?2/3.
진(眞)?비월참을?제자리에서?막은?것?치고는?기적과도?같은?결과였다.
쉴드의?우수성.
컨트롤.
크리티컬?저항.
갑옷?방어력.
높은?스탯들.
이?모든?것이?합쳐져서?탱커가?보여줄?수?있는?모습을?제대로?보여줬다.
“와,?저걸…….”
“원킬?나는?거?아니었음?”
“미쳤네.?대체?저?방패?뭐냐?”
“방패도?방패인데?저?사람?실력?끝내줘.?충격을?거의?다…….”
“아니,?다?튕겨냈지.”
솔직히?우리도?좀?놀라긴?했다.
전사?형이?의기양양하게?데스나이트를?보면서?외쳤다.
“따라와라.”
광산?던전을?향해?빠르게?달려나가자?데스나이트가?전사?형을?씹어?먹을?것처럼?괴성을?지르면서?따라?달리기?시작했다.
전사?형이?어둠?속으로?먼저?들어가고?난?뒤,?우리도?차례대로?어둠?속으로?뛰어들었다.
그리고?우르르?달려오는?유저들을?바라보면서?재중이?형이?말했다.
“신경?쓰지?마.?지금은?데스나이트에?집중해.”
“네,?그리고?어차피?봐주는?것은?한?번뿐이라면서요.”
만약?방해하면.
저?어둠?속이?누구의?무덤이?될지?철저하게?알려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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