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In-Seven-Billion Irregular RAW novel - Chapter 343
346화?함정?속?함정?(1)
기습의?효과는?생각보다?좋았다.
외곽에서?사냥?중이던?일부?적?연합원을?피해가?전무한?상태로?손쉽게?녹일?수?있었다.
“너무?쉬운?것?아닌가요?”
조그마한?불안.
저항이?없어도?너무?없다.
“지휘?체계가?엉망이라든가?다른?문제가?있겠지.?다?왔다.”
그곳에선?앞서?잡았던?인원들과?전혀?다른?길드가?아직도?사냥하고?있었다.
시작은?챠밍과?마법사들.
광역?마법에?당황하는?천상?연합?유저들에게?화살?공격을?한?뒤?바로?우리가?뛰어들었다.
“뭐야?!”
“이놈들이?왜?여기?있어?”
당황한?기색이?역력한?모습에?무언가?이질감이?느껴졌다.
연합의?덩치가?크면?원래?이런?건가?
우리?연합이?저?상황이었다면,?기민한?대처로?피해를?줄이려?했을?것이다.
하지만,?별다른?반응?없이?그저?당하기만?했다.
마법과?화살?공격이?끝난?뒤?선두로?뛰어들어?제일?앞에?있는?유저의?검을?카스카라로?쳐올린?뒤?데스나이트?블레이드로?빈틈을?찔러넣고?바로?지나쳤다.
일단?유효한?공격만?들어가면?된다.
“으,?체력이!”
미친?듯?줄어드는?체력을?채우기?위해?당황하는?사이,?후발?주자로?출발한?재중이?형이?깔끔하게?죽음의?빛으로?만들어?주었다.
또한,?위력적이고?다양한?마법?이펙트에?어쩔?줄?몰라?하는?적들을?그대로?두고?볼?우리가?아니었다.
【?다크?웨폰!?】
이쁜소녀의?확,?튀는?분홍색?갑옷과?함께?휘둘러지는?거대한?배틀?액스는?그야말로?장관이었다.
“이얍!”
상대가?검을?들고?막든.
방패를?들고?막든.
배틀?액스를?크게?휘둘러?모두?일격에?쳐내버리며?앞으로?쭉?돌격했다.
파워,?스피드,?기백.
적들이?잔뜩?막고?있음에도?밀고?나가는?모습에?아군?측에선?연신?환호성이?들려왔다.
“돌격대장?명함은?넘겨줘도?되겠네요.”
“그러게.?자,?우리도?질?수?없지.?가자.”
들소처럼?돌진하는?이쁜소녀?쪽으로?형과?함께?빠르게?합류해,?전방이?아닌?좌우를?보조했다.
뒤를?따르며?배틀?액스에?검과?갑옷?채로?밀려?나가?균형을?잃은?유저들의?목과?관절을?빠르게?데스나이트?블레이드로?가르고?지나갔다.
그러자?바로?체력?저주가?걸리면서?체력을?빠르게?깎아버리기?시작했다.
“이거?뭐야!?체력?회복이?안?돼!”
“물약도?안?먹혀!”
“이쪽도!?힐!?힐!”
당황한?외침들.
이런?상황에?빠진?일이?한?번도?없었는지?전혀?대처하지?못하는?모양새였다.
아니,?여긴?왜?이렇게?허술하지?
정보를?아예?주지?않은?건가?
힐을?외치자?그나마?뒤쪽에서?마법의?영향권에?들지?않았던?힐러들이?힐을?계속?뿌렸지만,?오히려?체력?저주로?빠지는?체력이?훨씬?많았다.
이미?실험을?해봤다.
과연?힐로?체력?저주를?견딜?수?있는가에?대해.
결과는?부정적.
저주?해제가?없으면?그냥?일반?유저는?우리에게?서?있는?짚단이나?마찬가지였다.
베고?지나가면?알아서?픽픽?쓰러지는?짚단들.
오늘?소녀가?굉장하네.
다크?웨폰이?인챈트?된?배틀?액스가?갑옷,?검,?방패?할?것?없이?뜯어버리듯?가르고?지나가는데?누구?하나?제대로?막을?수?있는?사람이?없었다.
그리고?어지간한?공격은?다크?아머에?막혀서?묻혀?버렸고.
적들에게?다크?아머를?두르고?달려드는?이쁜소녀는?그?자체로?재앙이나?마찬가지였다.
그렇게?저돌적인?공격력과?높은?방어력이?만나자,?시너지가?최고조로?올라갔다.
혹여?이쁜소녀의?뒤를?치려고?돌아?들어오려는?녀석들은?나와?재중이?형이?철저하게?정리해?버리니?이쁜소녀는?정말?정면만?신경?쓰면?됐다.
이?단순함이?이쁜소녀를?더욱?날카롭게?만들었다.
오로지?공격.
단?한?가지에만?집중할?때?얼마나?광적인?공격력을?낼?수?있는지?이쁜소녀가?이번에?제대로?보여주고?있는?중이다.
열기가?잔뜩?오른?이쁜소녀를?필두로?나와?재중이?형이?적?진영을?밀고?들어가자?한가운데가?일직선으로?쭉?갈려?버렸다.
그렇게?반?토막이?난?적?연합은?이러지도?못하고?저러지도?못한?채?달?길드와?치맥?길드의?공격을?계속?허용하면서?무너지기?시작했다.
한?번?물꼬를?트니?그?뒤는?쉬웠다.
학살.
허를?찌르는?기습에?중앙은?뻥,?하고?뚫려?버리고?좌우는?달과?치맥?길드에?막혀?아이템만?남겨놓고?죽음의?빛으로?변해갔다.
우리?쪽?연합의?공격을?받아?무너져?내리는?데는?단?5분도?걸리지?않았다.
원래라면?이런?식으로?원?사이드?게임은?절대?나오지?않지만?지금은?데스나이트?템을?두른?우리?덕분에?압도적인?결과를?만들어냈다.
“잘했어!”
순간?폭발적인?기력을?낸?이쁜소녀에게?칭찬을?하자?소녀는?더없이?밝은?표정으로?웃어?보였다.
“잘했어요?”
“어,?오늘?최고네.”
“헤헷.”
마치,?후련하게?운동을?한?것?같은?모습에?나도?웃음이?나왔다.
전투에?직접적으로?참여하지?못한?인원이?아이템?회수를?하는?동안,?잠시?여유가?생긴?재중이?형이?내게?걸어왔다.
“어때??할?만해?”
“나쁘지?않네요.?솔직히?조금?김새는?느낌도?있고요.”
너무?쉽다.
아무리?기습이라지만,?길드?다섯?곳의?유저를?학살했다.
달려온?시간을?빼면?실제?전투를?진행한?시간은?채?20분이?넘지?않았다.
“그러니까,?너무?허술해.?사장님이?예전에?애먹었다는?연합치고는?좀?너무?그러네.”
재중이?형도?나와?같이?이상함을?느끼는?것?같았다.
허술함.
무방비.
그것만으로는?다?설명할?수?없는?무언가가?있었다.
그냥?촉이?온다.
이대로?가면?안?된다는?이상한?촉이.
그때,?후방에서?챠밍과?나르샤?누나를?지키던?전사?형이?허탈한지?어색한?웃음을?지으며?다가왔다.
그리고?전사?형?역시?똑같은?소리를?했다.
“이거?너무?쉽지?않습니까?”
너무?쉽다.
후방에서?보던?전사?형도?마찬가지.
이?정도면?답은?나왔다.
뭔가?있다.
그?사이?챠밍과?나르샤?누나가?다가왔고?뒤로?사장님도?오셨다.
우리가?이동하지?않고?가만있으니?이상했던?모양.
“왜?그러냐?”
사장님의?물음에?재중이?형이?잠시?말을?아꼈다.
그리고?방금?우리끼리?한?말을?건넸다.
“흐음,?그러냐??기습이?성공해서?쉽게?간?것은?아니고?”
“생각해?보세요.?달?길드나?치맥?길드가?공격당하면?어지간해서는?사장님이?바로?알?수?있죠??지금?저쪽?길드들이?털렸는데도?반응이?너무…….”
“이상하다?”
“뭐,?그런?거죠.”
그?말에?사장님도?역시?생각에?잠기셨다.
하지만?여기서?오래?머무를?순?없다.
누군가?빠른?판단을?해야?한다.
북쪽?던전?부근은?아군보다?적이?더?많은?장소니까.
거기다?우리와?천상?연합의?쟁이?터지자?주변에서?사냥하던?사람들이?스샷을?찍거나?영상을?저장하는?모습이?보였다.
심지어?채팅창에?우리와?천상?연합이?싸우는?현장을?중계하는?사람들까지?생겨났다.
-어우야,?북쪽?던전?쪽?갑자기?쟁?터짐.
-어디?
-최강하고?천상.
-아,?최강이?칼을?뽑아?들었나?보네.
-크크,?천상?그놈들?깝칠?때부터?알아봤다.
-최강?애들?거의?5분?만에?천상?애들?싹?쓸어버림.
-대박.?껄끄러워서?천상?애들?건들기도?힘들던데.
-천상?애들?기습당하고?완전?헬렐레?됨.
-이것들?별거?아닌?거?아냐?
-최강이?쎈?거지.?천상?애들?완전히?반으로?갈라버리더라.
-이제?어디서?싸움??구경?가야겠다.
-던전?쪽으로?향하는?것?같은데??나도?따라가야지.
딱히?신경을?쓰지?않아도?이미?채팅창에?글이?미친?듯?올라오고?있었다.
모르려고?해도?모를?수가?없는?상황.
그럼에도?불구하고?여기?그대로?애들을?배치했다는?것은?앞뒤가?전혀?맞지?않는다.
적어도?증원이?오거나?있던?애들을?후퇴를?시켰거나?둘?중?하나는?했어야?했다.
사장님도?지금?상황이?많이?이상하다는?것을?알고는?혀를?찼다.
“허허,?그래.?다른?사람도?다?보고?있지.”
상식적으로?벗어난?이상은?곧?필연적으로?변화를?불러온다.
그리고?지금이?딱?그때다.
뭔가를?해야?할?때.
“사장님,?그?스파이요.?혹시,?지금도?연락이?되나요?”
내?말에?사장님과?재중이?형의?표정이?날카롭게?변했다.
“흠?”
“그런?건가.”
둘?다?길게?말은?안?했지만?내?말에?뭔가를?떠올린?것?같았다.
만약,?우리?셋이?떠올리고?있는?것이?옳다면?지금?이러고?있으면?안?된다.
그리고?몇?가지를?확인하자?바로?답이?나왔다.
“시간이?없어요.?바로?움직이죠.”
***
전사?형이?전방을?주시하면서?앞서?걷다가?물었다.
“정말?이걸로?되겠냐?”
“호랑이를?잡으려면?호랑이?굴로?들어가야죠.”
지금?이곳엔?나와?우리?팀?다섯만이?조촐하게?광산?지대를?걸어가고?있었다.
빠르지도?않고,?그렇다고?너무?느리지도?않는?속도로.
누가?보면?마치?산책이라도?나온?것처럼?아주?여유롭게.
“정말?연합을?죄다?떼어버릴?생각을?하다니.”
전사?형도?이건?꽤?부담되는지?긴장을?한?상태였다.
여긴?적들이?우글거리는?전장의?한복판이다.
그런?곳을?여섯이서?걸어?다닌다는?것은?죽여?달라는?것과?마찬가지다.
“전사?형,?저?못?믿어요?”
“하하,?내가?왜?못?믿겠냐.?가자.?가.”
그러면서?전사?형이?허리를?꼿꼿하게?펴고?계속?전방으로?걸어?나갔다.
긴장은?늦추지?않은?채.
전사?형은?우리를?지켜야?한다는?그런?소명감이?있으니?다른?사람보다?더?긴장한?모양이다.
“잘?될?거예요.”
“그러면?좋겠네.”
아마도.
잘?되지?않을까?
챠밍과?나르샤?누나는?안쪽에.
양옆은?이쁜소녀와?재중이?형이?서고?후방은?내가?서서?광산?지대를?계속?가로질렀다.
그리고?멀리서?그런?우리를?지켜보는?사람들이?있었다.
“계속?따라오네요.”
구경꾼들.
이?매치가?어떻게?끝날까?구경?나온?사람들이?제법?보였다.
저?사람들이?지금?우리?행적을?그대로?채팅창에?올리고?있기도?했고,?반대로?적이?어디에?있는지도?알려주기도?했다.
문제는?적이?어디에?있는지?제대로?알?수가?없다는?것이다.
“돈?좀?더?주시지?그랬어요.”
재중이?형에게?투덜거리자?재중이?형이?어깨만?으쓱했다.
“돈이?부족해서?그런?건?아닌?것?같지?”
“하긴?그렇죠.”
스파이가?보내?준?정보는?확실히?맞았다.
다만?너무?노골적이기도?했고.
그런?이야기를?하며?광산?지대?안쪽으로?깊숙이?들어가자?예의?조금?강한?해골들이?나오는?장소가?나왔다.
그리고?마치?기다렸다는?듯?사방에서?로그인을?할?때?나타나는?빛의?기둥이?생기기?시작했다.
대충?살펴봐도?수백?개는?넘어보는?빛의?기둥.
안?봐도?안다.
저게?전부?다?우리?적이라는?것을.
재중이?형은?그걸?보자마자?한마디?했다.
“역시인가.”
담담함.
놀란?기색도?별로?없었다.
곧?수백?명의?적?연합이?허공에서?나타나?접속했다.
그리고?그?배치가?딱?우리가?정중앙에?들어와?있는?모양새였다.
완벽한?포위.
이건?예전에?우리가?몇?번?써먹던?방식이었다.
어디에?있는지?정보를?주지?않고?동시에?접속해?포위하는?방법.
쟁에서?수많은?관람객의?눈을?피해서?한?방?먹이려면?이런?기만책은?필수였다.
그리고?그?수백?명?가운데?예전에?마주쳤던?말라깽이?간부?유저가?중간쯤에?딱?끼어?있었다.
저?인간은?자주?보네.
정들겠는걸.
“흐흐흐,?건방진?새끼들?드디어?걸렸구나.”
마치,?악당이나?할?법한?멘트.
어째?시대가?변해도?저런?것은?변하지?않을까.
지금?주변에?유저가?수백이?넘는다.
길드로?치면?적어도?열?곳?이상.
고작?우리?몇?명을?잡으려고?모인?숫자라면?과해도?너무?과했다.
원래?성격과?쪽수에서?오는?자신감까지?더해져?의기양양하게?우리를?노려보는?말라깽이에게?한마디?했다.
“오랜만이네.?멸치.”
“뭐??멸치?!”
그냥?아이디보다는?멸치가?더?생각나서?말했는데?그게?설마?진짜?별명인가?
“고작?그?수로?여기를?들어오다니,?이번엔?확실히?죽여주마.?데스?나이트로?변해도?이?수에는?절대?안?되지.”
그러면서?자신만만하게?사방을?훑어봤다.
우리에게?보라는?식으로.
그런?멸치를?한심하게?바라보면서?말했다.
“너,?우리가?정말?아무?생각?없이?이?수로?여기까지?왔다고?생각해?”
“뭐?”
내?말에?주변에서?웃는?소리가?들려왔다.
“랭킹?1위가?아주?미치셨구만.”
“여기서?살아날?수?있을?거라고?생각해?”
“이번에?잡으면?뭘?떨굴지?기대되는데??다?좋은?것?입고?있잖아.”
“저?무기?떨어지면?내가?가져야지.”
“어허!?내?거다.”
“난?갑옷.”
떡?줄?사람은?생각도?안?하는데?지들끼리?북치고?장구?치고?난리가?났네.
함정을?판?것까진?그럴?듯했다.
보통이었다면?여기서?죽었겠지.
다만,?지금은?아니다.
우리가?아무?말?없이?기다리자?약속이나?한?듯?수백?명의?유저가?포위망을?좁혀오기?시작했다.
아주?촘촘하게?도망갈?구멍조차?없도록?딱?붙어서.
방진?형태로?탱커들을?겹겹이?쌓아?앞을?막는?것도?잊지?않았다.
데스?나이트?변신에?당하더니?대비를?단단히?한?모양이다.
“그렇게?안?해도?도망?안?가는데…….”
“이걸로?넌?죽은?목숨이다!?절대로?못?뚫는다!”
“딱히?뚫을?생각은?없고.?다들,?준비해요.”
내?말에?재중이?형을?비롯해?우리?팀?모두가?바로?다크?아머를?몸에?둘렀다.
그걸?보자마자?바로?손을?심장에?가져다?댔다.
그리고?외쳤다.
【?진(眞)?썬더볼트?소환!?】
“누가?죽은?목숨인지는?이제부터?확인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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